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미 인천시교육청 Wee센터 전문상담사 ■ 옆에 있어줄게~! 기다림과 교감 “센터에 오는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요. 그래서 학생들에 대한 상담은 각 학생이 겪고 있는 문제에 따라 각각의 목표를 정하고 진행해요. 순간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을 접했을 때 상담사가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인천시교육청 Wee센터의 신세미 상담사는 최대한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학생을 대면하는 것,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상담사로서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센터를 찾는 학생들이 모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상담 의지가 없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부류가 상담하기 가장 어려운 대상이다.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같은 공간에 머무르면서 기다려주거나 그 학생으로부터 오는 느낌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 그에 대한 의견을 묻거나 해요. 또는 게임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말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스스로 자신과 주변에 대해 바라볼 수 있을 때, 즉 문제를 인지할 때 답을 구할…
2013-05-01 09:00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사가 학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양면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청소년기에 전두엽의 미성숙에 따른 비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이해할 줄 아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믿음을 갖고 권한과 책임, 자율성을 부여하는 태도다. 청소년들은 이해와 믿음을 받았을 때 성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훌륭하게 과제를 수행한다. 필자는 이런 점에 확신을 갖고 2005년부터 생활교육부장을 담당하면서 학생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사제동행 활동을 시도해 왔다.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제동행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학생선거관리위원회 통한 역할 부여 학생에게 자율권을 주고 사제동행의 문화를 조성하는 첫걸음은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학생회장단 선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선거를 실시했다. 교사의 지도와 조언을 받으며 각 학급에서 추천받은 선거관리위원들이 선거관리위원장, 부위원장, 서기 등을 선출하고 이들에게 각각의 역할과 책임, 권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선출된 선거위원단이 직접 선거 과정을 주관하도록 했는데 이렇게 선출된 총학생회장단과 대의원을 중심
2013-05-01 09:00찾아가는 유치원 인성교육 유아기는 놀면서 배우는 시기다. 친구와 역할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을 배워가고, 친구와 다투면서 조절능력을 형성하게 된다. 싸운다고 꼭 나쁜 것도 아니고 착하기만 하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자신이 지닌 특성에 맞게 그룹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와 갈등을 조정해 가는 일이 중요하다. 매주 영어 유치원 아이들을 방문해 예술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몸도 마음도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에 대한 평가와 그림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이를 토대로 각 그룹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회, 친구와 만나 인사하고 쑥스럽게 자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음은 과자로 ‘표정꾸미기’를 하는데 반은 꾸미고 반은 먹으면서 신나는 시간을 갖는다. 친구가 만든 얼굴에 관심을 보이고 친구의 과자를 집어먹으며 어느새 서로에 대해 좀 더 많이 알아가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자기 정서에 대한 이해는 타인을 공감하는 기초가 된다.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자기 마음을 인식하고 표현해 보는 시간을 통해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기의 마음을 알고 난 후에는 친구의 마음을 만나 줄…
2013-05-01 09:00독도교육 강화에 나선 교육부는 일단 전국적인 독도전시회를 개최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의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독도관련 교육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교사들이 보다 체계화된 논리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연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순회·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교육부는 지난달 9일부터 시작한 ‘제1기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와 함께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중·소도시의 농·산·어촌 주민들을 위해 인근 소재 5개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독도전시회 상설전시관을 마련해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회다. 독도전문가가 주변 지역 학생과 교사를 직접 방문해 독도교육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달 초 시작한 제1기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로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관련 5분 스피치, 독도 에필로그 작성하기 등 다채로운 관람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특히 이번 교과서 문제와 일본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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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기능 운동으로 활기찬 하루 횡성성북초등학교(이하 성북초)의 체육관, 학생들이 리듬에 맞춰 줄넘기를 하며 몸을 푼다. 매일 등교시간마다 진행되는 이 음악줄넘기는 원하는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삼오오 모여드는 학생들은 어느새 지도 교사의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율동까지 섞어가며 줄넘기를 즐긴다. 음악줄넘기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급의 체육시간마다 몸 풀기 운동으로도 사용된다. “운동장을 달리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다양한 동작을 구성할 수 있어 효과도 좋습니다.”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에도 제일 참여율이 높은 종목이라며 음악줄넘기를 담당하는 이남수 교사가 말했다.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기초체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평 교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북초에서는 학년별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태권도, 수영, 탁구 등의 운동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한 가지씩 지정돼 있어 학생들은 체육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매 학년을 거쳐 모든 운동을 배울 수 있다. 종목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초빙돼 학생들을 지도하고, 방과 후 활동과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에도 개설해 놓아 원하는 학생은 이 시간을
