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4일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뒤 "8월말까지 논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를 지켰는 지 여부를 따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논술 가이드라인이 구속력을 갖도록 하는 방안은. ▲8월말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에 맞는 논술 강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한 강사를 영입해 교육방송(EBS)을 통해 내보내겠다. 가이드라인은 대학이 논술고사의 영역으로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확실히 지키도록 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논술 전문가, 대학교수, 고교교사가 참여해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본고사나 '허용될 수 없는 논술고사'를 치른 경우 행ㆍ재정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현행 법령에도 그렇게 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금까지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사후 심의를 해왔는데. ▲완전히 대교협에 맡겨서는 공정성 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대학 학생 선발권과 고교 학생 평가권이 조화를 이루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8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가 오락가락한 것 아닌가. ▲'내신 과다 반영' 인식에 따른 일부 학
2005-07-14 12:55적당한 유아와 어린이 대상 성교육 교재를 구하지 못하던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EBS는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을 비디오와 DVD 세트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EBS가 작년부터 1년 5개월여에 걸쳐 아동 심리학자, 의사, 현장 교사들과 함께 제작한 유아·어린이용 성교육 영상교재. 지난달 EBS TV를 통해 방송된 직후 많은 교사들이 “내용이 정말 좋았다” “비디오테이프를 빨리 구할 수 없냐”는 뜨거운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1부 ‘나’는 5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엄마 몸속의 난자를 만나기 위한 귀여운 3D 정자 캐릭터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답게? 답게!’는 씩씩한 용사가 되기를 강요받는 내성적인 왕자와 얌전해지기를 강요받는 말괄량이 공주가 왕궁의 보물인 기린상을 지키기 위해서 펼치는 활약상을 그렸다. 캐나다 원작소설을 각색한 제3부 ‘네 잘못이 아니야’는 점점 심각해져 가는 성폭력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 예방교육과 대처방법,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한 소개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영상으로 표현했다. 총 길이는 105분이며 DVD…
2005-07-14 11:49중학생이 고교생보다 학교폭력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들 중 절반 정도는 같은 반 동기생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청소년 상담기관인 인천시 청소년종합상담센터가 지난 3∼4월에 걸쳐 인천시 14개 중.고교(중학교 6곳, 인문계 고교 4곳, 실업계 고교 4곳) 학생 1201명(남학생 565, 여학생 636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시, 비웃음, 욕설, 신체 폭행 등의 학교폭력을 경험한 중학생은 42.1%로 고교생 37%에 비해 높게 나타나 중학생이 고교생보다 더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중학생의 절반 가량(48.1%)은 1학년 때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이 나이 어린 학생들에서도 심각했다. 피해유형은 무시와 비웃음이 39.9%로 가장 많았고,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 신체폭행, 금품갈취, 따돌림, 하기 싫은 일 강요 순으로 물리적 폭력보다 심리적ㆍ언어적 폭력이 더욱 빈번했다. 가해학생은 같은 반 학생이 42.2%, 폭력이 발생한 장소 역시 교실 안이 44.9%로 가장 높아 학교폭력 피해자 절반
2005-07-14 11:43한국교총과 현직 고교 교사 44명은 14일 인터넷 업체와 사설학원, 출판사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불법으로 도용, 무단 배포하고 있다며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오늘 기출문제 전문사이트인 '족보닷컴'(www.zocbo.com)을 상대로 서울 중앙지법에 학교 기출시험문제 출판 및 판매를 금지하는 '저작물 반포 등 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참가한 교원는 경기고 30명, 숭문고 13명, 경화여고 1명 등 이다. 한 대변인은 "내신반영 확대를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입안이 발표되자 사교육기관이 고교는 물론 초등ㆍ중학교 시험문제까지 마구잡이로 수집, 해당 학교와 교사의 동의없이 전국적으로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소송은 경고성 메시지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민사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뿐 아니라 저작권 침해혐의로 형사고발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송 교총 고문변호사는 "대법원이 예전에 대학입시 시험문제에 대해 저작권법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따라서 인터넷 업체와 사설학원, 출판사가 학교의 시험문제를 불법으로 도용, 영리를 취했다면 민사 뿐
