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시 입시철이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노심초사 도통 정신이 없다. 원서를 여러 개 써서 동으로 서로 동분서주한다. 이미 수능시험 결과가 나왔다. 기대치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은 죽을 맛이다. 점수에 따라 갈 수 있는 배치표가 제시된다. 입시전문기관에서 만든 표에 따라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찾느라 고심한다. 전문기관의 유료상담까지 받는다. 그래도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 대학의 순위가 분명하다. 어느 대학을 입학하느냐에 따라 본인은 물론이고 가문의 위상까지도 영향을 받는다. 성적표가 부실한 부모들은 안부 받기도 겁난다. 사람의 능력을 철저히 학력으로 평가하는 한국 사회에서 시험은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시험 자체가 고통이 아니라 그 결과를 수습해야 하는 고통이다. 열패감으로 청년 시절을 시작해야 한다. 그 열패감은 부모 함께 맛보는 쓰라린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들 서울대를 생각한다. 아쉽지만 고려대나 연세대도 괜찮다. 한 발 더 양보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도 열패감을 면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대 가면 좋다. 교육환경이 우선 좋다. 나오면 취업과 승진도 잘 된다. 소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2013-07-01 23:16요즘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 온다. 그만큼 옛날과 달리 어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진심이 결여된 것도 사실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아이들은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자기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가끔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여성 기업인 역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아이들이 조금 머리가 커지자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체력이 제일 약한 아이가 전혀 운동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특히 여사장의 불만이었다. 이 사장은 어떻게 하면 운동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와 열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로 결심하고 당장 그날 새벽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아이들은 “어머니, 무리하게 왜 그런 걸 하고 그러세요? 그냥 집에서 편히 계세요” 하며 말리거나 시큰둥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장은 아이들한테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운동을 계속했다. ‘달리기를 하니까 기분이 정말 상쾌한데, 밥맛도 좋고! 아침부터 기
2013-07-01 23:15‘혁신학교’는 교육감 직선제의 산물이다. 2009년 4월 경기도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상곤 교육감이 그 아버지다. 이후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교조 등 ‘진보·좌파’ 세력이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들은 모두 혁신학교를 공통공약으로 내걸었고, 6명이 당선됐다. 2009년 9월 경기도에서 13개교로 시작된 혁신학교는 6개 시‧도에서 매 학기마다 추가 지정을 거듭한 끝에 2013년 3월 현재 456개교로 확대됐다. 금년 9월과 내년 3월에 추가 지정이 완료되면, 친전교조 교육감 관할의 전체 학교 중 20% 전후가 혁신학교로 지정될 전망이다. 적어도 지금 ‘혁신학교’는 특정한 지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이 행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교육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앞으로 그 길을 확대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나아가 혁신학교의 교육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부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혁신학교’에 강제로 배정돼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혁신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른 가치관과 철학에 입각해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2013-07-01 14:04만에 하나의 사고도 미연에 방지 교실 문을 닫아 놓고 학생과 교사가 1:1로 앉아 방과 후 학습을 하는 일이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캐나다에서 이는 누가 봐도 위험한 행동이다. 문이라도 열어놓아야 한다. 만일 “에이, 동성끼리 뭐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그래도 대답은 “No”다. 동성 사이에도 이는 좋지 않은 행동이다. 캐나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나라이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그 어떤 비상식적인 상황은 되도록이면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다. 이는 만에 하나 있을 법한 어떤 일로부터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규칙 같은 것이다. 아니 불문율이라고 해야 할까, 아주 상식적이며 기본적인 예의라고나 할까. “그렇게 교사를 못 믿는 문화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이번 대답도 “No”다. 이는 절대 신뢰감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예방’의 문제다. 시험문제 출제권은 전적으로 교사권한 시험출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청 지침’에 따라 정기고사 시험문제는 교사가 공동 출제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제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우에 따
2013-07-01 09:00염좌(Sprain) 우리 몸의 뼈는 인대라고 불리는 조직의 질긴 끈을 통해 관절에 붙어 있다. 관절을 잇고 있는 인대나 근육이 외적인 타격을 받아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것을 염좌라고 하는데, 염좌는 관절이 뒤틀리거나 정상범위를 벗어나서 당겨질 때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이 삔 것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충분한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의외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게 되고 후유증을 남겨 나중에는 적은 압력에도 염좌가 재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염좌는 심한 통증, 경직, 부종, 혈관 파열로 인한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염좌 치료법은 RICE 치료 절차를 따른다. 먼저 ‘안정(Rest)을 취하고, 얼음(Ice)을 되도록 빨리 대어주고 하루 정도 얼음찜질을 하고, 가능한 빨리 탄력붕대로 압박(Compression)을 하고, 다리를 올려(Elevation) 부종 감소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인대나 근육 손상 시에는 회복 시까지 72시간 이상 휴식 및 안정을 취해야 하고, 다친 곳을 움직이지 않게 부목 등을 이용해 고정해서 고통이나 기능상의 장애가 완전히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PART VIEW] 골절(Fracture) 골절은 뼈
