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의 별미, 값싼 소고기 국밥 흔히 해운대라고 하면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연간 천 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데다 해마다 여름이면 각종 언론에 우선적으로 보도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엔 왠지 부족한 점이 있다. 왜냐하면 생각만큼 해운대 해수욕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모래사장의 폭도 별로 넓지 않고, 해안선도 생각만큼 그리 길지 않다. 길이와 넓이로 따지자면 동해의 망상해수욕장이나 서해의 만리포 해수욕장이 훨씬 더 크다. 이런 점에서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이란 말은 다소 틀린 말이다. 그러나 해운대 해수욕장은 그 규모의 크기에 상관없이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우선 해수욕장과 더불어 발달한 다운타운의 규모가 엄청나다. 부산시내의 특급호텔과 고급 술집은 거의 해운대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해수욕장 근처에 바로 온천이 있는가 하면, 각종 음식점과 숙박촌, 그리고 패션용품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국내 최대란 말은 바로 이런 부대시설과 해수욕장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 때문인 것이다. 연중 각종 축제가 벌어지고, APEC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외국의…
2007-10-04 22:21산곡남중학교에서는 10.4~5일 이틀간 실시하는 중간고사를 무감독시험으로 치른 학교가 있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1994년 개교 이후 14년을 무감독 시험을 실시해 온 학교로 14년 전 초대교장인 이형숙 교장의 “도덕과 양심교육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라는 교육철학으로 중학교에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입 하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무감독시험을 치르기에 앞서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담임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감독시험 결의를 다졌으며 학생들은 학급별로 스스로 제작한 피켓을 들고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부정과 불의에 절대 동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시험 당일 아침에는 각 반에서 무감독 고사 규정을 지키겠다는 선서식을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하고 고사가 끝난 후에는 고사 시 일어난 일에 대한 고사반성문을 쓰게 된다. 이 반성문에서 학생들은 부정행위자 또는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학생들에 대한 정황과 인적사항을 적어 비양심과 불의를 고발하면 양심적인 행동에 의해 사회가 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만일 학생의 고사 반성문을 조사…
2007-10-04 16:09학교운영지원비에 대해서 전북을 시작으로 반환 청구소송이 전국적으로 번져갈 태세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 교육청을 상대로 동시에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2007.10.4, 중도일보 기사 참조). 리포터가 근무하는 대전지역 또한 반환 청구를 위해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다. 학교운영지원비는 의무교육 실시 이전에는 '육성회비'라는 이름으로 불려져서 수업료와 함께 징수하여 주로 교원연구비, 학생지도비, 일용직(학교회계직원을 말함) 인건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무교육 실시 이후에 학교운영지원비라는 이름의 옷으로 갈아 입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전과 충남지역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는 1년에 각각 1인당 18만5000여 원, 16만2000여 원에 달하고 있어 지역 학부모들은 의무교육인 중학교에도 개별적인 부담금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더욱이 2002년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국으로 확대 실시되었고, 고등학교에 대한 의무교육 확대도 나오고 있는 마당에 그 이름에 걸맞게 학교운영지원비라는 것을 걷어야 하느냐는 반론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개인
2007-10-04 16:08학교에 직접 찾아와 선생님들의 차량을 돌보고 있는 (주)기아자동차 순회서비스팀(상.하) 오늘아침 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도착했다. 선생님들의 차량을 돌보기 위해 (주)기아자동차 순회 서비스팀이 출동한 것이다. "찾아가는 Before Service"를 내걸고 매년 학교를 방문, 선생님들의 차량을 볼보고 있다. 현대, 삼성, 대우, 쌍용 등 회사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워셔액과 엔질오일 보충은 물론, 윈도우 와이퍼패드까지 갈아주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업과 각종 잡무 때문에 미처 카센터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생님들의 교통 아전을 위해 이토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주)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기아자동차 순회서비스팀의 차량(상.하)
2007-10-04 16:08-방과후 학교 도시문화체험 활동으로 다녀와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0월 1일(월) ~2일 부석지구 3개 초등학교(부석, 강당, 가사초등학교)5~6학년 학생 69명이 안동일원의 나들이에 나섰고, 10월 2일(화)에는 3개초교 1~4학년 학생 139명이 서울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10월 1~2일에 걸쳐 부석지구 3개 초교 및 1개 분교장의 학생들 모두가 참여한 도시문화체험 활동은 농림어업인의삶의질향상촉진법과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주요업무계획에 의거 실시되는 방과후학교 권역형 프로그램(도시문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중심의 체험학습이 주 내용이 되는 것인데 부석지구 3개 학교가 선정이 되어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되어진 본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심해 상어를 보면서 악어를 보면서, 쉬리라는 토종민물고기를 보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가운데 관찰하고 생각하는 신나고 뜻 깊은 과학의 시간을 가졌다. “상어가 무척 무섭게 생겼어요”, “저렇게 작은 열대어가 있는 줄 몰랐어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였다. 부석초 채규웅 교장은 “열악한 지역의 교육여건 탓에 아이
