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비롯해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10월 중 '좌편향' 지적을 받은 일부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해 수정 의견을 마련, 내년 1학기부터 수정된 교과서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정책위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교과서는 우리 아이들한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결정하는 것인데 그동안 너무 기술적으로만 생각해 왔다"며 "기존대로 학자들에게만 맡겨서 교과과정을 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개편 구상을 밝혔다. 그는 또 "역사교과서도 역사학자의 전유물처럼 만들어 놓으니까 대학강의를 하듯이 이런저런 학설을 병렬적으로 늘어 놓게 된다"며 "이 보다는 학생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소양을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가 원로그룹이나 중견 학자들로 구성된 가칭 '교과 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던 교과과정을 재검토하고 개편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가령 위원회는 국어, 영어, 수학 등 통상 주요 과목으로 분류되는 과목의 수업시간을 조정하고, 신설 과목을 결정하는
2008-09-21 22:37'좌편향' 교과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나라당에서 중ㆍ고교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비롯해 교과과정 전반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져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10월 중 좌편향 지적을 받은 일부 근ㆍ현대사 교과서에 대해 수정 의견을 마련, 내년 1학기부터 수정된 교과서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가 원로그룹이나 중견 학자들로 구성된 가칭 '교과 위원회'를 구성해 교과과정을 재검토하고 개편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도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당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 좌편향 교과서 문제를 이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 좌편향 논란은 이미 올 초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서 현행 역사, 경제 교과서의 내용이 반시장적, 친노동적이라며 교과부에 수정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교과서 내용을 고쳐달라는 각계의 요구는 매년 있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정권이 바뀌면서 교과서 수정에 대한 보수단체의 입김이 한층 거세지고 표면 위로 부각됐다.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
2008-09-21 22:36환경부는 21일 대규모 화력발전소나 소각시설의 환경영향평가에 건강영향 항목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발전용량 1만kW 이상인 화력발전소와 하루 처리능력 1천t 이상인 소각시설 등 규모가 크고 건강 영향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개발사업들은 환경영향평가에서 건강영향 항목을 추가해 평가하게 된다. 또 실내외 어린이놀이터와 어린이집의 보육실, 유치원, 초등학교.특수학교의 교실 등은 환경유해인자의 노출을 평가.관리해야 하는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지정돼 바닥과 마감재, 도료 등에 친환경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 중독증과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 석면에 의한 질환,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은 정기적인 환경보건조사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환경성 질환으로 규정됐다. 환경부는 이 제정안이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3월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히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등 환경보건정책의 내실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8-09-21 10:37지난해 사립대학들이 법인 자산으로 7천여억원이나 적립하면서도 등록금을 평균 6.5%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이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대학교 누적적립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 적립금은 5조5천833억원으로 2006년 4조8천79억원에 비해 7천36억원(14.4%)이나 늘었다. 그러나 사립대는 적립금을 쌓아둔 채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물가인상률 2.5%의 3배에 가까운 6.7%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별 누적적립금은 이화여대가 5천1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3천697억원)와 연세대(2천729억원)가 뒤를 이었다. 고려대의 지난해 누적적립금은 1천704억원으로 2006년 1천157억원에 비해 547억원(47.3%)이나 올랐다. 김 의원은 "사립대가 적립금이 등록금 인상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적립금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이를 초과하는 적립금은 학생 및 학교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09-20 12:54교육과학기술부는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초ㆍ중ㆍ고교 영어교사 중 심화연수 대상을 올해 1천200명에서 내년에는 1천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구사법, 영어수업 방법 등을 60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교원대, 계명대, 숙명여대 등 교과부가 지정한 9개 연수기관에서 5개월, 해외에서 1개월 등 총 6개월 간 연수를 받는 것으로 돼 있다. 