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에서 어떻게 개개인에 맞게 창의력을 개발해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 개발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모든 학부모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와 복잡하기만 한 교육정책 때문에 고민한다. 학교교육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현장 토크콘서트 ‘필통톡’이 책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로 발간됐다. 책은 학부모 모니터단의 자문과 토크콘서트에서 다뤘던 주제들 중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대입제도, 진로교육, 창의인성교육 등을 엄선해 구성됐다. 질문도 학교 급별과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제도에 대한 소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강연에 참여했던 입학사정관, 학교폭력 전문가,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의 현실적 문답과 대화를 그대로 실어 현장감을 더했다. 각 주제별 마무리에는 알아두면 좋은 인터넷 사이트, 프로그램 등 정보도 곁들여져 있다. 교과부의 필통톡 콘서트는 2월부터 10개월 동안 전국 21개 도시에서 27회 열렸고 7000여 명의 학생, 학부모가 함께했다.
2012-12-06 20:05전남교육청노조와 정책협약 ○…전남교총(회장 문덕근)은 3일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용열)과 ‘공직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직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기별 정책협의회 개최 ▲병설유치원, 초․중 및 중․고 병설학교, 통합운영학교에 지방공무원 정원 학보 ▲공무원 대학생 자녀 등록금 지원 등 공동사업 추진을 하게 된다. 문덕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교육의 현안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열 위원장도 “전국 최초로 노동조합과 교총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단체와 공무원노조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늑대소년’ 무료 영화 상영회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5일 180여 명의 교육가족을 초대해 롯데시네마 울산관에서 영화 ‘늑대소년’ 무료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김종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미있는 영화 보고 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리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군교총회장 연수 실시 ○…경기교
2012-12-06 19:54사랑의 빛 4개의 촛불 공연 추진 기획단(단장 박상철, 서울 번동초 교감)은 5~6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6회 사랑의 빛 4개의 촛불’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K팝스타’ 김수환과 클론의 강원래가 특별 출연했으며 어린이들이 합창, 봉산탈춤, 바이올린 합주 등을 선보인다. 박상철 단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소년, 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공연단은 1996년 서울북부교육청이 주최했던 ‘종합예술제’에서 공연을 펼친 학교들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결성했다.
2012-12-06 19:52한국교총은 4일 교총 회장실에서 코리아나화장품(회장 유상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총 회원의 복지 및 문화생활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교총 회원복지 홈페이지 ‘교총복지플러스’(plus.kfta.or.kr)에서 ‘코리아나 화장품쇼핑몰’에 접속할 경우 교총회원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코리아나미술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있는 서울 신사동 복합 문화공간 ‘스페이스씨’ 방문 시 입장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교총회원은 무료입장, 동반가족 50%(3인 이내), 회원 동반 학생단체도 50% 할인된다. 협약식에서 안양옥 교총 회장은 “코리아나와의 업무협약으로 교총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2012-12-06 19:49서울리코더콘서트(단장 정혜원, 경기 광정초 교사)가 15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5명의 현직교사로 구성된 서울리코더콘서트는 한국리코더아카데미 산하 단체로 1990년 창단 이래 25회의 정기연주회와 해외초청, 병원위문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中 서곡’으로 시작하는 연주회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호두까기 인형’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리코더 창작곡’이 초연되며 곡 해설도 진행된다.
