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통한 ‘학생 사안’ 조사 방법 학교폭력 등 학생 사안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교실에서 사실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사건 학생(들)이 교사나 생활지도부가 사안을 인지했다고 알게 되면 사실관계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진술서)를 작성하도록 시킬때는 학급 전체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조사하게 된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피해 측 학생 학부모의 요청이 있었다면 이 또한 알려준다. 이때 본인이나 친구의 사안 모두 기록하도록 한다. 기록의 목적이 전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있음을 환기시키고 가해학생은 미리 학년부나 생활지도부에 보내 따로 보고서를 쓰도록 조치한다. 책상 배열은 시험 때처럼 배치해 서로 어떤 내용을 썼는지 모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들 개인정보가 보호되도록 사실보고서는 익명으로 받고, 쓸 내용이 없는 학생은 ‘내가 바라는 우리 반의 모습’에 대해 쓰도록 한다. 작성하는 학생만 작성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은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을 경우 가해학생이 누가 자세히 썼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음은 학생 사안을 처리하는 방법을 매뉴얼로 작성한 것이다. ◎ 학생 사안처리 매뉴얼 1. 기록은 아래 예시처럼 의
2014-01-01 09:00[제시문] 김 교사는 행동주의 이론에 근거한 설명식 수업의 신봉자다. 그는 주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스파르타식으로 지도해 왔고, 성적향상이란 성과도 이루어 냈다. 그런데 2012년 중학교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수업방식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생들과 달리 중학생들은 입시부담이 많지 않은데다가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으로 개성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자신의 획일적 수업에 대해 주의를 집중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김 교사의 학습과 관련된 지시나 요구에 대해 반항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김 교사는 자신의 수업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고민하던 차에 롸이겔루스와 메릴의 체계적인 교수설계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그 순간 통찰이 일어났다. 그동안 자신이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 왔던 수업방식은 교과서의 지식들을 설명한 후 관련된 문제를 반복 연습시키는 기계적이고 비효율적인 수업이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 김 교사는 ㉠ 학습이론과 수업이론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롸이겔루스와 메릴이 교수의 방법 변인에서 강조한 ㉡ 정교화이론과 교수성과변인에서 강조한 ㉢ 매력성을 높이기 위한 수업을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다. [배점] 논술체계 (총 5점) 논술의 내용 (총 15점) 1) ㉠ 학습이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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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내는 ‘당’ 알기 수업 시작 종이 치고 오늘은 식품 속에서 단맛을 내는 ‘당’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과 당의 일종인 설탕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속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를 모둠별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학생들에게 당은 우리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힘을 내게 만드는 물질이며, 음식에 단맛과 향미를 주는 물질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어 “공부할 수 있도록 뇌에 도움을 줘요”라며 큰소리로 대답했다. “선생님, 그래서 단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나요?” “네. 단 음식은 기분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단 음식은 우리 몸을 뚱뚱하게 만들며 자주 먹으면 충치가 생길 수도 있어요.” 음료 속 설탕 함량은 얼마나 될까? 학생들이 좋아하고 흔히 마시는 청량음료와 가공 과일음료 속에 얼마나 많은 당이 들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오렌지 주스와 콜라를 사용해 음료 속에 들어 있는 당 함유량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각 모둠별 실험
2014-01-01 09:00교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자질 교직의 전문성에 관한 다양한 사회·문화적 접근과 관련된 연구들은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사의 모습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어떤 인재를 양성해야 할지, 학교가 사회발전에 어떠한 기능을 할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교사의 사회적 역할과 그에 따라 기대되는 역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동·서양의 공통적 고민인 듯하다. 전통적으로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학교교육의 목표로 생각하는 한국교육시스템 안에서 교사가 느끼는 사회적 정체성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존재해 온 것이 사실이다. 교사의 사회적 정체성에 관한 교사들 스스로의 견해 역시 사회적, 지역적 상황에 따라 다양할 수 있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예비교사들에게 듣는 답변은 참으로 상반된다. 분명 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예비교사들은 교직이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그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한국은 ‘그런 편이다’라든가, ‘그렇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같은 맥락에서 역량 있는 교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한 동·서양 교사들의 생각은 얼마나 그 사회와 문화가 교사의 정체성과…
2014-01-01 09:00
꿈꾸는 학생, 칭찬하는 수업 “저는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은 김민성입니다.” 1학년 미반의 2학기 일곱 번째 도덕수업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29일. 30여 명의 학생이 하나씩 차례로 일어나 ‘꿈출석’을 외치고 있다. 10년 후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이루는 데 중요한 미덕 세 가지와 소망을 말하는 ‘꿈출석’은 박영하 교사 수업의 특징 중 하나다. “저는 사랑과 열정으로 여러분의 꿈을 키워주고 싶은 박영하입니다”라고 마무리하자 학생들이 자연스레 손뼉을 치며 ‘칭찬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온 세상을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칭찬의 소리 맑은소리, 칭찬! 칭찬! 고운 소리, 칭찬! 칭찬! 칭찬합시다. 칭찬~.” 칭찬가는 수업이 시작한다는 것을 암시해주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매시간 시작 전에 부른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나 했더니 이번엔 ‘칭찬하기’ 시간이란다. 1번부터 돌아가며 2명의 학생이 나와서 누군가를 칭찬하는데, 이때 그 사람의 장점과 미덕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칭찬을 하면서 욕하는 사람을 못 봤어요. 칭찬을 하면 칭찬 받는 상대도 기분이 좋겠지만 하는 사람도 언어
