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실시된 충북교육감 보궐선거와 관련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며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임원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교육감 보선에 출마한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난달 14일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전.현직 학교 어머니회 임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식대와 현금 등 150여만원을 제공하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하며 지지를 유도한 혐의다.
2005-08-02 08:25초등학교 남학생 10명중 1~2명이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순우 교수팀이 지난 해 10월부터 2개월간 대구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9천579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15.9%(여학생 7.4%)가 흡연을 경험했으며 이 비율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점차 높아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52.9%(여학생 34.2%)가 흡연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흡연율은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0.9%(여학생 0.3%)였지만 이 역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경우 17.7%(여학생 9.9%)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 흡연의 동기에 대해서는 51.3%가 호기심을 들었으며 이밖에 친구의 권유(15.1%), 아버지 등 주변 어른의 권유(6.7%), 스트레스 해소(6.6%), 재미(6.4%) 등도 흡연의 주요 동기로 꼽혔다. 현재 흡연자 중 28.3%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심심해서(16.3%), 친구 등의 권유(16.3%), 습관(13.8%) 때
2005-08-02 08:23경북대와 상주대간 통합 논의가 대학 구성원 갈등을 비롯한 풀어야할 과제만 남긴 채 8개월여만에 완전 무산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경북대가 제출한 경북대-상주대 통합지원신청서에 대해 상주대 총장의 직인을 포함한 문서보완을 요청했으나 정해진 기일 내에 보완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경북대-상주대 통합추진 공동연구단' 구성으로 본격화된 양 대학간 통합 논의는 8개월여만에 완전 무산됐다. 경북대는 이날 '상주대와의 통합무산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상주대 총장의 독선으로 인해 대학 통합논의가 무산됨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상주대 총장의 일방적인 통합거부 선언은 경북대학교의 여타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비도덕적 해교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경북대는 또 "통합 파트너 대학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상주대 총장에 대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조사 및 책임추궁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양 대학간 갈등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양대학은 통합 논의 과정에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극한 대립을 보인 상태여서 갈등은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상주대 교수협의회 등으로
2005-08-01 21:181일 실시된 충북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박노성 후보와 이기용 후보가 3일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박 후보는 1367표(33%), 이 후보는 1173표(28.3%)를 각각 얻었다. 류태기 후보(495표 12%), 이승업 후보(454표 11%) 등 나머지 6명의 후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개표뒤 결선투표에 진출한 2명의 후보는 "끝까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위 여세를 몰아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으며 이 후보는 "상승추세를 보인 만큼 결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선거는 476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142명이 투표해 87%의 투표율을 기록, 2002년 4월 보궐선거 투표율 95.1%, 2003년 11월 12대 교육감 선거 투표율 93.6%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다. 도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선거인 매수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자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2005-08-01 21:17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일 "두뇌한국21(BK21) 2기 사업은 평가에 따라 중도탈락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문제가 된 서울대 연구비 유용문제를 거론하면서 "제도를 정비해서 이런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강진(李康珍)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시대의 잘못된 유죄들이 하나씩 정리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연구비 유용문제가 온정주의에 의해 지속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 시작되는 BK21 2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번 1기때는 SCI(국제과학논문색인) 연구논문을 많이 써 내는 정도의 성과를 얻었는데 이제는 특허, 산학협정, 기술이전 등 원래의 BK21 목적에 좀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우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사업단이 평가에 따라 중도탈락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하며 한번 받아 7년 무한정 가면 그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면서 "하위 5%(실적 부진한 대학)에 대한 온정주의 때문에 탈락을…
2005-08-01 13:02고려대와 고려대병설보건대학, 삼육대와 삼육의명대학 등 8개 사립대학이 이르면 2006학년부터 4개 대학으로 통ㆍ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통ㆍ폐합 신청을 마감한 결과 8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통ㆍ폐합 신청 대학은 고려대학교-고려대병설보건대학, 삼육대학교-삼육의명대학, 가천의과대학교-가천길대학, 을지의과대학교-서울보건대학 등이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74명(60%)을 감축, 고려대와 통합한 뒤 고려대에 보건과학대학을 설치해 보건ㆍ의학 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학교법인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201명(61%)을 줄여 가천의과대학교와 통합한 뒤 가천의과대학에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설립해 이를 통한 의학-생명과학-보건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법인 삼육학원은 삼육의명대학의 입학정원 676명을 감축해 삼육대학교와 통합하고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서울보건대학의 입학정원 1천315명을 줄여 을지의과대학교와 통합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이 통ㆍ폐합되면 전문대학 입학정원 3646명이 줄어든다. 신청서
2005-08-01 11:34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종일반을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이 3년 사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유치원 235개 가운데 140개가 종일반을 운영해 59.6%를 차지했다. 이는 3년전인 2002년 62개에 비해 배가 넘는 78개가 늘어난 것이며 4년전인 2001년 40개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청주 산성유치원과 덕성유치원 등 8개 유치원은 오후 8시까지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립유치원도 90개 가운데 70% 63개 유치원이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들의 요구에 따라 종일반 운영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종일반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로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5-08-01 10:26충남역사교육연구회(회장 김영현 부여교육장)는 대표적인 일본역사 왜곡 교과서 출판사인 후소샤(扶桑社)의 2005년판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분석한 책자를 2학기부터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2005 후소샤 출판 「새로운 역사 교과서」 이것이 문제다! '로 이름 붙은 이 책은 역사 왜곡 내용 가운데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간추려 18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한 주제 당 1-2쪽 분량으로 왜곡된 부분을 분석, 비판해 놓았다. 아울러 후소샤 교과서에 담긴 과거 지향적이고 전쟁을 미화한 역사인식과 침략 이데올로기, 식민사관을 바탕으로 한국사를 서술했음을 분석해 싣고 있다. (문의☎041-622-5194)
2005-07-31 09:15구직난 속에 충북도내 기간제 교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기간제 교사 신청자는 1천6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415명) 보다 17.8%(252명) 늘었다. 학교별로는 중등이 1천303명으로 가장 많고 유치원 529명, 초등 271명, 보건교사 20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지며 도시 뿐 아니라 농촌지역 기간제 교사 지원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2차례 이상 신청서를 냈고 심지어 60차례 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휴직이나 병가, 출산 휴가 중인 교사를 대신할 기간제 교사를 신청받고 있으며 작년 831명에 이어 올해 374명을 채용했다.
2005-07-31 09:15서강대는 30일 2006학년도 수시1학기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문학부ㆍ사회과학부ㆍ커뮤니케이션학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논술고사에서는 인터넷상의 약한 유대관계가 지닌 장점 등을 담은 국ㆍ영 지문을 출제, 이론적 개념으로 현실 사례를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또 '경제ㆍ경영학부' 지원자에겐 기업 경영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담은 국ㆍ영 예시문을, '자연과학부ㆍ공학부' 수험생에게는 시간에 따른 물리량 변화율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항을 내 각각 논리적 사고력 및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관련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수험생이더라도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면 제시문만 읽고도 충분히 논술할 수 있도록 문제를 냈다"며 "단편적 지식 암기능력이 아닌 텍스트 읽기 능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강대는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논술고사 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인데다 다른 대학의 수시1학기 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문제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도 이날 수시1학기 지원자를 상대로 언어적성 및 사고ㆍ공간적성…
2005-07-30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