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읽기에서 2.89%, 수학에서 4.64%로 나타났으며, 서울 강남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0.37%였던 반면, 기타 지역의 비율은 그 9배인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 2005. 8. 29). 전체 학습자의 비율에서의 부진 비율이 미미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이러한 부진 혹은 기초학습능력의 결여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고, 결과적으로 이들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습부진을 유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교육적 사회적 문제이자 손실을 야기 시킨다는 점에서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에는 창의력과 고도의 학습 능력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고 이를 선도할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전반적인 기초학습 능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전략적인 교육과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기존의 학습 부진 교육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기초학력 검사 혹은 학습부진아 진단 도구들이 학습부진이냐 아니냐의 판별만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학교에서의 학업성취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과 그 차별성을 찾기 어렵게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학습이…
2006-07-07 09:29"나는 흰색, 반드시 흰색이야", " 나는 황색. 황색이라고 생각한다". 17명 유아의 시선이 감자를 자르는 사토 유키코씨(64살)의 손에 머무른다. 쾅, 쾅 자르는 부엌칼 소리와 함께 자르는 면이 나오자 「와아, 황색이다 」라며 아이는 환성을 지른다. 현내 류우가사키 보건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생활을 생각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을 열었다. 시내의 3~6세아의 부모와 자녀 14가정이 참가하였다. 야채 속이 무슨 색인가를 맞추는 퀴즈나 경단 만들기 등을 즐겼지만, 이 행사에는 또 하나의 목적이 숨겨져 있었다. 운영 스탭으로서 참가한 탁아소를 담당한 시청의 영양사와 시 건강 만들기 협의회 회원을 연결하여 식육지도자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이었다. 협의회에서는 매년 공민관 등에서 초등 학생의 요리 교실을 열고 있지만, 탁아소와의 연결 고리를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영양사와 협력하면서 유아에게 식육지도를 처음 체험한 것이다. 회장 사토씨는 "어린 아이 시절에 몸에 익힌 식습관은 잊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 시의 영양사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6-07-07 09:28“드르륵~”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휴대전화가 요동을 친다. 마침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기에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선생님, 저 종훈입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가 파란 하늘에 닿아 싱그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녀석의 전화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대학 입학 후, 잊을 만하면 전화를 걸어와 안부를 물으니 오히려 내가 고마울 따름이다. 종훈이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겨울이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종훈이를 포함한 몇몇 아이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시 모집에 대비하기 위하여 평소와 다름없이 시험 준비에 매달려야만 했다. 아침에 등교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딱딱한 논술문을 써야 하는 강행군이 계속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1학기 때부터 논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었지만 종훈이는 그렇지 않았다. 논술문은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고 내신이나 수능 성적도 지원대학에 훨씬 못 미쳤다. 논술 준비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종훈이가 찾아왔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수시를 포기하겠다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물론 종훈이의 논술 실력이 다른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솔직히 제한된 분량도 채우지 못해서 쩔쩔매는 모
2006-07-06 22:16얼마전에 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점심시간에 실내화를 신은채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학생들을 교감선생님이 불렀다고 한다. 그랬더니 일부 학생들이 건물 뒷쪽으로 도망치더라는 것이다. 교감선생님이 건물 뒤로 돌아가보니 그 학생들이 있길래 따라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따라오는 줄만 알고 가다 뒤를 돌아보니 그림자 하나 따라오지 않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교감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이제는 아이들이 교감말도 안들어요. 작년만 하더라도 교감이 부르면 감히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았는데, 올해는 사정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감이 불렀는데, 도망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듣고 있던 교사들이 어이없어 한 것은 당연하다. 교실에서 또는 교내에서 아이들이 규칙을 잘 안지키고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는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교사가 나서면 듣는 척은 하지만 그때 뿐이다. 그래도 교감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면 아주 잘 듣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또 1-2년이 흐르면 교장선생님 말씀도 듣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런일이 생기기전에 학생들을 좀더 열심히 지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더라도 시
2006-07-06 22:15
기말고사가 끝난 7월 5일 오후, 아주 짧은 망중한의 시간을 이용해 우리 학교 선생님들만의 특별한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나들이 장소는 서산시 팔봉면 대황리 '갯벌체험학습장'이었다. 이곳은 갯벌이 넓고 뻘이 부드러워 체험학습장으론 안성맞춤인 곳으로 서산시에서도 전통음식체험장 및 갯벌체험장으로 지정한 곳이다. 주인은 한눈에 보아도 사람 좋게 보이는 40대 부부. 이분들은 서울에서 살다가 뜻한 바가 있어 그곳 생활을 접고 이곳에 이사와서 체험학습장을 차렸다고 한다. 서산시내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시멘트로 포장된 좁은 농로를 따라 30분 정도를 달리다보면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멋들어진 초가(지붕에 잔디를 깔아 진짜 초가임)를 만난다. 주인 부부가 손수 담갔다는 수백 개의 된장과 고추장 항아리들이 도열한 안마당에 들어서면, 대황리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친절한 주인의 안내에 따라 여장을 푼 뒤, 우리들은 본격적인 체험학습에 들어갔다. 갯벌체험, 전통음식체험, 농사체험, 죽공예체험, 생태체험 중에서 우리들은 갯벌체험을 하기로 했다.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각자 분홍색 양파 어망을 하나씩 들고 뻘이 발목까지 빠지는 개펄에 들어갔다. 이윽고 체험학습장 신정익 씨
