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4457명, 특수 514명 초등 포함 비교과 1682명 사전예고 대비 대폭 증가 2019학년도 전국 중등 교사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432명으로 최종 공고됐다. 12일까지 공고된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교원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교과(4457명) 교사는 올해보다 소폭 늘고, 특수(514명) 교사 임용은 다소 줄어든다. 일부 초등을 함께 뽑는 비교과(1682명) 교사 선발인원은 여전히 많지만올해보다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합은 중등 6432명, 초등 일부 비교과를 포함할 경우 6653명이다 그러나 사전예고 인원(4282명)에 비해서는 2371명이 늘어 임용 절벽은 피할 수 있었다. 정부 수급계획인 4310~4460명의 범위를 맞춘 숫자다. 가장 많은 교과는 여느 해처럼 체육(475명)이었다. 역사(340명) 국어(322명), 수학(291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역사는 올해보다 36명이 늘었지만 체육, 수학, 국어 순으로 올해와 비교해서 54명, 43명, 40명이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도덕·윤리와 일반사회는 각각 263명, 237명으로 올해에 비해 67명, 66명이 늘어 가장크게 증가했다.
2018-10-12 16:35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20%…내로남불 정부 증인출석 김영란 전 공론화위원장, 불법 논란 ‘진땀’ 안전·미세먼지·학종·대학구조개혁 등 정책질의 다양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오전질의. 야당은 기관증인으로 처음 출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집중 공격했다. 질의 내용도 고교 무상교육 조기시행, 유치원 영어 허용 등 취임 직후 언급했던 정책방향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춘란 차관에게 고교 무상교육을 1년 앞당기고 유치원 영어금지를 완화한 것이 교육부 자체 결정인지 아니면 장관이 취임하면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인지 물었다. 박 차관은 “자료를 조사하고 있었고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은 당초 목표대로 2020년부터 하면 되는 일인데 장관이 바뀌면 정책 방향을 손바닥 뒤집듯 뒤엎고 일정을 마음대로 앞당겨도 되는 것이냐”고 몰아부쳤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도 박 차관을 겨냥했다. 홍 의원은 “정치인이 장관으로 오면 목표하는바 때문에 정책을 바꾸려 할 수 있지만 교육부를 오래 지켜온 고위 공무원들은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
2018-10-12 13:24[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1일 교육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감사 중지와 재개를 반복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당시 11건의 의혹제기를 했고 확인이 어려운 사안을 제외해도 3건의 범법행위가 남는다”면서 “이런 문제가 먼저 해결이 되고 나서 교육부장관으로서 증인선서를 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의사 방해발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고 결국 이찬열 위원장은 각 당 간사들끼리 협의하자며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전원 감사장을 빠져나갔다. 한국당 간사 김한표 의원은 “이 사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따르는 사태”라며 “장관으로서 인정할 수 없기에 선서도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인사청문회, 대정부 질문에 이어 오늘 국감에서까지 재탕, 삼탕으로 똑같은 모습을 보인데서 정말 실망했다”며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
2018-10-12 13:20[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방과후 영어 허용이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 아니라고 했다. 국민적 반대 여론이 있어도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어 “유치원이나 초등 1, 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은 국민 여론만이 아니라 놀이 중심으로 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교육개혁을 원하는 많은 국민이 공감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교육개혁과 완전히 배치되는 일이라면 여론이 좋지 않아도 설득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시절 정책간담회를 수시로 할 정도로 가까웠던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전교조의 유치원 영어 방과후 허용 관련 비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결정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취지와 배경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가적인 대입제도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을 현장에 잘 안착시키겠다”고만 답하며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는 “학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개선방안을 좀 더 보완하겠다”고 했다. 취임 후 행보와…
2018-10-12 11:45정기국회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교감 명칭을 부교장으로 변경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10일 이은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014707, 이하 개정안)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위한 건의서를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한표 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에게 전달했다. 개정안은 7월 31일 발의됐으나 아직도 교육위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용은 교감의 명칭을 모두 부교장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이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현행법에는 교감이 교장을 보좌해 교무 관리와 학생 교육을 하고, 교장의 유고 시에는 직무 대행 권한이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역할에 대한 오해로 교원과 교육행정직 간에 대립하는 현상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교감이라는 명칭이 단순한 학교업무의 관리·감독 중심의 역할로만 해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교총은 “학교 경영책임자로서 교감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총은 또 학사부교장과 기획부교장을 운영하는 민
