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새벽에 발생한 충북 제천시 제천고등학교 방화 사건은 학교생활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경찰서는 2일 학교에 불을 지른 혐의로 제천고 3학년 A군과 다른 학교 2학년 B군을 붙잡았다. 제천고는 학생들을 대학에 많이 진학시키기 위해 자율학습과 보충학습 등을 많이 시키는데, 성적이 낮은 A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자주 야단을 맞았고, B군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최근 다른 고교로 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학교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생들은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를 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방법과 학교 공부에 대한 자발성, 흥미, 관심사가 다 다르다. 그런데 학교는 그러한 다양한 아이들을 수용하여 개개인의 적성과 취미 학업능력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이 없다. 전체적인 일률적 학습에 학생들의 행동은 대부분 통제되어지고 있다. 학교의 일률적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학교가 학생들에게 너무나 많은 강제와 강요를 하면서 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그 철없는 아이들이 학교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을까? 분명 그것은 아이들의
2007-03-03 22:21새학기가 되면, 부임하신 선생님들을 환영하고 교직원들 간의단합을 위한 크고 작은 모임이 있다. 그때마다 형식적이든 자유롭게든 건배사가 오고 가게 마련이다. 교직원간의 단합과 다짐 혹은 기원의 건배사가 자주 오간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모임의 성격이나 구성원이 누군가에 따라서건배 제의를 하게 마련이다. 원래 건배의 기원은 고대에 신이나 사자를 위해 신주를 마시던 종교적 의식에서 유래한다. 이것이 건강을 비는 의식으로 변했는데 술잔을 쨍그랑 부딪치는 것은 술 속에 숨어 있는 악마를 쫓아내고, 술에 독이 들어 있지 않음을 서로 확인하며, 주객이 동시에 건배함으로써 손님에게 권한 술에 독이 들어 있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서양 사회는 유목과 교역이 빈번하여 항상 낯선 사람과 공존해야만 하는 이질사회였기에 경계와 불신이 성행되어 이 같은 문화가 형성되었으리라. 자기가 마시는 술이 상대방이 마시는 술과 똑같은 무독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곧 불신이 기조가 된 것이 건배인 것이다. 이 건배의 문화는 서구 문명과 함께 들어오면서부터 우리의 주도(酒道)와 함께 섞여 행해지게 되었다. 한국의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은 ‘위하여’다. 가수 안치환이 "우리의 남
2007-03-03 22:21각급학교가 개학을 했던 3월의 둘째날, 종례를 마치고 아이들을 귀가시키려는데, 한 학생이 교탁앞으로 다가왔다.'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말없이 그학생을 주시했다. '선생님, 저 이름 바꿨어요. 여기 주민등록초본 떼어 왔어요.' 개명을 한다는 이야기는 가끔 들었지만 실제로 개명하는 것을 본기억은 별로 없다. 대학때 친구가 졸업후에 개명을해서 근무하는 학교에 전화를 했다가 낭패를 본적이 있긴하다. 대학때 이름으로 찾았지만 그 학교에는 그런 교사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었다. 전화를 끊고 한참후에 개명사실을 떠올리고 다시 전화를 해서 통화를 했었다. 개명때문에 겪었던 최초의 해프닝이었다. '왜 이름을 바꿨니?' '그냥 제이름이 좋지 않다고 했어요. 그래서 바꿨어요.' 그렇게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려는데, 또다른 학생이, '선생님, 저도 이름 바꿨어요.' 잠시 귀를 의심했다. 이것이 정말로 현실일까. 실제로 이름을 바꾼녀석이 두명이나 되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곧 현실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아이 모두 여학생이었다. 그 학생도 이름을 바꾼 이유가 먼저 학생과 비슷했다. 약속이나 한듯이 주민등록초본을 내놓았다. 그렇게 아이들을 귀가시키고 교무실에 돌아왔더니
2007-03-03 17:37
▲ 3월 3일 오전 11시. 2007학년도서령고입학식이 있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 333명을 포함, 심현직 명예 이사장 내외분을 비롯한 심관수 이사장님과 장석진 총동창회장, 성두현 학교운영위원장 겸 육성회장 등 학교 관계자분들과 내외귀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더 알차게'를 기치로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기찬 교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창의력을 지닌 학생, 감수성을 가진 학생, 정직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 되어줄 것과 끝으로, 의연성을 가져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과 함께 자랑스러운 서령인이 된 신입생 333명 모두에게 따뜻한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입학식에선 각계에서 보내준 축하 메시지와 화환 그리고 각종 장학금도 답지하여 여느 해보다 뜻깊은 입학식이 치러졌다. 특히 성모회에서는 매년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 입학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되었다. ▲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난 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시는 교장 선생님! ▲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 ▲ 식이 길어지자 군데군데 조는 학생들도 생겨났다. ▲ 신입생 대표인
2007-03-03 17:36교복값의 적정원가에 대한 논란이 한창일때 교육부에서는 5월까지는 '사복'을 입어도 된다는 발표를 했었다. 또한 교복공동구매요령을 각급학교에 배포했지만 지나도 한참지난 파일임이 밝혀지면서 교육부가 망신을 당한일이 있다. 현재의 상황은 반 이상이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거행했다는 사실뿐이다. 교육부가 발표했던 5월 사복론은 무색하기 이를데 없다. 도리어 학부모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때늦은 대책발표와 현실적이지 않은 대책발표였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당분간 교복과 사복을 혼용하도록 했었다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교복공동구매는 일선학교에서 수시로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공동구매요령으로 도리어 혼선이 빚어졌다. 있지도 않은 사이트를 공동구매를 도와주는 사이트로 안내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학교에서 추진을 잘하고 있는 공동구매였다. 교육부에서 배포한요령이 결국은 공동구매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교복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공동구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좀더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학교에 배포했었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정부에서 학교폭력예방대책을 발표했다. 학교폭