2012-12-06 19:46교육과 교원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지원할 은퇴교육자 단체인 (가칭)한국평생교육회가 출범했다. 퇴직 교원 300여명은 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가칭)한국평생교육회 발기인대회를 갖고 중앙 및 16개 시․도 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조직의 기틀을 마련한 (가칭)한국평생교육회는 앞으로 각 시도별 활동을 통해 정식명칭 확정, 정관제정, 회원확보 및 총회 개최 등 설립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선배 교육자들의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전․현직간 공조체제를 긴밀히 구축함은 물론, 현직 교원단체와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정책역량 확보에 기여하고자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광언 전 전국교장회 부회장을 준비위원장 겸 서울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문 위원장은 “교육계 원로로서 교육계 통합 등 교육본질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전국 조직화를 통해 시․도별로 교육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퇴직 하셨지만 선배 교원들의 노하우는 현직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평생교육회가 전․
2012-12-06 15:04서울교총 중등교사회(회장 고경만)는 3일 서울 엘루체컨벤션웨딩홀에서 ‘서울교육 비전 2013’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경만 중등교사회 회장, 안양옥 교총 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등 주요 내빈과 250여 명의 회원, 100여 명의 비회원이 참여해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한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고경만 회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해드리고 새해를 맞아 중등 교원 간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사상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중등교사회가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 중등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 달라”고 전했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도 “이번 대선과 교육감 선거에서 우리가 바라는 좋은 대통령, 교육감이 당선되리라 확신한다”며 “지난 한 해 어수선한 교육현장 속에서도 꿋꿋하게 달려오신 선생님들이 앞으로도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곡여고 이승필 교사는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뜻을 모을 수 있어 좋
2012-12-06 11:45국제도시 제주 걸맞은 영자신문발간 외국인과 교환한 이메일만 400여 건 성취도평가 향상도 우수 중학교 선정 ▨ 교사, 학생 자율성 기반=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영어교과에서 제주지역 유일 향상도 우수 중학교로 선정된 위미중(교장 현익부)의 비결은 ‘자기주도성’으로 요약된다. 위미중 학생들은 ‘재능 나눔, 행복 나눔의 봉사활동’, 친선 축구동아리, 부모님과의 삼겹살 건강캠프,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 현익부 교장은 “교사는 강의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학습 동기를 유발시켜 주기만 하면 된다”며 “아이들은 스스로 찾고 습득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교사는 확인만 해도 충분하고 이러한 환경 구축이 바로 미래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현 교장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몇 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적은 없다”며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수업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 것에 자율성과 신뢰도가 곁들여져 장기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김두욱 교무기획 부장은 “전교생 117명의 소규모 학교로 소통을 통한 자율적 의사결정이…
2012-12-06 10:26사례는 구체적 상황 묘사 법령은 쉽게 풀어 효과적 지난달 29일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된 과천문원중(교장 김명순) 도서실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교육에 참가한 1학년 12반과 13반 학생들의 시선은 학교폭력 법령을 구체적 사례로 설명하는 강사에게 쏠려 있었다. 한국교총과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1학교 1고문변호사제’의 올바른 모델 제시를 위해 고문변호사가 직접 학교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이날 문원중의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김대준 변호사(38·사진 오른쪽). 김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구체적 통계를 제시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폭력상황을 만들어 설명하기도 하면서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이용, 가해자 처벌 조항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실들을 알려줬다. 특히 김 변호사는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행동이 폭력을 부른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다양성을 존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빌 게이츠도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면서 “남과 다르다는 것이 미래사회 역량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강의를 마친 김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고 맞힌 학생들에게 ‘유엔미래보고서’를 상품으
2012-12-06 08:01전국 교대 학생과 교대 교수들이 졸속적이고 비교육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 폐지와 정규 교원 확보를 요구했다. 10개 교대 및 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건설준비위원회(전교연건준)와 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연합회(교협연),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교과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전교연건준과 교협연은 성명을 통해 “영전강이 교사들의 수업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도입한 임시방편적인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영전강 확대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임용된 정규 교원들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정규 교원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영전강 제도의 즉각 폐기와 함께 무책임한 비정규직 양산 중단을 촉구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정규교원 양성과 연계한 영어교육정책을 마련할 것을 교과부에 요청했다. 우길주 교협연 회장(부산교대교수協 회장)은 “교과부에 의견을 전달한 만큼 법개정 추진방향을 지켜볼 것이며, 각 학교의 총장공모제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상경투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
2012-12-0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