2018-10-12 11:4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9시등교 문제로 얼마나 비판 받았는가. 그 때 깨달았다. 깜짝 놀랄 이야기를 별안간 해서는 안 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말미에 지난 임기시절 초기에 추진했던 ‘9시등교 의무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재선 임기에서 초선 때보다 현장을 고려해가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도교육을 관장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날 열린 이 교육감의 기자간담회에선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신중’과 ‘속도조절’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의 행보와 사뭇 다르다. 지난 임기 때 ‘9시등교 의무화’, ‘야간 자율학습 일관 폐지’ 등 급진적 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교육은 현장을 감안해 천천히 가야한다”며 “첫 임기 시작 말한 9시등교 문제로 아직까지 지적당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발표해 논란이 된 ‘두발자율화’와 관련해서도 “나는 반대한다”며 “단위학교가 결정할 문제이지 교육청이 일괄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북교육교류에 대한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전 통일부 장관 출신인 이 교육감은 이를 공약 차원에서 거론했던 만큼…
2018-10-11 15:36[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지역 학부모들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사회보다 학교에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봤다. 또 교직원과 학부모 양쪽 모두 10명 중 9명 이상이 청탁금지법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청탁금지법 시행 2년을 맞아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교직원과 학부모 4만3501명(학부모 2만3947명·공직자 1만95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학부모들에게 ‘청탁금지법의 안정적 정착’에 대해 사회와 학교를 각각 질문한 결과 꽤 큰 차이를 보였다. 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71.7%에 그친 반면, 학교에서의 안정적 정착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91.9%로 높인 비율을 보였다. 이 문항에 대한 부정답변을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사회’ 문항에서 ‘그렇지 않다’ 답변의 비율은 25.6%로 ‘학교’에 대한 부정적 답변인 3.6%를 크게 웃돌았다. 긍정평가에서 20.2%P 차이였는데 부정평가는 22.0%P 차이가 난 것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청탁금지법이 교육현장에서 빠르
2018-10-11 11:11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이 10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하윤수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자”고 다짐했다 이 비서관은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추진을 위해 교총을 방문했다”며 “교육정책의 입안 과정에서부터 교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도 “국가교육회의의 취지가 여야를 떠나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에 있는 만큼 교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교총은 각종 교육문제에 대해 정무적·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수석의 부활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교육비서관은 교육수석이라는 인식하에 우리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 회장은 또 “국가교육회의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교총이 교정청(교원단체·교육부+국회·정당+청와대)협의체 구성을 주장한 취지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비서관과 김 단장은 교총과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구축,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2018-10-10 13:23[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8일 ‘2019 교원 처우 개선 예산 반영 건의서’를 인사혁신처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1일부터 정기 국회가 진행됨에 따라 교육 현장의 현실을 알리고 교원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교원 보수 우대를 규정하는 각종 교육관계법의 입법정신을 구현하려면 교직의 특수성을 고려한 보상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면서 “특히 교원들이 기피하는 업무에 대해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교원의 업무는 교육활동을 기본으로 돌봄, 학생 안전, 환경위생 관리 등 범위가 넓지만, 교원에 대한 처우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보직을 맡은 교사의 경우, 과도한 업무에 비해 실질적인 보상은 적어 보직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교총은 “15년째 동결 상태인 보직 수당을 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장·교감 직급보조비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학교 관리를 총괄하는 교장·교감으로서 책임과 임무는 늘고 있지만, 처우 개선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총이 실시한 ‘교감 업무 및 처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2018-10-09 13:5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왕따 청소년 증가, 저출산 시대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년 간 범정부 차원에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재근)은 2일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게센여학원대학교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 초청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현황과 과제 - 발달심리적 관점에서의 고찰과 부모, 교사, 사회의 대응방식’이라는 주제로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을 초청해 강연과 질의응답 토크쇼를 1·2부로 나눠 펼쳐졌다. 오히나타 총장은 40여 년간 모친의 육아스트레스, 육아불안 등을 주로 연구해온 발달심리학 전문가이자 NPO(비영리 공익단체)법인 ‘아이 포트 스테이션’ 대표이사다. 다수의 저술과 방송 출연을 통해 일본의 학부모들에게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는 동시에 대중성도 갖춘 학자로 통한다. 이날 1부 강연에서 오히나타 총장은 청소년과 여성육아 문제를 각각 진단하고, 이에 대해 효과를 얻고 있는 지원책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일본 청소년들은 자기긍정감이 낮은데 비해 사회규범의식이 높은 것이 주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공통된 현상을 따르지 않으면 낙오되는 분위기가 팽배하
2018-10-08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