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강당에서 류선규 부교육감과 정창섭 행정1부지사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협력사업공청회’를 개최하고, 220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협력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도와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을 2006년까지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100% 배치하며, 학교급식 직영화 및 현대화 사업에 2007년까지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외국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까지 원어민 교사를 초등 300개 학교에 배치하고, 2년간 중등 영어교사 1000명을 외국연수 보낼 방침이다. 경기과학고를 동북아 최고 과학영재학교로 만들기 위해 내년에 26억원을 지원하고, 과학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현재 5년인 과학교사 연수주기를 2008년까지 3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2004-11-05 18:35과잉학습으로 인한 학습결손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적성이나 진로, 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처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대학교 홍후조 교수(교육학)는 지난달 29일 열린 공교육내실화 지원 워크숍에서 토론자로 나와 “학생들의 학업격차와 학습결손 누적이 심화되는 것은 교육내용이 지나치게 범위가 넓고 수준이 높은 것도 큰 원인일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다. 그는 “고교선택과목인 문학의 경우, 교과서만 18종이고 여기에 수록된 고전문학작품 308편, 현대문학 388편들 모두가 잠정적으로 수능시험의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부담이 너무 많다”면서 “이는 검정등을 통해 적절히 내용 선정을 못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홍 교수는 “초등 7할, 중학 5할, 고교 졸업 시 3할만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수한다는 수학을, 초-중-고 9-8-7할의 성공적 학습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통합돼 있는 수학을 횡적으로 분산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공대, 경제 경영, 통계 등 수학을 많이 쓰는 곳에서는 수학의 대부분 하위 분야를 다 이수하도록 하고, 수학이 상대적으로 덜 쓰이는 예체능 등에서는 범위를 좁혀 필수적인 수학을 일정기간 동안 일정수준으로 이수하도록 유
2004-11-05 18:33열린우리당의 사학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상정을 앞두고, 사학단체들은 여당의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학교를 자진 폐쇄하겠다고 결의한 사학법인들이 840개를 넘는다고 밝혔다. 대개 한 학교법인이 2~3개 학교를 가진 것을 감안하면, 폐교결의에 참여한 학교는 1400여개 정도 되는 셈이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최근 사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지 않고, 친인척 이사의 비율을 4분의 1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04-11-05 18:32
‘작은 학교·큰 희망’ 주제 아래 제2회 전국 대안학교 대동제가 4일 한국교총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안학교 청소년 약 700여명이 참석해 학교별로 창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은 전남 영산성지고(이사장 박희숙) 학생들이 풍선공예를 선보이는 모습.
2004-11-04 15:50대학입시에서 고교등급제 도입여부를 놓고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학력차이 뿐만아니라 인성교육, 특기적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고교종합평가제' 도입을 제안, 논란이 예상된다. 여의도연구소는 4일 발간된 `교육선진화를 위한 국가전략'이라는 자료집을 통해 "대학이 입시에서 지원 학생들의 고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어느 고교에서 어떤 차별화된 교육을 받았는 지를 내신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료집은 대신 "고교등급제를 대학이 고교를 학력만을 기준으로 서열을 매겨서 출신고교별로 내신에서 일률적으로 가점 혹은 감점을 적용하는 것으로 명확히 정의, 법령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또 `대학정보 공시제'와 마찬가지로 개별 고교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정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고교정보 공시제'를 도입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08년 대학입시안에서 수능성적을 9등급으로 하기로 한 데 대해 "최상위 등급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의 경쟁이 오히려 더 치열해질
2004-11-04 15:08교원임용 시험에서 가산점제도 때문에 불이익을 받아 불합격했다면 그 처분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李悰錫 부장판사)는 3일 헌법에 위반되는 한국교원대 출신자, 복수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에 대한 가산점 제도 때문에 교원임용 시험에 불합격했다며 김모(33.여)씨 등 교원임용시험 불합격자 42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에서 31명에게 원고 승소, 11명에게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든 국민은 교육공무원이 될 수 있는 공무담임권을 가지는데 이 사건 가산점제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법률적 근거가 없다"며 "가산점제가 없었다면 합격할 수 있었던 31명에 대한 불합격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국교원대 졸업자 또는 복수.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에 대해서만 가산점을 줄 경우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응시자들의 공직 취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다"며 "공무담임권은 국가안보,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지만 그 제한에는 법률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합격 처분이 취소되지 않은 11명은 가산점제가 없었더라도 합격권에 들지 못한 사람들이다. 한국교원대…
2004-11-04 15:07*차이코프스키 발레환타지 공연 어린이와 청소년 클래식교육전문 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은 1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차이코프스키 발레환타지’를 주제로 발레공연을 개최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인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4시, 7시 2회 공연. 문의=02)547-5357, www.toyconcert.co.kr *한국코다이협회 동요 경연대회 참가신청 한국코다이협회는 12월 11일 개최되는 제5회 전국 전래동요, 국악동요 경연대회를 앞두고 참가신청을 받는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각각 독창, 중창 분야로 나뉘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인터넷(http://cafe.daum.net/kodaly)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2월 9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02)335-0969
2004-11-04 14:54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는 `I LOVE I-꿈은 이루어진다’ 슬로건 아래 12월 3일까지 제3회 청소년 흡연예방사례 및 금연수기 공모를 실시한다. 금연수기를 중·고교생, 교사, 학부모 및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분야로 나눠져 실시되며 청소년부는 효과적인 흡연예방과 금연 등 자신의 경험을 수기형식 산문으로(A4용지 3,4매 내외), 교사부는 청소년 흡연예방과 생활지도 성공사례(개인 및 집단 지도사례)를 지도일정과 순서에 따라 서술식으로(A4 4,5매 내외), 학부모 및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부는 자녀의 흡연예방과 지도 성공사례를 수기형식 산문으로(A4 3,4매 내외)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교육자료로 발간, 전국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 등 총 72편에 2680만원의 장학금과 교육·연구지원비가 수여된다.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시상자는 12월 15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love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3-3302
2004-11-04 14:53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랜드, 서울시교육연수원 등에서는 `2004 가을 서울 학생 동아리 한마당’이 열렸다. 학생들은 공연, 연극, 요리, 교지·문집 전시 등 다양한 경연부문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사진은 신반포중 댄스스포츠반 학생들이 서울랜드 삼천리극장에서 자이브를 선보이는 모습.
2004-11-04 14:52Q. 며칠 전 라식 수술 검사를 하러 개인병원에 갔다가 뜻밖에 안압이 높아서 라식 수술이 곤란하니 종합병원에서 안압을 검사한 후 견해를 듣고 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안압이 높으면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나요? 라식 수술을 받을 수 없다면 콘택트렌즈를 껴야 할 텐데, 렌즈가 눈을 눌러서 오히려 안압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까요? A.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은 경우, 라식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안압이 낮게 측정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정상 안압보다 높은데 측정치는 낮게 나와 혹시 녹내장인 경우에 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 이상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만성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녹내장에 의해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돌이킬 수 없어 그만큼 의사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지, 특별히 라식 수술 때문에 녹내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압이 높은 사람이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며 녹내장 초기인 경우, 환자가 강력하게 원하면 라식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라식 수술을 하기 전에 장기간 안압과 같은 녹내장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술 후에
2004-11-0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