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오랜 기간 패혈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경모 씨와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이다.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난 문 전 장관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 퇴임한 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잃으면서 그해 12월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4년 서울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3-05-29 14:25국회가 30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원장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민주당은 26일 9개 상임위원회에 대한 의원 사보임 안건을 김진표 국회의장에 제출하며,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의교육위 보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을 지낸 박 의원은 당시 국정교과서 국회 동의 의무화, 국제중고 및 자사고 폐지 법안 등을 발의 한바 있다. 직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 의원은 1969년생으로 경희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대행을 지낸 학생 운동권 출신이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 등 시민운동을 해오다 18대 국회 보좌관을 거쳐 서울중랑을에서 19대부터 내리 3선 국회의원을 해오고 있다.
2023-05-27 10:4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해맑음센터는 학폭 피해 학생의 회복을 위한 기숙형 지원기관으로, 2013년부터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에게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해맑음센터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결과 폐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시설이 폐쇄됐다. 입소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교육부는 경북 구미, 경기 양평, 충남 서산 등 후보지 중에서 새로운 센터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시설을 둘러본 이 부총리는 “국가 차원의 시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학폭 피해 학생 지원 전문 기관을 교육청이 공동 지정·운영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국가가 직접 지정·운영하는 방안도 드러냈다. 여당 국회의원들도 돕겠다고 나섰다. 이날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서병수·권은희 의원이 동행했다. 이태규 의원은 “국회가 입법 사항이나 예산 사항에 협조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26 17:50국회사무처는 26일 국회 본관 다목적 영상회의실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방송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사무처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의정활동 지원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생산·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사무처와 EBS 간 프로그램 상호 교환 및 구매협력 등 방송 프로그램의 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방송 프로그램의 공동기획ㆍ제작, 인력ㆍ기술 및 정보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외부적으로는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생각하는 힘이고, 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며, "EBS와 국회사무처가 힘을 합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또김유열 EBS 사장은 "EBS 콘텐츠가 국회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이 벅차다"라며 "EBS의 18만 개 정도의 평생학습 콘텐츠가 널리 쓰이게 된다면 한국의 지적 수준이나 교양수준 높아질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
2023-05-26 17:11정부가 의대 쏠림 현상과 이공계 인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해외 선진국처럼 박사후연구원(포닥)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이공계 석·박사생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전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출범했다.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대학 구성원에 교원, 행정직원에 더해 포닥을 명문화한다. 포닥이 관련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규모는 올해 25명에서 2026년 50명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현재 학부생에서 석사 학위생까지 확대한다. 이공계 석·박사생 인건비 제도와 장학제도도 손질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서 학생 인건비를 상향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도 도입해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보…
2023-05-26 17:08교사가 고교생에게 훈계하다 폭행을 당해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의 한 사립고교에서 A교사가 1학년 B군에게 폭행을 당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부터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보통 전치 12주 진단은 골절, 인대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을 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B군이 다른 학생과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 A교사가교무실로 데려가 경위서를 쓰게 하고 훈계하면서 벌어졌다. B군은 경위서를 쓰지 않고 교무실에서 나가려고 했고, 이를 막으려던 A교사가밀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허리 등에 상해를 입은 A교사는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다. 학교 측은 A교사의 부상 상황을 자세하게 알리지 않고 있다. 학교는 B학생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 한편, 교육 당국과 논의해 A교사의 회복에 대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안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학교 현장에 복귀해 교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6 16:01강류교 보건교사회장은 25일 발족한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추진단’ 전문가 위원에 위촉됐다. 추진단은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진영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공동 단장을 맡았고, 당연직 위원과 현장 전문가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강 회장은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해 학교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6 10:43경기 서농초(교장 신현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20일서농초와 인근 매미산 일대에서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 행사를 실시하였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과 서농 교육가족의 화합을 실현하고자 서농 학부모회에서 마련했으며, 50가족과 교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여하였다.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 행사에서는 소원쓰기, 포토존 기념촬영, 타투스티커, 과녁맞추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놀이 부스를 마련하여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매미산 둘레길을 걸으며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매미산 둘레길 걷기 가족소풍에 참가한 학부모는 “모처럼 휴일 오전에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동심으로 놀이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산책을 하며 가족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신현자 교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학부모회에 감사드리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정,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6 10:35“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나요?” 이는 많은 청소년에게 궁금한 질문이다. 시험을 위한, 시험에 의한, 시험의 나라에서 태어나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최고의 목표이자 성공의 척도인 대한민국에서 보면 이보다 당연한 것도 없다. 그렇다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한마디로 효율(效率)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 내에 하나라도 더 머릿속에 넣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더 효율적으로 한 학생이 점수를 더 잘 받기 마련이다. 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세계적인 대기업, 성공한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열심히 그리고 집중해서 일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일하는 방식은 한마디로 바로 효율이다. 즉,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여, 효율적으로 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인가? 여기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재미와 열정 그리고 주인의식이 그것이다. 재미를 느껴야 열정을 가질 수 있고 주인의식이 있어야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몰입해서 효율적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이란 없다. 예컨대 과거 ‘개그 콘서트’나 ‘코미디 열전’ 같은남을 웃기는 것으로 유명한 TV 프로그램도
2023-05-26 10:3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24일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활동 혁신 연수를 운영했다. 본 연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및 교원의 에듀테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블랜디드 러닝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현직 교사(손원성 점촌초 교사)를강사로 초빙,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및 평가에 대해 알아보고 띵커벨, 엔트리, 구글 클래스룸, 패들렛, 알로, 캔바, 퀴즈앤, 티처메이드, 멘티미터 등 다양한 온라인 TOOL 및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실습이 병행된 연수를 운영하였다. 또한 수업 중 활용 가능한 최신 스마트 장비의 운영을 과목별, 학년별 특성에 맞게 소개하여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미경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확대됐다”며 “우리학교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넘어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개선을 통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등학교는 2023년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기 지원 학교로 선정되어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5-2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