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2022년 동계방학 온라인 원격연수 프로그램을 1월 11일~2월 22일 운영한다. 이번 동계방학 연수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교수법을 포함한 교육혁신 역량과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총 5개 분야 14개로 △교수학습법 분야(8개 과정, 18회차), △역량기반 교육과정 분야(2개 과정, 8회 차) △산학협력 강화 분야(1개 과정, 4회 차) △인포그래픽 활용 분야(1개 과정, 4회차) △온라인 해외연수 분야(2개 과정, 2회 차)등이 총 36회차로 운영된다. 8개 과정이 새로 신규 개설됐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수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든 과정 콘텐츠를 온라인 원격연수에 맞춰 대면 집합 연수보다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수학습법 분야에서는 블렌디드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최신 디지털 도구 등을 활용한 효과적 온라인 수업 운영으로 학습자가 수업에 몰입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또 실제 교육현장의 강연 사례 등을 통해 본인 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새 학기 수업 설계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과정
2022-01-10 15:00[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 8명 중 1명이 자신을 수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전에 비해'수포자'(수학 포기자) 비율이두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5일국회 소통관에서개최한 '2021학년도 전국 수학 포기자(이하 ‘수포자’)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설문 문항 분석 결과, 2021년에 발표된 2020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공개된 수학과목 기초학력수준 미달 비율보다 이번 수포자 설문조사에서 파악된 수포자 비율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설문 문항 중 ‘스스로 수포자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1496명 중 173명인 11.6%가, 중학교 3학년 학생 1010명의 226명인 22.6%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01명 중 388명인 32.3%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8명 중 1명, 중학생 4명 중 1명, 고등학생 3명 중 1명이 자신을 수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 설문 문항 중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2022-01-05 15:54“학부모는자녀의 온라인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이버폭력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면 예방 및 대처를 잘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류방란)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각 유형별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처 가이드라인 연구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등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이 늘어난 상황에서 사이버폭력의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KEDI는 사이버폭력 유형별 가이드라인 개발연구를 통해 예방 및 대처법을 공개했다. KEDI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이해·특징·예방·대처,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을 안내했다. 우선 학생에게 사이버 명예훼손과 스토킹 등에 대해 ‘그림 퀴즈’(사진)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일상적 온라인 활동 중에도 이같은 범죄에 노출되거나 자신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다는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사이버 폭력에 대한 규칙적 대화, 신고 방법 및 피해 시 도움 요청 기관, 자녀의 온라인 활동 지속적 관심, 음란·폭력물 필터링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안내했다. 교사에게는 학교차원 예방 교육의 필요성,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운영기관 및 내용 등을 제시하…
2022-01-05 14:11[김성용 대한한약사회 학술위원장] 피곤하지 않은 사람 누가 있으랴? 피로란 과로, 질병, 스트레스, 에너지 소모 등 여러 요인으로 몸과 정신이 지치고 힘든 상태다. 가벼운 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으로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수면이나 일상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등 생활에 균열이 간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피로는 그 자체로도 삶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을 동반하며 건강의 약한 고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해소해야 한다. 차(茶)로 마시기 좋은 대표적인 피로회복 한방 보약, 경옥고(瓊玉膏)를 소개한다. 천년 역사의 천연 피로 회복제 경옥고는 송나라 홍씨집험방(洪氏集驗方)에 최초로 기록됐으며 한의학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동의보감에는 첫 번째로 소개돼 있다. 문헌에 따르면 경옥고는 정(精)을 채워주고 수(髓)를 보하며 진기(眞氣)를 고르게 한다. ‘정(精)’이란 생명의 발생과 그 활동을 유지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물질, ‘수(髓)’란 골수, 척수, 뇌수 자체 및 그 기능을 통칭한다. ‘진기(眞氣)’는 현대의 언어로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산소와 필수 영양소로 이해할 수…
2022-01-03 09:28[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대학컨설팅협회(회장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와 지속가능대학연구원 창립식이 29일 오후 서경대 유담관 학술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협회 수석부회장에 김희규 신라대 사범대학장이, 부회장에는 김정겸 충남대 교수와 김창환 KEDI 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한국대학컨설팅협회는 한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한국대학들의 어려움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전문가들을 통해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대학발전 및 경영 관련 지수개발, 대학발전 및 평가관련 자문, 대학 교직원 혁신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운영 등과 관련해 활동하게 된다. 협력 기관으로는 지속가능대학연구원이 출범됐다.