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자유학기제 2년째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국제교육을 통한 안목 넓히기를 위한 ‘일본문화체험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수업은 올해 본교에서 정년을 맞이하였지만 필자가 강사가 되어 진행하는 수업으로 주변 나라인 일본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단지 일본어만을 익히는 수업이 아니다. 한·일간의 역사와 문화, 교육, 생활모습, 그리고 앞으로 밝은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수업에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일본 관련 자료를 학습하면서 느끼고 많이 생각해 본 것들을 20분 정도는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별수업으로 일본인 교사를 초청하여 일본 옷을 입어보고 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수업도 체험을 하였다.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12월 15일에는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일본 요리’ 수업을 하여 직접 먹어보았다. “맛이 어때요?” 묻자 “지금껏 먹어 본 우동 가운데 가장 맛있어요, 우리가 협력하여 만들었으니까요.”라고 정호정 학생(1학년)은 자신있게 답했다.
2015-12-24 13:04수석교사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까다로운 임용 조건에 반해 권한과 위상은 애매해 지원자가 줄면서 신규 임용자가 도입 4년 만에 35분의 1수준으로 급감하고 재임용 심사에서도 갈등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부로가 밝힌'시·도별 수석교사 임용배치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출범 당시 전국 수석교사 신규 임용인원은 전국 총 1122명이었지만 이듬해인 2013년엔 527명, 2014년 248명, 2015년 98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이보다도 훨씬 줄어든 32명이 임용될 예정이다. 전국 17개 교육청 중 12곳은 임용 예정자가 한 명도 없다. 이에 대해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애초에 지원자가 적어서"라고 입을 모았다. 대구·울산 등 몇몇 교육청은 "수석교사 선발에 들어가는 행정력에 비해 매년 만족할 만한 인원이 모집되지 않아 격년 선발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원자가 적은 까닭은 법제화 후 기대했던 위상·처우 개선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되레본연의 임무인 연구·개발이나 수업 컨설팅 등에 매진할 여건조차 지원되지 않았다. 현 제도상 수석교사에게 주어지는 우대책은 수업시수 1/2 경감과 월 40만원 연구활동비
2015-12-23 21:29교총이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21일 내정된 것에 대해 “유·초·중등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 적합한 정책 마련을 위해 교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22일 논평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차관이 비교육학자(경제학) 출신인 상황에서 교육부장관도 기계공학자가 내정됨에 따라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입안·추진함에 있어 경험과 현장성이 부족하거나 관심도가 떨어질 것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어 “이 장관 내정자가 인터뷰에서 강조했듯이 인성교육을 학교, 가정, 사회가 동참하는 전국민 실천운동으로 이루어내고, 침체된 교단의 활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교권보호법 개정 등 교권보호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각종 정책과 관련해 직선 교육감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정부와 시‧도교육감 간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교육현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교육수장으로서 전문성과 교육행정능력, 정책 추진력 등을 요구했다. 이 내정자는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2015-12-23 21:26‘2015 청소년연극제-안녕! 우리말(이하 청소년연극제)’ 시상식이 23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해 으뜸상은 강원 강릉여고 ‘꿈별’이 차지했다. 꿈별은 ‘마음으로 하는 말’을 선보였다. 고등학생인 현아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현아는 청각장애인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 가면서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주로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친구들의 은어, 욕설, 줄임말에 익숙해지면서 어머니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심사위원들은 “주인공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을 담을 글로 친구들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면서 “바른 언어의 중요성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특히 소극장 공연의 요건을 잘 갖춘 점, 생동감 있는 표현력, 개성 있는 등장인물, 높은 관객 호응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으뜸상이 발표되자 꿈별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유진 역을 맡은 3학년 이유진 학생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극을 만들었다는 게 무척 기쁘다. 졸업을 앞두고 큰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함께 고생한 동생들에게 ‘고맙다’
2015-12-23 21:24울산교총 제9대 회장에 이성걸 범서초 교장이 당선됐다. 울산교총은 24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체 회원 3435명을 대상으로 우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성걸 교장이 득표율 64%(2046표)로 신임 회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회원의 96%를 기록했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 가족 사업장 홍보 및 MOU 확대 △회원 보호 119 운영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전문변호사 선임료 무료 지원 △회장단의 야간 SOS 사무실 운영 △사무국 운영비 절감 통한 법률지원팀 예산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울산교총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교원 복지와 권익, 전문성 신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학교 현장에서 여러 민원에 시달리는 교원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말까지다. 한편 이 신임 회장은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언양·천상초 교감, 울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을 지냈다.
