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의 대학생들이 불법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안타라는 '마약없는 캠퍼스' 를 선언한 샤리프 히다야툴라 국립 이슬람 대학(UIN)에서 21일 자카르타 시 당국, 자크라타 마약단속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수백명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약 남용으로 젊은 세대가 무너지고 있는 데 대한 자카르타 대학생들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안타라는 덧붙였다. 파이잘 안와르 UIN 학생회장은 "우리는 많은 젊은이들이 마약 남용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대학내 마약퇴치에 나서기로 했다며 정부에 대해서도 대학에 침투해 마약을 퍼뜨리는 범법자들을 최대한 무거운 형벌로 다스리도록 촉구했다. 이날 열린 마약과의 전쟁 선포식에서는 자카르타 시 교육 당국과 마약단속청이 대학 캠퍼스의 마약 남용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2005-05-22 14:00"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다. 수업시간에 집중했다. 시간관리를 철저히 했다. 나만의 문제풀이법을 생각해냈다…" 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느냐'는 질문에 언제나 이런 대답을 되풀이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최우등생은 어떻게 공부할까. 뭔가 독특한 학습법이 있지 않을까. '공부비법'을 알아내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망스러운 말이지만 '학문에 왕도(王道) 없다'는 말은 북한 교육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 싶다. 20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평양시 동대원구역 동평양제1중학교 6학년 안억성군을 비롯 이 학교 최우등생들의 학습법을 소개했다. 안군은 2003년 전국 수학학과경연(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각종 학과경연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사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던 안군은 예습을 철저히 하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교사 리운석씨는 "안억성 학생은 예습을 통해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파악하고 수업 시간에 질문할 문제를 두 가지 이상 찾은 후에야 45분 수업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예습을 철저히 하고 스스로 질문거리까지 찾으면서 집중력은 더욱 높아졌고 자연히 성적도 올라갔다. 안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국 수학학과경연
2005-05-21 18:04일주일에 8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유아들은 어린이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BMJ) 인터넷판에 실린 영국 글라스고 요크힐병원의 존 레일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세 유아의 장시간의 TV 시청은 4년정도 지난후 비만아로 발전하게 되는 8가지 주요 요인중 하나로 꼽혔다. 소아 신진대사 전문가인 레일리는 7세 아동 8천234명 등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BMI), 가족의 신체형태, 식사습관 등을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먼저 자녀가 출생 이후 1년만에 몸무게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출생 당시 평균치를 밑돌았던 몸무게가 2년후 평균치를 넘었을 때 부모와 의사들은 자녀의 비만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함께 부모의 한쪽이나 양쪽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도 비만아가 될 수 있다는 주요한 경고신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어린이가 비만과 관련한 유전적 약점을 갖고 있거나 가족의 과식 습관을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TV 앞을 지키는 비활동적인 어린이 또한 위험하다. TV 시청은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수 없도록 할 뿐 아니라 과자 등 군것질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됐다. 레일리는 3세 유
2005-05-20 14:15마이크로 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시카고의 고교 교육환경 개선작업을 위해 기금 1천 120만달러를 기부했다. 19일 시카고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의 90개 고등학교의 개선과 학교 신설을 위해 쓰일 이같은 기금 가운데 230만달러는 시카고 공립학교측으로, 나머지는 5개의 교육 그룹에 각각 분배될 예정이다. 시카고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기부금을 이용해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시내 고등학교들의 교육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빌 게이츠는 교육환경 개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1년부터 재단측을 통해 시카고 학교들에 4천200만달러의 기금을 희사했다. 게이츠 재단의 탐 밴더 알크 교육담당국장은 시카고의 일부 빈곤층 지역 고등학교들이 평균 졸업율 70%를 훨씬 웃도는 100%의 졸업율을 보이고 있고 수학과 읽기 능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전반적인 졸업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짐 셸턴 전국프로그램 담당국장은 "시카고에 대단히 좋은 것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한 시카고 교육환경
2005-05-20 08:50중국 조선족 초ㆍ중학교 조선어문(한국어)교과서에 남한 작가의 작품 수록이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편찬된 초등학교 1학년 한국어 교과서(상ㆍ하권)에 게재된 동시ㆍ동화 등 64편의 작품 중 남한 작품이 36편에 달하며 조선족과 북한작가 작품은 10편에 불과하다. 또 4학년 한국어 교과서(상ㆍ하권)에 수록된 67편의 아동소설과 동시 등의 작품 중 남한 작가 작품은 20편이며 북한과 조선족 작가 작품은 각각 4편, 3편 뿐이다. 한편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69편의 작품 가운데 총 33편이 남북한과 조선족 등 민족작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 교과서의 설명문 등을 서술한 글은 모두 남한 작품이다.
