교육장 176명 워크숍 개최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학교연합·지역연계에 공감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전국의 교육장들이 모여 학교예술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부는 21~22일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17개 시·도교육청 예술교육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 열린 ‘학교예술교육 정책토론’에서는 학교자원만으로는 학생들의 예술교육 참여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학교 중심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론 논의됐다. 토론자로 나선 민병관 서울 동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교육지원청의 ‘지역예술교육협의체’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최경미 경남 동원중학교 학부모도 학교 밖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 활용을 위한 학교와 지자체의 협업 체제 마련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예술중점학교의 지속적인 운영과 학교의 예술교육에 대한 지원, 관리자의 학교문화조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지역 미술 축제 관람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행사와 공연 참여를 활용한 광주 미산초의
2018-06-22 08:35학급규모 감축 통한 수업혁신 학교 통폐합 대신 시설복합화 3시 하교·전일제 학교 제안도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저출산 시대를 교육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히 학교·교원을 감축하기보다는 교육 패러다임을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부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의 대응’ 포럼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학생 수 감소를 교육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고 학생과 학부모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발제를 맡은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흔히 학생 수가 감소하게 되면 당연히 교원 수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교원 수 증원이 필요하다”며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개별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고 하브루타 수업, 거꾸로 교실 등과 같은 수업혁신의 방법이 현장에 안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서도 “초등학생이 줄어들게 되면 기존의 통폐합 방식으로는 통학의 한계에 부딪히게…
2018-06-22 08:34정시·수시전형 선발 비율 수능 절대평가 여부 핵심 권고안 결정 방식은 미정 공론화위 "공정하게 설계"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대입제도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공론화 의제를 확정하고,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대국민 조사와 미래세대 토론회 등 숙의 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20일 제7차 위원회를 열어 4개 시나리오로 정리된 의제를 확정했다. 각 시나리오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 수능 절대평가 여부,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 여부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한 입장을 조합한 형태로 구성했다. 다만,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3개 시나리오가 대학 자율에 맡기고, 1개 시나리오도 활용 가능토록 하는 안이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안이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핵심 쟁점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시나리오는 정시와 수시는 균형을 유지하되, 각 대학은 실기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하는 안이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이 19.9%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시를 대폭 확대하는 안이다. 수시 수능 최저
2018-06-22 08:34“교육분야 지지 낮은 것은 컨트롤타워가 없기 때문” “현장 목소리 더 들어라” 3기 민선교육감에 당부 하윤수 교총 회장이 청와대 직제 개편을 앞두고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부활을 요구했다. 하윤수 회장은 21일 취임 3년 차를 시작하면서 “문재인정부의 교육 분야 지지율이 35%밖에 안 되는 것은 리더십 부재 때문”이라면서 “지난 정권 때까지 임명했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하 회장의 발언은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조직 진단 등 조직 개편을 위한 작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장하성 정책실장과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은 정권에 따라 부침을 겪었다. 1980년 9월 전두환 정부에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하여 유지하다가 노태우정부에서는 폐지했다. 이후 김영삼 정부에서 다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설치했다가 2년이 채 안 돼 폐지했다. 김대중 정부 들어 부활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다시 폐지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다시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으로 부활해 지난 정부에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유지됐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청와대 직제
2018-06-22 08:341000명의 학생들이 모여 악기로, 합창으로 하모니를 이뤘다. 관객이 연주자가 되고 연주자가 관객이 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졌다. 19일 ‘앙상블 디토와 함께하는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가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Richard Yongjae O'Neill)이 이끄는 글로벌 뮤지션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학생 출연자는 합창단 508명, 단체악기 401명, 개인악기 100명으로 고양시 관내 159개 초‧중‧고교와 홀트학교 등 4개 특수학교에서 참여했다. 학생들은 위풍당당행진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환타지 등 8곡을 합주, 합창했다. 심광섭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무대가 있기까지 1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지원단, 지도교사, 학부모 등 수많은 교육가족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문화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8-06-21 13:59[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일부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원로교사 수당을 소급해서 환수할 방침인 가운데 시‧도별로 지급 및 환수 상황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매달 1일 현재를 기준으로 3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고 55세 이상인 교사에게는 월 5만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그러나 유치원 원로교사 수당은 2004년 유아교육법 제정 이후 행정입법의 부작위로 지급대상에서 누락됐고 현재까지 지급에 대한 근거가 없다.