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서 신임 사장을 중간평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듯하던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사장 거부 투쟁이 노조 대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돼 사태 장기화가 예상된다. EBS 노조 대의원 31명은 14일 오전 구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한 뒤 중간평가를 받고 사장 반대 투쟁에 대해 일체의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표결로 부결시켰다. 노조 집행부가 10일 구 사장과 추덕담 노조위원장 사이에 마련된 잠정 합의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하고 노조원 및 직원들을 설득하기로 한 상황이었으나 대의원 대회에서 합의안이 부결돼 현 노조 집행부의 총사퇴가 불가피해졌다. 노조는 9월19일 구 사장이 방송위원회의 임명을 받은 후 방송 경험이 전무한 교육부 인사라는 점과 학위논문 자기표절 의혹 등을 문제삼아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으며 팀장급도 전원 보직 사퇴해 구 사장의 용퇴를 촉구했다. 게다가 전체의 90%에 달하는 623명의 직원들이 이에 동참하는 성명을 내 사장을 반대하는 EBS 내부의 의견을 분명히 했으나 갑작스레 잠정 합의서가 작성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노조 집행부는 1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합의 도출 경위를 듣고 표결에 부쳐 합의안을 이
2006-11-14 14:43대학입학을 위한 수학능력평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에서는 어떻게 대학에 진학하는지 궁금하다. 북한의 대학입학제도는 기간부터 우리와 다르다. 우리는 보통 3월에 학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11월에 수능시험을 치르지만 북한에서는 4월에 개학하기때문에 2∼3월에 입학시험을 치른다. 남한에서는 수능시험을 치른 뒤 수험생들이 지망하는 학교를 정해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과 논술시험 등을 통해 입학여부가 결정되지만 북한은 겹겹의 시험관문을 통과해야만 대학생이 될 수 있다. 북한에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세 차례의 시험을 치러야만 한다. 우선 구역.군별로 치르는 1차 '대학 추천을 위한 예비시험'을 치르고 이 시험을 통과한 학생은 각 도.직할시 단위로 2차 예비시험을 봐서 소정의 자격을 갖춰야만 중앙에서 치르는 대학입학을 위한 본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생들은 본시험에 앞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1∼3지망까지 적어내고 학생이 속한 해당지역의 교육부에서는 성적과 신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들에게 학교별 응시자격을 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신분이 좋을수록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평양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06-11-14 14:32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미 교육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게이츠 회장은 13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등 미 고등교육 제도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준이지만 초.중.고교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적절히 준비토록 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이츠는 10세와 7세,4세된 세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경험이 자신으로 하여금 학교에 대해 생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토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미 교육제도의 수준이 더 높아져야 하고 분명한 책임과 유연한 인력 운용 및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는 게이츠 회장은 미국의 50개 주 모두가 3∼4년 간의 수학 및 화학 과정을 이수하지 않으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25개 주만 이러한 과정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게이츠 회장은 이와 관련, 실적이 저조한 학교들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주(州)당국에 부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날 워싱턴주 교육자들에게 연설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책임은 목표를 갖는 것 이상을 의미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따른 분명한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2006-11-14 13:48한국교육방송공사(EBS) 노사 대표 사이에 마련된 잠정 합의안이 노조 대의원 대회에서 부결돼 두 달간 이어져 온 마찰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EBS 노조는 14일 오전 대의원 대회를 열고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잠정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대의원 대회에는 총 34명의 대의원 중 31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17명이 수용 반대에, 12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고 2명은 기권했다. 잠정 합의안 부결에 따라 현 노조 집행부가 사퇴하고 새 집행부가 구성돼 사장 반대 투쟁을 이어가게 되면 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싼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과 추덕담 노조위원장은 10일 만나 1년 뒤 사장의 경영 성과에 대한 중간평가를 하고 그간의 반대 투쟁에 대한 일체의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서를 작성했으나 EBS 내부에서는 갑작스레 합의안이 도출된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구 사장은 9월19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임명을 받았으나 방송 경험이 전무한 교육부 인사라는 점과 학위논문 의혹 등을 문제 삼은 노조와 간부직원의 반대로 그 동안 출근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업무를
2006-11-14 12:46학교주변 고층건물 신축에 대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일조권 침해정도와 학생들의 성장기 등을 감안, 엇갈린 결정을 내려 주목된다. 부산지법 제14민사부(부장판사 신우철)는 14일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진구 전포1동 경남공고 주변에 15층 이상의 건축을 하지 말라며 아파트 시공사인 S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아파트 건립지역은 일반상업지구로 지정돼 있고 인근에 최고 58층까지의 고층건물 신축이 계획되어 있거나 진행중인 데다 일조권 침해를 받는 교실이 5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학생들의 성장이 어느정도 이뤄진 고등학교인 점을 판단요소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부산시교육청은 2003년10월 경남공고 정남향에 지하 4층, 지상 35층 주상복합건물 3채에 대한 사업승인이 나자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시공사 등을 상대로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반면 같은 재판부는 지난 5월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 W아파트의 시행.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가처분신청에서 "35층과 36층으로 계획된 2채 모두 20층을 초과해 지어서는 안된다"고 결 정했다. 재판부는 "아파
