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너무 빠르다. 벌써 7월이다. 선생님들에게는 가장 근무하기 힘든 달이 7월이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진이 빠질 때로 빠져 있고, 선생님들도 지칠 때로 지쳐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날씨는 너무 덥다. 학생들의 몸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아닌 땀 냄새가 교실을 진동한다. 거기에다 학생들의 더운 입김을 품은 소리로 인해 선생님들은 어찌할 줄 모른다. 이것뿐이랴! 선진국이니 앞서가는 교육이니 하면서도 아직 교실에 에어컨 한 대도 없다. 우리학교만 해도 그렇다. 앞동에 있는 2,3년 교실은 그런 대로 조금 낫다. 바람이 불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뒷동에 있는 1년 교실은 더 심하다. 바람이 거의 없다. 거기에다 1층에서 올라오는 더운 열기가 가세한다. 그러니 선생님들이 숨이 턱턱 막힌다. 교실에 몇 대 있는 선풍기로는 시원함을 안겨주지 못한다. 이를 알고 있지만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다. 본청의 관리과장님께, 교육장님께, 교육위원의장님께, 동창회장님께, 북구청장님께 부탁을 드려도 예산이 없어 어렵다고만 한다. 그렇다고 학교에 예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으신 분의 기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참고 기다릴
2007-07-02 09:55지난토요일에 33대 한국교총회장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미 한국교총에서는 6월28일에 투표용지를 각학교의 분회에 배송했다고 밝혔었다. 우리학교가 서울임을 감안한다면 분회장의 손에 투표용지가 전달되기까지 이틀정도 소요된 셈이다. 물론 실제로 학교에 도착한 것이 29일일 오후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실질적으로 분회장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적어도 2-3일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투표마감일이 7월10일이다. 7월10일이 마감일이긴 해도 당일까지 꼭 도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투표용지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각 학교의 분회에서 투표용지발송을 최소한 3-4일전에는 해야 안전하게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전국에서 발송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결국 분회에 투표용지가 도착하여 분회장에게 전달되는 시간이 2-3일이나 3-4일, 다시 발송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일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실제로 투표할 수 있는 기간은 1주일 남짓이다. 여기에 분회장이 분회원들에게 전달이 하루나 이틀 늦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할때,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위의 경우는 최악의 경우이긴 하지만…
2007-07-01 18:28학교에서 보건교육의 주요한 영역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구강건강교육이다. 2007년 6월에 보건복지부에서는 2006년에 전국적으로 만12세 학생 1,758명과 나머지 학년은 880명 내외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자료를 보면서 학교보건교육차원에서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방안에 관하여 살펴보자.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61%가 충치경험이 있고 전체의 23.5%는 치과에 가야 할 상황이며, 2006년에 충치발생을 비교하는 12세 연령에서, 충치를 경험한 치아의 개수는 2.2개이었고, 이 중 약 1/4에 해당하는 치아는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 숫자는 1995년 3.11개, 2000년 3.30개, 2003년 3.25개에 비하여 낮아진 것이다. 또 2003년도에는 약 절반 가까운 충치가 치료받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었음에 비해 볼 때, 발생한 충치를 방치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높다고 볼 수 있다. 12세 아동의 충치수가 1개 정도인 나라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보다 높은 편이다. 이 결과는 12세 연령의 영구치 충치의 지표변화는 만 6세에 영구치가 맹출하기 시작하여 적어도…
2007-07-01 18:28
“창의적인 교육을 원한다고요? 학생, 교직원, 학교가 3가지만 버리면 됩니다. 바로 답습 버리기, 획일화 버리기, 고정관념을 버리면 실질적인 교육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초등학교 8년차 교장은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안산 시곡초 김경태(金慶泰. 59) 교장을 만났다. 우선, 기르려는 인간상(人間像)이 뚜렷하다. 그는 "기본이 된 사람으로 창의력과 특기를 지닌 능력 있는 인간"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른 하위요소도 명확하다. ‘기본이 된 사람’이란 착한 마음으로 바르게 행동하고 겸손하고 예의바르며 질서가 몸에 배고 부지런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사람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란 기초학력이 있고 높은 창의력과 컴퓨터 활용능력, 외국어 회화능력, 한 가지 이상의 특기를 가진 사람이다. 학교 교육지표도 있다. “인성교육과 창의력 신장 및 잠재력 계발 교육의 내실”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목표로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어린이, 창의력과 특기를 지닌 어린이, 정보 활용 능력과 외국어 회화 능력을 지닌 어린이, 끈기와 인내심이 있는 어린이다. 그는 ‘365일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대화된 교육 환경을 갖추고 교직원 및
2007-07-01 18:28
드디어 학교폭력 SOS 지원단이 발족되었다. 학교폭력의 위협과 고민으로부터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와 청소년폭력예방 재단이 발벗고 나섰다. 이에 학교와 지역 경찰관서들도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1588-9128(구원의 팔), 1588-7179(친한 친구)로 전화를 걸거나 각 지역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의 비밀과 신변 보장은 절대 보장되며, 만약 신고자의 정보가 누설되면 담당자가책임을 진다고 한다.
