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NOW] ③에코플레이 에코플레이(대표 이미영)는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환경교육전문 기업이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환경에 대해 쉽게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페이퍼토이·만들기 교구와 간단한 실험·컬러링이 가미된 플레이북 등이 주요 상품이다. 대부분의 콘텐츠에 AR 기능이 포함돼 활동 결과물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흔히 사용되는 '새싹 무순 키우기' 키트에는 AR을 활용한 간단한 게임 기능을 추가해 아이들이 한층 더 흥미를 느끼게 했다. 컬러링북도 채색 후 앱으로 비추면 본인이 완성한 물고기를 360도로 관찰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제작·교육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탑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교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000~5000원 안팎이어서 학교에서 활용하기에 예산 부담이 적다. 직영 인터넷몰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환경교육 전문 기업인 만큼 교육활동 후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교구재의 소재는 환경오염 부담이…
2021-11-02 15:22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3 남학생이 75일이 경과한 지난 27일 사망했다는신고가 들어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3의 사망사례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학생은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인과성을조사할 예정이다.…
2021-10-30 15:09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돼 조사 중인 데 대해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학교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가장 비교육적인 사건이 그것도 학교장에 의해 이뤄졌다는 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과 교육청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교장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해당 학교장의 범죄 행위는 코로나 극복과 교육에 전념하는 전국 교육자 모두를 허탈하고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는 교육 악”이라며 “특히 성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학교장이 범법행위를 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총은 “성범죄 등 교직 윤리를 스스로 어긴 교원은 교권의 이름으로 영구 배제해야 묵묵히학생 교육에만 전념하는 절대다수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교원과 함께 교직 윤리 실천을 통한 성…
2021-10-29 17:28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교육부가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3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수능 이후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체험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11월1일부터 3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학교 밀집도 기준을 변경해11월22일부터는 모든 지역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면서수도권 학교도 전면등교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고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한국교총은“교총의 요구를 반영해 수능 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에 대해 ‘수능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 의견도 28.1%로 나타났다. 교총은“코로나 상황에서도 등교를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2021-10-29 14:06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상곤)는서울,대전,경기3개 지역에서 뮤지컬 회원초청행사를 진행한다. 11~12월에 개최되는8회 공연 중1회100명씩 총800명의 회원(동반 포함 총1,600명)을추첨으로 선정한다. 마련된 뮤지컬은'엑스칼리버'(대전예술의전당), '빌리 엘리어트'(대성 디큐브아트센터), '시카고'(성남아트센터)다. 응모는 10월26일~11월8일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과 날짜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2021-10-29 10:10
미래 교육을 위한 체험형 실험실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광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달 수도권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가상 공간에서 선보이기는 했으나, 실제 공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28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열고, 공간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혜자 원장을 비롯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김문희 기획조정실장,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 광주시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 광주교대 최도성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취지를 설명하고, AI 기반의 실증 환경과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박혜자 원장이 2019년 취임 후 직접 구상해 2년여에 걸쳐 진행한 사업이다.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의 발굴·검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개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실증교사 컨설팅단과 지역의 교육 현장이 필요한 기술을 도출했으며, 협력 기업을 선정 중이다. 11월부터는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향후 초‧중등 교원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2021-10-28 15:07
[한국교육신문 강중민·김예람 기자]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을 가로지르는 화두는 ‘메타버스’와 ‘지속가능발전’이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주를 이루면서 ‘언택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 교육 개념이 더욱 확장·심화되면서 메타버스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같이 교육과 구체적인 기술을 접목한 연구물이 대거 출품됐다. 연구 주제도 착한소비, 탄소중립, 대체에너지 등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이 주를 이뤘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교실 수업의 변화를 위해 능동적으로 교육트렌드를 읽고 대응하는 교원들의 감각과 판단력이 돋보이는 대회였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넷플릭스’나 ‘비스포크’ 등 유명 브랜드를 변형한 작품도 등장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하듯 퀘스트하면 학습 ‘쏙쏙’ 인성·창체 분야에 출품한 서나영·윤기종·박진석·배종윤 교사의 연구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은 이러한 경향성을 잘 보여줬다. 교사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생태 환경 교육, 경제, 사회 영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에 주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쿨버스’를 활용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
2021-10-28 14:38
[한국교육신문강중민·김예람 기자]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첫 마디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랐다”였다. 새로 등장한 에듀테크 기술을 빠르게 접목한 데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다만, 교육자료 자체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교육적 효과에 소홀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어=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작품이 주류였고, 기초문해력이나 자기주도학습 관련 작품이 많았다. SNS 이용이 많은 문자 세대 학생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심사 과정에서 교사 간에도 연령층에 따라 적응도에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 교사와 학생 간에도 이 같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간극 해소가 향후 과제다. ■도덕=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새로 개발된 기술을 빠르게 적용한 블렌디드 교육 자료가 많았다. 다만 비용 면에서 현장 적용이 어렵거나, 흥미 위주로 구성한 자료는 개선이 필요하다. ■사회=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블렌디드 연구가 트렌드였다.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것보다 스스로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쪽으로 협업이 늘어났다. 내년에는 문제해결능력이나 의사결정 등 AI 알고리즘 기반 자료가 나왔으면…
2021-10-28 14:34
[강소대학을 찾아서] ④ 오산대학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1979년 개교한 종합전문대학으로 체험식 교양교육과 수요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창의적 전문직업인 양성을 추구한다. 올해 발표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등급, LINC+사업 2년 연속 매우 우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협약반 지정평가 매우 우수, 파란사다리(해외연수지원)사업 주관대학 선정 등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주도형 활동과 자기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이루림 스페이스'가 대표 케이스다. 꿈을 이루는 공간이란 뜻의 이루림 스페이스에는 수업 촬영과 PBL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멀티룸, 공동 자율학습이 가능한 스터디룸, 1인 영상촬영실인 오픈 스튜디오,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 회의실, 개인 자율학습 공간인 스터디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카페형 자율학습공간인 채움북스도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오산대…
2021-10-28 12:25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국가 차원의 질 높은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교원단체들과 공동으로 27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교원의 상상을 정책으로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차 교원단체 연합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으로 얽혀 있는 돌봄운영의 체계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돌봄청 신설이 언급됐다. 발제자들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돌봄청을 신설해 지역마다 초등 돌봄센터를 둬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금의 초등돌봄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관리를 돌봄청에서 담당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어 “부지매입 및 건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초등 교실 공간을 활용하되 학교는 공간을 제공하고 관리는 돌봄청에서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돌봄도 교육과정처럼 국가수준의 질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돌봄에 대해 지역중심 통합 운영체제가 필요하다”는 발언도 나왔다.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통합행정실 설치,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등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발제자는 “향후 30년의 미래…
2021-10-28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