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춘수 선생이 “호칭은 사람을 '꽃'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세밀하게 구분되는 한국의 호칭제도는 사람을 '꽃'으로 만들기가 참 힘들다고 하는 이도 있다. 전임지에 근무할 때 아이들이 교무실로 와서 집에 전화를 하는데 유독 한 아이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호칭하는 것을 듣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빠’, ‘엄마’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문화부에서는 조선일보와 더불어 1990년 10월부터 '화법 표준화'사업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국립국어연구원」과 동 위원회가 협의해서 마련 한 호칭에도 '엄마'는 정감 있는 말로 쓰기로 허용하였으나, '아빠'는 공식어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름이 있는데도 이름을 부르지 않고 직함을 부르거나 간접적으로 ‘○○ 엄마’ ‘○○ 아빠’ 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또는 “어이” “이봐” “여기요” 등 분명치 않은 호칭으로 관심을 끌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결혼한 여성 중에는 자기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름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고 안타까워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사실 어른들도 하루에 자기 이름이 몇 번 불리어지는지 확인해…
2006-11-16 17:002006년 11월 16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대수능 1주일을 남겨놓고 대수능 기원을 위한 고사 명칭인 “출정식”을 갖추는 학교가 통과의례인 양 행지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어느 한편으로는 학생들을 위하는 간절한 정성이 쌓여 있는 것 같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상 가식적인 면을 보여 줌으로써 학내의 불협화음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사례는 종교를 믿는 학부모들은 우상이라고 하여 반대하는 데서 볼 수 있다. 이처럼 대수능 출정식은 학부모에게는 부담을, 학내에서는 교사들 간에 불신을 싹트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수능 문제 언제까지 이대로 갈까 대수능을 두고 일어나는 풍속도 아닌 풍속으로 “100일주”, “여학생 방석 훔쳐가기”, “수능 몇 일 남겨 놓고 자기 학교 출석번호와 같은 날이 되면 선물 받기”, “쏘나타 차량에 S자 빼가기”, “도서관에서 여학생 방석 가져가기” 등등 참으로 많고 많은 사례들이 고3학년 사이에서 돌고 도는 유행어 아닌 유행어다. 좋은 일인지는 모르지만 대수능을 두고 일어나는 비일비재한 일들이 학생들의 동아리를 형성하는 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한국 교육계의 빅
2006-11-16 16:58
오늘은 수능일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는 따뜻했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아침부터 공기가 아주 차갑습니다. 고사장마다 난방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고생을 덜하게 되니 다행입니다. 수능 한파라고 예보한 것보다는 훨씬 견디기가 좋아 다행입니다. 수능 때는 비상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벽 3시 40분에 잠이 깨어 그 때부터 자지 못했습니다. 새벽 5시 20분에 울산광역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수능을 위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각 학교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선생님께서 참석했습니다. 부교육감님(교육감 권한대행)께서 수능시험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말씀이 계셨습니다. 교육국장님께서도 나오셨습니다. 중등과장님께서도 나오셨습니다. 담당장학관님께서도 나오셨습니다. 중등교육과 전 장학사님께서 나오셨습니다. 학사계장님을 비롯하여 행정직원들도 나오셨습니다. 호송경찰관들도 나오셨습니다. 그야말로 한 마음이 되어 함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6시쯤 경찰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본교에 도착하였습니다. 본교 직원들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도 나와 계셨습니다. 행정직원도 모두 나와 있었습니다. 관계되는 선생님도 나와 계
2006-11-16 11:47일본에서 도쿄도는 1997년에 도립고교 개혁을 시작하였으니 올해는 10년째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라면 진학률 향상에만 몰두하는데 비하여 다양한 배움의 구조를 갖춘 학교 만들기를 타마지구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개혁 추진 계획에 근거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처를 소개한다. 도립고 개혁 안 가운데에서, 전문 고교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하는 존재로서 「산업 고교」2개교가 내년 봄, 개교한다. 이 가운데 1개교는, 현·도립 제2 상업고와 동하치오지 공업고를 통합해 만드는 하치오지 지구 산업 고등학교(가칭)이다. 목표로 하는 것은, 만들기로부터 유통·소비까지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의 육성이다. 동 고교에서는, 정보기술(IT) 교육을 토대로, 「디자인」 「크라프트」 「시스템 정보」「비즈니스 정보」의 전문 4개 분야를 설치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더불어 대학 진학에도 대응하는 수업 체계를 만들어, 졸업 후의 가능성의 폭을 종래의 전문 고교 이상으로 넓히려는 것이다. 목표는「 「경영을 아는 기술·조형자」, 「기술·조형을 아는 경영자」의 육성」이다. 독특한 것은, 현지·하치오지의 지역 특성을 학교 만들기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02년도에 도가 신고교의 계획을 나타낸…
2006-11-16 09:37사람은 배움을 통하여 올바르게 성장한다. 예나 지금이나 더 좋은 배움의 장소를 찾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인간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보다 더 큰 배움을 향하여 나가기 위한 수학능력 시험을 치루는 날이다. 지금까지 이를 위하여 거의 모든 것을 올인하면서 살아왔는데 응시자 모두가 점수가 다 좋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시험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험은 참으로 혹독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시험 없는 천국을 바라지만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험이란 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단서를 찾기 위한 과정이다. 그래서 인간 모두가 시험을 위한 존재로, 시험을 보는 도구로 전락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와 성공의 연속, 때로 실패한다 할지라도 다음은 이를 발판으로 성공의 길이 열릴 수 도 있는 것이다. 이에 인생을 그렇게 살아가 지금은 유명한 배우로 성장한 한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영화계에서 유명한 배우 우카지 타카시씨는 학창시절에 도쿄도내의 사립고교에서 야구부에 소속해 있었다. 상하 관계가 엄하여 매일 같이 선배로부터 폭행당해 모두 연습을 보이콧을 했지만, 왠지모르게 자기만 주모자로 몰리게 되어 버렸다. 그 당시 감독이나 부장은, 이 학생의 말