2013-07-01 09:00들어가기 수업안은 학습지도안, 교수-학습 과정안, 수업시나리오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학습지도안은 교수자가 아닌 학습자를 강조하는 명칭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교사 주도의 ‘지도’를 너무 강조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수업이 곧 교수-학습의 과정이며, 교수자와 학습자를 모두 중시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교수-학습 과정안이라는 명칭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수업안은 교수자만 강조한다는 비판도 있으나, 수업 자체가 교수-학습 과정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글의 내용에 따라 교사가 좀 더 간편하게 수업을 위한 준비를 할 때는 수업안, 그렇지 않고 학생들의 활동을 좀 더 많이 포함할 때는 교수-학습 과정안으로 병행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수업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작성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수업용이라면 수업안만 봐도 누구든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것이 좋지만 교사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까지 구체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교사가 새로운 학습방법을 개발하면서 계속 다듬어가는 중이라면 구체적인 수업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담아 둘 수 있고 수업 이후에는 반성을 위한 자료
2013-07-01 09:00여름은 식중독균의 천국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에서 증식한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으로, 찬 음식은 4℃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식중독균은 보통 35~36℃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인 6~9월 사이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오한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일단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소풍 다녀온 날부터 아파요! 조리한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운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흔히 소풍이나 야유회 혹은 잔칫집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발생한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 상처 부위에 있던 포도상구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면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킨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구토와 복통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강아지 키우는 친구 집에 다녀온 후 아파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
2013-07-01 09:00아이들이 자존감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남과 비교를 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잘한다는 것은?’이라고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남보다 잘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아이들의 의식이 이렇다 보니 끊임없이 남과 비교해서 남보다 못하면 자기 자신이 못났거나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해줄 수 있을까? 그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정보를 준다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주로 신체를 활용한 방법들인데 이것을 할 때의 규칙은 어제보다 오늘 더 잘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팔굽혀펴기나 [PART VIEW]아랫배 단전을 두드리게 하면서 숫자를 체크한다. 이 동작들은 하면 할수록 신체가 단련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뇌를 자극해 뇌력도 좋아지게 한다. 더불어 어제보다 오늘 더 잘하려고 하는 동기가 부여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지도하는 핵심은 아이들에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절대적인 자신감을 알게 해주면
2013-07-01 09:00학교안전을 위한 ‘발본색원’ 설계 21세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에너지 절약’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절약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추가적인 에너지 손실을 요구하지 않는 단열재와 같은 ‘패시브 요소’와 추가 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태양광 등 ‘액티브 요소’다. 일반적으로 건축가들은 패시브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타당성을 검토해 액티브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아무리 액티브 요소를 잘 적용해도 추가적인 에너지가 투입되기 때문에 최적화된 패시브 요소기술의 적용 없이는 에너지 절감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CPTED도 동일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많은 CCTV를 설치해도 근본적으로 외부인의 동선을 CCTV 설치에 맞게 제한해야 한다. 보다 효과적 예방법은 허가를 받지 않은 외부인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적은 인원으로 효과적인 출입통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설계부터 CPTED의 관점에 맞춰야 할 것이다. 학교용지 선정 역시 범죄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의 CPTED 가이드라인을 보면 출입통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단일
2013-07-01 09:009월, 42개 연구학교… 진로탐색 확대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은 올해 9월부터 운영되는 연구학교 42개교와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40여 연구학교에 적용된다. 먼저 9월부터 운영하는 연구학교의 경우 1학년 2학기, 2014년 3월부터 운영되는 학교는 중학교 2학년 1학기에 실시할 계획이나 학교의 희망에 따라 다른 학년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구학교에는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당 3000~4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생의 진로체험 경비 등에 활용된다. 진로 중심 교육과정 편성과 인프라 구축 시범 운영계획과 함께 교육부는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과 정부 및 시도교육청의 ‘체험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의 주요 골자는 학생의 흥미와 수요에 기반한 참여·활동형 프로그램 확대와 강화, 학교 교육방법 혁신 두 가지다. 먼저 참여·활동형 프로그램으로는 진로탐색, 동아리, 예술·체육, 선택 프로그램 활동으로 나뉜다. 진로탐색 활동은 기존 국·영·수·사·과 등의 교육내용에 ‘학교 진로교육 성취기준 및 성취지표’를
2013-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