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는 필자와도 특별한 인연을 가진 다리가 하나 있다. 저도연육교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리에 얽힌 멋진 전설이 하나 있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손을 잡고 이 다리를 끝까지 건너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하지만 다리 중간에서 손을 놓게 되면 헤어지게 된다고 한다. 젊은 연인들 사이에는 이 다리 위에서 빨간장미 백송이를 선물하면서 프로포즈를 하면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전설로 인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이벤트성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필자도 다리에 얽힌 전설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2001년 9월 지금의 아내와 함께 손잡고 다리를 끝까지 건넜다. 그리고 2002년 5월에 결혼을 해서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저도연육교는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이다. 길이는 170m, 폭은 3m, 높이는 13.5m의 빨간색 철제 다리로 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시원스럽다. 얼마전까지 다리의 안전문제로 인해 승용차와 높이 2m 이하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했는데, 바로 옆에 신저도연육교가 연결되면서 이제는 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걸어서 건너는 인도용 다리로 남아있다
2008-03-31 00:50MARCH 30 Truth/After Death Truth is always within your reach. It follows you as a shadow follows a person walking in sunlight. False teachings would have it that life is evil and goodness can be attained only in a future life. The truth is that the purpose of this life is goodness, which can be achieved here and now. Do not say that in order for you to live a good life, goodness needs to be all around you. You should make the effort to live according to God's law; then your life will be good. If paradise is not within you, you cannot enter paradise. Life and death are two limits. There is some
2008-03-31 00:48존경하는 일선의 교장․교감 선생님들께. 개학식과 입학식을 치르면서 희망찬 새 학년도 새 출발의 닻을 올린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 새 삼월의 끝자락입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그리움에 부푼 처녀의 젖가슴처럼 금세라도 터질 듯 꽃망울 부풀어 오른다 싶더니 벌써 한 잎 두 잎 시들어 지고 있는 목련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덧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자신을 돌아다 볼 틈조차 없이 무언가에 쫒기 듯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이란 것이, 어쩌면 짧은 봄밤의 꿈처럼 피었다가는 홀연히 지고 마는 저 꽃잎 같다는 생각에 그만 숙연해지는 마음 한 구석 소리 없이 찾아드는 쓸쓸함을 벗 삼아서, 안타까운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잠시나마 함께 걱정해 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의 굴레를 걸머지고 계시는 교장․교감 선생님. 학교 경영하시기가 너무 힘드시죠? 공교육 무용론이 공공연히 들먹여질 정도로 학교가 불신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 어느 한 가지도 쉽지 않으실 줄 압니다. 급변하는 세계사의 조류 속에서 나름의 철학과 비전으로 시대의 흐름을 바르게 읽어내어 그에 합당한 교육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우는 일이 그러하고, 투입
2008-03-31 00:48최근 제11회 교육정보화종합전시회(Eduexpo2008)에 참석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가 주관하였다. 과거 이 행사를 주도하였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후원기관으로 변경되었다. 서울특별시 ‘08. 3. 27(목) ~ 3. 29(토) 2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고 광주광역시는 ‘07. 4. 23(수) ~ 4. 25(금)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는 ‘07. 5. 7(수) ~ 5. 9(금)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로 다루는 분야는 먼저 이러닝 테마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이러닝 관련 정책 및 핵심 사업을 소개하였다. 이에는 △디지털 교과서 시연 등 이러닝 프로그램 및 정보화 정책 소개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 구현으로 생활 속에서 이러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정거장 등 체험관 운영 △주관 교육청별 특화/중점 사업 소개 및 이러닝 체험관 운영하였다. 교육정보화테마관과 교육부 홍보관에서는 이러닝 정책 및 교육부 핵심사업을 소개하였다. 특히 디지털 교과서 체험존, 유스쿨, 학력진단시스템, 체험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상장치 비교체험관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단선진화 사업에 따른 관련 물
2008-03-31 00:47지난 주, 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어요. 날씨도 맑고 축제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꽃 구경을 하고 왔어요. 좀 과장하면꽃을 보면서 인생을 관조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지요.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나 봅니다. 마을에 도착하니산자락을 누군가가 노란 물감으로 물들인 것 같았어요. 산수유꽃에 취할 정도로, 두 눈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실컷 꽃 감상을 했습니다. 관람객을 보니 나이 40, 50대가가족과 함께 온 것이 눈에 띄더군요. 아마도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이 정도의 나이가 되면 해마다 이 맘 때를 기다리나 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못보니 후회 막급이지요. 그러고 보니 리포터도 산수유 마을을 찾은 것이 벌써 여러 해 됩니다. 처음 찾았을 때의 초등학생이던 딸이 벌써 고교생이 되었으니까요. 산수유 꽃이 주는 매력이 뭔지 모르지만 왠지 봄만 되면 시선이 끌리고 맘이 이끌려 개화를 남몰래 기다릴 정도가 되었어요. 함께 간 누님은 방송조회 훈화 때 쓸 동영상 촬영에 바쁘고 리포터는 디카 소재로 활용하려고바삐 움직입니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하지요. 사물을 보면…
