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제3회 중·고 영어 듣기능력 평가가 9월20일부터 22일 까지 3일 간에 걸쳐 전국 15개 시·도에서 오전 11시에 EBS 방송을 통해 동시에 실시되었다. 각 급 학교는 교육청에서 인비로 밀봉된 문제지를 인수하여 학교장 책임 하에 이를 인쇄하여 시험당일 일반교과 담당 선생님들이 감독관이 되어 시험을 치른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영어듣기 평가 감독관으로 들어가야 하는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시험 시작 전의 분위기가 너무 소란하고 혼란스럽기에 이의 개선을 요구한다.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로 11시 10분 전이나 5분 전부터 EBS 방송을 틀어놓고 방송실에서는 수신 상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해당 교실을 돌아보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하게 시험에 대비해야할 학생들과 감독교사는 좋든 싫든 시끄러운 방송 소리를 들으면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고 소음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는 현실이다. 왁자지껄하고 소란스런 영어듣기 수험장 분위기! 이를 개선하기는커녕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 국민들이 영어 조기 교육에 빠져 있는 현실인데, 그 중요한 국가 수준의 듣기평가를 이렇게 허술하게 해도 되는 것인지? 어떤 시험이
2006-09-23 13:252학기 시작과 함께 가을 수학여행 시즌이 막을 열었다. 일본의 쿄토·나라의 사찰이나 신사 등을 돌아보는 등 도쿄견학 등, 이전에는 여행지도 판에 박힌 것처럼 각 학교가 거의 비슷했지만, 최근에는 수학여행 행선지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수학여행을 「종합적인 학습」의 연장선상에서 실시하면서 직업 선택이나 자연체험 등을 테마로 한 것이 늘어났다. 더불어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쪽의 활동도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아이치현카리야시에 있는 카리야미나미중학교 3학년생 약 40명 학생들이 중의원 제1의원 회관을 방문하여 스즈키 중의원에게 「왜 아프리카와 러시아의 외교를 중요하게 여겼습니까?」등, 차례차례로 질문을 하였다. 수학여행의 테마 가운데 하나인「정치 코스」로 핵심은 스즈키 중의원이나 칸 나오토 중의원과의 면담이었다. 스즈키 의원은 「 나는 천국과 지옥을 본 남자다」라고 스스로의 정치 활동에 대해 말해, 「강한 신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과 사진을 찍었다. 참가한 카와키 학생은 여행 후, 「꿈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해 주셔서, 자기 자신도 조금 장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감상을 발표하였다. 반별 행동은, 이 밖에…
2006-09-23 08:16지난7월에 전교조 서울지부에서 실시한 교원의 건강상태 설문결과가 발표되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사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교사들의 건강 상태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254명 중 42.5%인 869명이 음성 장애로 병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자료: 전교조 서울지부 홈페이지 http://seoul.eduhope.net) 이번의 설문을 리포터도 작성했었다. 설문내용에 문항수가 많고 어떤 경우는 제대로 이해가 잘 안가는 문항도 있었다. 조사 취지는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이에 걸맞는 대책을 세우겠다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으로 통계가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교사들이 직감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경우가 18%나 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1.8%라면 몰라도 18%는 다소 많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이를 통해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던 부분이다. 문항수도 많고 분량도 많았던 설문지(응답하는데 10분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됨)였는데 이렇게 발표하기 위한 조사였었나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조사를 했다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까지도 함께 발표
2006-09-22 22:42현직 초등학교 교감이 속칭 ‘꽃뱀’을 동원, 친분이 두터운 교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힌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한국일보 2006-09-22 17:36:26).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이 사건이 대대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교원의 도덕성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 싶어 마음이 무겁고 착찹한 심정이다.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초등학교 교사 A(54)씨는 6일 오후 다른 초등학교의 교감 B(57)씨로부터 “술 한 잔 마시자”는 전화를 받았다. B교감과 A씨는 30년간 친구였다. 약속한 날 저녁 술자리에는 30대 중반의 여성이 나와 있었다. B교감은 두 사람이 친해지도록 분위기를 유도했으며, 술에 취한 A씨는 이 여성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게 됐다. 그러나 성관계를 마치자마자 방안으로 일당 2명이 들이닥쳤다. B교감이 동원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교사 신분으로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중재역을 자청한 B교감은 “상대편 남편이 7,000만원을 요구한다”면서 “학교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하니 합의를 보자”고 A씨를 설득했다. 대출까지 받아 어렵사리 6,000
2006-09-22 22:40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는 오는 9월 28일(목) 오후 13:30부터 본교 체육관에서 평생교육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갖는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평생교육의 활성화”라는 주제를 갖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취미활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실을 보고하게 된다. 13개 취미활동 교실을 개설 22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1주일에 이틀씩 수강하였다. ‘우리글교육반’ ‘수영반’ ‘사물놀이반’ ‘음악줄넘기반’ ‘사군자반’ ‘생활도예반’ 등의 취미활동교실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소질과 취미에 알맞은 활동을 하게하여 자아실현의 욕구 및 삶의 질 향상을 꾀했다. 학교 유휴 시설을 활용하고 학교가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방법을 체득하도록 했으며 학교가 지역 문회센터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60-70대 문자 미해득 할머니들에게는 늦게나마 우리글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자와 숫자를 해득하도록 했으며 도내의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할머니들의 수영을 통한 건강생활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글교육반’ ‘생활영어반’ 등 4개 반에서는 실증수업을 하게 되고 ‘사물놀이반’ 등 2개 반