2007-03-03 17:36
마산 가을포 봉수대 재현행사 마산시의 ‘진동면 민속문화보존회’(회장 이준규)에서 가을포 봉수대 재현행사를 열었다. 3월1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8의사 창의탑 추모제’에 참석한 후 회원들과 함께 봉수대 재현행사가 열리는 가을포 봉수대로 향했다. 필자는 작년에도 봉수대 재현현장을 찾았지만, 오전 10시에 열리는 ‘8의사 묘역 추모제’ 현장에 다녀온 후 이곳에 오니 행사는 끝나고 봉화가 피어오르는 모습만 담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8의사 묘역 추모제’에는 가지 않고 바로 봉수대로 발길을 돌렸다. 작년에 제대로 취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모든 장면들을 제대로 담고 싶었다. 추모제가 끝난 후 고기와 과일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가르멜수도원으로 향했다. 수도원 안에 주차를 하고 산으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자 가을포봉수대가 모습을 나타냈다. 가을포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169호)는 마산시 진동면 요장리 광암부락 뒷산의 해발 125.7m 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6년에 복원된 것으로 직경 13m, 높이 2~3m 자연석축의 원형봉수대이다. 남쪽의 고성 곡산봉수대의 신호를 받아 북쪽의 함안 파산봉수대, 고령…
2007-03-03 17:36
교복값 파동 이후 교육부가 교복 착용 시기를 5월 이후로 늦췄지만일선 중고교 1학년 교실은교복과 사복이 어수선하게 뒤섞여 있다.우리 학교의 경우 5월까지는 자율복을, 6월부터 하복을 착용하도록 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교복 공동구매의 기간을 확보하였지만 교육부의 무사안일과 늑장 대처로 올해 신입생 교실은 아무래도 어수선한 모습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2007-03-03 17:36일본에서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한 코베시에 있는 코베대학 대학원의 국제 협력 연구과가, 국제 협력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이번 봄부터 시작한다. 석사·박사 과정을 통하한 5년 계획으로 차분히 전문가를 기르는 시도이며 학업 기간중에는 개발 도상국 등에의 유학도 포함되어 있다. 명칭은, 「샌드위치·프로그램」이다.1년차에 국제법이나 현지 조사법등의 기초를 배우고 그 후, 1, 2년간 유학하고, 귀국후에 논문을 정리한다. 유학을 학업중 하기에 이 명칭이 붙여졌다. 석사과정과 박사 과정의 벽을 없애, 석사과정 시대부터 박사 과정의 강의도 수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석사, 박사 과정이 각각 독립해, 어느쪽이나 어중간한 그대로 끝나는 것도 많았다는 것이다. 해외 유학의 기회도 큰폭으로 늘려, 일관되게 테마 연구와 현장에서의 실제 체험을 더해 10년, 20년을 보는 긴 안목으로 세계에 통용되는 인재를 기르고 싶다」는 것이다. 이같은 신프로그램의 도입은 2005년 봄에 정해졌으며, 그 후, 도상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의 대학이나 국제기관과 교류 협정의 체결을 진행시켜 왔다. 탄자니아나 인도네시아 등의 8대학, 유엔 개발 계
2007-03-03 08:41오늘은 농소중학교 이틀째 출근입니다. 아침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일찍 출근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어제만큼 밀리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비가 왔지만 오히려 조금 더 빨리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오니 고등학생이 아닌데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일찍 일어나 일찍 등교해서 자습하려고 하는 마음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어제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에게 부임인사 후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부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여고 못지않게 운동장은 잘 정돈되고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운동장에는 트랙이 깔려 있고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울산여고의 복사판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고등학생들을 대하다 중학생들을 대하니 더 다정다감합니다. 더 귀엽게만 보였습니다. 운동장에 모여 듣는 태도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다음과 같이 부임인사를 했습니다. 마치고 나니 박수를 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보였습니다. 참 좋은 학교에 왔다는 생각에 잠시나마 행복에 젖기도 하였습니다. “5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농소중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22일에 처
2007-03-03 08:41교원평가는 2003년 처음 제기된 이후 교육계를 4년째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에 빠뜨리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교원평가를 둘러싸고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단체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사이, 교육 여건 개선과 교원승진·교장임용제도 개혁, 입시경쟁의 완화 등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제 평행선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평가안이 초기 안에 견줘 악용 가능성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한겨레 2007-03-02 05:09] 위의 내용으로 시작된 기사는 주로 전교조와 교육부의 오해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쓴 기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전교조뿐 아니라 많은 교원들의 우려가 바로 '신분불안'과 '졸속평가'에 대한 부분이다. 그런데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기자는 지나친 우려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는 '구조조정을 한다면 현재의 근무성적 평정제도(근평)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교원평가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서열을 매기기가 쉽지 않다.'고 교원들이 오해하는것으로 보고있다. 근무성적 평정제도(근평)로 구조조정을 할 수…
2007-03-03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