2014-01-01 09:00
이날 개막식에서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교육은 콩나물을 기를 때 물을 주면 바로 밑으로 빠져버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 인성을 바로 잡아주는 것 역시 끊임없이 반복해서 계속할 때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는 “가정, 학교, 사회가 삼위일체 돼 여러 가지 실천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효율적인 인성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 사법부, 행정부가 하나 된 지도층의 가시적 움직임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고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인성이 실력’이라는 옳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데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인성교육과 그 실천 방안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하며 3일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ㅣ 이효상, 김성동, 이민정, 김선주 ① 현장스케치 01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마련한 ‘함께 키우는 인성나무’ 체험 중인 한 아이가 우리 집 가훈을 만들고 있다. 02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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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외국 언론의 시선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빈궁(貧窮)의 굴레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국으로 성장시킨 동력이 바로 우리의 교육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을 자주 이야기하고, 많은 나라가 우리의 교육을 배우려는 노력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실은 학력과 성적 지상주의에 매몰되다보니 많은 것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학생들의 정서는 메말라가고, 꿈과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선생님의 권위도, 부모님의 권위도 약화됐습니다. 교육으로 부흥한 나라에서 교육을 가장 걱정하는 현실은 우리 교육의 문제가 간단치 않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교육의 패러다임을 인성중심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도 그런 취지지요. “그렇습니다. 가정·학교·사회의 범국민적 인성교육 실천으로 바른 인성을 통한 교육본질 회복이 시급합니다.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 청소년의 극단적 행동에 대한 원인 해소 및 근본적 대책으로 인성교육을 통해 장기적·근원적 선순환 해결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교총이 주도적으로 만든 인실련은 인성교육 실천을 기획·추진하는 컨트롤 센터로서의 민간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
2014-01-01 09:00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의 변화 나라 전체가 인성교육 힘 모아야 행사 첫날 진행된 ‘인성교육 활성화와 방향정립을 위한 토론회’는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지닌 품격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백 원장은 학교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최근 인성교육의 동향, 외국의 인성교육 사례 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인성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산·학·관·연 상호 긴밀한 연계 필요 그는 먼저 현재 우리나라 인성교육 상태는 열의는 높으나 그와 관련한 인프라와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교사들의 인성교육 시간 확보 △교사-학생 간 대화채널 및 상담지원 강화 △우수 프로그램 개발 △인성교육 관련 교원연수 내실화 및 연수기회 확대 △인성교육을 위한 사회분위기 형성 등을 해결과제로 꼽았다.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으로는 첫째, 학교교육 전반을 통한 인성교육 실현과 인성교육을 위한 단위학교의 행·재정적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학교 여건 조성 및 문화 형성을 제시했다. 둘째는 교육과정 및 수업운영의 개선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타인배려, 학교폭력예방, 기본생활습
2014-01-01 09:00
‘학교체육 활성화가 인성함양 도움’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체육교사 인성교육 연수 의무화 이 교수는 체육활동과 인성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첫째 인성을 구성하는 요소, 둘째 인성과 신체활동의 보편적 이점과의 관계 모형, 셋째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체육활동 조건을 제시하며 체육활동과 인성함양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델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실패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공교육’에서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제도적 마련과 훌륭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교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주제 발표의 첫 순서는 최의창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학생 체육활동과 인성의 관계’에 주목했다. 학생(77.9%), 학부모(87%), 지도자(85.4%) 모두 정규 체육 수업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체육활동 자체가 인성을 길러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다 보면 인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바람직
2014-01-01 09:00일시적 총괄평가 아닌 수시 형성평가로 교직사회에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불가피한 시대적 요청으로 보인다. 경쟁 시스템의 밑받침이 되는 교원평가제는 그 본래의 의도보다도 더 많은 함축적 이해관계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능력 중심의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교원, 학부모, 학생 및 관계당국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틀의 마련이 가장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교원평가제의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신뢰성과 타당성의 문제가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종래의 방법을 답습하고 있는 정부의 평가 방식에 일선 교사들의 불만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원평가제가 능력중심교사평가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위치에서만 평가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기보다는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요점 중의 하나는 교원평가제가 교원의 자질에 관한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원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교원능력을 크게 제고시켜 줄 수 있다는 평가 만능주의에 빠질 우려
2014-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