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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수학여행은 종합 학습의 연장이다

2학기 시작과 함께 가을 수학여행 시즌이 막을 열었다. 일본의 쿄토·나라의 사찰이나 신사 등을 돌아보는 등 도쿄견학 등, 이전에는 여행지도 판에 박힌 것처럼 각 학교가 거의 비슷했지만, 최근에는 수학여행 행선지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수학여행을 「종합적인 학습」의 연장선상에서 실시하면서 직업 선택이나 자연체험 등을 테마로 한 것이 늘어났다. 더불어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쪽의 활동도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아이치현카리야시에 있는 카리야미나미중학교 3학년생 약 40명 학생들이 중의원 제1의원 회관을 방문하여 스즈키 중의원에게 「왜 아프리카와 러시아의 외교를 중요하게 여겼습니까?」등, 차례차례로 질문을 하였다. 수학여행의 테마 가운데 하나인「정치 코스」로 핵심은 스즈키 중의원이나 칸 나오토 중의원과의 면담이었다.

스즈키 의원은 「 나는 천국과 지옥을 본 남자다」라고 스스로의 정치 활동에 대해 말해, 「강한 신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과 사진을 찍었다. 참가한 카와키 학생은 여행 후, 「꿈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해 주셔서, 자기 자신도 조금 장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감상을 발표하였다. 반별 행동은, 이 밖에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를 견학하는 「평화 교육 코스」이었다.

3학년 학생들의 종합적 학습 테마는 「자아 발견의 여행」이다. 수학여행도 그 일환 으로 하고 있으며, 인솔한 카미야화히로시 교사는 「아직은 먼 세계라고 생각한 것을 수학여행을 통해 좀 더 가깝다고 느끼면서 장래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진로를 선택해 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기대한다.

이처럼 일본 수학여행 협회가 작년 6월에 전국의 중학교 1074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의하면 대부분의 학교가 수학여행에 종합적 학습에 관련한 테마를 도입하고 있었다. 종합적 학습을 포함시킨 학습 지도요령이 2002년에 실시된 이래,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선택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종합 학습에서는 환경 문제가 다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자연이나 농업 등, 체험 학습 소재의 풍부함을 어필한다. 언제 어디에 가고 무엇을 중시하고 있을까 등 각 학교에서의 청취 조사도 잊지 않는다.「개인 여행의 시대에, 이만큼의 집단은 경제적인 메리트가 크다」 라고 담당자는 말한다.

역사나 전통 외에, 첨단 기업의 견학이나 상인 체험 등, 폭넓은 분야가 있는 것이 팔려나가고 있다. 사전의 「조사 학습」용으로 홈 페이지도 개설한다.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가운데, 교사들로부터 비용이 많아지는 것을 걱정하는 소리도 나온다.

가장 최근의 수학 여행의 키워드는 「계속성」이다. 이와테현 쿠지시는 작년도부터, 산을 통째로 수학여행으로 방문한 학교에 빌려주는「학교의 숲」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손길이 닿지 않았던 잡목림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면서 나무를 베어 길이나 벤치를 만든다. 다음 해에 방문하는 후배가 한층 더 손질을 해 해마다 숲이 완성되어져 나간다. 한 여학생은 여행의 마지막 날, 「숲이 후배들에게 계승되어져 간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입니다」라고 감상을 적었다.

한편, 아오모리현 남부 마을은 마을 전체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연체험을 요구하는 수학여행학생 뿐만이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온 퇴직자나 관광객 등, 동 마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유해 「우리들 마을」이라고 이름 붙인 마을을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수학여행 온 아이들은 예를 들면 농가에 묵으면서「주민」으로서 공원 만들기나 길 만들기에 참가한다. 같은 마을의 담당자는 「학생들이 돌아올 때가 활동의 스타트」라고 한다. 읍민은 학생과 편지나 메일로 서로 연락을 해 , 졸업해도 와 줄 수 있도록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인구가 줄어든 마을에 학생들이 성장해 돌아와 자기들의 뒤를 이어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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