2007-07-01 18:28
지난 6.27일~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SK 텔레콤이 공동 주최한 ‘2007장애 청소년 IT챌린지’ 경진대회에서 인천혜광학교의 3학년 천동국학생이 정보검색부문에서 1등을 차지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IT전문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 청소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예선대회를 거쳐 지역별 선수를 선발하였고 선발된 350명의 장애청소년이 이번 본선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천동국학생과 지도교사인 채태병선생님께서는 부상으로 여름방학에 7박 8일의 미국의 장애인시설 및 특수교육기관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2007-07-01 08:05
인천 만수여자중학교(교장 정남숙)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운동장 조회를 탈피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필요를 고려해 주제를 정하고 각 학년별로 ‘테마가 있는 학년 조회’의 날을 운영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학교의 조회가 훈화 위주의 전달식 조회였다면 이 학교는 학년별 방송조회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때로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의 강의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채워주는 학생 중심의 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6.2일 토요일 4교시에는 3학년이 먼저 테마가 있는 학년 조회로 학생들의 필요와 관심을 반영해 ‘성(性)’을 주제로 인천성폭력 상담센터 주순옥 강사를 초청 성교육을 실시했으며, 6.30일 3,4교시에는 1,2학년이 각각 테마가 있는 학년 조회를 가졌다. 특히 1학년의 테마 조회는 가정의 달 행사로 실시한 ‘가족 신문 만들기’ 수상자 3명이 나와서 신문을 만든 과정, 부모님과의 인터뷰, 만든 후의 소감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그 내용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분기별로 칭찬 인물을 뽑는 ‘칭찬합시다’의 주인공들의 칭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7-07-01 08:04
장마기간이어서 강마을은 온통 물냄새로 가득합니다. 흐린 하늘엔 무수한 잠자리가 날아오르고 주황색 원추리꽃이 화단 기슭에 피어났습니다. 원추리는 제가 좋아하는 여름꽃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옛 여인들은 규방 가까이 원추리를 심었다고 합니다. 원추리는 여인의 꽃으로봄철 연두빛새싹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된장국에 넣으면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그리고 여름철 주황과 노랑의 어여쁜 꽃이 피면 그 꽃을 따서 밥과 같이 지어 먹었다고합니다. 그러면 밥색깔이 노랗게 변해서 참 곱다고 합니다. 원추리는 우리 말로 근심을 풀어주는꽃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많은 여인들의 사랑을 받은 꽃입니다.원추리는 한자로는 훤초(萱草)입니다. 원추리에 관한 가장 오랜 기록은 편에 나온다. “어디서 훤초(훤草)를 얻어다 뒤꼍에 심을까[焉得훤草, 言樹之背]”라고 했다. 여기 보이는 훤초(훤草)가 바로 훤초(萱草) 즉 원추리이다. ‘훤(훤)’은 잊는다는 뜻이다. 원추리의 다른 이름은 망우초(忘憂草)다. 근심을 잊게 해 준대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술이기(述異記)』라는 책에는 오(吳) 지역에서는 이 꽃을 근심을 치료해 준다는 뜻으로 요수화(療愁花)라고 부른다고도 적혀 있다. 정민/문화와 나 20
2007-07-01 08:04
이틀 동안의 연휴, 마음이 들뜬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거리마다 차량들이 넘쳐났다. 기상청에서는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예고하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훼방 놨다. 그래서였을까? 푸른 바다가 넘실대며 유혹하고 있는데도 동해안으로 달려온 사람들이 적었다. 6월 23일 정동진 바닷가도 한적했다.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워 백사장에 앉아 황국산 시인의 ‘정동진에서’를 음미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정동진에 왔다 정동진에서, 바다 앞에 서서 바다를 보았다 꿈틀거리는 바다, 거대한 몸짓으로 천하를 호령하는 저 바다, 마치 그녀의 가슴처럼 솟아오른 젖봉오리처럼 거칠게 숨쉬는 저 바다, 나는 바다 앞에서 그녀를 본다 내 모든 것 다 감싸안고 영원을 노래하던 그녀의 아름다움과 만난다 바람이 몹시 불고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날 나는 정동진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2007-07-01 08:04요즈음의 세상을 ‘명품’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한다. 상품의 선전을 하는 데에도 ‘명품’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소비자들에게 통한다. 기업의 CEO에게는 물론이고 신랑감, 신부감에도 ‘명품’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사람들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모두가 ‘명품’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 우리 모두가 명품이 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꾸준한 자기 성찰을 통해서 거듭나기를 반복해야 한다. 물론 나 자신도 반성문을 쓰는 마음으로 새로운 생각들을 정리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 6월 25일 경향신문에는 “명품 CEO가 되기 위한 여덟 가지 조언”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덟 가지 조건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학교 다니면서 배운 내용이었고, 직장과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들이 늘 되뇌었던 말이었다. 그것은 선견지명, 창의성, 용병술, 인간미, 배려, 칭찬, 신뢰, 겸손이었다. 이런 덕목들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말로 반드시 CEO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어쩌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선
2007-07-01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