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판공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누구나 책을 내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시류에 편승해서 나도 책 한번 써볼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유익한 책을 내기 위해선 적어도 한 분야에 대해서 몇 년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은 자신의 주변부터 세밀하게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메모하기, 선입관을 가지지 않기,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 새로운 관점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습관 가지기, 꾸준하고 깊게 생각하기 등으로 무장한 채 사물을 관찰하라는 것이다. 작가는 글쓰기 능력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긍정적인 작업이라며 글쓰기를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꾸준한 반복과 노력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글쓰기 능력이 부쩍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명문장을 단번에 써낼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다. 지금 역사에 회자되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수없이 많은 퇴고와 교정의 과정을 거쳐 탄생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글쓰기를 하면 집중력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책쓰기의 시작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추는데서 시작되는데, 이 아이디어란 것이…
2007-01-22 14:48
준치가시. 책 표지엔 붓글씨체로 커다랗게 '준치가시'가 쓰여 있다. 그리고 그 밑엔 자신의 몸길이의 삼분의 일 정도나 되는 커다란 눈망울을 한 호기심 가득한 모습의 귀여운 물고기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있다. 표지를 보다가 첫 장을 펼치면 '어, 이게 뭐야?'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옅은 파랑과 보랏빛 수초 위로 아주 작은 녀석이 눈망울만 멀뚱히 뜬 채 어디인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 면을 자세히, 정말 아주 자세히 살펴보면 짧은 글귀가 쓰여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준치는 옛날엔 가시 없던 고기." 백석 시인의 '준치가시'란 시를 모르는 어린이나 어른들은 정말 '이게 뭐야?'하는 반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작은 웃음과 함께 하나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준치'라는 고기가 가시가 생기게 되었는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그럼 '준치가시'란 시의 맛을 잠깐 보자. 준치는 옛날엔 / 가시 없던 고기. 준치는 가시가 / 부러웠네. 언제나 언제나 / 가시가 부러웠네. 준치는 어느 날 / 생각다 못해 고기들이 모인 데로 / 찾아갔네. 큰 고기, 작은 고기, / 푸른 고기, 붉은 고기. 고기들이 모일 데로 /…
2007-01-22 14:16이곳 필리핀 바기오에 도착하여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들 중의 하나가 이곳 현지인들의 발음이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외국사람을 만나면 영어를 사용하였으나 그 발음이 이상하여 이해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콩글리쉬’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있듯 이곳 현지인들도 ‘따글리쉬(따갈로그+영어)’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필리핀 강사들의 발음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발음문제는 감수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버릴 필요가 있다.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의 영어 사용국가로서 각종 연구결과에 의하면 필리핀 영어는 간결성, 명료성, 미국영어 지향성 등을 특징으로 미국식 영어와 가장 유사한 영어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영어 강사들의 발음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수준 있는 영어 강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고용할 수 없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교육수준이 낮은 대개의 일반인들의 경우 분명 영어 사용의 문제점을 안고 있고 액센트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아마도
2007-01-22 13:20연수원의 숙소생활은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준 곳이다. 숙소 앞에 아침마다 펼쳐지는 정원은 언제나 나의 스승이다.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곳이다. 언제나 기쁨을 만들어내는 샘물이다.생각을 키우게 하는 보고(寶庫)이다. 하루하루 힘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자연의 보배다. 매일매일 인격을 다듬어주는 용광로이다. 자연과 친하게 하며 닮아가게 하는 고요한 샘터이다. 4월을 알리듯이 날만 새면 새들이 찾아와 인사한다. 커텐을 열면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온갖 시련을 묵묵히 이겨낸 소나무 숲이 점잖게 인사한다. 그리고 정원에 펼쳐져 있는 온갖 나무들과 꽃들이 앞다투면서 반겨주며 인사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그러면 나도 그들에게 인사한다. 새들! 안녕, 소나무 안녕! 목련도 안녕하고 벚나무도 안녕? 동백나무야 인사 늦어 미안해, 잘 있었니? 참 초화(草花) 너희들도 있었구나! 아차 잘못하면 인사 빠져 미안하게 될 뻔했네. 잡초(雜草) 안녕? 이렇게 인사하고 나면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이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커텐을 열고 뒷뜰을 내려다보면 크고 작은 나무들이 춘삼월을 알리듯 자색(紫色), 백색으로 옷 입으면서 활짝 웃고 있다. 자신의 최대의 아름다움을 뽐내듯 마냥 웃는
2007-01-22 08:57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논술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 되면서 비슷한 등급에 속하는 학생이 몇 만 명이 되어 선택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들이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진로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후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의 현황과 문제에 기초하여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년도 진로교육 강화방안을 살펴보고 각급 학교에서 진로교육과 관련하여 2007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에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에 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진로교육의 현황과 문제 먼저 우리 나라 각급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진로교육이 미흡하다. 중등학교에서 「진로와 직업」 과목을 선택교과로 운영하고 있으나, 선택 학교 비율이 높지 않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2006년에 「진로와 직업」 교과 선택 비율(’06)은 일반계 고교는 59.0%(839교/1,423교), 실업계 고교는 49.9%(357교/715교)로 2005년에
