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이래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처음 한자리에 선보이게 된다.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7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라는 주제로 국어교과서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신인 대한제국 학부가 1896년 발행한 것으로 삽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를 비롯해 우리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한꺼번에 소개된다. 로마자 표기를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 신정심상소학에는 '똘똘한 학생 김지학'과 '바른생활 사나이 박정복'이라는 두 학생이 나와 개화기의 바람직한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11년 제2외국어용으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독본도 이번에 전시된다. 수동적인 한국인상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순응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이 책에는 불 속에서 주인을 살리고 대신 죽은 의로운 개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한글학회가 1945년 미 군정청의 도움을 받아 편찬한 '한글 첫 걸음'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 책은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에 따라 1938년부터 교과서에 한국어 사용이 금지됐다가 광복 직후 국어교과
2008-08-05 21:43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운영중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도농간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방과후 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 학생들의 경우 '운영전반'에 대해 58.3%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전남지역 학생들은 79%가 만족을 표시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광주는 56.6%에 그친 반면 전남은 82%에 달했다. 방과후학교의 실력향상 기여에 대해서도 광주는 59.6%(학부모 53.4%)가 만족했으며 전남은 80.5%(학부모 80%)로 20% 포인트 이상 만족도가 높았다. 또 광주지역에서는 응답자의 47%(학부모 48%)만 '사교육비 경감'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전남지역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똑같이 69%에 이르렀다. 농촌지역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대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질적 향상, 강사 확대 등 방과후 학교에 대해 역점을 두고 운영.관리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시도 교육청은 일선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2008-08-05 17:54영국에서 전국 단위 학력평가 시험의 채점 지연.누락 사태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엔 학력 성취도 미달을 둘러싼 우려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더타임스 등 주요 영국언론이 5일 보도했다. 영국의 학생들은 2학년(6-7세), 6학년(10-11세), 9학년(13-14세), 11학년(14-16세) 등 네 번의 전국단위 표준학력평가(SATs)를 치러야 한다. 인디펜던트는 5일 공개된 6학년의 학력평가(KS2) 성적 집계 결과 약 12만명에 이르는 11세 학생들이 국어인 영어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학력 미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5명 가운데 한 명꼴이다. 또한 수학에서도 14만명 가량이 적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까지 기본적인 영어, 수학 능력을 갖춘 초등생의 비율을 85%로 올리겠다는 정부의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어서 교육당국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대해 일선 학교와 교사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국교장협의회(NAHT)는 "채점 오류와 부정확성을 지적한 이메일을 300통 이상 받았다"며 결과가 채점지연으로 혼란을 빚은 후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의미없다"고 반박했
2008-08-05 16:40강원지역 각급 학교에서 사용할 급식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 등에 대한 검증활동이 강화된다. 강원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각급 학교의 급식재료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활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친환경급식재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모두 마치고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된 급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운영위원회에 설치된 급식소위원회는 쌀과 부식재료의 종자, 재배과정, 생산 및 가공, 유통, 판매과정 등 생산 이력에 대한 추적과 검증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 646개 학교 가운데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1개교가 급식을 위탁하고 있는 가운데 26개교가 식당이 없고, 10개교는 교실과 식당에서 급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32개교는 인근의 급식소 설치 학교에서 이동급식을 하고 있다. 강원학교원영위원장협의회 관계자는 "급식재료에 대한 생산이력을 철저히 검증해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먹일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08-08-05 15:44대통령의 교장 임명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하려던 교과부의 계획이 한국교총의 요구로 백지화됐다. 교과부는 6월초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령안’에 대해 교총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한 결과 “교원의 사기저하를 막고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유지 차원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시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장학관, 교육장인 장학관, 연수․연구기관의 장에 대해 교과부장관이 갖고 있던 임용권(임명권 포함)은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2008-08-05 15:03올해 중등교원 임용시험의 영어 가산점이 축소되고 내년에는 전면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교원 임용시험 방식을 바꿔 올 하반기 실시하는 2009학년도 시험에서 영어 가산점을 줄이고 내년부터는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중등 영어과 임용시험에서는 가산점으로 영어 인증시험인 토익(TOEIC), 토플(TOEFL CBT), 텝스(TEPS) 등에 최고 2점을, 또 TSE(영어구사능력시험), PELT(국가공인민간자격실용영어) 2차 1급, PELT plus 등에는 말하기ㆍ쓰기 능력 난이도를 감안해 최고 4점을 각각 줬었다. 