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유일의 마애불 사찰, 금정산 남단의 석불사 예로부터 부산 동래에서 구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정산을 넘어야 했다.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으로, 부산 사람들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 같은 산이기도 하다. 산은 푸른 구름을 머리에 인 그 존재만으로도 아버지의 근엄함과 어머니의 자애로움을 안겨준다. 금정산을 넘어 동래에서 구포로 넘어가는 대표적인 고개가 바로 만덕고개인데, 이 만덕고개의 유래가 자못 흥미롭다. '만덕'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의 세 가지라고 한다. 만덕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 임진왜란 때 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와서 그 화를 면했다는 설, 도적들이 하도 많아 만 명의 사람이 모여 고개를 넘었다 해서 '만등 고개'라 불렸다는 설이 그것이다. 만덕고개는 예로부터 동래와 구포를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로였으며, 각종 물자들을 이고 진 민초들이 고달픈 다리를 달래가며 넘던 아픔의 고개이기도 했다. 이 만덕고개를 넘고 산성 오리마을을 지나 정상을 향해서 가다보면 '석불사'라는 부산 유일의 마애불 사찰을 만날 수 있다. 마애불은 석불의 일종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단애나 절벽 혹은 크고 길다란 돌 위에 불상 등을 새긴 것을 말한다. 주로
2008-03-24 09:10수원의 모 고등학교에 있는 농구대를 보았다. 재질이 나무여서인지 몰라도 학생들의 슛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흰색 페인트칠은 없어진지 모래고 나무판이 닳았다. 보기에도 흉하다. 교체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저 모양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학생들에 대한 복지,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마침 귀가하는 남학생들이 가방을 내려놓고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 농구대 뒷면을 보니 앞면보다 더 낡았다. 베니아판 나무가 결대로 갈라졌다. 교체할 때가 지난 것이다. 농구대와 학생들 모습을 보니 생각나는 말. "학생들은 농구 하고 싶다.행복한 농구를 하도록 학교가 도와 줄 수는 없을까?"…
2008-03-21 17:48따스한 봄볕이 꽁꽁 얼었던 대지를 녹이는 3월 21일(금) 오후 3시, 2008학년도 첫 학부모회가 개최되었다.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학부모회에는 400여분의 어머니께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의에 앞서 음악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딱딱하고 어색했던 분위기가 음악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에 한결 부드러워졌다. 식순에 의해 국민의례를 한 다음 참석하신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나서 2008학년도 학사 일정 및 교육과정 소개가 있었다. 이어 교장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다. 교장 선생님은 특강에서 "현대 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해 졌다"며 "올바른 가정에서 올바른 학생이 나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담임교사와 학부모님들 간의 두터운 신뢰감이 형성을 위해 각자의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시간을 보냈다.
2008-03-21 17:47오늘 오전 울산 동구청소년지원센터 운영협의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석을 하였다. 거기에는 저명한 전문상담인도 참석을 하셨다.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과연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알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상담사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 상담사업으로는 중,고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중 개인상담, 1338전화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학교부적응의뢰상담, 시험관찬대상보호청소년상담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 학기 중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품성계발프로그램, 자아성장프로그램'자기에로의 여행' MBTI를 통한 '자기이해 및 교육관계 향상 프로그램',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고 방학 중에는 EQ향상프로그램, 품성계발프로그램, 학습유형검사&해석, 진로캠프 등을 계획해서 시행하려고 하고 있었다. 또 학부모 대상 교육으로 부모교육대강연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미술치료, 부모자녀대화법,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심화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행하려고 하였다. 이렇게 학교에서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적응 학생, 위기청소년을 위해 외곽에서 청소년을 청소년답게 밝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구 청소년지원센터의 직원들에게…
2008-03-21 17:47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3월 21일(금) 서산시 음암면 상암저수지에서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체육회, 충남카누협회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누부 결단식을 가졌다. 박창규 교사를 감독으로 한 서령고 카누부는 서령중 카누부와 연계해 1학년 장호철, 나재영, 2학년 구자국, 변홍균, 3학년 김선호, 강도형, 이종명 등을 선발해 금메달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카누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머진 이들은 이들은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서령고 카누부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금메달 4개,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 금메달 4개, 제8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와 국가대표 안현진 군을 배출한 바 있다. 1학년 선수로 카누에 입문하는 장호철, 나재영 군은 "학교와 서산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단식에 참석했던 한 내빈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기찬 교장 선생님께서 선수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고 있다. 결단식이 끝난 후, 참석했던 내외귀빈들이 카누부 우승기원 고사를 지내고 있다. 카누부 탈의실 카누부원들이 사용하는 노와 장구들 결단식이 끝난 후, 선수들이 경기시범을 보이
