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구성, 어떻게 했나 영어‧수학 감축, 외부활동 연계 시수 줄어도 내용 알차고 충분 부산중앙중은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영어, 수학, 기술가정, 미술, 체육을 각각 한 시간씩 감축했다. 독서로 돌릴 수 있는 국어 한 시간과 예체능 위주의 감축이 쉬웠을 텐데 과감히 영어와 수학을 한 시간씩 감축한 것은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시수 증감 외에도 학생 중심 수업이나 융합수업을 하거나 단원별 진로 요소를 추출하고 핵심성취기준에 따른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재구성은 필수적이다. 석미령 교장이 소개하는 가정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의 예시를 보면 후반부에 나오는 ‘청소년의 시간스트레스’ 소단원을 ‘청소년의 이해’ 대단원의 첫 소단원으로 배치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자칫 지루하기 쉬운 청소년의 발달특징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교과 내에서 순서만 변경하는 소극적 수준을 넘어 타 교과와의 융합수업이나 외부활동과 연계를 하기 위한 재구성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회교과의 말미에 나오는 시장경제의 이해와 국어 교과의 앞부분에 나오는 ‘주체적으로 감상하고 요약하기’에서 ‘엄마 걱정’을 연계해 가르치기 위해…
2013-08-08 21:51이제 곧 2학기가 시작되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이 시작된다. 본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은 ‘연구학교를 가다’ 공동기획 세 번째 사례로 자유학기제 준비를 충실하게 한 모범 사례로 알려진 부산중앙중과 백양중 두 연구학교를 찾았다. 두 학교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벤치마킹할 만한 각 학교의 장점을 알아보고, 현장교원들이 자유학기제 운영을 앞두고 맞닥뜨리는 고충을 들어봤다. 토론 수업·집중력 훈련 등 방학 중 학생도 철저 준비 부산중앙중(교장 석미령)은 자유학기제 운영을 1학년 교사들만의 몫으로 놔두지 않았다.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7개 분과로 구성된 별도의 조직을 꾸렸다. 전반적인 운영은 1학년 교사들이 중심이 된 운영기획 분과에서, 교육과정 재구성과 평가는 교무부장과 교과부장들이 모인 교과활동분과에서, 진로체험 등은 진로상담교사가 주축이 된 진로교육 분과에서 맡았다. 이 외에도 연구지원, 성과검증, 홍보, 학부모참여관리도 분과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수업개선에 중점을 뒀다. 교과부장들이 중심이 돼 교과별로 교육과정을 분석해 재구성하고, 핵심성취기준이나 융합수업 주제를 추출하는 등 교사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
2013-08-08 21:49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지점장 김동석)이 1일 한국교총 장학회(이사장 안양옥)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동석 지점장은 “한국교총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을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하며 “양 기관이 함께 다양한 교육 사업에도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옥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농협의 마음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교총장학회는 그동안 3459명의 장학생을 선발, 11억 854만4000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2013-08-08 21:44■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칙 무어만·낸시 웨버|한문화)=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분명 아이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의도와는 달리 화내고 야단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교사라면 누구나 이런 답답한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교사의 말 한마디는 아이들에게 평생 상처가 되기도 하고 격려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실제 상황들과 그에 따른 대화법 67가지를 소개했다. 교사의 표현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과 부정적 표현일 경우 대체할 수 있는 표현까지 자세히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말 속에 숨겨진 무언의 메시지가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돼 있어 교사 스스로 언어습관을 돌아보고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자존감을 높이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말,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상황에 대처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말, 서로 협력하며 유대감을 키우는 말 등 긍정적 대화 유형과 실례뿐 아니라 갈등을 키우는 말, 무력하게 만드는 말 등도 다양하게 담겼다. 특히 ‘참 잘했어요’, ‘네가 자랑스러워’,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와 같이 칭
2013-08-08 20:32울산교총 교직원 하계휴양소 운영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지난달 26일 진하해수욕장에서 교직원과 가족을 위한 하계휴양소 개소식을 가졌다. 평상, 주차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을 갖춘 휴양소는 31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교직원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되고 10명 이상 단체이용시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052)267-2372, 2392 경기교총 회원 친선골프대회 개최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2일 플라자CC 용인에서 ‘제6회 경기교총회원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76명,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남자 1위는 포천일고 정춘선 교사, 여자 1위는 기산초 임영미 교사가 차지했다. 이날 백승의 전 부회장은 참가자 전원에 골프 우산을 증정했으며 장병문 회장은 “회원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육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구교총 교장단 조직연수회 실시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6~7일 경북 울진에서 ‘교장단 조직연수회’를 실시했다. 교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체험, 봉평신라비·망양정 등 문화 유적 탐방을 했다.