2005-05-20 08:48최근 며칠간 1천100명에 달하는 시카고공립학교 교사들이 학교측으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시카고 지역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시카고 교사 노조가 합의했던 새 정책에 따라 1천96명의 임시직 교사들이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교장의 재량에 따라 해고됐다. 당시 시카고 교사 노조는 4년 이상 풀타임으로 근무해 온 5천명의 임시 교사들에게 종신재직권을 부여한다는 조건으로 각 학교 교장들이 인사위원회 없이 임시직교사들을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이번에 해고된 1천96명은 시카고 내의 9천600여 임시교사의 12%에 달하는 숫자로 시카고 시내의 600개 학교들 가운데 136개 학교만이 현재의 임시교사들을 그대로 유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해고조치를 가능하게 한 새로운 정책에 대해 교사들의 반발과는 대조적으로 교장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공립학교의 마이클 본 대변인은 "교장들의 권한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교장들은 학교사정에 따라 교사진을 구성, 배치할 수 있게 됐으며 해고된 교사들은 다른 학교에서 또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퇴와 해고 조치 등으
2005-05-19 10:33동인도 오리사주에 있는 여자 교사들은 앞으로 수업중에 반드시 앞치마를 입어야 한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오리사주 교육당국이 주도인 부바네스와르에 있는 5개 사립학교 여교사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복장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다른 학교에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이 제도가 도입된 것은 여교사들의 신체가 노출되면 사춘기에 있는 남학생들의 주의가 산만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DAV 스쿨의 K.C 사스파시 교장은 "최근 3년간 남학생들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교사들이 무의식적으로 신체의 일부를 노출함으로서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사스파시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현재 130명의 교사 가운데 65명이 여자"라고 소개하고 "다만 이 조치는 여선생에게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남자 교사들도 앞치마를 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가 나온 남자 선생들은 학생들의 조롱거리가 되기 일쑤"라며 "이를 방지하는데 앞치마는 아주 편리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단체는 중세에나 있었을 법한 이 조치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인 만큼 이보다는 성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5-05-18 16:59미국 오리건주에서 한 여중생이 학교측의 교내 포옹 금지 조치 위반으로 징계된 소식이 뒤늦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 벤드의 스카이 뷰 중학교에 재학중인 카즈 알토메어(여.14)는 복도에서 남자친구와 작별인사로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 여학생의 어머니 레슬리 스완슨(42)은 딸의 징계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포옹하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학교 관계자들은 교내 포옹 금지 조치는 전국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학교측은 그 동안 알토메어에게 수 차례 규정 위반에 대해 경고했으나 위반이 계속되면서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전역에 걸쳐 학교들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채택하고 있으나 규정을 위반한 학생들을 징계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또다른 중학교인 캐스케이드 중학교의 데이브 해크 교장은 "우리가 하려는 것은 교육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일부분으로 적절한 매너를 가르치려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로맨스를 감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옹에 대한 전면 금
2005-05-17 15:30호주 멜버른에 있는 121년 역사의 한 초등학교가 교직원들 사이의 불화로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주 일간 에이지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문제가 되고 있는 칼튼 가든즈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최근 멜버른 대학에 의뢰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업무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교직원들의 직장 만족도가 평균수준 이하일 뿐 아니라 교직원 전출입이나 결근, 병가 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학생들의 읽기나 수리 능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데도 재적 학생수는 지난 4년 동안 3분의 1이나 감소해 2001년 148명이던 학생수가 금년에는 9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멜버른 대학 조사팀은 보고서에서 교직원들이 교장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려 싸우고 있다며 이 학교에 있다 그만둔 전직 교사들은 양측간의 긴장이 학교를 그만두도록 만든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상황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교직원들은 모두 학교 내 긴장에 대처하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돌리고 좋은 교육을 위한 창조적 노력에는 약간의 에너지만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따라
2005-05-16 11:33대학원 재학생들이 기업에서 3개월 이상 실전훈련을 쌓도록 하는 인턴십제도가 일본에 도입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서 배운 과학기술을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에 걸쳐 대학원생 인턴십 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대학원생 수는 배로 늘었지만 "전문분야 이외의 지식과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산업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작년 3월 "대학원에서 배우는 학문이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산학관 연계를 통한 인턴십 제도를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을 정부 종합과학기술회의에 제출했다. 인턴십은 장차 취직을 희망하는 직업에 재학중 일정 기간 종사해 보는 제도다. 일본의 경우 인턴십에 참가하는 대학생은 연간 3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기간이 2주 정도에 불과해 '아르바이트 기분'이나 '사회공부', '취직을 위한 관계구축'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부성은 대학원생 인턴십은 기간을 3개월 이상으로 하고 사원과 동등한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연구개발과 기획입안, 영업 등을 담당해 보도록 할 방침이다. 단순
2005-05-1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