2006-11-15 22:34요즈음은 IT{정보기술 [情報技術, information technology] }시대로 통한다. 컴퓨터가 그 중심에 있음은 물론이고 보편화되어 있는 핸드폰도 한몫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담임 역할이 큼은 물론, 교과담임역할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요즈음 아이들은 자신과 뭔가 공감대를 가진 교사를 잘 따르게 된다. 그런 교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하게 된다. 리포터의 경험으로는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를 알아두어야 하고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컴퓨터와 휴대폰인데, 인터넷을 이용한 메일은 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요즈음 아이들이다. 그렇다고 휴대폰으로 자주 통화하는 것 역시 아이들이 반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째, 휴대폰 문자메시지, 둘째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즉석대화이다.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느끼지 못한 면을 종종 발견한다.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문자메시지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그 효과가 정말 대단하다. 휴대폰 문
2006-11-15 22:33
2006.11.16일 전국적으로 치뤄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지역 예비소집이 15일 인천계산고등학교를 비롯한 4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있었다. 한편 인천지역 총 응시자는 3만4096명으로 45개고사장 1252개고사실에서 치러진다.
2006-11-15 17:33최근 불거진 초등교사 임용 대란은 교육당국의 몇 년 앞도 못 보는 ‘무책임한’ 교육정책의 한 단면이다. 김대중 정부의 이해찬 전 교육부총리 시절 교원 정년을 무리하게 단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이런 대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대책 없는 '속임수' 교원수급 정책 시행 즉시 나타난 초등교사 부족난, 놀란 정부가 급하게 쏟아낸 부실 충원대책이 이번에는 정반대의 공급 과잉으로 나타난 것이다. 급히 먹은 밥이 제대로 소화될 리 없다. 교육부의 전문상담교사 정책 또한 이와 닮은꼴 정책이다. 지난 해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는 2009년까지 3천 2백 명의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여 임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교육부의 발표만 믿고 전국의 대학에서 앞 다투어 전문상담교사 2급 양성과정을 개설하자 교원자격을 꿈꾸는 수많은 학생이 몰렸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로 인해 제2의 ‘임용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다. ‘양성’과 ‘임용’은 별개라는 교육부의 무책임한 교원수급 정책이 공수표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교육부총리가 성급하게 전문상담교사 양성 임용 계획을 발표했을 때 당장 상담교사보다 수업담당 교사가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 당
2006-11-15 17:32십 이년 공부의 대막을 장식할 수능을 이제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구나. 그 동안 정말로 수고했다. 건강하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선생님은 마음 부듯하다. 아무튼 이제까지 잘 해 온 것처럼 내일 시험도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너를 처음 만난 것이 작년 그러니까 2005년 3월이었으니, 근 이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했구나. 내가 처음 담임을 맡고 너를 보았을 때 약간은 괴짜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런 너의 그런 모습이 왠지 정감 있고 구수하게 느껴지더라. 올해는 선생님이 담임을 맡지 않는 바람에 일주일에 몇 시간의 수업으로 너를 만나 아쉽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제 그것도 아쉬움으로 남겨야 할 것 같구나. 하지만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날 사람들은 만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도 해 본다. 시골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인데, 좌절하지 않고 초지일관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너의 모습에 선생님도 때론 자극을 받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 때문에 도시로 나가지 않고 시골 학교에 와서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너의 모습 정말 의젓하더라. 선생님이 네가 2학년 때…
2006-11-15 17:32
교육대학 1학년을 다닐 때 청주의 장애학교 학생들이 대학 강당에 와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연주회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정상인인 우리들도 풍금을 배우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딛고 저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감출 수 없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난 10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4인 감동콘서트 ‘희망으로’ 가 열려 다시 한번 감동을 안겨주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반인 등 총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 음악가를 초청하여 ‘희망으로’ 콘서트를 보여 줌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 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반학생 및 학부모의 장애인식 개선을 통하여 학교현장에 통합교육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의 핸드 벨 연주로 시작하여 독일대통령궁 특별초청 공연과 부산 콩쿠르 1위 입상, 동아콩쿠르 3위 입상을 한 바이올린니스트 김종훈 씨의 ‘마법의 성’과 ‘
2006-11-1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