심화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영어구사 능력이 최대 30%까지 향상되고 학교 현장에서 영어 전담교사, 영어수업 선도교사 등으로 활약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연수기관을 교과부가 아닌 각 시도 교육청이 지정하도록 해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 등으로 연수기관을 확대하고 연수기간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교사들의 수요를 파악해 새로운 내용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수 후에는 수업 장면을 촬영해 영어구사력, 영어수업 능력 등을 평가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08-09-19 21:36고교과정에서 문과와 이과로 나누는 인위적인 구분교육법이 개별 학문간 소통을 막는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진익 과학기술대 객원교수는 1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 대학 학문소통연구회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학문 사회가 아직도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고 유지해야 하는지 이젠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고교시절 문과와 이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이런 선택은 일생동안 따라다니는 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이같은 벽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무지를 낳는 동시에 때론 상대 학문에 대한 편견으로 성장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구분하지 않아도 될 교과과정을 오히려 정확하게 구분함으로써 문과와 이과 사이에 소통할 수 없는 장벽을 만들게 되고 이는 곧 서로에 대한 무지를 넘어 근거없는 편견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법의학이나 과학철학, 과학사, 사이버법률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은 학문들을 어느 한 범주로 몰아넣으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물리학을 제외하면 어느 자연과학보다 수학을 많이 사용하는 경제학이 문과로
2008-09-19 21:36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수능 원자료 공개 발언에 대해 "사회적 파장과 법적인 검토 없이 섣불리 발언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안 장관은 지난 17일 교육과학기술위 전체회의에 출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자료를 달라"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거듭된 요구에 "사회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지나친 경쟁으로 '너 죽고 나 살기식' 교육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 자료의 공개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심대한데 이를 면밀히 검토했어야 했다"면서 "자료 공개에 대한 저의와 목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 수능 원자료를 공개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조전혁 의원이 이 단체의 공동대표였다"면서 "안 장관은 (자료제출 요구의) 깔려있는 의도에 대한 인식이 너무 무지하다"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그러나 조 의원의 전력 등을 발언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유감표명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안 장관을 몰아세웠다. 임해규 의원은 "안 장관이 심사숙고하지 않은 채…
2008-09-19 21:33영국 일부 학교의 수학 수업이 '시험용 공부'에 치중돼 학생들의 기초 이해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교육기준청(Ofsted)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2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9개 학교의 수학 수업이 판에 박힌 문제 풀이와 시험 대비 공부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학생이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기는 하지만, 수학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 문제를 풀고,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필요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는 덜 효과적이라고 교육기준청은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전국학력평가시험인 SATs와 GCSE(중등교육자격시험)에서 낸 결과는 향상된 반면 필수 이해력은 갖추지 못했다고 교육기준청은 지적했다. 크리스틴 길버트 청장은 "수학을 배우는 방법은 수학 과목에 대해 열정과 흥미를 갖는 데 큰 차이를 가져온다"며 "너무 많은 학교가 수학을 적절하게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초 수학과 과학 교사를 늘리고 수업을 흥미롭게 만들며,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해 1억4천만 파운드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었다.
2008-09-19 21:32교육과학기술부에 수능 원점수 공개를 요구해 논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19일 학교별 원점수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수능 원자료를 일반에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나에게 공개해달라는 것"이라며, 국회 자료 제출에 따른 일반공개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의원이란 헌법기관이고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국회의원들도 그런 기준 아래 행동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조 의원은 또 '각 학교별 수능 원점수가 공개되는 것은 우려하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가 직접적으로 (지역.학교별 원점수 공개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금 수능이나 학업 성취도 평가자료 형태는 개인별로 식별하게 돼 있다"면서 "외국에서는 비슷한 테스트 결과를 많은 연구자에게 제공하는데, 한국에서는 원자료 유출을 금지해 연구와 정책반영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2008-09-19 11:36서울시교육청 고위간부를 포함한 40여명의 직원들이 모 가구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시교육청 주변에서는 두 달여 전부터 시작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20여명의 직원이 곧 징계대상자로 기관통보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번 사건은 경기경찰이 관내 모 가구업체 대표 L씨와 P씨를 내사하던 중 금품거래 내역이 담긴 P씨의 수첩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수첩에는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의 금품제공 사실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L씨와 P씨는 모두 특정지역 출신으로 서울시교육청의 특정지역 인맥과 친분을 유지하며, 사업을 확장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P씨는 지난 2006년 서울 모 지역교육청 관리국장(서기관)을 끝으로 정년퇴직 한 뒤 L씨와 함께 일을 하다 최근 독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직원 가운데는 공정택 교육감의 최 측근으로 꼽히는 A씨, 사학담당 업무를 한 BㆍC씨 외에 신설학교 행정실장과 사립학교 관계자가 많다고 한다. 본청의 ‘원격 조정’이 가능한 인물들이 주요 로비대상이었던 셈이다. 시교육청 소식에 밝은 한 교육계 인사는 “이번…
2008-09-19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