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을 받으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 다 보내니, 우리아이가 처질까 싶어 보낸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기본적인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아이들 가르친다고 하더라. 특목고 갈려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는 것은 기본이다. 학부모들이 주로 하는 이야기들이다. 학원을 안보내고 선행학습을 받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이는 풍토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사교육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선행학습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선행학습으로 인해 사교육이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부담이 매년 20조원은 족히 넘는다고 한다. 지난해 약간 줄었다는 통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통계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학생수 감소가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하든지 사교육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국민들 대부분의 생각이다. 오죽하면 "선행학급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까. 사교육이 사라져야 하고, 특히 선행학습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을 한다.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어떤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더욱더 안타깝다. 사교육에 대한 열풍을 넘어 현재의 상황은 광풍이라는 표
2012-07-02 11:06수능 EBS 연계가 올 해로 3년째에 접어든다. 이제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도 연계의 의미를 알고 나름 대처를 해나가고 있으며 열심히 하면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책과 씨름 중이다. 작년 수험생 중에도 쉬운 수능과 맞물려 수능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아 자신이 바라는 대학에 보기 좋게 합격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변화가 고무적이라는 것이다. EBS 수능 연계 이전의 고3 선생님들은 수능대비용 참고서를 선정한 후 그것을 매년 반복해서 가르친다. 아무 문제가 없다. 학생들은 신년도가 되면 어김없이 바뀌게 되어 있었으니깐. 선생님 입장에선 작년에 가르쳤던 것을 다시 가르치니 교재연구에 여유가 있고 수업중에도 '중 독경 외우듯'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수능에 EBS가 연계되고 EBS 교재는 매년 어김없이 바뀐다.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은 고3 수험생만큼이나 시간을 투자해 준비를 해야한다. 수험생이 따로 없다. 선생님 입장에선 변화무쌍한 입시정보에다 EBS 교재연구에다 잠시도 책과 떠나 여유로울 때가 별로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인 것 같다. 고3 진학실 분위기는 예년과 너무도 다르다. 쉬는 시간 조차 학생들의 질문에 답
2012-07-02 11:05
'제11회 전국 RCY백일장 대회' 스승 존경 글짓기 및 그림 우수작 시상식이 28일 대한 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전국 청소년 1700여명이 글짓기와 그림 작품을 출품해 99편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전 서일여고에서는 산문부문에서 2-6 송의림 학생, 그림부문 3-1 이가영 학생이 충청남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2-07-02 11:04
놀이형 체험공간에서 키우는 내일의 꿈 어린이체험관 피자가게 앞에서 직업체험을 지도하는 교사가 요리사 체험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말한다. “자, 여러분이 들어오는 곳이 어디죠?” “피자가게요.” “여기선 무얼 굽죠?” “피자요.” “에이, 아니죠.” “그럼 뭐에요?” “이곳은 꿈을 굽는 곳이에요. 자, 어린이 친구들, 꿈을 구울 준비됐나요?” 어린이체험관은 놀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형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 대상은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고, 한 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데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까지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2부로 나눠 운영하는데 현장에서 전자팔찌와 화폐를 받아 각 체험실 입구에 마련된 센서에 전자팔찌를 찍으면 아이의 체험 기록이 시스템에 남아 데이터화 할 수 있고 다음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 있어 보였다. 체험을 마치면 조이화폐를 주는데 이 화폐로 물건을 사거나 팔 수 있고 또 은행에 저축할 수 있도록 해 돈의 가치도 깨달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었다. 은행, 소방서, 택배회사, 그래
2012-07-01 09:00“학부모께 협조 요청을” A1 무단지각 학생 지도 사례 거의 매일 점심때나 되어 등교하던 아이였습니다. 초등 5학년 때 어머니가 이혼해 나가시고 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께서는 한 달에 사나흘 가량밖에 집에 안 들어오신다고 하였습니다. 혼자 밥 해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귀찮았나 봅니다. 심한 우울증인 기분부전증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리 해도 방법을 찾기 어려워 이혼 후에 자녀와 연락을 거의 끊으셨다는 어머니께 아이를 돌봐 주십사 청하기로 했습니다. 이혼한 경우 자칫 잘못 개입하면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상당히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겠다는 심정에 아이와 연락이 끊기다시피 한 어머니와 문자로 조심스럽게 접촉을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도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었기에 용기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은 어머니와 초반에 주고받은 문자입니다. [PART VIEW] ----- 담임: 지훈이(가명)가 고등학교 들어와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환경이 바뀌어 1학년 때가 특히 힘든데 아버님과는 연락이 안 되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식의 문자를 2,3일 간격으로 계속 보냈습니다.] 담임: 지훈이가 중학교 때보다 성
2012-07-01 09:00
