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냉대와 정부의 홀대에 지친 전문대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대학과 전문대가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교육 목적이 같은 데다 대학도 전문대 영역을 야금야금 침범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칸막이를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전국 전문대 보직교수 500여명이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 모여 '전문대 교육혁신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를 강도높게 성토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왜 화났나 = 이들은 고등교육기관 진학자의 43%가 전문대로 가는 현실을 교육부가 외면한 채 최근 대학개혁 방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전문대를 위한 정책은 거의 배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국내 대학 중 15곳 안팎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나머지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키우겠다"고 했으나 전문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교육중심대학의 목표가 전문대의 교육목적과 같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 방안도 전문대를 4년제 대학에 통합하는 유형만 제시한 채 나머지 전문대에 대해서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고 국립 전문대가 통ㆍ폐합으로 소리없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혁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05-05-25 10:29교총, 전교조가 23일부터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시위를 벌이며 “졸속적인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을 거부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교육부가 24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교직단체의 자제를 요구했다.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일선 교사들이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것이 구조조정과 연결돼 있다고 막연히 오해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며 “그러나 교원 정원 및 보수는 법규로 규정돼 있어 평가를 통해 구조조정을 할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교총과 전교조는 교원평가를 구조조정과 연계해 호도하지 말고 집단적인 거부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교직 3단체가 합의된 교원평가 안을 제시할 경우에는 교육부 안과 함께 시범운영을 한 후 내년에 공청회를 거쳐 현장 적합성이 가장 높은 방안을 최종 결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 실장과 유영국 학교정책심의관은 “시범운영은 계획대로 추진된다”며 “다만 실제 운영에 들어가는 시기는 9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일선학교 방문 결과 대체로 교사들은 ‘교원평가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어서 반대운동에 사인했다’고 말했다”며 “홍보를 통해 이런 오
2005-05-25 10:05나쁜 소식은 본인에 가장 늦게 전달 돼 부정적 감정 전달자와 연결꺼리기 때문 다음은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외부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아들의 합격여부가 궁금해졌다. 학교를 나서기 전에 교장 선생님은 자기 집에서 전화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선생님들에게 하면서 메모를 남겨 달라는 부탁을 하고 나간 터였다. 그러나 아무도 전화메모를 건네주는 선생님은 없었다. 벌써 합격자 발표가 났을 텐데, 집에서 전화가 안 온 줄 알고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보았다. 결과는 낙방이었다. 부인은 메모를 남겼는데, 전화를 받았다고 나서는 선생님은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들은 아마 학생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것이 선생님에 대한 흉이라든가 악의적인 별명 혹은 학생들 사이의 불미스런 사건처럼 선생님이 듣기 싫은 이야기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나중에 듣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영원히 듣지 못하고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소식을 전달하지 않으려 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위 사례에서처럼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합격
2005-05-25 09:08대학, 산업대, 전문대, 기술대 등으로 세분된 고등교육기관 유형 구분을 없애 '학문연구중심대학' 및 '산업인력양성교육중심대학'으로 재편하고 2~3년제인 전문대 수업연한도 2~4년제로 자율화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 전문대 보직교수 500여명은 2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문대 교육혁신 결의대회'를 열어 '산업인력 양성은 전문대가 앞장선다'는 내용의 자체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측에 전문대에 관한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연구중심대학을 제외한 4년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 기술대를 통합해 산업인력양성교육중심대학으로 개편하고 ▲전문대 학장이 자율적으로 학과별 수업연한을 결정, 이수 학점에 따라 해당 학위를 수여하며 ▲전공심화과정이 정규 학사학위 과정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고등교육 체제의 전면 개편을 통해 수업연한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유형 구분을 없애고 교육의 질과 내용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별 학제로 바꾸자는 것. 전문대 교수들은 아울러 "이런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전문대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국 전문대는 이런 요구사항을 관철하
2005-05-25 09:03
