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대선을 앞두고 SNS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빠질 수 없는 선거 전략이 됐다. 하루가 다르게, 아니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SNS는 대선후보들이 놓칠 수 없는 선거운동의 메카가 되고 있다. 후보들이 SNS에서 전쟁을 펼치는 것은 그 정도로 ‘소통’이 대선 전략의 키워드 중 하나로 통하기 때문이다. 소통을 강조하는 대선후보들이 반갑다. 그러나 청소년과 관련된 사안이 여러 번 언론과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달아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문제의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대화할 기회를 좀처럼 마련하지 않는 모습에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가령, ‘셧 다운제’나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 등과 관련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또 최근 모두의 관심을 모은 청소년 대상 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면서 실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는 것이 당연함에도 그런 모습은 보기 어렵다. 분명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가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청소년들에게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효과적인 대책이 안 나온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문제 해결
2012-11-01 19:53학교 안전은 우리 사회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보장해야할 최우선 과제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안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데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각종 사고를 보면 우리 사회가 과연 이 문제를 잘 다루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학교안팎 안전사고 발생 빈번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 자료에서 청소년의 사고사 발생이 가장 많은 장소는 학교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자료에서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인 10~14세 연령대의 안전사고 발생장소 1위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학교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우리의 담장 없는 초등학교와 셉티드(CPTED) 규정을 준수한 안전한 외국인 학교에 대한 한 언론사 기사의 사진 비교는 학교 안전에 대한 나라별 인식 차의 실체를 보여주는 사례다. 선진국은 학교안전을 단지 학교폭력 없는 환경에 한정하지 않는다. 학교는 우리사회의 일부분이며 그자체로 작은 사회다. 따라서 학교에서도 우리사회에서 나타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범죄가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지진과 산사태가 발생하면 위험지역에 위치한 학교 건물도 다른 건물들과 마
2012-11-01 19:48대통령 선거가 40일 정도 남았다. 이번 선거는 재외국민까지 투표장으로 불러내는 첫 대통령 선거라는 의미에서 역사적인 선거다. 재외 국민투표 실시는 국민 참정권 행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선거제도의 세계화, 선진화에 기여하는 무척 긍정적인 조치다. 이미 지난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재외국민을 선거판으로 불러낸 적이 있지만 대선은 지역구도 없이 투표한 총선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20일 마감한 부재자 투표 신고·신청에 응한 재외국민은 22만 명으로, 1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보였던 무관심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반응이라고 생각된다. 재외국민의 관심도가 낮은 이유로는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하는 투표방법의 불편함과 재외국민에 대한 공약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초박빙 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각 후보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전국 곳곳을 도는 투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와중에 경제성장, 일자리, 삶의 질, 빈부격차 등 말잔치가 풍성하다. 재외국민들은 해외에서 대통령 선거에 직접 참여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2012-11-01 19:44지식에 용기가 빠진다면 그 지식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할 수 없다. 교수법의 핵심은 가르치는 사람의 목소리와 사연, 체험과 열정, 주관과 해석이 가미된 지식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있다. 사상이 사상으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갖게 하려면 사상에 나의 느낌과 아픔을 가미해서 내가 실천한 체험적 스토리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논리적 설명도 중요하지만 감성적 설득이 중요한 이유는 머리로 이해된 지식이라고 할지라도 가슴으로 와 닿지 않으면 실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학생들을 이해시켰지만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궁극적인 실천으로 연결될 수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일곱 가지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일곱 가지 용기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앞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위기를 지칭하고 뒤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위기를 극복하는 용기를 지칭한다. 첫째, 진퇴양난(進退兩難)의 난국에서도 크게 생각하고 크게 이루려는 대사대성(大思大成)의 꿈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못가고 뒤로도 못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옆으로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가르침의 진면목이다. 학생들이…