2007-01-22 08:56어느 조직이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 대처를 서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홋카이도교육위회는 9일, 「의사소통이 좋은 조직」을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해, 청내에 신진 직원을 중심으로 한 회의인 「홋카이도 교육청 개혁 회의」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타키카와시의 여아 집단 괴롭힘 자살이나,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등으로 도교위의 대응에 비판이 모아진 것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개선·개혁 의식의 침투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의의 통칭은 「도교위챌린지 엔진」으로 참가 직원을 모집해, 도교위가 안는 과제에 대해 매월 2회, 보도 관계자에게도 공개하고, 스터디 그룹도 열어갈 계획이다. 타키카와시의 여학생 집단 괴롭힘 자살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학생의 유서 복사본을 직원이 분실한 것 외, 조사를 정체시킨 타키카와시 교육위원회를 방치한 것 등에 비판이 모아졌다.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문제에서도 감독해야 할 도교위가 실태를 간과하는 등, 도립고교 28개교가 교육과정대로 수업을 하지 않아서 수험 시즌을 앞에 두고 도립고의 3년생 계 약 5,000명이 보충학습을 강요당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모두, 「종적 관계」,「위기감의 결여」,「내부 조직에 부드럽다
2007-01-22 08:55
화천에서 평화의 댐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미륵바위가 있다. 모양이 기이한 미륵바위에는 정성이 극진했던 선비를 과거에 급제시킨 초립동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곳이 옛날에는 절터였다고도 한다. 미륵사지를 지나 첫 번째 다리에서 우회전하면 파로호 가는 길이다. 파로호로 가는 고갯길 왼쪽으로 화천수력발전소가 보이고, 고갯길 언덕에 파로호안보전시관(033-440-2563)이 있다. 외부에 위령탑과 탱크 등의 전시물이 놓여있는 규모가 작은 전시관이다. 화천발전소를 두고 6.25때 치열하게 공방전이 벌어졌던 곳이 파로호다. 파로호안보전시관은 6.25 당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한 파로호 전투에 대한 기록과 국군 제6사단 휴게시설, 북한실상에 대한 안내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을 넘어서면 파로호가 나타난다. 파로호는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군수산업 목적으로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용호리의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훗날 상류에 평화의 댐이 축조되었다. 파로호는 6.25전쟁 때 격전 끝에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키고 승전고를 올린 곳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오랑캐를 크게 무찌르고 사로잡은 호수라
2007-01-22 08:55최근의 조선일보 기사내용이다. "전교 6학급인 충남의 S초교 임모(47) 교사는 최근 도시학교로 전근신청을 냈다. 지난 12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승진에 반영되는 근무평정(근평)이 10년으로 늘고, 가산점이 줄어드는 등 농,어촌·도서벽지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 1년 전 이곳에 부임한 임 교사는 '힘들어도 견뎌왔는데, 이제 승진까지 어려워지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 그뿐 이겠는가.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개정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갖가지 문제점이 예견되었을 터인데, 그 문제를 쉽게 넘긴 것은 무슨 이유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기존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댄 규정이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은 실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위의 예에서 나타난 것을 보더라도 이번에 개정될 규정하나 때문에 농·어촌 교육은 거의 포기를 해야 할 판이다. 그 책임을 과연 누가 질 것인지,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의구심은…
2007-01-22 08:55
맞벌이 부부의 아침 출근 시간. 1분 1초가 아쉽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는 외면할 수 없어 식사 전에 조간신문 큰 제목은 대강 훑는다. 아내가 신문을 접어 내게 건네며 하는 말, "이 칼럼, 당신이 읽어야겠네"이다. "응, 뭔데?" 건성으로 답하고 출근을 서두른다. 퇴근하여 그 신문을 찾아 읽어보니 '은퇴자 수칙 제1호'다. 내용을 요약하면 "은퇴자를 위한 준비로서 건강 챙기기, 노후 자금 준비하기, 취미 다양화하기 등 많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제일 으뜸가는 대비책은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칼럼 필자는 한 술 더 떠 남편의 정신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즉. "나는 마누라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났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마누라의, 마누라를 위한, 마누라에 의한 가정"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마누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마누라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연구하는 자세로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가정에 임해야 한다는것이다. 다시 말해 남편이 힘 있을 때 아내에게 잘 하라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젊음 잃고 아내까지 잃어버리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이사라도 가게 되는 경우,남편
2007-01-22 08:5420일 8시 55분경,하루의 일을 대충 정리하고 9시 뉴스를 보려고 쇼파에 앉았다. 느닷없이 쇼파가 흔들거린다. 그렇게 심하다기 보다는 좀 부드럽게 흔들린다는 느낌이었는데 혹 지진이 아닐까 하는 의심만 받았지 그게 지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고 했지만 가족들도 별 반응을 보이지않았다.내가너무 민감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며평소처럼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아닌게 아니라 뉴스 도중에 방금 들어온 소식이라며 진도 4.8의 강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한다.한반도에서 관측한 이래 8번째로 큰지진이며 금번의 진앙지는 강원도 평창이라고 했다.이다지도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이 놀랍고 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우리 가족들이 놀랍기도 하다. 21일 9시뉴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진이 감지되었고 곳곳의 사람들이 놀랐다는 것을 인터뷰와 실황사진으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어느 편의점에서는 물건을 사던 손님들이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는광경도 보여주었고 아무개는침대가 흔들리는 바람에 자다가 깨었다고했다. 누가 침대를 흔들어 깨우는줄 알았단다. 그러고 보니 세 부류가 있다. 무반응, 소극적 반응, 적극적 반응이다. 세상은 그래서 평온한 것인가. 모든…
2007-01-22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