2008-03-21 14:48-원평초 평생교육, 할머니들 한글교실 4년째 운영- 화사하고 따사로운 3월의 오후, 백발에 굽은 허리, 시장 가방을 들고 학교를 찾아오시는 할머니, 보행은 비교적 자유롭지 못하고, 주름살 깊은 얼굴이지만 수줍은 듯한 미소가 잔잔하고 편안하다. 반갑게 상냥하게 인사를 하신다. 4년째 우리 학교를 다니시며 한글을 공부하시는 70대 후반의 김모 할머니시다. 한학년도가 끝나면 내년에는 어떻게 할 거(다음 해에도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지의 여부)냐고 걱정스럽게 물으시곤 하셨는데 한글반에서 공부하신지 벌써 4년이 흘렀다. 학생으로 치면 4학년이 된 셈이다. “아직도 잘 몰라! 머릿속에 남아 있덜 안혀.” 그때는 알 것 같은디 자고나면 까먹는단다. 배울 때뿐이란다. 그래도 소득은 있다고 하신다. 아는 글자가 많아졌다고 하신다. 동네 가게들의 간판이름이며 시내버스의 행선지며 아들 손자들의 이름들을 읽고 쓰실 수 있다고 하신다. 숫자를 읽을 수 있어 전화번호 누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란다. 제일 어려운 것이 선생님께서 읽어 주시는 받아쓰기란다. 읽을 수 있는 글자도 받아쓸 때는 어렵단다. 그럴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기운이 빠지기도 하신단다. “어디 공부가 단가요? 이렇게 학
2008-03-21 14:48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복)는 20일 나근형교육감과 안상수인천시장 전년성교육위의장 등 내빈과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와 어학실 등을 갖춘 어학센터인 ‘인터내셔널 센터(international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 인터내셔널 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53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만6천㎡ 규모로 건립을 추진, 이날 개관식을 가졌는데 주요시설로는 통학이 불가능한 먼거리 거주 학생 24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기숙사와 공연 및 강연, 세미나 등이 가능한 450석 규모의 강당을 갖추고 있다. 또 8개의 어학실 350석 규모의 식당, 해외 초청 강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 독서실 등이 함께 마련됐다. 그동안 기숙사가 없어 겪어야 했던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전문적인 어학 교육을 위한 시설로 각 실마다 전자교탁과 전자칠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김영복 교장은 “첨단 어학시설과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춘 센터 개관으로 인천지역 외국어 교육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태어날 것을 다짐하고 센터 시설은 학교 교육프로그램 뿐만이 아니라 지역 초·중·고교 및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
2008-03-21 14:47핵가족화 되면서 효(孝)가 많이 사라져가는 요즈음 우리에게 신선한 뉴스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생겨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동수로에 위치한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교생이 교사에게 “안녕하세요?”가 아닌 양손을 가지런히 모아 아랫배에 포개어 공손히 “효행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고 있다. 이 같은 인사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07년 9월 1일 본교 교장으로 처음 취임한 이종석 교장의 효(孝)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교직원들에게 “요즘 아이들에게 효심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효심을 겉으로 잘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하여금 공모를 통해 인사문구를 정하기로 하고 전교생에 공모한 결과 “효행하겠습니다”가 선정 즐거운 인사말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어색했는데요. 하다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효행하겠습니다’ 라고 인사하게 되면 꼭 손을 모으고 더 공손히 인사하게 되요. 그래서 저희 집 할머니께서도 굉장히 좋아하세요.” 전교어린이회장 배규희 어린이의 말이다. 한편 인천동수초등학교에서는 이 외에도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孝)…
2008-03-21 10:23-논곡중,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 체결- 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월)에서는 3.20일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이근화)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해 인천YMCA청소년재단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맺은바 있는 논곡중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마치 쌍끌이 어선의 강한 힘과 질긴 그물처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더욱 강한 추진력과 질긴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논곡중학교와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3년간의 협약기간동안 상호간의 청소년 활동 관련 업무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협조, 돌볼학생(요선학생의 새로운 호칭)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봉사 및 인증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논곡중학교는 학교 폭력과 비행에 있어 사회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다 큰 도움이 될 다양한 봉사와 교육의 창구를 얻게 되었으며, 일반 학생들도 효과적인 체험활동의 장을 얻게 되어, 학교 내외로 이어지는 생생한 교육의 그물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학교와 여러 단체의 노력이 계속되어 연일 보도되는 학생들의 비행 문제가 점차 줄어가길 바란
2008-03-21 10:21- 재미가 쑥! 쑥! 체험을 만끽 !!-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 2008년 『토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는 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강좌들을 구성하여 다른 어느 때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3월 13일(목)부터 20일(목)까지 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대부분 강좌가 당일 접수 마감이 되는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강좌에는 작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만들기와 체험위주의 내용들이 고루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종이접기, 우리춤 우리가락, 와이어공예, 포크기타, 탁구, 연극놀이, 바둑교실 등 19개 강좌에 총 380명이 수강 가능하며, 3월 22일(토) 오후 1시 30분 개강식을 거쳐 6월7일(토)까지 총 12회 3개월 실시할 예정이다. 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인천시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토요문화교실은 종료시에는 배운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발표회를 갖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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