지역별 상황을 살펴보면 전북, 전남, 경남 지역은 원로교사 수당을 지급하고 있던 반면 광주, 울산, 전북, 전남, 제주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은 지급을 해왔다가 최근 지급 근거 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사들에게 환수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27일 인사혁신처와 협의회를 갖고 유치원 원로교사 수당 지급 근거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령에 지급 근거가 없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규정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만약 반영이 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급받지 못한 수당에 대한 소
2018-06-21 13:5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정당의 당원이 학교운영위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발의했다 교육계 반발로 상정이 무산된 조례개정안을 기습 상정해 처리한 것이라 교육계의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8명 중 6명은 20일 오전 학교운영위원의 자격 중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를 삭제하는 ‘서울특별시립학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조례안은 지난해 4월 서윤기 의원 외 23명이 발의했으나 당시 공청회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교총, 서울시교육청, 일선학교, 공무원노조 등의 강력한 반대로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계류의안이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임기를 10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의사일정에 없던 안을 기습 상정했다. 시의회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한 일사일정에 이번 개정조례안 처리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이제 해당 안건은 29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다. 학교운영위원의 자격을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로 제한하는 조례는 전국에서 서울시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런 자격 제한을 두지 않은 타 시·도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에 정
2018-06-21 10:06[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육학회(회장 강선보 고려대 교수)가 제주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22일~2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융·복합 시대의 공교육 혁신’을 주제로 2018년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에서는 ‘융·복합 시대의 인재양성’, ‘융·복합 시대의 교육과정과 평가’, ‘융·복합 시대의 대학교육’, ‘융·복합 시대의 교원 전문성 신장’으로 논의 영역을 구분하고 한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학의 과제를 폭넓게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특징은 ▲새로운 형식의 학술행사 도입 ▲일본, 중국 등 인접 국가와의 학술교류 시도 ▲교원직무연수 시간 인정(9시간) 등 교원위원회 활성화 ▲학문후속세대의 참여 기회 확대 ▲개회식 행사의 간소화로 요약된다. 강선보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교육학자들과 학교 교원, 교육행정가, 교육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적 인재를 기르는 융·복합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폭넓게 논의하고 창의적인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8-06-21 09:2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STEAM(스팀·융합인재양성)교육은 이제 보급 단계를 지나 정착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게 학계 관측이다. 그러나 활성화를 위한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서은경·이하 창의재단)이 2015년 스팀교육 실태 조사를 위해 전국 초중등 학교 1만1526개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교사 73.7%는 ‘스팀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불필요하다’고 답한 교사는 26.3%였다. 전체 학교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교는 6473개(56%)로 이중 스팀교육 실행학교는 27%인 3127개로 나타났다. 응답 학교의 48%였다. 설문에 응답하지 않는 학교는 모두 스팀교육을 실행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초등학교 약 30.9%, 중학교 27.43%, 고교 17.49%가 스팀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 시기보다 3년이 지난 현재 그 비율은 조금 더 높아져 30%를 선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도학교 지정, 교사연구회, 교사·관리자 직무연수 등은 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학 교과서에 연간 2차시 이상을 스팀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거의 모든 교원들이…
2018-06-18 13:40한메이린 세계순회전-서울 한메이린은 전통을 토대로 시대정신을 그려내는 중국의 예술가로 서화가, 현대미술가, 조각가, 디자이너 등 장르를 뛰어넘어 활동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를 총괄 디자인하기도 한 그의 예술적 재료는 선사시대 암각화와 고대 신화, 역사, 철학에서부터 자연물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6.13-7.8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뮤지컬 미인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들이 아름다운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쇼뮤지컬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등 신중현의 대표곡 23곡은 세련된 편곡과 안무를 통해 뮤지컬로 재해석된다.뮤지컬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극중극 형식 속에서 수많은 곡들을 자연스럽게 엮어낸다. 6.15-7.22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엘리펀트 박스 유럽 4개국에 출간된 그림동화 숲으로 간 코끼리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자유를 갈망하는 서커스단의 코끼리 ‘박스’가 꿈의 숲을 향해 가는 여정을 통해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가족 관객이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작품. 7.5-7.8 | 대구 어울아트센터 서커스 서커폴리스 2011년 아트서커스 레인을
2018-06-1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