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생 사이의 폭력, 교사에 대한 학생 또는 학부모의 폭력 등 학교는 지금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다. 교총이 지난 달 25일 ‘교권보호법’을 발의를 제안할 만큼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현장의 실태를 짚어보고 문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8일 이원희 교총회장과 문용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만나 대담을 가졌다. 이원희=학교폭력이 점점 조직화되고 연령도 어려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 이사장으로서 우리나라 학교폭력 실태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문용린=학교폭력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집단화되고 잔인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연령도 어려지고 있습니다. 작년 저희 청예단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교폭력이 50%가 넘었습니다. 여기에 2회 이상 지속적으로 폭력을 경험한 사례가 16%에 달하는 등 이제 폭력은 일상화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 가해자의 남녀 혼성화로 폭력과 성폭력이 혼합되는 사례가 많아 점점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여기에 교사에 대한 학생 폭력, 학부모에 의한 교사폭력 등까지 포함되게 되면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매우 우려할 만 상황이라고 밖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이원희
2008-07-08 17:15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그물코)의 영어 제목은 ‘Seven Wond ers: Everyday Things for a Healthier Planet’로 살기 좋은 행성, 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활용을 권장하는 ‘자전거, 천장선풍기, 빨랫줄, 공공도서관, 무당벌레, 콘돔, 국수’ 등 7가지 물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존 라이언은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시애틀 타이 레스토랑에서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7가지 물건들에는 우리의 삶을 단순화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위대한 불가사의이지만, 빨랫줄이나 자전거는 누군가 그것을 사용할 때 위대한 불가사의가 되는 것이다. 무당벌레는 살충제에 죽지 않을 때에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살충제 사용을 중지하려면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농산물을 구입해 먹어야만 한다.” 문자 써서 어렵게 표현하면 지행합일(知行合一)이고, 쉽게 말해서 결국 백 번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오직 실천만이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한 사람의 실천이…
2008-07-08 16:33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당초 공정택 후보(현 교육감)가 다소 앞서나가는 ‘1강(强) 다약(多弱)’ 구도를 예상했으나 진보세력의 단일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주경복 후보(건국대 교수)가 바람을 일으키면서 ‘2강 다약’의 접전이 벌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오후 3시 현재 서울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는 공정택, 김성동 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 박장옥 한국청소년연합 자문위원, 이영만 호원대 겸임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장희철 행정사무소 대표, 조창섭 서울대 명예교수, 주경복 등 모두 8명. 이규석 중앙대 겸임교수는 공정택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9일 오전 사퇴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간부는 “두어 달 전만해도 현직 프리미엄과 임기 내 조직을 다진 공 후보가 독주하는 모양새였으나 최근 ‘쇠고기 정국’과 맞물리면서 주 후보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현직을 사퇴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 계획을 세웠던 공 후보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1일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공 후보는 이날 배포한 출
2008-07-08 16:27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학회가 '무늬만 국제학술대회'를 열면서 이를 'BK(두뇌한국)21' 사업 실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BK21 사업단 평가기준 및 학술대회 인정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는 그동안 BK21 사업단에 대한 연차평가 및 중간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사업비 삭감 등의 조치를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연차평가로 일원화하고 탈락제를 도입, 성과가 현저히 부진한 사업단은 아예 탈락시키기로 했다. 또 논문건수 등 양적평가 지표 비중을 축소하고 질적 성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제학회 개최실적이 BK21 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악용, 실적쌓기용으로 학회가 부실 운영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BK21의 국제학술대회 인정기준을 '전체 발표자 일정수 이상, 발표자 중 외국인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로 제한할 방침이다. 현행 BK21 국제학술대회 인정기준은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2개국 이상의 연구자가 참석하는 학회', 인문사회 분야는 '한국을 제외한 3개국 이상 발표자를 갖는 학회'라고만 돼 있어 사실상 기준이 무의미한 실정이다. 이번에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
2008-07-08 16:00경기도교육청은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도내 190여개 초등학교에 체육보조강사를 시범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교육 전공자와 교직 이수자를 대상으로 체육보조강사를 선발해 60시간 이상의 연수를 거친 후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체육보조강사들은 체육 정규수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당 21시간 안팎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체육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담임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스포츠클럽 등 방과 후 활동도 지도한다. 체육보조강사 배치는 국정과제로 정한 중점사업의 하나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 담임 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청을 통해 체육보조강사 배치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체육 전담교사가 없거나 여교사 비율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은 "올 2학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뒤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8-07-08 15:16강원도 내 각급 학교의 교실과 실습실 등 44.2%에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아 상당수 학생들이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총 1만8천412개 교실 중 55.8%인 1만275.5개 교실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나머지 8천136.5개(44.2%) 교실에서 학습을 받거나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무더위에 노출돼 있다.