2005-07-14 11:33대전시교육청은 14일 비평준화 고교로 남아 있던 대전한빛고와 대전북고, 새일고 등 3개 고교를 2007학년도부터 해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2006학년도부터 중일고를 비평준화고교에서 평준화고교로 전환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어 2007학년도가 되면 대전지역 일반계 44개 고교(공립 23개, 사립 21개) 모두가 평준화 학교로 확정돼 대전 전지역 고교는 완전 평준화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가 비평준화 고교에서 해지되면 그동안 학교장이 신입생을 선발해 왔던 방식에서 교육감이 학생들의 희망과 지리정보시스템에 의해 신입생을 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5-07-14 11:00대전시교육청과 한국철도공사는 이달부터 전 교육기관의 소속 공무원들이 업무 출장시 주중 25%, 주말 10%의 할인된 운임으로 KTX, 새마을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산하 216개의 직속기관 및 초․중․고교가 철도이용 할인신청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각급기관(학교)별 출장 확인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립학교는 학교법인별로 계약을 체결,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KTX를 이용할 경우 1회당 9740원이 절감된다. 교육청은 10월부터는 주중 3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05-07-14 10:58최근 5년간 경기도내 학교 설립실적이 당초 목표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초등학교 384개, 중학교 226개, 고등학교 107개, 특수학교 2개 등 모두 719개의 각급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설립된 학교는 초등학교 213개, 중학교 97개, 고등학교 51개, 특수학교 2개 등 목표의 50.5%인 363개에 불과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 신설 실적이 이같이 저조한 것은 예산부족과 부지 확보난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 기간 설립하지 못한 각급 학교는 내년 이후로 넘겨 계속 설립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도 문제지만 학교를 설립하려면 부지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앞으로는 대부분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학교가 신설될 것으로 보여 부지확보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7-14 10:00고3 수험생들이 잠자는 시간을 줄이며 공부시간을 늘리고 있지만 막상 성적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질환 전문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박동선·이종우 공동원장)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고3 수험생 594명을 대상으로 수면실태와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63.6%가 하루 평균 5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80.8%는 '늘 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수면부족 때문에 시달리는 증상(복수응답)으로는 △ 주간 졸림증78.7%(468명) △ 집중력 부족 49.4%(294명) △짜증 및 성격변화 35.8%(213명) △두통 27.7%(165명) △어지럼증 21.7%(129명) △기억력 감소 11.1%(6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수면부족으로 2~3가지 증상을 동반했으며 수험생 중 83.8%는 불면증, 수면단절 등의 수면질환에도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 중 40.4%는 눈을 감고 누워서부터 잠이 들기까지 시간(수면입면기)이 30분 이상이라고 답해 불면증이 의심됐으며 수면도중 종종 깬다는 응답도 43.4%에 달했다. 보통 수면 입면기는 10분 정도가 가장 정상
2005-07-14 10:00수학교사들의 교과 연구 모임인 충북수학교육연구회(회장 이희숙)가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과 관련 비중이 커지고 있는 구술 면접과 심층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자료집 '수리 구술 심층면접 준비, Yes!'를 발간, 14일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각 대학의 수리 구술 심층 면접의 질문 형태와 내용들을 분석해 만든 이 자료집은 적성 평가, 구술 면접 평가, 심층 면접 평가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대비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기출 문제를 추려 출제 경향을 소개했을 뿐 아니라 예시문제와 예시 답안을 제공함으로써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제를 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회는 "수학과 학습 내용에 대한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 문제를 완전히 익힌 뒤 이 자료를 활용하면 대입 전형을 위한 주관식 서술형 공부에 도움이 되고 교사들의 수리 구술 심층면접 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7-14 09:18서울대가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3일 서울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대는 동아시아 지역에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1차 후보지로 베트남 하노이를 선정,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분교 설립 추진 작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하노이 현장 답사를 벌이기로 하고 교육부 및 외교부 등과 접촉 중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어서 실제 설립이 이뤄질지 점치기 이르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설립이 이뤄진다면 경영학ㆍ간호학 등 일부 분야의 대학원이 먼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해외 분교가 설립될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과 중국 남부, 인도 등의 학생들을 유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07-1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