2006-07-06 17:25요즈음 우리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가 바로 방과 후 학교이다. 교육 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의 절감을 목표로 이번 정부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다. 하지만 정작 그 본연의 의미가 제대로 교육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본의 아니게 방과 후 학교 업무를 맡으면서 올 한해가 또 업무 때문에 꽤나 골치 아프겠거니 생각하면서 한 학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그 동안 ‘방과 후 학교’ 업무 때문에 시달린 것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교육정책을 입안한 이들을 찾아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다. 방과 후 학교가 대안이라고… 학기 초부터 방과 후 학교 업무 때문에 출장이 잦았다. 다른 선생님들이 방과 후 업무를 맡았다고 수업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부 수업은 바꿔서 해 놓고 가는 출장이라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슨 인센티브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젊고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맡은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이거 원 교사가 아이들 가르치는 데 전념해야 하는데, 매일 이렇게 출장 오라고 하니 아이들은 언제 제대로 가르쳐요!” “맞아요, 그래놓
2006-07-06 15:26일본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4명중 한명이, 중학생은 2명중 1명, 고교생은 90% 정도가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후생 노동성의 2004년도 전국 가정 아동 조사 실태로 밝혀졌다. 메일 등을 포함한 사용 시간은 중학생의 10% 정도, 고교생의 30% 정도가 '1일 2시간 이상 사용'이었다. 이같은 조사는 2004년 12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약 16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그중 자녀 1069명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휴대 전화나 PHS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초등학교 5, 6년생이 24.1%, 중학생 48.3%, 고교생 91.8%이었다. 2001년도에 다른 조사 방식으로 물었을 때의 소지율은 각각 초등 학생(4~6년) 8.7%, 중학생 26.7%와 비교하여 볼 때 3년 동안에 급속히 보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메일이나 게임등을 포함한 '1일의 사용 시간'을 물은 결과, 초등 학생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가 회답자 전체의 15.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에 '30분 미만'이 5.8%로 나타났다. 한편 중학생은 중학생은 10.6%, 고교생은 30.6%가 '2시간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후생 노동성은 "중학생 이상이 되면서
2006-07-06 15:25어제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어느 신문에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님의 ‘신뢰의 리더십’이라는 칼럼을 읽었습니다. 구구절절이 공감이 되었고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역시 총장님답게 예리한 통찰력이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회장이 자신의 재산 370억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발표가 있어 세상을 놀라게 했었는데 버핏 회장은 주식투자를 할 때 기업 경영자의 ‘사람됨’을 경기나 환율 같은 ‘수치’보다 우선해서 고려했고,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예측하고 투자를 해 세계거부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 총장님께서 버핏 회장의 기업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자관에서 이끌어낸 세 가지의 리더십이 지방자치단체장,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될 뿐만 아니라 현재 학교현장에서 담임으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의 담임 리더십으로 자리 잡으면 학급관리 효과가 배가될 것이고 학생들의 교육 증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첫째, 비전 리더십이다. 이 총장님은 ‘리더는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으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비전이 명확할수록, 또 목표
2006-07-06 14:45학교혁신 성공사례가 없다는데?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펴낸 ‘학교 혁신 지원체제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등 교장의 64.1%는 자신의 학교를 혁신적인 학교로 인식하고 있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학교가 추진한 학교 혁신 활동 중 성공사례가 있다는 응답은 50.8%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기서 주목 할 일은 일선 학교장들은 성공사례가 없다는데 대해 같은 학교장으로 반문하고자 한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가 변하는 만큼 교육계는 거기에 걸맞는 혁신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대다수의 국민으로부터 철밥통을 고수한다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냉정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러분은 혁신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생각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잘못된 인식,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속에서 묵은 제도나 방식을 고쳐 보려는 의지보다는 그대로 묵인하고 고수해 보려는 의지가 더 강한면이 없지 않았다. 위와 같은 생각과 태도를 고치는 것이 혁신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혁신의 리더자는 학교장의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이 시켜서 하는
2006-07-06 13:47
7월 5일 우리 반 어린이들과 충북 학생회관에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생활 속의 안전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어린이 체험관은 어릴 때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알고 사고를 미리 예방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날 우리 반의 어린이들은 실제 상황과 똑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강사님들로부터 생활, 교통, 수상, 소방, 자연재해 등 우리가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천재지변에서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만남의 광장에 있는 안전 캐릭터에서 멋지게 사진도 남겼습니다.
2006-07-0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