2008-03-31 00:46도시부에서 떨어진 "벽지 지정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지도"가 요구되는 가운데, 복식학급 수업 등 대규모 학교에는 없는 지도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홋카이도는 지정학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소규모 교육의 선진지이기도 하다. 홋카이도교육대가 이달 상순에 도외 4개 대학을 초청하여 삿포로에서 연 "「벽지교육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벽지교육의 현상과 전국 각지의 시도를 보고하였다. 홋카이도교육대 가와마에 강사는 회의에서 "「부임하는 곳이 벽지학교라고 듣고, 충격을 받는 학생도 많다"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거의 도외나 삿포로 등 대규모 학교 출신으로 소규모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학 벽지교육연구센터 무라타 센터장은 교원자격 취득 때 소규모 학교에서의 교육을 상정한 과목의 단위 취득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어서, "「『복식학급을 가르치는 방법을 모르겠다』라는 비명에 가까운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다"라고 보고했다. 벽지학교는 벽지교육진흥
2008-03-31 00:453월 28일 오후 2시 충주시 연수동 1661번지에 충주에선 처음으로 BTL 사업으로 지은 국원초등학교의 개교식이 있었다. 올 3월1일 개교하여 채 한달도 안되어 다목적 체육관에서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곽정수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교식을 가졌다. 국원이라는 교명은 고구려때 국원성에서 유래된 역사성을 가진 이름으로 충주댐을 뒤로하고 충주를 감싸고 있는 계명산아래 아파트단지내에 자리잡은 병설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23학급으로 출발하였다. BTL 사업이란 일반 사업대상자가 학교건물 및 시설일체를 건설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20년이 지나면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임대료를 내고 사업자의 건물에서 학생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최신 건축물에 최첨단 시설로 마치 호텔처럼 아름다운 학교라고 개교식에 참석한 각급학교장들이 부러워하는 학교이다. 식전행사로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금붕어가 노니는 연못가 정원에 기념식수를 한다음 다목적 체육관에서 국민의례, 경과보고, 교기봉정, 학교장개교사, 교육감 차사, 내빈축사, 감사패 증정, 새로만든 경쾌한
2008-03-31 00:45충청북도충주시교육청(교육장 : 손병기)은 지난해에 이어 충주시내 초중학교에 신규발령 받은 새내기 교사 44명을 축하해 주는 교직소명식을 28일 오후 3시 30분 충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소명식에는 신규교사의 부모님들이 모두 참석하여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자녀의 축하식에 참관하여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식전공개행사로 남한강초 김정은외 21명의 단소연주와 대림초 이하은과 이예은의 가야금병창이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손병기 교육장의 교직소명 축하식의 의미와 신임교사들에게 들려주는 교직을 첫 출발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인사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이경복 교육과장이 44명의 신규교사를 한명쌕 소개하면서 교육장이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하였고 해당학교 교직원이 꽃다발을 증정하는 흐믓한 축하 의식이 진행되었다. 국원초 개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충주에 온 충청북도 이기용 교육감의 격려사가 있었다. 충주지역 이상일 교육위원의 신임겨사들이 가져야 할 교육자의자세에 대하여 몇가지 당부의 말씀으로 축사를 하였다. 이어서 충주중앙초등학교 학생회장인 현종현 어린이의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였고 신니중학교 오경희 교사가 선배교사로서 후배 새내기 교사에게 주는 글이 낭
2008-03-31 00:45기숙형 공립고교의 효율적 운영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 2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후속대책으로 농촌 우수학교를 중심으로 5월까지 기숙형 공립고교 9개를 시범 지정해 운영하고, 연내에 79개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기숙사 신·증축 비용은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에서 지원하며 2011년까지 150개교로 늘릴 계획이며, 향후 중학교와 사립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러한 교과부의 보고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김정명신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회장은 “고교 서열화에 이어 정부가 나서 중학교까지 서열화하겠다는 것으로 자칫 지원받지 못한 나머지 공립학교들을 재정적으로 소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장중 교육과 사회연구소 소장은 “145개 시·군의 368개 일반계 공립고 중 150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18개 학교는 어떻게 되느냐”면서 “특히 이들 기숙형 공립고교가 학력을 높여 일류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학교로서의 기능이 중시되면 ‘공립입시학원화’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의 지적은 농산어촌지역의 특성과 농산어촌주민들이 갖고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불만사항을 간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
2008-03-31 00:44서해 바닷가를 오가며 많이 지나치는 곳이 홍성이다. 읍내에 홍주성,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의 귀중한 유물이 남아있어 홍성이 역사의 고장임을 증명한다.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홍성읍 오관리 홍주초등학교 옆에 있는 홍주성(사적 제231호)은 최초 축성연대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홍주읍성의 둘레가 533보2척이고 성내에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810m의 성벽만 남아있다. 성내에 있었다는 35동의 관아 건물도 지금은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있다. 일본인들이 헐어 없애려는 것을 읍민들이 반대해 보존한 조양문은 동문으로 읍내 중앙에 우뚝 서있어 화재로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국보 1호 숭례문을 생각하게 한다. 군청 입구에 있는 홍주아문은 안회당의 외문으로 우리나라 아문 중에서 가장 크고 건물에 걸려있는 홍주아문(洪州衙門) 현판은 대원군의 친필이다. 두 그루의 나무가 홍주아문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고려 공민왕 때 식재했다는 충남지정기념물 제171호 홍성 오관리 느티나무이다. 마을에 액운이 있으면 밤새 울어 예방하게 했고 홍주에 부임하는 목민관들은 이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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