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져 나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여러가지 정책들이 향후 모든 분야의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닌듯 싶다. 대입자율화방안이나 학교정보공개를 통해 성적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정책, 당장에 2010년부터 영어교과는 영어로만 교육을 한다는 정책, 조만간 영어교과 외이의 교과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정책 등 자고 일어나면 한 두가지의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곤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정책이 쏟아져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 하나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 단독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어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정책을 관련시켜서 진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입제도의 어느 부분에 손을 댄다면 거기에는 학교교육과정개편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하다. 당장에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이 없고, 거기에 부합하는 인적자원인 교사도 없기 때문이다. 이미 발표되었던 대입정책의 개선방안을 보았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교육과정개편과 교사들의 재교육은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단기적인 처방인 것처럼 발표되는 교육정책을 보면 향후의 험난한 길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없이는
2008-01-25 10:12새 정부의 파격적인 영어교육 개혁안이 교육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개혁안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건들에 대한 방안은 일체없이 결과가 불명확한 방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2012학년도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학교교육만으로도 영어교육의 효과를 얻기 위해 내놓은 방안들이다. 영어교과는 당장에 내년부터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영어교사 모두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궁금하다.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모든 영어교과 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학생들의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고등학교의 지역적인 특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준비도 아직은 되어있지 않을 것이다. 또한 조만간에 시범운영을 거쳐 일반교과도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영어교사가 영어교과의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하는 것도 준비가 덜 된 상태인데, 일반교과까지 확대한다는 것은 선행조건을 무시한 처사라는 생각이다. 무조건 영어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안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영어로 수업하면 영어실력이 부쩍 늘 것이라는
2008-01-25 10:12경기도 교육청 주관 초등교사 영어교과 연수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부설 초·중등교육연수원에서 있었다. 초등영어 회화 Ⅰ, Ⅱ과정 모두 80명의 교사가 이번 연수에 참여하였는데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첫날 연수에서 연수원 측은 교사들로 하여금 초등영어의 현주소를 알게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구리남양주교육청 김동순 교육장은 특강에서 다문화, 다민족 시대에 교사는 통합된 문화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두뇌 시대에 진정한 자산은 사람이며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교사야말로 자원이며 자본이라고 하였다. 1997년 초등교육과정에 영어를 도입하는데 중심에 있었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인 배두본 교수는 영어지도를 위한 초등교사들의 노력과 의욕 부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또한 교사들이 영어 교육과정에 대한 총괄적인 이해없이 교과서에 제시된 교육내용만을 전달하는 데 급급하면서 어린이들의 학력차를 운운하면 되는가? 라고 되물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 하여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도록 일깨웠다. 회화과정 연수인 만큼 8시간의 교실영어와 수업실습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이 원어민교수와의 영어회화 중심의 연수로 이루어졌다. 사실 현재 영어수업시간에 사용하는 대화는 교사와 전체
2008-01-25 10:11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년부터 대학들이 신입생의 출신고등학교별 인원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또한 이미 알려진것처럼 초·중·고등학교의 학업 성적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안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학교별 성적차가 그대로 공개되어 일선학교에서는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학교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고등학교 선택제를 확대시행하기 위해 모의배정작업을 실시해 보기도 했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앞으로 학생들에게 외면당하는 학교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비단 고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의 경우도 학업성적이 공개됨으로써 인근의 다른학교와 비교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현재도 서울시내 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학교와 선호하지 않은 학교가 뚜렷히 구분되는 지역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더욱더 가중될 것이다. 학교별로 정보를 공개하여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를 구분하기 위한 방안이겠지만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를 구분한다고 해서 공교육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또한 학교간의 경쟁을 유도하여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겠지만 이로 인한 효과보다는 도리어 부작용이 더 커질 수