2006-11-14 11:52경인교대 경기캠퍼스자치위원회 소속 학생 500여명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립대 통폐합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문수 도지사가 '한경대, 한국재활복지대, 경인교대를 통폐합 해 경기도 최초의 국립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각 총장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이는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경인교대 캠퍼스를 설립한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방선재 자치위 위원장은 "교육부도 '3개 대학의 전문분야는 서로 관계가 없어 통폐합하는 것이 아무런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며 "도는 교육재정을 확충하고 밀린 학교부지매입비를 납부하는 것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06-11-14 10:20국어 순화의 '주적'으로 꼽히는 10대들의 통신 은어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 시험에 써도 좋다'는 판정을 받아 관심을 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육심사청(Qualitifications Authority)은 고교생의 통신어 사용을 여전히 반대하나, 고교 국가고시에서 답안이 '해당 문제가 요구하는 이해력을 명확하게 보여줄 경우' 그 답이 통신어를 포함하더라도 점수를 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 메시지(SMS)를 보낼 때 쓰는 통신어는 한정된 단말기 화면 안에 뜻을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부자연스런 줄임말을 쓰는 것이 특징. 영미권에서는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를 'lol'로, 'See You(다음에 봐)'를 'CU'로 줄이는 것 등이 예로, '급한 질문'을 '급질'로, '미성년자'를 '미자'로 바꿔쓰는 국내 10대들의 말과 그 원리가 비슷하다. 교육 심사청의 차장인 바리 하크는 시험을 채점하는 이들이 통신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다만 영어를 비롯한 몇몇 시험에서는 이런 줄임말에 대해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등 교사협회(Post Primary Teacher's Association)의 데비 와이티
2006-11-14 08:52최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왕따' 피해로 인한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얼마전에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참다 못한 한 학생이 가해 학생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는 끔찍한 사건까지 발생해 우리 사회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학교폭력뿐 아니라 인터넷 발달로 10대 네티즌들 사이에 무분별한 사이버 범죄도 빈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붙은 시비 끝에 실제 만나 싸우는 '현피' 사건까지 잇따르는 등 청소년 범죄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실정이다. ◇ 줄 잇는 학교폭력 = 학교폭력의 문제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그 수법과 종류가 대담ㆍ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학교에서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가출, 또는 자신을 괴롭힌 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 6월 서울 모 중학교 여중생이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교실 밖으로 투신했으나 나무에 걸려 다행이 목숨을 건졌고 이달 9일에는 서울 모 초등학교 6학년생 김모군이 역시 '같은 학교 애들이 괴롭힌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가출했다. 김군은 나흘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김군 부모
2006-11-14 08:51충북도내 중학생의 고교 진학률이 100% 선에 근접한 가운데 충북이 아닌 타 시도 고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2월 도내 중학교 졸업자 1만8천975명 가운데 1만8천928명이 고교에 진학, 진학률이 99.8%에 달했는데 이들 가운데 98.3%(1만8천608명)는 도내 고교로 진학했고 320명(1.7%)만이 타 시도에 있는 고교로 진학했다. 이 같은 타 시도 고교 진학률은 전년도(1.9%)에 비해 0.2% 포인트 줄어든 것이며 1995년의 4.5%와 1991년의 6.8%에 비해서는 2.8% 포인트와 5.1% 포인트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계열별로는 일반계열의 경우 타 시.도 고교 진학률이 1.6%였던 반면 실업계열은 1.9%로 일반계열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도교육청이 실업계 고교 학과 개편과 함께 일반계 고교 신설 확대 등 교육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각 지역별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괴산군 등 일부 지역은 지역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회를 결성, 관내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6-11-14 08:49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달 가까이 끌어온 EBS 사태가 잠정 합의안 수용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BS 노조는 1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따르기로 뜻을 모았다. EBS 노조 관계자는 "합의안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노조의 입장을 정리했다"며 "EBS가 좌초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합의안을) 납득하지 못하는 조합원들과 직원들을 설득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과 반대의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지만 한 표라도 많이 나왔다면 승복하는 것"이라고 말해 7시간여 동안 이어진 비대위 회의에서 격론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오후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추덕담 노조위원장이 합의안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14일 오전 중 찬반 표결로 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전원 보직 사퇴했던 팀장급도 오전 중 회의를 열고 노조 등으로부터 합의안 도출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뒤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추 위원장은 10일 구 사장을 만나 1년 경영 후 전 사원들에게 중간평가를 받고 그간 반대 투쟁 과정에서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2006-11-13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