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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으로 교원 자긍심 높이겠다”

제35대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 및 부회장단 취임식
교육계 인사 대거 참석… ‘敎勸立國’ 한 목소리



“교원의 자긍심을 높여 교단의 새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안양옥 제35대 한국교총 회장과 다섯 명의 부회장들은 20일 오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교육계 및 정․관․학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첫발을 내딛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보다 앞선 1947년 ‘조선교육연합회’로 출범한 교총의 태동을 언급하며 일본 제국주의 교육청산과 민족교육, 교육의 민주화를 주도했던 새로운 교육개혁 운동을 이어받아 제2의 교육개혁운동 전개를 주창했다.

안 회장은 “존사애제(尊師愛弟)의 모습이 약화된 현장과 교권과 교원의 자부심이 실추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새롭게 취임한 35대 회장단은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교단의 새바람을 일으킬 정책을 추진해 교원이 교육개혁의 주체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교원평가 및 학교평가 ▲성과급제 ▲교장공모제 ▲대학성과급제 등 이른바 4대 현장 원성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국회 고위 관계자들은 즉각 긍정의 뜻을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안 회장님이 강조하신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도 동참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총과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여기 계신 신학용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교원이 권위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안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서 장관과 신 위원장을 비롯해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고영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경남도교육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 신항균 서울교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 윤형섭, 김학준 전 한국교총회장 및 시도교총 회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양옥 회장과 박혜숙, 최대욱, 이정희, 박찬수, 주철안 부회장으로 구성된 제35대 한국교총 회장단은 단독으로 출마해 지난달 8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으며 임기는 2016년 6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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