2013-08-08 16:46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업무협약을 갖고 회원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정보 제공 및 진료혜택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병원 중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협약으로 회원은 비급여 항목 검진·건강검진 시 특별 할인, 장례식 사용료 감면(강동성심병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도 안양시) △강남성심병원(영등포구 대림동) △한강성심병원(영등포구 영등포동) △춘천성심병원(강원도 춘천) △동탄성심병원(경기도 동탄시) △강동성심병원(강동구 길동) 등 산하 6개 병원, 총 4000 병상의 규모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국교총과 상호교류를 확대해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하는 관계를 맺고 회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8-08 13:44“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안전한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2008년 한국연식야구연맹을 설립한 김양경(사진·66) 회장은 부산상고-철도청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하다 서울대와 경기상고, 철도고 감독을 거쳐 대한야구협회 심판과 프로야구 심판(1983∼99년)을 지낸 야구계의 산 증인이다. 김 회장은 “경식 야구공은 위험성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게 되고 그것이 곧 야구인재 양성 저해 요인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 연식구인 ‘일구공’ 및 그 반발력에 맞는 배트 등을 직접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연식 야구공은 일반 야구에 비해 비거리는 짧지만 오히려 야구장 보다 작은 학교 운동장에서 경기하기에는 딱 알맞다. 김 회장은 연식야구장에 자신이 1980년대에 입었던 심판복과 야구관련 서적, 기록지 등을 전시해뒀다. 학생들이 언제든 야구 역사를 접하며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야구와 친해질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 회장은 “앞으로도 야구 인재양성, 시장 확대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08-08 09:14대부분의 학교들은 교내 야구경기를 제한하고 있다. 야구공이 딱딱하기 때문에 잘못 맞을 경우 기물 파손 및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부드러운 공을 사용하는 연식야구가 주목 받으면서 야구 열풍이 부는 학교가 속속 늘고 있다. 현재 300여개 학교에 연식야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연식야구 리그전’에는 110개 팀이 참가하는 등 연식야구가 학교 스포츠클럽의 새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연식야구 전용구장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연식야구연맹(회장 김양경)이 공동 주최한 ‘창의‧인성‧진로 야구체험캠프’가 열렸다. 100여 명의 학생들은 여러 구역을 오가며 전문 강사로부터 송구 자세를 배우고 투구 속력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지원 작가가 야구를 활용한 유니폼 디자인 및 캘리그래피를 선보이고 특강도 펼쳤다. 3일간 이어진 캠프는 야구조끼 만들기, 심판 체험, 스포츠 기자․아나운서 체험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진로체험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트’의 프로
2013-08-08 09:11교육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대 기성회 회계 법령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국립대 교수 등 교직원 들은 일부 조항의 문제와 법제화에 따른 처우 악화 등을 우려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국립대 기성회비에서 공무원 직원의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예고한데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대재정회계법안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교육부의 적극적인 행보는 기성회비 반환소송 2심 판결이 곧 나올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법의 1심판결에서는 “대학이 징수한 기성회비는 아무런 법률적 원인이 없이 얻은 부당이익이므로 학생들에게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따라서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올 경우 정부는 아직 법적 효력이 남은 최근 10년간의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지난해 전국 국립대 기성회비 세입이 1조 3355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환 금액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7월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 해 현재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립대재정회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립대…
2013-08-07 17:55교육부, 사학교직원연금법시행령 개정 추진 논란이 됐던 사립대 교직원 퇴직금 국가부담비율이 60%로 조정된다. 최근 국회 등에서는 2012년 이후 사립대 퇴직금 국가부담비율이 90%를 넘어 ‘혈세 낭비’ 논란이 된 바 있다.7월 29일자 2면 참조 교육부는 2일 사립대학 교직원의 퇴직수당(퇴직금)에 대한 국가와 대학법인의 부담비율을 명시하는 내용의 ‘사립대학교직원연금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퇴직수당을 대학법인이 40%, 국가가 60% 부담하도록 명시했다. 다만 유․초․중등 교직원과 유‧초‧중등학교만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에 근무하는 직원의 퇴직수당에 소요되는 비용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고교의 단계적 무상교육화, 재정결함 보조금 지원 등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현행과 같이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사립학교교직원 퇴직수당은 1991년 도입된 이해 사립학교 법인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국가각 학교법인의 재정상태가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퇴직수당을 부담해왔다. 하지만 최근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학까지 국가가 퇴직수당을 부담하며 1992년 69억원이던 정부부담액이 201
2013-08-0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