2007-10-04 11:4810월 2일 8시께 전용차편으로 청와대를 떠난 노무현 대통령은 1시간여 만에 군사분계선 앞 약30m 지점에 도착해 하차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3분께 MDL 바로 앞에서 소감을 밝힌 뒤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간 것은 여러 모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에서는 하루 종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뉴스로 전 국민을 들뜨게 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분단된 조국의 실정과 현실에 대한 계기교육은 학생교육에 많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중에 가장 관심을 불러 일어 켰던 것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의 체제선전물이자 전체주의 집단 예술의 총화인 아리랑 공연을 보는 것이 옳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3일 5.1경기장에서 보게 될 북한체제 선전용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에 대한 통일부의 평가가 남북정상회담을 전후 해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언론에서는 보도를 하고 있다. 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하루 더 묵었다 가라고 하는 이면에는 날씨관계로 아리랑 공연을 참관하는 것과 무
2007-10-04 11:4810월 3일, 내가 근무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의초등학교에서 동문, 재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기용 충북교육감, 변재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학교를 찾았다. 청원지역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도내에서 9번째로 역사가 깊은 문의초등학교는 1907년 창립 인가를 받아 사립 문흥학교로 시작했고, 1980년 대청댐공사로 수몰되어 현재 위치로 학교를 이전했다. 올해 2월 말까지 94회 걸쳐 모두 8,5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지금도 정계, 재계, 학계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이날 총동문체육대회와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도 있었다. 제막식이 끝난 후 기념탑(미래의 나무)을 제작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 조벽호 교수로부터 ‘미래의 나무는 낮 동안 빛을 모았다가 밤을 밝히는 달처럼 100년 역사의 향토애를 지켜온 명예의 전당 문의초의 영원한 불꽃같은 뿌리를 상징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학교에서도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마련한 작품전시회를 가지며 100주년을 축하했다. 현재 스탠드를 갖춘 다목적체육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문의초등학교는 본교 7학급
2007-10-04 11:48일본의 발전에는 독서교육이 자리잡고 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독서교육은 열심이다. 수업 전의 얼마 안 되는 시간의 독서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아침 독서」가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정착해 가고 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것 외에 마음을 침착하게 해 수업에의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혼자서 1 권, 책을 읽읍시다". 가나자와시 요우카이치의 오시노초등학교 1학년의 교실에서, 담임 야마기시 교사가 칠판에 큰 글씨로 썼다.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한 아침 독서는 1시간째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15분간으로, 아동은 각각, 제 각각의 책을 조용하게 읽는다. 시간내에 다 읽어 학급 문고에서 한권을 손에 들고 나오는 아동도 있다. 투구풍뎅이의 관찰 기록을 사진 첨부로 소개한 책을 읽고 있던 키쿠치는「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어 즐겁다」라고 웃는 얼굴을 보인다. 야마기시 교사는「입학 당초에 비해 아이들은 독서의 재미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는 의견이다. 현 학교도서관 협의회의 회장을 맡은 후쿠다교장은「독서
2007-10-04 08:54잠이 잠을 부르고 그 잠은 또 잠을 부르고... 잠의 유혹에서 좀체 벗어나기 힘든 토요휴업일 아침, 여느 때보다 느슨한 휴일의 단잠을 깨운 것은 배고픔이었다. 뱃속에서는 꼬로록 꼬로록 밥달라고 아우성이었다. 그런데도 제일 먼저 손이 간 것은 커피였다. 게슴츠레한 눈꺼풀을 밀어올려가며 찻물부터 끓였지만 아쉽게도 커피는 바닥이 나 있었다. 다른 먹거리라면야 꿈쩍도 하기 싫은 핑계를 대어 대체식품으로 때우겠지만, 인이 박힐대로 박혀버린 애호식품이기에 눈꼽을 매달고 가까운 가게로 달려갔다. 800원짜리의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돌아오는 그 기분이란... 경기도 땅의 신선한 공기와 어우러져 커피맛은 더할 나위 없이 상큼했다. 커피 한 번 홀짝거리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또 한번 홀짝거리고 싱그러운 나뭇잎 한번 쳐다보고... 소음공해, 매연공해로 범벅이 된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모닝커피로 인해 기분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오늘 하루 즐거운 일이 계속될 것 같다는 예감으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흥얼흥얼 안부르던 노래까지 부르며 집에 도착해 보니 그제서야 날 반기는 것이 빈손이었다. 커피에 취해 풍광에 취해 왼손에 들고 오던 거스름돈을 잃어버린 것이다.
2007-10-04 08:54요즘 교육부에서 하는 일을 지켜보노라면 웃긴다. 교육부가 국민에게 웃음을 준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일관성 없는 정책을 내놓는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 웃음은 일종의 비웃음이다. 바로 무자격교장 공모제 확대와 임용시험 강화가 바로 그것이다. 교육정책의 일관성은 물론 교육철학도 없고 교육의 근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부에 앉아서 현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육 황폐화의 주범이 교육부인 것이다. 무자격 교장 공모제 강행은 교육전문성과 자격증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누구나 교장을 할 수 있게 한다고 하지만 아무나 교장에 앉혀 교육을 뿌리째 흔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학교의 교육수장이 교육경험 없이, 교육의 문외한이 어떻게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겠는가? 그런데 교육부는 얼마전 2009학년도 교사 임용 시험부터 전형 절차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과 면접, 영어 비중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을 개정해 그동안 임용 시험이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1차 필기시험 비중이 지나치게 커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는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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