2012-11-01 19:38영양‧보건·사서·상담교사 등 학급 수와 무관한 교원 현행대로 교원 정원과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삭제 입법예고와는 별개라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배치기준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교육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름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전교조가 수석교사 배치기준 존치를 문제 삼은 것이다. 전교조는 지난달 28일 회보 ‘교육희망’을 통해 “수석교사만을 존치시킨 것은 이중 잣대”라며 “수석교사를 남겨둔 것은 이명박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교총에 의해 법제화 된 수석교사를 빌미로 삼아 왜곡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입법예고안을 보면 수석교사 뿐 아니라 전문상담순회교사와 영양교사 배치기준도 유지된다. 전교조가 또 다시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이다. 보건교사를 비롯한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 등 다른 비교과교사 정원 근거규정 삭제가 입법예고안에 포함된 것은 사실이다. 이에 한국교총은 “보건교사 정원규정 신설 등 비교과교사 정원규정이 필요하다”며 입법예고안에 추가 정비를 요구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정착이 필요하고 학생 수나 학급 수와 관련 없이 학교장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2012-11-01 16:02
‘진리·배려·법’ 가르치면 인성교육 부부가 행복해야 자녀도 사랑 느껴 “제가 인실련 공동의장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도 아니고,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뜻있는 모임이고 지금 우리 교육문제의 발단은 모두 어른들 책임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책임감을 갖고 동참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사단법인 창립총회에서 안양옥 의장과 함께 공동 의장에 추대된 손병두(사진‧71)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은 겸양의 말로 운을 띄었지만 2009년 이래 지금까지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장학금’을 매개로 매년 80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해 왔다. 교사와 학생을 1:1로 연결, 1회성 장학금이 아닌 한 사람으로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생을 맡아 돌보고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멘토-멘티’로 짝지어 주기 때문이다. 장학금도 학생에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 교사 계좌로 입금, 함께 활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맞춤형으로 쓰도록 함으로써 학생‧교사 모두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
2012-11-01 15:55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 3000여명 추가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교원확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그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자 교과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증원 요청한 3000여명 중유아‧특수교사 증원은 순증, 중등과 비교과교사 등에 대한 증원은 현재 교과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있는 ‘교육전문직 지방직화’ 관련법안 통과 시 지방직 전환되는 결원 중 일부를 교원으로 충원하도록 행안부와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개혁협의회에서 이주호 교과부장관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교개협 위원으로 참석한 안양옥 교총회장이 “전문직 4225명을 지방직으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그 결원만큼 국가공무원(교사)을 채용해야한다”고 강조하자, 이 장관은 “행안부와 그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15일 교과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교과부의 움직임은 31일 유아교육대표자연대 회의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유아교육과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신설유치원 숫자 등이 확인되면 증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2012-11-01 10:51
따사로운 가을 햇빛이 쏟아지는 울산매곡초등학교의 운동장,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겹게 뛰어놀고 있다. 내리쬐는 햇볕만큼이나 포근한 공기가 느껴지는 울산매곡초는 학교폭력 경감 우수학교로 지난 6월 울산 KBS 라디오 방송에도 소개됐다. 올해 초,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나온 심각한 결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2월 초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4월 19일 발표된 학교별 학교폭력 실태결과에 따르면, 울산매곡초는 전체 4·5·6학년 중 57%의 학생이 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의 37.4%인 125명이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대답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놀란 학교는 다음 날 학교 자체적으로 다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4·5·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16.3%의 학생들이 역시 학교폭력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면 숨기고 싶어 했을지도 모를 이 수치에 대해 울산매곡초의 정동락 교장은 오히려 전부 공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다른 교육활동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2012-11-01 09:001. 용기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기가 용기가 아닌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고뇌가 없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두려움과 불안에 떨어가며 자기 내면의 고뇌를 쌓아 온 사람에게서 얻어지는 내공이 용기인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오로지 용감한 사람은 없다. 누구든 처음부터 두려움 없는 사람은 없다. 용기 있는 사람이란 아마도 용기를 발현하는 그 순간조차도 두려움을 물리쳐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애초부터 용기가 비집고 들 틈이 없다는 점이다. 옛날 가난했던 시절, 교실 유리창이 깨어지면 그것을 깬 학생이 속절없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이 간 유리창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창호지로 꽃무늬 문양을 만들어 뒷면에 풀칠을 하고, 깨어진 유리창 금을 따라 붙여서 간신히 유리창 구실을 하게 했다. 그때는 무슨 유리가 그렇게 얇고 허약했는지, 또 유리창 창틀은 고정되지 못하고 언제나 덜커덩거렸다. 그 무렵 개인도 나라도 학교도 형편없이 궁핍했던 분위기가 절절하게 환기되어 온다. 아무튼 유리는 자주 깨어졌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떤 사정으로 유리를 깨지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2012-11-01 09:00[PART VIEW]
2012-1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