재작년까지는 TSE, PELT의 경우 점수에 따라 가산점을 최대 30점까지도 부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토익, 토플, 텝스, PELT main, PELT plus 등에만 최고 2점의 가산점을 주고 TSE, PELT 2차 1급의 가산점은 없앴다. 영어 가산점은 내년 하반기 2010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아예 사라진다. 시교육청이 영어 가산점을 줄이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이 올 9월부터 시행돼 하반기 중등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형은 1차 필기(교육학ㆍ전공
2008-08-05 14:3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박종렬(60․경북대 교육학과 교수) 신임 사무총장은 4일 취임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입시를 2012년까지 완전 자율화하되 수험생의 고통을 완화하고 사교육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입시안을 재조정, 재설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장 다음 달까지 마련해야 하는 2010학년도 대입시안과 관련해 “2009학년도 입시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의 대학자율화 시점인 2012년까지 진일보한 입시자율을 추진하기 위해 2011학년도에는 상당한 (입시)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학의 자율성은 공공성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점을 강조하며 “새로 구성될 대학입시전형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통해 공공성에 입각한 입시자율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원, 학부모가 새로 참여하게 될 입시전형위에 대해 “대입기본계획 심의는 물론 입시와 관련된 제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수능 반영 비율이나 영어시험 비중, 논술과 본고사 문제 등 대학간 이견이 있거나 초중등교육과 연결된 부분에서는 무제한의 자율권을 제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조율을 거치겠다는 뜻이다. 현재 대교협은 대입
2008-08-05 13:34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 시험에 응시하는 청주교대 및 한국교원대 출신에게 주는 지역 가산점이 올해부터 축소된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초등교사 임용 시험'에 응시하는 청주교대와 교원대 학생 등에게 주던 지역 가산점을 5점에서 3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 규정은 오는 11월 2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교사 임용 시험'부터 적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활한 교사 수급 등을 위해 이들 학교 출신이 응시할 경우 5점의 지역 가산점을 줬으나 최근 들어 임용 시험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도입 취지가 퇴색되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이렇게 낮췄다"고 말했다.
2008-08-05 13:23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사업'의 성과가 미진한 49개 사업단에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 중인 누리사업 4차년도 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1개 사업단은 선정을 취소하고 48개 사업단은 사업비를 삭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교대는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지 못해 선정 취소와 함께 사업비 5억원이 삭감됐다. 다른 48개 사업단은 사업비만 삭감됐으며 규모는 총 56억원이다. 이들 사업단은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받거나 평가에서 최하위를 나타내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된 곳이다. 그러나 전남대 '광ㆍ전자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 등 21개의 우수 사업단은 2천만원에서 최고 3억원씩 총 3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고 다른 사업단이 벤치마킹하도록 사례집을 발간, 보급하게 된다. 이번 4차년도 평가는 전체 141개 사업단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신규 선정된 13개 사업단을 제외한 12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선정이 취소된 1개 사업단을 제외한 61개 중심대학, 127개 사업단에는 총 2천381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교과부는 그동안 누리사업을 통해 지방대학 구조조정 촉진과 함께 교원확보율, 학생충원율, 취업률…
2008-08-05 11:31아침을 먹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교에서 집중을 더 잘하며 이 효과는 남녀간 차이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울름대학의 카타리나 비덴호른-뮐러 박사팀은 소아학 잡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학생들은 아침을 걸렀을 경우 기분이 안 좋아지고 시공간 기억능력도 나빠졌지만, 여학생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아침식사가 성공적인 학교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구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이 주제에 대한 부모와 교사 간의 논쟁이 있었지만, 지난 50년 동안 연구결과는 "아침식사를 지지할 만한 근거가 모호하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뮐러 박사 연구진은 아침식사가 학생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연구하기 위해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는 13-20세 학생 104명을 관찰했다. 연구 첫날 학생들 중 반은 표준화된 아침을 먹고 다른 반은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몇 가지 지각기능 검사와 기분을 측정하는 질문지 검사를 받았다. 1주일 후, 첫날 아침식사를 한 학생들은 금식을 한 뒤 검사를 받고 금식했던 학생들은 아침 식사를 하고 검사를 받았다. 아침 식사가 학생들의 집중을 지속하는 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실험에
2008-08-0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