2013-05-01 09:00청소년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속이 울렁거린다.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들이 하나같이 곱지 않을 뿐더러 사뭇 공격적이다. 우리말 실력이 그리 밀리지 않는 나조차 해석이 필요할 지경이다. 낯선데다 거칠기 짝이 없다. 대체 이 말은 어느 별의 언어일까? 청소년기는 원래 질풍노도의 시기인지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염려의 대상으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안한다고 해도 요즘 우리 아이들의 언어습관은 이미 선을 한참 넘었다. 지난해 교과부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사용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은 75초에 한 번꼴로 욕을 하고 있다. 한 마디 걸러 한 번씩 욕하는 셈이다. 더욱이 지난 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56만 건에 달하는 유형별 피해 건수 중에 ‘심한 욕설’이 19만 건(33.9%)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욕설은 이제 단순히 나쁜 언어습관이 아니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폭력으로 자리 잡았다. 요즘 아이들 일상에 채워진 비속어와 욕설 더 심각한 것은 비속어, 욕설 사용이 일부 학생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교 1등을 하는 자신의 딸을 입버릇
2013-05-01 09:00■ 관동대학교 ■ 멘토-멘티, 취업까지 연결된 밀착 지도 대학에 사제동행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스승과 제자 관계가 성립돼 가고 있다. 관동대학교는 자기주도적인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두 가지 형태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나는 학생들이 목표설정에서부터 목표달성에 이를 수 있도록 교수가 학생들의 멘토가 돼 밀착 지도하는 사제동행세미나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 중심의 자기개발 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 Program)이다. 관동대의 사제동행세미나는 학과 소속 재학생들을 소그룹으로 편성, 담당 지도교수가 멘토 역할을 하면서 졸업 후 진로까지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둔다. 세미나 과목은 1~4학년에 걸쳐 대학생활지도에서부터 자기탐색, 학습방법, 독서와 토론, 취미생활, 진로지도, 취업지도 등의 주제를 세분화한 커리큘럼으로 8학기동안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개인의 목표수립과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노력,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해결하는 방법 등을 지도교수로부터 배운다. 과거와 달리 좀 더 밀착된 지도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졸업 후 사회에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이다
2013-05-01 09:00학교폭력예방위원회 활동 계획 학교폭력예방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수호를 위해 조직적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일단 교권수호를 위해 ‘5To1system’을 가동해 초동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5To1 system은 교권침해가 일어난 학교나 교원에 대해 한국교총, 교권119, 시·도교총, 시·군·구교총, 교권변호인단 5개 그룹이 협력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다. 교권침해 시 5개 단체가 내용을 공유하고 출동일자를 정해 즉각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교권을 보호하고 추가적 교권침해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지역순회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특강 및 상담 형식을 빌어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강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1학교1고문변호사와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등이 담당한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근절 대안 모색 좌담회’를 연중 실시하고 학교폭력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보급·활용과 함께 검찰, 경찰과의 협력체제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관련 ‘선생님 애환 및 자긍심 찾기’ 운동도 연중 실시한다. 교직생활 안팎에서 발생하는 교원 애환 사례를 찾아 삶의 고충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편안하고 안정된 교직생활…
2013-05-01 09:00‘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사법적 성격 2011년 12월 26일 정부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7대 실천정책으로 세분화해 발표했다. 각계각층이 다방면에서 대응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일면에는 학교 정책에 대한 불신과 학교폭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사법적 대응방안에 의존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우선 7대 실천정책 중 대표적 정책을 소개하고 그 문제점을 생각해보자. 학폭위 가해학생 조치결정과 문제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수시로 개최하되 분기별로 1회 정기 개최해 학내폭력 실태점검 등을 하도록 돼 있다. 경찰,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하고, 경미한 사안은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 심의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학교폭력 은폐에 대한 엄중 조치방안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폭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학폭위를 열고 있다. 그런데 필자의 소송 경험에 의하면 학폭위의 가해학생 조치결정에 대한 재량적 권한은 그 운영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우선, 가해사실 조사결과가 매우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필자가 직접 본 조사결과는 대부분 각 당사자가 일률적으로 교사의 지도(?)에 따라 진술
2013-05-01 09:00전통음식 지킴이 동아리 활동은 2012학년도 농촌체험학교 사업의 일환인 농촌愛 사업을 통해서 시작됐다. 식생활 교육은 텃밭에서 심고, 키우고, 수확해 생산한 식재료를 가지고 전통음식으로 소비하기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바른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첫 출발은 1학년 7명, 2학년 3명 총 10명으로 시작했다. 갓 부임한 필자나 동아리에 참여하는 1, 2학년생들 모두 쑥스럽고 어색한 모습이었다. 처음으로 큰 화분에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를 했는데 고사리 손으로 흙을 만지고 모종을 조심스럽게 화분에 담아 방울토마토 화분 5개를 만들었다. 따뜻한 봄 햇살에 땀이 나면서도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흙을 옷에 묻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언제 자라서 우리 식탁에 올까? 이후 학생들은 수확을 기다리며 등교하자마자 화분으로 달려가서 물도 주고 곁가지가 나오면 잘라주고 지주도 튼튼하게 세워 주는 등 정성을 다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먹을거리를 키우는 노고와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 이 같은 즐거움을 이어가고자 학교 텃밭에 땅콩, 고구마, 콩,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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