2008-01-25 10:10-인천 5개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 산하 5개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250명과 가족 250명 등 500명을 대상으로 1.21일부터 25일까지 “겨울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원프로그램으로는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초코파이 쿠키 만들기를,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도예로 나의 가족 만들기와 수저통 만들기,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엄마와 함께 만들어보는 딸기 쨈 쿠키 만들기,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동물 모양 빵 만들기를, 강화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제과·제빵, 원예치료, 한지공예, 특수스트레칭 등의 특기·적성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소근육 등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순화를 도모하며, 가족 및 또래들과의 교류와 협력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추워서 밖에 나가기도 싫어했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간다고 하니 좋아서 앞장 서더라며 학기 중에도 전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서인지 즐겁게
2008-01-24 16:36-인천인수초등학교 한국어강사 양성과정 개강-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기수)에서는 남동구 인수초등길에 위치한 인수초등학교에『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일환으로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희망자를 모집한다.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은 지역교육청으로는 전국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청 관내 남동공단과 더불어 이주노동자가 급속히 늘어 다문화교육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지역사회의 디딤돌로서 사회통합의 길로 한발 나가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교육청 이재규평생교육과장은「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이 한국어세계화재단과 교육 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어강사에게 필요한 자질을 교수하여 학교가 평생교육센터로 거듭 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역주민은 물론 이주노동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은 2008.02.11~02.22일까지 매일14:00~17:00시까지 인수초등학교 평생교육실에서 운영되며 80%이상 수강시 인수초등학교장 및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인수초등학교 홈페이지…
2008-01-24 16:36우리 전통 관료사회에 청렴도를 가르는 기준으로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불문율이 있었다고 한다. 부업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일불(一不)이요, 재임 중 땅을 사지 않는 것이 이불(二不)이고, 집을 늘리지 않는 것이 삼불(三不)이며, 재임 중 그 고을의 명물을 먹지 않는 것이 사불(四不)이다. 윗사람이나 세도가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 삼거(三拒)중 일거(一拒)고, 청을 들어준 다음 답례를 거절하는 것이 이거(二拒)다. 사육신인 박팽년이 한 친구를 관직에 추천했더니 답례로 땅을 주려했다. 그러자 땅을 찾아가든지 관직을 내놓든지 택일하라고 전갈을 보냈다. 재임 중 경조애사의 부조를 일체 받지 않는 것이 삼거(三拒)다. 엊그제 시사고발 프로그램‘피디수첩’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재벌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서울 재건축 비리 수사 등을 밑바닥부터 수사하여 대형범죄의 발본색원에 앞장섰던 베테랑 형사의 의혹에 대한 방송이 나왔다. 문제는 이러한 화려한 수사경력과는 다르게 밤에는 업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기도 하고, 단속에 앞서 정보를 흘리거나 피의자에 대해 가혹행위를 한 것에 대해 두 번째 암행감찰과 직무감찰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2008-01-24 13:341월 25일, 자원봉사 정부 표창식 및 지도자 신년대회 2008학년도 전국 학생봉사활동교육 활성화를 위한 집행 임원 신년대회 및 우수지도자 정부 표창식이 1월 25일(금) 14:00부터 1박2일간 루터대학교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200년도 집행임원 활동 계획, 주요 대회 요강 및 진행방법 설명, 각 학교별 학생봉사과제 지도 매뉴얼 설명 , 지역 발전 방안 및 질의 응답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우수자원봉사 지도자 정부표창 시상식에 이어 시도교육청별 효과적인 학부모샤프론 봉사단 지원방안 소개가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회장 유주영)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 경자협(회장 이중섭), 경기학생자원봉사활동교육연구회(중등 회장 이영관, 초등 노춘근)가 주관하게 되는데 표창 훈격별 인원은 대통령 표창(10명), 국무총리 표창(28명, 2개교), 행정자치부장관 표창(9명), 자원봉사지도장 기장 명예표창(12명) 등이다. 이 대회는 집행임원 교장단, 교사단, 학부모임원단, 중앙교수단 등 전국의 집행임원 지도자들이 신년도 연간 활동방향과 지도계획을 보고·토의함으로써 학생봉사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전국 집행운영의 효과를 제고하고자 해마다
2008-01-24 10:29서령고가 지난 해 12월 22일(토요일)에 실시된 제16회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제16회 한국수학경시대회는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지명도가 높은 대회이다. 최우수학교 선정 기준은, 수상학생 내역별 배점에 의해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서령은 서울의 중동고등학교, 인천/경기의 안양외국어고등학교, 강원의 민족사관고등학교, 전북의 상산고등학교, 광주/전남의 대동고등학교, 대구/경북의 포항제철고등학교, 부산/울산/경남의 현대청운고등학교, 제주의 대기고등학교와 더불어 나란히 한국수학경시대회 중등부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이에 앞서 서령고의 2학년 한동관 군이 이번 대회에서 금상, 1학년 편도연 군이 동상을, 1학년 신주철, 국승호 군을 비롯, 2학년 김수엽, 한국인 군 등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08-01-24 10:29차동엽 교수의 무지개의 원리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철학자가 건축 공사장에서 한참 일하고 있는 인부 세 사람을 향해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맨 앞에 있던 사람은 “ 보시다시피 벽돌을 쌓고 있소이다”라고 대답했고,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벽을 쌓고 있습지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맨 뒤에 있던 사람은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세 사람 모두 똑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다르게 대답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따라서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다. 맨 처음 대답한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 자체에만 관심을 두고 있을 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단지 기계적으로 시킨 일만 할 뿐, 어떤 새로운 기대를 갖기가 어려운 사람이다. 또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절대로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평생 벽돌만 쌓고 말 것이다. 두 번째 사람은 어떠한가. 벽돌을 쌓으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하고 있는 것 같다. 벽돌을 쌓아 담을 만들 것이라는 이 사람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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