2015-12-23 21:15항상 강조하지만 절약은 저축과 투자로 나아가기 위한 목돈 마련의 필수 단계이자 첫 단추다. 절약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서지 않으면 수입 이상으로 지출이 이뤄져 카드나 통장 돌려 막기 식, 마이너스 인생에 빠지게 된다. 자신과 가정의 소비패턴을 잘 살피고 어디에서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줄이면 재테크에 대한 거부감과 강한 스트레스로 회의감이 들 수 있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자동차에 대한 부분이다. 국가교통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40만대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 가구 수가 1870만5000가구임을 감안하면 한 가구 당 차량 한 대 이상은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는 구입 자체가 곧 세금 덩어리이다. 건강과 재테크를 생각한다면 목돈 마련기에는 차가 없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대중교통만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차를 보유한 이상 주유비를 아끼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아무리 가까운 거리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유류비와 차량점검 및 소모품 교체비용 등 연간 유지비가 만만치 않음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1주일
2015-12-23 20:56대구교총-엔진닥터큐 MOU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최근 (주)루브캠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자동차 엔진케어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엔진닥터큐 제품을 비롯해 루브샵몰(lubeshop.co.kr)의 전 제품을 대구교총 회원과 가족이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우대 받을 수 있다. 쇼핑몰 VIP회원 가입(mlubeshop.c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전북교총, 청년위원회 발대식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21일 ‘전북교총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층 교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참여를 이끌어 교원단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발대식에는 임원과 시·군교총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으로 박용신 정일초 교사, 부위원장으로 이홍민 전북기계공고 교사와 유승원 영산초 교사가 추인됐다. 앞으로 청년위원회는 연수, 봉사, 체험, 체육행사, 등산대회 등 각종 행사를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2015-12-23 20:52본지가 주최한 ‘2015교단수기 공모’ 시상식이 21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개최됐다. ‘新교권시대를 열어가는 나는 스승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300여 편이 응모해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3편, 은상 6편, 동상 10편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성태숙 부산여중 교사와 금상을 받은 김명희 경기 주곡초 교사, 송의연 대구용지초 교사, 서영달 경기 수원공고 교사가 참석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2016년 신년호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2015-12-23 20:51박등배 인천교총 회장이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무는 정덕화 강원교총 회장이 맡는다. 임기는 6개월이다. 박 회장은 “최근 교육계는 교권 추락, 열악한 교육 환경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를 지혜롭게 해결해나가는 것이 과제”라면서 “전국 교육자들이 한 마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17개 시·도교총 회장단과 소통하고 뜻을 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교직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꺾이지 않도록 현장 교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적극 경청하겠다.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17개 시·도교총의 현안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교육 현안을 알아야 그에 맞는 대응 방법과 해결책을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한국교총과 시·도교총을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5-12-23 20:50‘2015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근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에 힘쓴 현직 교원, 교육공무원 8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은 박인수 서울 아주중 교사가 받았다. 그가 처음 발명교육을 접한 건 2002년. 당시 영재교육을 담당하던 박 교사는 발명교육을 접목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주변의 권유로 발명교육을 접하고선 교육 효과가 탁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과목과 연계하기에도 좋았어요. 발명교육의 진가를 알게 된 거죠.”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를 전담하면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기존 과학·공작 수업 중심이었던 프로그램을 학생이 직접 발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발명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짜고 지원했다. 이런 노력은 10년간 계속됐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명 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했다. 각종 발명 대회 참가도 도왔다. 그 결과, 올해만 동아리 학생 23명 가운데 17
2015-12-23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