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대전 배울초등학교(교장 나효희)에는 요즘 신 모(13)양 등 4명의 해외동포 학생들이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고국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을 따라 국내에 온 재미동포 학생들. 4명 가운데 2명은 남매, 나머지 2명은 형제로, 서로는 4촌간이다.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 미국 국적을 갖고 있고 한국 학교생활 경험이 없다. 이들은 현재 머물고 있는 국내 친척 거주지에서 가까운 이 학교에 청강을 신청, 학교측의 허락을 받아 고국 학교에서 생활을 해보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 학생은 지난달 초부터 배울초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까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생활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교포 학생들이 고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던 기회는 고궁이나 박물관, 민속촌 등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들 학생은 배울초에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학년 학생들과 모든 학교 생활을 함께 하며 친구도 사귀고 수업도 함께 듣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입학전 한글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2008-07-02 14:01대전시교육청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학교내 대안교실인 `친한친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친한친구교실은 5∼10명의 교사들이 팀을 이뤄 재량활동, 특별활동, 방과후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대인관계 미숙,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학생, 학습.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비행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집단상담, 개인상담, 가족 상담, 역할극과 문화체험.유관기관 방문 등의 체험학습, 체육대회.등산 등의 친교활동, 학습활동, 금연캠프, 봉사활동, 진로체험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안교실이 학생 자신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자아개념을 키워주고 학습과 학교생활에도 흥미를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2008-07-02 13:56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들의 시험 성적(점수)를 학부모에게 통보키로 해 다른 학교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아산 A초등학교는 지난달 16일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학생들의 중간고사(필기시험) 성적을 과목별 점수를 기재한 '지필평가' 양식으로 학부모에게 통보키로 했다. 이날 학교 운영위는 자녀들의 시험점수를 알려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열렸으며 이 학교 전교조 교사의 반발에도 불구, 성적을 통보키로 결정했다. 충남도내 초등학교들은 그동안 시험성적 위주의 교육을 막기 위한 교육청 지침에 따라 "국어읽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은 우수합니다. 쓰기 능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학생의 자질이 뛰어나 조금만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등의 `서술형 성적표'만 발송해왔다. 하지만 이 학교 학부모들은 자녀가 과목을 잘 하는지, 어느 과목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학교는 이미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시험성적을 공개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거센 요구에 부딪혀 같은해 1학기 중간고사의 평균이나 석차는 뺀 과목별 점수를 통보했었다. 이 학교는 과목별 점수만 기재한 '지필평가' 결
2008-07-02 13:53전남 도서벽지와 농어촌 학교에서 근무한 교사에게 주던 승진 가산점이 대폭 낮아진 반면 다양한 교육활동 항목이 새로 추가되고 전문성 신장에 따른 경력과 실적 등의 가산점 폭은 확대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으로 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 산정 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조정된 내용은 도서.벽지학교 근무 가산점이 6점 만점에서 4점으로 줄었으며 농어촌 학교 근무자는 1.25점에서 0.85점으로, 보직교사는 1.75점에서 1.2점으로 낮춰졌다. 또 특수교육 담당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1.25점과 0.75점에서 각각 0.85점과 0.5점으로 줄었다. 하향 조정된 항목은 일괄적으로 현행 점수에서 3분1씩 내렸다. 반면에 교육활동 및 전문성 신장 경력·실적 관련 가산점은 현재 0.25점에서 2012년부터 0.5점으로 2015년부터는 1.0점으로 상향된다. 교육활동 부문에서 사이버가정학습, 발명교실, 영어타운, 공동실습소 담당, 교과 전담교사 등은 가산점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도 교육청 및 시군 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근무자 가산점은 현행 1.25점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서벽지나 농어촌 근무 교사 가운데 이미 만점을 취득한 경
2008-07-02 13:52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교원을 폭행하는 것과 같은 교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부모 등 외부인의 학교 및 교실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교권보호법 제정이 추진돼 주목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직원과 학생 외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교권보호법(안)'을 마련,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과 공동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법안은 교직원ㆍ학생 외 학교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과 함께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시ㆍ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및 교권전담변호인단 운영 ▲사립교원 교권보호 제도 마련 ▲교권침해사범의 가중처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교권침해 예방 및 회복 조치 의무화 ▲교육과 관련 없는 행사의 교원 참여 요구 금지 ▲학교 교육과 무관한 자료제출 요구 제한 등이 포함됐다. 이중 외부인의 학교 출입 제한의 경우 교직원과 학생 이외에는 학교 출입시 학교 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규정, 학부모 등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외부인이 무단으로 학교에 출입하거나 교실이나 운동장 등에서 교원을 폭행하는 것에 대한 대비책으