팔봉초, 우리 모두는 한 가족 학교 앞 풍경을 떠올리면 학생들이 모여 있는 문방구, 불량식품이나 여름철 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아이스크림을 파는 구멍가게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곳에는 그 흔한 문구점이나 슈퍼마켓, 편의점 하나 없다. 앞쪽으로는 팔봉산이 자리하고 있고 반대편은 바다가 가로막은 이곳, 바로 충남 서산 팔봉초등학교다. 학생 수가 가장 많다는 6학년이 14명, 전교생 52명의 이 작은 학교는 유치원생과 고파도 분교 5명을 모두 합쳐도 70명을 넘지 않는다. “우리 학교는 작고 아름답고 예쁜 학교예요. 전교생이 적다보니 선생님들과도 친하고 학교 동생들과도 모두 내 가족처럼 지내죠.” 6학년 기나경 학생의 말이다. 실제로 팔봉초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사는 같은 마을 사람들이다. 거의 모두가 농업이나 굴양식을 생업으로 하고 있어 도시보다 함께하는 일이 더 많아 이웃끼리 왕래가 많고 정도 깊은 편이다. 이는 학교에서도 다르지 않다. 전교생이 급식을 먹는 점심시간, 고학년 학생들은 아직 혼자서 밥 먹는 것이 서투른 저학년 학생들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저마다 옆에서 동생들을 보조하며 점심을 함께한다. 또,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2012-07-01 09:001.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개인 대 개인으로 싸우는 장면은 살펴볼 점이 많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시장바닥이나 길바닥 위에서도 가리지 않고 싸운다. 시장바닥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이 가파르게 고조되면 주위에 구경꾼들이 모여든다. 전해 오는 옛말에도 구경 중에는 ‘싸움구경’, ‘불구경’이 우선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반말도 나오고 삿대질도 나오고 멱살잡이도 나오고 싸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들다가, 감정의 정점을 도발시키는 것은 대체로 상대방 부모를 모욕하는 지점이다. ‘부모가 무식하니 너 같은 자식이 배운 게 뭐가 있겠느냐’ 하는 식이다. 아무튼 싸움이 이런 경지로 접어들면 싸움의 당사자들은 어느새 상대와 싸우는 것은 제쳐두고 잠시 방향을 바꾼다. 몰려든 구경꾼들을 향해서 상대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를 설명하고 호소하는데 정신을 쏟는다. 그 설명과 호소의 말 속에서도 이미 상대에 대한 증오심이 걷잡을 수 없이 드러난다. 구경꾼과 싸움 상대에게 눈길을 번갈아 줘가며, 상대에 대한 조롱과 모욕을 질펀하게 퍼붓는다. 상대에 대한 미움을 싸움 구경꾼들에게 한껏 펼쳐놓는 데에는 ‘사정이 이런데도 저놈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오?’ 하
2012-07-01 09:00한국교총, 전문성향상과정 ●현장교육연구실무과정 ●대상 전국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연수기간 및 시종시간 7월 30(월)~8월 10일(금) / 9시30분~오후 4시20분(1일 6시간, 10일) ●연수 장소 한국교총 교원연수실 ●모집 및 선정 한국교총·한국교육신문·교원연수정보시스템·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연수지명번호 기재한 교원 대상), 신청서 접수순 선정 ●연수비 10만 원 ●문의 02-570-5500 연수는 △교직 전문성 신장, 현장교육연구 사례발표 등 ‘교양 6시간’, △현장교육연구의 이해 및 계획과 추진, 자료의 통계적·질적 분석, 연구보고서 작성 등 ‘전공 48시간’, △개인별 연구보고서 작성 지도 및 평가를 위한 ‘개인지도 6시간’, 총 6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지식이나 이론전달 및 실습의 효율성을 위해 연수과정은 40명 이내로 운영하며, 개인지도 시간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10명 이내로 편성, 4학급으로 진행한다. 성적산출은 하지 않는다. ●초·중등 교과서 밖 이야기 경제 ●대상 전국 초·중등교원 ●연수기간 및 시종시간 7월 30(월)~8월 1일(수) 1, 2일차_오전 10시~오후 5시(1일 6시간, 2
2012-07-01 09:00
“와! 오! 오! 오! 오!” 여기저기서 회원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강정호 교사가 건전지의 (+)극에 구리선을 연결하고 반대 부분은 네오디윰 자석의 옆면을 접촉시켰더니 팽이가 힘차게 돌아가며 빛을 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강 교사는 자기장의 방향, 힘의 방향, 전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UFO 자석팽이 만들기 실험으로 모임의 문을 열었다. 시범을 본 후 교사들도 삼삼오오 모여 자석팽이를 만들면서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한다. “이건 왜 잘 돌아가지 않죠?” “팽이가 잘 돌지 않으면 자석의 좌우면을 번갈아 접촉해 보세요.” “자기장의 방향은 N극에서 위로, 전류 방향은 (+)극에서 (-)극으로, 그러니까 힘은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거죠.” “이걸 만들어 보여주면 아이들이 확실히 이해하겠는 걸요.” “맞아요. LED 전구에 불이 켜지니까 확인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회원들이 실험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강 교사도 뿌듯해 진다. 지난 한 달 간 어떤 실험을 하면 좋을지, 배우기 쉽고 학습효과도 뛰어난 실험은 무엇일지, 퇴근 후 짬짬이 시간을 내 고민하면서 준비한 보람이 있다.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에 빠지다 5월 23일…
2012-07-01 09:00
잠자는 학생을 깨우는 스마트한 수업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만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어요. 국어 시간에 시나리오 쓰고,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또 UCC도 만들 줄 몰랐거든요. 제가 원래 국어 점수가 55점이었는데 안 쌤 수업을 듣고 나서는 90점으로 올랐어요.” “책에 어려운 단어가 많은데 안 쌤은 어려운 단어를 다 설명해주시니까 기초가 부족했는데도 따라갈 수 있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아이들도 국어시간만큼은 집중해서 들어요.” “수업에 리듬감이 있어요. 문학이 이런 거구나 새삼 느낀다니까요. 수업이 끝날 때쯤 되면 아쉽기까지 해요.” 안세희 교사의 국어 수업을 통해 스마트러닝의 효과를 온몸으로 체감한 3학년 국은송, 박지홍, 홍두영 학생의 말이다. ‘스마트러닝’이라고 하면 최첨단 기자재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수업을 진행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 교사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료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데서 스마트러닝의 출발점을 찾았다. “각 지역에 있는 스마트러닝 시범학교나 연수를 가서 보니까 수업을 위해 고안된 첨단 장치들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하지
2012-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