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을 위한 예측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대학 한계 위험도 진단 및 대학 경영 안정성 진단 컨설팅, 대학 중장기 발전 및 특성화 계획 수립, 학과 구조조정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2021-12-29 16:38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내년 1월부터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의 역사적 행정구역 경계를 복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역사적 대상을 지리정보와 결합해 시각화함으로써 역사 연구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시기는 1910년 5월 10일~1945년 8월 14일과 1975년 10월 1일이다. 첫 번째 시기는 1910년 5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된 '민적통계표'의 행정구역을 시작으로, 관련 법령 정보를 근거로 변경 내역을 추적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1975년 자료는 인구 센서스(국세조사)를 기준으로 읍면 단위까지 포괄하는 데이터를 구축했다. 수복지구와 휴전선 인접 지역 등 인구 센서스 자료에 나타나지 않는 행정구역명까지 복원했다. 또한 행정구역 데이터를 연속 시계열로 구축해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경상도를 시작으로 북한지역까지 공간적 범위를 넓히고, 시간적 범위도 1910년 이전 조선·대한제국 시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역사지리정보…
2021-12-23 11:0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 박길성 고려대 교수 등 각계 명사를 초청해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를 개최한다. ‘FunLearn, Winter Hot Talk Festival’을 주제로 개최되는 강연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줌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나서 최신 과학·인문 지식과 청소년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 첫날인 28일은 ‘인간과 우주’를 주제로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가 ‘태양계 시대가 온다’,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가 ‘RNA가 바꾸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뇌과학: 나와 현실을 이해하는 과학’을 제목으로 각 50분의 강연을 이어간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세상과 나’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가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 박길성 고려대 교수가 ‘세상을 보는 방법’,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글로벌 리더십’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A Cybernetic View on the Brain’, 최영석 차
2021-12-21 09:17[권순채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책임연구원]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기존 금융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디지털로 제공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핀테크 이용 비율이 낮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핀테크도 함께 발전할 것이고 일상생활에서 역할이 커지게 될 것은 자명하다.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삶이 짧지 않은 만큼 핀테크를 제대로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만큼 그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자. ■간편결제, 간편송금=비밀번호, 지문, 안면인식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하는 결제 및 송금 서비스로 보통 ‘~페이’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업체가 많다. 특히 메신저, 쇼핑몰, 핸드폰 제조사, 카드사, 은행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한데, 지난 6월 말 기준 간편결제, 간편송금 업체는 각각 46개, 21개에 달한다. 주의할 점은 결제나 송금 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이 서비스로 잘못 송금한 경우가 1만1176건, 33억4548억원 규모라고 한다. 착오로 송금한 경우 금융회사에 착오를 증명하고 반환을 신청할 수 있으나 쉽게 받
2021-12-13 14:18[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내년 7월 시행되는 국가교육위원회법 시행령 마련을 위한 첫 번째 권역별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 인천, 강원, 경기, 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토론에 참여한 박세찬 경기 은행고 학생은 “위원 21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원은 5명으로 1/4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셈인데 과연 초정권적 기구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임명 인원을 줄이고 학생, 학부모, 교원, 전문가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총 설문조사에서 유·초·중등 교육의 시·도 이양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55.5%로 긍정적인 인식(35.7%)보다 훨씬 높았다”며 “교육격차 심화, 교육의 국가 책임성 약화, 교원 지방직화 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의문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경 숙명여대 교수는 현재 위원의 구체적 자격요건이 학생의 경우 초·중·고 재학생으로 돼 있는 것에 대학생도 추가하고 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교원 관련 단체’ 기준에 교수 관련 단체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황현정 경기…
2021-12-01 15:58[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산림청(청장 최병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애학생 및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과 그 가족에게 산림복지서비스(산림교육, 산림치유)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서, 사회성 위축과 돌봄·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산림복지서비스는 숲에 있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며,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실제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결과 창의성 14.3%, 유창성 35.5%, 독창성 19.5% 등 학습능력이 향상됐으며 심리사회적 능력이 3.9% 향상되고 우울감은 2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된 특수학교(급)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한 장애학생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2학기부터 ‘정다운 숲교실’을 계획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숲에서 진행하는 오감체험활동, 목공예 등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높은 만족도(참여자 만족도 4.71/5점)를 보였다. 교육부는 이번 협…
2021-11-19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