2008-07-02 13:51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강원대 도계캠퍼스에 대해 지난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입지조건의 부적합 등의 이유를 들어 운영 포기를 권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대교협의 `2007 강원대 경영진단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도계캠퍼스는 지형적 조건이 나쁜 데다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에는 접근이 어려워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삼척시와 재협의를 통해 다른 용도의 활용방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대교협은 또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캠퍼스와 기숙사의 거리가 9㎞ 정도 떨어져 있는 점도 학생 모집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또 신규 캠퍼스를 운영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뒤따르는 등 재정 부담도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대교협은 운영 포기 권고와 함께 차선책으로 대학 측이 당초 추진했다 무산된 한의학과의 개설을 비롯해 교양전담 캠퍼스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도계캠퍼스의 사업타당성을 둘러싼 학내외적 갈등이 2003년 조성계획 발표 초기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거의 유일한 외부 진단평가라고 할 수 있는 대교협의 권고안은 눈여겨볼 만하다. 대교협의 보고서는 지난 해 4월 김성국 이화여대 교수, 백정하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 등 연구자
2008-07-02 13:49
놀이치료사인 액슬린 박사가 만5세의 어린이를 실제로 상담한 이야기를 ‘딥스’란 이름 을 빌어서 1964년에 출간한 이후로 벌써 사십여 년이 지났지만, 딥스란 이름은 여전히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 중 으뜸은 아마도 이 책이, 어린이 속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가능성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주변 성인들이 그러한 용기와 가능성이 사장되거나 혹은 실현되도록 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딥스에게 보이는 액슬린 박사의 말과 행동은 ‘믿고 기다림’이란 존중의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동시에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부모나 교사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뒤로 물러나 있는 것’보다 쉬운 때가 많다는 것, 부모나 교사의 감정을 아이의 성장보다 더 우선시함으로써 부모나 교사에게는 자기도취적 만족감을 주지만 길게 본 아이의 성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때들이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새삼 되새기게 한다. 딥스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한 것이 무엇인지는, 교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딥스가 정서적으로 위협을 느낄 때마다
2008-07-02 12:28김도연 교과부 장관이국무회의에서 특정 출판사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이제는 교과서가 수정돼야 할 때”라는 의견과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1일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지목하며 “새마을운동과 북한 천리마운동을 기술하면서 천리마운동을 더 상세히 기술했고 새마을운동 부분에 대해선 유신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승수 총리도 “교과서 중 시간이 오래됐거나 시대가 바뀌어 고쳐야 할 부분이 꽤 있다”며 “학자들에게만 맡겨둘 게 아니라 각 부처가 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을 취합해 교과부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고 동의했다. 정부가 지난 5월에 이어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교과서 내용에 대한 수정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영훈 서울대 교수는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반미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교과부 장관이 공식적 자리에서 그 부분을 지적했다면 매우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두영택 뉴라이트교사연합 대표 역시 “2006년부터 계속 문제제기 해왔던 부분인데 진보주의 정권이 묵인해왔다”며 “좌편향 교
2008-07-02 10:04충남대(총장 송용호)가 소속 교수들에 대한 `교원업적평가' 결과를 동료 교수나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일부 대학에서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 등이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교원들의 교육, 연구, 봉사 등 종합적인 업적 평가 내용을 공개해 교원들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은 파격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2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교원들의 업적평가결과를 교내 교원(또는 학생)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교원업적평가 규정에 관한 개정안'을 교내에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을 보면 그동안 교원 업적평가 결과를 본인 이외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제18조)을 삭제, 평가내용 공개를 통해 교원간 자발적인 경쟁과 긍정적인 동기 유발을 꾀하기로 했다. 평가 원칙(제12조)도 크게 강화해 휴직, 연구년, 파견, 보직 교원의 경우 평가에서 예외를 인정하던 것을 총장이 별도로 정하지 않는 한 예외를 인정치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교수들의 업적평가가 연구영역 점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교육영역과 봉사영역의 평가 상한선을 없애고 연구 영역의 점수산정 기준도 새로 조정키로 했다. 충남대는…
2008-07-02 09:29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특정 출판사의 역사교과서 내용을 언급하며 편향성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허위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편향된 역사교육에 따라 청소년들이 반미, 반시장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예로 들어 "새마을 운동과 북한의 천리마 운동을 같이 기술하면서 천리마 운동을 더욱 상세히 잘 보이게 기술했고 새마을 운동 부분에 대해선 유신 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 심히 우려할 만한 사항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지적한 해당 교과서의 내용은 1960년대 이후 진행된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과 북한의 경제 재건 운동인 `천리마 운동'을 각각 기술한 부분이다. 교과서를 직접 확인한 결과 새마을 운동과 천리마 운동 모두 대략 한 페이지 분량으로 들어있으며, 천리마 운동의 경우 해당 페이지 하단 `참고란'을 통해 `천리마'의 의미 등이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김 장관이 "유신 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이 교과서는 새마을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을 나열한뒤 마지막 부분에 `새마을 운동은 겉으로는…
2008-07-02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