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대학 입시가 끝나고 3학년 중간고사를 치루는 시기가 바로 다가오게 된다.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중간고사는 아예 뒷전이다. 중간고사를 치루는 데도 아니 마치는 종이 울렸는데도 답안지를 작성하지 않고 계속 자고 있는 학생이 있고, 마치는 종이 울려 답지를 거두자 그때서야 일어나 겨우 반, 번, 이름을 써 답지를 제출하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곤 한다. 아직도 대수능 시험을 보려고 하면 약 두 달 정도 남았고, 졸업을 하려면 다섯 달 정도가 남아 있다. 수시 합격자는 수업 시간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선생님의 충고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는 마치 절대군주를 연상케 할 정도다. 교육청에서는 수시 합격생 지도를 위한 계획을 작성해 지도하라고 하지만 지도할 교사도 시간도 만들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내년에도 수시 1학기가 완전히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걱정만 앞서는 것을 신문고로만 호소해야 할까? 수시 합격자, 각 대학에서 프로그램 마련해야 수시 합격자를 위한 일선 학교의 문제점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수시 합격을 위해 과도하게 각 대학에 원서를 내는 지나친 과소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 추세로 보면 각 대학이 신입생이 부족해서
2006-09-18 15:56저는 오늘 아침 한국교육신문에서 ‘교감급 연구사가 6급 주사 밑?’ ‘교육수첩 '서열' 논란…교육청·교육부·청와대 제각각’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저는 교육청에 근무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선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보다 오늘 기사가 더 피부에 와 닿았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전에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것 중의 하나가 교육청이든 학교든 교육행정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을 지원하고 선생님을 지원하기 위해 계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입니다.학생들이 없으면 선생님들이 없으면 그분들은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그분들은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을 지원하고 선생님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내가 있다 하는 생각으로 일하시는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행정적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분들이 아니라 오히려 선생님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나아가 견제하고 경계하고 부담을 주고 감사하고 시키고 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것도 학교보다 교육청에 가보면 더 그런 것을 느끼게 됩니다. 교육의 수장께서도 전문직인 장학사는 푸대접하고 일반직은 대접이 후합니다.…
2006-09-18 15:55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깊어간다. 들판은 누렇게 곡식들이 익어가고 산에는 과일들이 영글어 간다. 최근들어 일교차가 크게 나자 나비들이 종족번식을 위해 짝짓기에 한창이다.
2006-09-18 09:46국제화의 진전과 더불어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와는 달리 영어교육에 관심을 덜 가져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왜냐하면 세계 여러 나라는 일본어를 배워 일본과 거래하기를 원하고 본토 만해도 1억 2천만이라는 시장이 있다. 그래서인지 대학에서도 우리처럼 영어 때문에 안달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아직 사교육을 통하여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공립학교에서 영어교육은 내년부터나 가능하게 된다. 그렇지만 특구제도를 이용한 영어교육은 이미 시작되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닛코시는 14일, 구조개혁 특구제도를 활용해 일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초중일관의 영어교육을 내년도 이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내년도는 새롭게 초중학교 세 그룹에서 실시한다. 구이마이치시가 2004년도, 중고 일관 교육과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특구의 인정을 받아 2005년 4월부터 시립 고바야시초등학교, 고바야시중학교에서 일관 교육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정규의 수업에서 영어를 가르쳐 6학년생에게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내년도는, 이 고바야시소, 중학교 그룹 이외에 「이마이치」, 「닛코·아시
2006-09-18 08:24
"아름다움이란 조화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합창이죠." "그러니까 합창은 조화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리고 수원은 합창의 도시입니다." 2006 수원합창제가 9월 16일(토), 17일(일) 오후 7시반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은 매화초 합창단(교장 우태운/지휘 김지혜), 동수원초 합창단(교장 김만종/지휘 김혜주), 난파소년소녀합창단, 난파합창단, 수원시어머니합창단, 하이엔드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수원남성합창단, 늘푸른교사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 하늘을 합창으로 수놓았다. 이날 프로그램 끝에는 연합합창으로 '수원의 노래'를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애향심을 북돋았다. 다음 날에는 정자초 합창단(교장 임종생/지휘 최병숙), 레뮤젠, 레이디스하모니 합창단, 수원유스콰이어, 대한여성합창단, 코람데오남성중창단,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가수, 수원기독남성합창단이 출연하여 합창의 진수를 선사한다. 수원합창제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수원시음악협회 양원섭(성포고등학교 교사) 회장을 만났다. ▷ 수원합창제를 갖는 목적은? -수원은 합창의 도시로 이제는 양보다는 질을 높이려 한다. 음악을 피부에 와 닿게 하여 시민들에게 합창을 알리려고 합창제를 갖게 되