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교실의 경우 4~6대의 선풍기를 가동하고 있지만 낮기온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이 찜통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124억원을 들여 1천558개 교실(초 667.5개, 중 201.5개, 고 653.5개, 특수 35.5개)에 천장형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2010년까지 241억원을 투자해 2천850.5개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특별실을 비롯해 가사실, 실습실 등 3천737개는 재원확보가 어려워 여전히 냉.난방기 미설치 교실로 남을 수밖에 없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냉.난방시설을 개선하는 투자비율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특별실 등 나머지 교실에
2008-07-08 15:15내년부터 초ㆍ중ㆍ고교생들은 재량활동 시간에 보건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교는 2012년부터는 보건과목이 선택과목 중 하나로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남대 김재춘 교수팀에 의뢰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 시안을 마련, 9일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이 신설되고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5~6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년별 34시간씩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개정안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재량 활동 시간을 통해 연간 초등학교(2009~2010년)의 경우 2개 학년에서 34시간, 중학교(2009년)는 1개 학년에서 34시간, 고등학교(2009~2011년)는 1학년을 대상으로 34시간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 자율적으로 재량활동 시간 등을 통해 보건관련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수업대상 학년, 시간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는 않았었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학교보건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학생 건강, 교내…
2008-07-08 11:37전국의 전문계고 가운데 20곳 가량이 9월에 한국형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지정돼 2010년 문을 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 설립 계획서를 8월 말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ㆍ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교로 201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최대 4년 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고 군 입대시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계속 활용하도록 특기병으로 근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마이스터고 교장은 공모제로 임명되고 명장 등 산업현장의 전문가가 교원으로 초빙되며 교육과정 운영 등과 관련해 학교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학생 전원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려면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학교의 최종 계획서, 시도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육성 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8월 말까지 교과부로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정부-산업계 공동의 심의위원회를 열어 각 학교의 계획서를 심의한 뒤 9월 말까지 20개교 이내를 마이스터고로 선정할 계획이
2008-07-08 11:36뉴라이트교사연합과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등 10여개 보수성향 교육단체가 오는 30일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8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거론하며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쇠고기 정국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이념 세력에 의해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전교조 및 준(準)전교조 후보의 서울교육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비(非)전교조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다"며 "두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비전교조 후보 중 가장 높은 여론 지지를 받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시민연대와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50여개 보수단체도 최근 공정택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하는 성명을 냈다. 보수단체들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보수 성향의 후보가 난립하면 표가 분산되고 투표율이 낮을 경우 치밀한 조직력을 갖춘 진보 진영의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9명 중에서는 주경복, 이인규 후보가 진보 성향, 공정택 등 나머지 후보 7명은 중도ㆍ보수 성향으로 각각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예비후
2008-07-08 11:35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내정된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외대 총장 시절 자기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8일 제기됐다. 문제가 된 논문은 안 내정자가 1995년에 쓴 '연변 조선족 자치구 촌락과 한국 지역 촌락의 비교 연구:주민들의 정치 태도를 중심으로'와 1996년에 쓴 '연변 조선족 자치주 주민과 한국 촌락 주민의 의식 비교 연구:정치, 경제, 전통사회, 문화의식을 중심으로' 등 두 편이다. 두 논문을 비교해 보면 연구 목적 등을 설명한 도입 부분(A4용지 1.5매 분량)이 똑같고 논문에 수록된 표, 표본조사 수치 등도 같다는 것이다. 두 논문은 모두 한국외대 교내 학술지에 실렸으나 1996년 발표한 논문에는 1995년 논문을 인용했다는 등의 출처표시가 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안 내정자는 "1996년 논문은 1995년 연구를 확대, 발전시켜 쓴 것이기 때문에 연구목적 등은 같지만 실제 내용은 다르고 분량도 크게 차이가 난다"며 "등재 학술지도 아니었고 내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었을 뿐인데 이런 것도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 내정자는 또 일각에서 제기한 총장 퇴임 후 전별금 수령 논란에 대해서는 "학교 관
2008-07-08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