2006-09-22 22:39오늘 우리학교에는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식당에는 운영위원들과 관심 있는 학부모형이 오셨습니다. 식당에 가보니 각종 급식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조리용 앞치마, 배식용 앞치마, 배식용 장갑, 청소용 고무장갑 등 각종 관련 용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판넬로 패스트푸드와 비만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코너에는 ‘패스트푸드 장기간 섭취하면’이란 제목 아래에는 뚱뚱한 미국을 고발하고 있었고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던 클린턴 대통령께서 심장수술을 받은 것도 소개해 놓았더군요. 패스트부드로만 장기간 섭취하면 한 달에 12kg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패스트푸드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 아래에는 패스트푸드를 장기간 섭취하면 뼈가 약화되고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폭력적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패스트푸드를 꼭 먹어야 한다면 성분과 영양소 함량이 표시된 메뉴를 선택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라고 권합니다. 기름,버터를 이용해 조리한 채소보다는 생채소나 삶은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사용한 메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를 똑똑하게 먹는 방법’이란 제목 아래에는
2006-09-22 17:46
어제는 우리 학구 내 노인들을 모두 모셔서 경로잔치를 하였습니다. 농촌에는 노인들이 많이 살고 계십니다. 자녀들을 모두 키워놓았더니 거의 도시에 나가서 삽니다. 노은들은 부부만 남아서 사시는 분들은 그래도 대화상대라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홀로사시는 노인 분들도 많이 있어 경로잔치는 이런 분들에게는 크나큰 위안이 됩니다. 노인인구가 면내전체인구에 반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을에는 65세 된 노인이 가장 젊어서 청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된 마을이 많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간신히 정원을 채우거나 모자라서 복식수업을 하기도 하고 분교장으로 격하시키거나 폐교를 하기도 해서 그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마음 아파합니다. 이번 경로잔치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에서 주관하였는데 우리학교 풍물반 어린이들이 그 동안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익힌 기능을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손자 손녀들 같은 어린이들이 시연하는 풍물소리를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라는 차원에서 중간활동시간에 25명으로 구성된 노은풍물 반 어린이들이 경로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마을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마련하여 대접하였습
2006-09-22 17:46최근 대학 입학처장들이 모여 2008학년도 전형에서 논술시험과 구술 면접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대가 현재 각각 10%였던 논술과 심층면접의 비율을 30%, 2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당락을 좌우하게 될 논술 때문에 당황하고 있다. 심지어 유치원, 초등학생들까지 독서논술학원으로 몰려가고 있다. 비중 높은 통합논술이 특정 과목에서만 출제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등의 각 분야를 일찍부터 두루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황하기는 학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주요대 논술 수준이라면 나도 자신이 없다”며 현역교사들이 학원 강사에게 논술강의를 듣는가 하면 논술학원에서 단체 강의를 듣게 하는 학교까지 생기는 등 난리법석이다. 단기간 연수로 논술 지도 능력이 얼마나 함양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이래저래 논술학원 등 사교육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 되고 말았다. ‘지나친’ 과열 경쟁을 없애 학생․학부모를 시험에서 해방시키겠다면서 더 큰 경쟁과 갈등 요인을 생산해 내는 정부의 ‘엇박자’ 교육제도는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 격’이다. 여기에다 논술이 학생부나 수능에 비해 비율 자체가 그리 높지…
2006-09-22 17:02인터넷 엠파스 사회란 기사에 지난 15일 고려대 인문과학대 교수 121명이 ‘인문학 선언’을 한 데 이어 오는 26일 전국 80개대 인문대학장 명의의 공동선언문 발표가 예고되면서 인문학의 위기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인문학의 위기는 실용주의 학문을 중시하는 사회풍토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제 3의 물결”에서 지식 자본이 곧 제3의 물결이라고 했듯이, 20세기 실용주의 학문이 인본주의 지식을 뒤엎고 실용적 가치만을 추구함에 따라 옛 선비들의 꼿꼿한 의를 지켜가던 그 인문학은 빛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그로 인해 현장 학교 교육에서도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갈 필요한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는 사고가 지배함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에 파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3 수업 자율학습 부채질 2006년 9월 21일 모 일간지에 “고교 ‘수학’ 사라지나…학교에서 안 가르쳐요”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는 이미 일선 학교에서는 보편화된 사실로 알려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수학을 배우지 않아도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많은데 굳이 어렵고 배우기 힘든 과목을 공부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 학생들의 답이다. 문제는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06-09-22 13:22교육부는 교원평가제를 연내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전교조와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말한 내용이다. 현재 67개 시범학교를 연말까지 500개 교로 늘려 2007년부터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행령 제정을 추진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후 전면실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교장의 교사평가, 동료교사간 평가, 학부모·학생 만족도 조사 등이다. 그동안 논란거리였던 학생과 학부모의 평가는 제외됐다. 또 평가 결과를 임금이나 승진 등에 연계시키지 않도록 했으며 개인이나 학교단위로 서열화·등급화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애초의 안보다 많이 후퇴한 내용인데, 교육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교원평가는 교사 퇴출을 위한 것이 아닌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요컨대 교원의 능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교원평가제 법제화는 불가피한 대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원평가제는 성과급과 함께 그 자체가 억지 웃기기의 코미디라 할 수 있다. 우선 교사의 무엇을 평가할지가 애매하다. 그리고 그 무엇이 구체적으로 정해진다해도 지금 이 땅에 만연해있는 입시지옥의 현실에선 결국 ‘공부하는 기계’…
2006-09-2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