2006-09-17 22:16"이 할망구야, 저리가".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 폭언을 하고 때리며 차는 모습이 TV에 방영되었다. 문부과학성이 9월 13일 발표한 학교 폭력 조사 실태에 의하면 교사를 상대로 한 폭력이 재차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이 폭력적인 아동 한 명이 있으므로 인하여 학급 전체에 썰렁한 분위기가 되며, 이는 점차 학급 붕괴로 이어진다. 이미 가정에서 지도력은 없어지고, 폭력의 대상이 된 교사는 휴직에 내몰리게 된다. 폭력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밖에 없게 된 학교의 현실과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어느 학교 교실에서 급식 시간에 초등학교 3학년인 남학생이 벽이나 친구의 책상, 텔레비전 받침대를 마구 차며 돌아다닌다. 주위의 아동이 부추겨 남학생 기세는 멈추지 않는다. 교실의 뒤에서는 다른 아동들이 빵을 뜯어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놀이」에 열중하고 있다. 걸어 다니면서 급식을 먹고 있는 아동도 있다. 효고현 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40대 여교사는 2003년 10월 학급 붕괴한 반에 접근하였다. 물건을 어지럽히는 남학생을 복도로 끌어내면서,「무엇인가를 차지 않으면 안 된다면 나를 차거라」. 남자 아이는 개의치 않고 힘차게 여교사의 배
2006-09-17 22:16우리 사회는 말없이 땀 흘리는 많은 공무원들에게 ‘철밥통’이니 ‘팔자 좋은’ 직업이니 하며 대체로 너그러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지 않는 풍토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교원에게는 시기와 편견이 유독 심하다. 얼마 전 2006년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조사에서 한국 초·중·고 교사 연봉(15년 경력자 기준)은 4만8,875달러로 세계 3~4위 수준이며, 최고 호봉자 연봉은 7만8351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단순 통계는 교사 봉급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추기는 것으로 공무원의 일원이자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뒷맛이 씁쓸하다. 실제로 공무원급여포탈(http://pay.csc.go.kr)에 제시된 공무원보수규정(2006.6.12. 대통령령 19,521호)에 의하면 교원 봉급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보수규정에 따르면 기본급 기준 초․중․고 경력 15년(25호봉) 교원의 연봉은 2,493만원이며 최고 40호봉 교원은 3,813만원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경찰․소방공무원 15년 경력(경감, 소방경)의 연봉은 2,580만원이며, 최고 호봉(총경 28호봉)은 3,
2006-09-17 22:15
9월 17일 오후. 서산문화원과 옥녀봉 일원에서는 제8회 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됐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백일장으로 초·중·고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백일장의 글제는 '버스'로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글제를 받아들고 어떤 이야기를 써서 장원을 할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도 보였다. 잔디밭에 앉아 연필에 침을 발라가며 열심히 원고지 칸을 메우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있고, 정작 글쓰기는 뒷전인 채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빵과 우유를 먹느라고 정신이 없는 학생들도 있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 시인 천강재 군은 이런 시를 남기기도 했다. 버스는 세월을 싣고 달린다. 차창에 매달린 창문마다 세월의 무게를 싣고 오늘도 버스는 새벽을 달린다. 창문마다 하나의 달력을 쓰며 새벽 버스는 세월을 향해 달린다. 구부러진 할머니의 어깨에도 지쳐 쓰러져 잠든 학생의 어깨에도 세월의 달력은 어김없이 새겨진다.
2006-09-17 20:09
9월 16일 토요일 오후 서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마삼말쌈' 주최 시낭송회가 있었다. 우리학교에서는 3학년 3반 황승욱 군이 학교 대표로 참석하여 '소중한 친구에게'란 시를 낭송했다. 녀석! 평소 연습도 안 했는데 어쩜 그리도 느긋하게 잘하는지.... 서산시 소재의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대표 여류시인 유안진 시인을 비롯하여 야생화 시인 김승기 씨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마삼말쌈 시낭송회'는 내포지역인 서산, 홍성, 태안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올바른 문화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 바람직한 정서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2006-09-17 20:08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일본사의 필수화를 요구하는 요망서를, 지난 9월 12일 1도 3현(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치바)의 4개 지역 교육장 명의로 문부과학성 장관 앞으로 제출하였다.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현행 고교 학습 지도 요령에, 일본사는 선택 과목인 한편, 세계사가 필수로 되고 있다. 이에 히키지 교육장은 8월말에 실시한 일본 수도권 교육장 협의회에서「일본인으로서 일본사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라고 생각하여 일본사를 필수 과목으로 할 것을 제안해, 다른 3교육장의 동의를 얻고 있었다. 나아가 가나가와현 마츠자와 현 지사도 11일에 개최된 현내 공,사립 고등학교 설치자 회의에서 일본사의 필수 과목화는「좋은 의미에서 애국심으로 연결 될 것이다」라고 찬동하는 등 일본사 교육을 통하여 애국심을 기르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이 글로벌화 되면서 민족주의의 벽이 서서히 허물어져가는 세계사적 흐름인데도, 일본의 분위기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우경화로 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주변 국가들이 교육을 통하여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살펴 가면서 우리도 이에 대응하는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2006-09-17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