귀국 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유학 전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조기유학이 노력과 희생, 비용에 비해 성공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학교교육연구본부장은 2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6차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 ‘조기유학의 국민의식과 실태’(초·중·고교 교사와 학부모, 조기유학 관련 업무담당 장학사,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학부모와 학생 등 총 5047명을 대상 조사)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유학 전 자녀가 상위 10% 이내였다고 답한 학부모는 50.4%인 반면 귀국 후에는 그 비율이 31.5%로 감소했다.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상위 10%이내에 들었다는 응답이 유학 전 38.2%에서 유학 후에는 18.7%로 감소, 절반으로 줄었다. 중하위권 이하(50% 이하)에서도 성취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4.3%에서 14.7%로, 학생은 7.8%에서 18.7%로 유학 전보다 귀국 후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조기유학생의 절반(중등 52.3%, 초등 48.6%)이 귀국을 대비해 현지에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2005-05-25 08:56'4년제 정규대학 졸업(××년도 ×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 금융회사 등 상당수 대기업이 정규직원 모집시 지원자격으로 내걸고 있는 이같은 채용조건에 대해 한 사회단체가 '학력에 의한 차별행위'라며 국가인권위에 처음으로 진정을 냈다. 차별연구회는 25일 "국민은행이 정규직원 채용시 응시자격으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로 학력을 제한,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 차별금지 조항을 위반해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다. 차별연구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개인금융 및 기업금융 부문 정규직원을 모집하면서 모든 직종ㆍ직무를 불문하고 지원자격을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로 제한했다. 연구회는 "국민은행이 학력제한이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은 해당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지만 금융업의 상당수 직무는 이미 고졸 행원에 의해 수행돼왔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금융업의 경우 1993년 당시 고졸자 비중이 전체인력의 58.5%를 차지했다. 연구회는 또 "지금까지 기업이 학력을 채용기준으로 삼는 것은 기업의…
2005-05-25 08:43서울시교육청은 고교발명왕인 수도전기공고 김현우 학생 등 273명에게 제7회 서울학생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의성발현 부문 수상자인 김 군은 세계청소년 창조성 대회와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사이언스대전, 청소년 산업기술체험캠프 등에 참가해 모두 17차례에 걸쳐 발명과 관련된 상을 받았다. 특히 5종의 특허와 6종의 실용신안, 상표등록증, 의장등록증을 보유할 정도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도 간암말기진단을 받은 이모부를 위해 간이식수술을 한 대광고 공경환 군도 희생ㆍ봉사부문 서울학생상을 받게 됐다. 현재 공 군은 물론 이모부도 수술을 받은 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다.
2005-05-25 00:34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4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교장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대입제도 및 지방대학 혁신 역량 강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15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 성취도는 세계 2위 수준이지만 400여개 대학중 세계 수준의 대학은 4-5개에 불과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이 우리나라에 15개 정도 돼야 다른 나라와 경쟁이 되는 만큼 대학혁신의 목표를 이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그 외 대학은 산-학 협력 등을 통한 특성화 대학으로 개혁해 대학생들이 취업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학 개혁을 위해서는 우수 학생을 다양하게 뽑을 수 있도록 대학에 자율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 평가와 관련해 "교원단체들의 명분없는 반대는 어린아이들의 투정과 다르지 않다"며 "교원들은 교원 평가를 퇴출 평가로 인식하지 말고 자기 계발 자료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기업과 CEO 등 평가를 받지 않는 곳은 없다"며 "교원단체들도 이에 대한 안을 만들어 정부안과 병행해 교원 평가를 시범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2005-05-24 20:58한국교총과 전교조, 그리고 북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은 다음달 13~18일을 ‘남북공동교육주간’으로 설정하고 공동 통일수업을 진행한다. 또 교총과 전교조는 같은 기간 교원대상 통일작품대회도 연다. 6․15 공동선언 5돌을 맞아 남북 교육자가 처음으로 함께 실천하는 공동 통일수업은 학생들의 통일 의지를 북돋고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특히 교총과 전교조는 ‘통일사탕을 먹으며 진행하는 통일수업’을 기획, 이달 말까지 통일사탕과 공동수업 교재, 동영상 CD를 제작해 이를 전국의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양 단체는 통일사탕 1상자를 신청하면 그 안에 수업교재, 동영상 CD를 동봉해 우송하고 수익금은 전액 북한 교육기자재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재와 동영상 자료를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다운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교총, 전교조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한 통일작품대회는 다음달 25일까지 ‘영상’ ‘수기’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영상부문은 플래시, 동영상 등으로 통일의 미래상, 통일 관련 지도 과정, 통일 관련 실천 활동 등을 담으면 된다. 또 수기부문은 통일교육 실천사례를 내용으로 하면…
2005-05-24 18:00경남 밀양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복통.설사환자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123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밀양 S중.고교에서 이날 9명의 중.고교생이 추가로 복통과 설사증상을 호소, 집단환자가 모두 132명으로 늘어났으나 이중 42명이 완치되는 등 진정기미를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은 즉시 병원진료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2-3일안에 모두 완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집단환자 발생원인을 조사중인 방역당국은 전날 채취한 가검물과 학생들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급식과 식수 등에 대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는 4-5일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2005-05-24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