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수고교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는 기숙사 시설이다.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하여 버스는 일찍 끊겨 집중적인 공부에 지장을 줌으로 이들을 위한 기숙사시설을 지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농촌고등학교 교육에 대하여 수요가 매우 높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지내고 정부는 20년 뒤인 2004년부터 농산어촌 1군 우수고 육성사업을 펼쳐왔다. 2004년 7개교, 2005년 14개교, 2006년 44개교, 2007년 86개교를 선정하였다. 그동안 실시한 농산어촌 1군 1우수고등학교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사업을 실시한 44개교중 24개교에서 기숙사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였다. 이들 학교 중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부산광역시의 장안제일고등학교는 새벽 2시까지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관리교사를 채용하여 기숙사생들이 충분한 자기 주도적 학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함이 없이 학력향상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충남 서천고등학교는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화된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 하여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최신식 개인용 독
2008-06-07 11:17충주 숲 해설가 협회(수석대표: 권경중)가 주관하고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 충주교육청, 충주시청, SK건설(주) SK 임업부문에서 후원하는 제4회 충북 어린이 숲 사랑 경진대회가 6월 4일 9시부터 충주 탄금대 공원에서 6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9개 포인트(땅속 구조 만들기, 청각지수 체험, 두근두근 조몰, 재미있는 환경 퀴즈, 내 짝은 어디에, 나무퍼즐 맞추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나도 작사가, 숲속의 과가 시험)로 나누어져 10점씩 총 90점 만점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번외경기로 숲 ○ × 퀴즈도 치러진다. 이번대회는 충북 북부지역 6개 교육청에 참가하였는데 점차 도내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시상내용은 최우수상 1팀은 충청북도교육감상, 우수상 6팀은 충주교육장상, 충주숲해설가협회장이 주는 숲 사랑상은 20팀에게 주어지며 지도교사상도 7명에게 주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품과 함께 수안보 곤충박물관 한 가족 무료입장권이 주어지고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고 한다. 이날 개회식은 탄금대 야외음악당 잔디밭에서 있었는데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대신하여 손병기 충주교육
2008-06-07 11:17신선봉과 마패봉으로 불리는 마역봉을 등반하려면 수옥정 폭포 바로 위에 있는 원풍소류지부터 들려야 한다. 물위에 비친 신선봉 주변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산행지로 향하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물위에 비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신선봉과 마역봉은 가까운 거리의 백두대간 산줄기에 있고, 해발 450m의 산허리에서 산행이 시작되어 한 번에 두 곳의 정상을 밟기에도 좋다. 주차장에서 하늘을 향한 신선봉 표석을 만난다. 산촌답게 한봉 벌통이 길가의 밭둑에 나란히 놓여있다. 음식점이 몇 곳 있는 그늘 길을 따라 조령3관문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잘 가꾸어진 숲 사이로 통나무 집이 보이는데 이곳이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다. 신선봉 산행의 들머리라 휴양림 입구에 안내도가 서있고 휴양림을 알리는 표석 좌측으로 등산로도 보인다. 초입을 막 벗어나자 암석으로 이뤄진 산길을 만난다. 계곡에 암석을 마구 쏟아 부은 듯 오르면 또 나타나고, 끝인가 싶으면 다시 제멋대로 생긴 암석들이 나타나 산행을 힘들게 한다. 땀 흘리며 하산하던 아저씨 한 분은 초입부터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일찍 포기하고 내려갈 것을 권한다. 가파른 암석길이 한참 이어지지만 능선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산행
2008-06-07 10:14요즘 날씨가 좋지 않다. 장마 아닌 장마란 생각이 들 정도다. 비가 오고 나면 곧 날씨가 좋아지겠지 하고 기대하면 기대에 어긋나고 또 다시 비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를 뿌린다. 그것도 큰 비가 아니고 작은 비로 마음을 적신다. 이럴 때일수록 인내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집 거실 한 모퉁이에는 커다란 화분에 심겨진 키가 큰 나무가 하나 있다. 아내는 이 나무가 천장에 닿을 만큼 너무 크고 물을 주면 바닥을 적시고 나무바닥을 썩게 만든다고 자꾸만 옮기자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적당한 장소이고 잘 어울렸다. 그래도 좋은 게 좋다고 마땅한 곳이라고 하는 곳에 두 사람이 힘을 모아 그 화분을 옮겨 보니 오히려 더 이상했다. 자연스럽지 못했다. 거기에다 본래 있던 구석은 더 허전해 보였다. 다른 곳에 있는 다른 화분을 옮겨 보기도 했지만 역시 어울림이 떨어졌다. 할 수 없이 원래 위치대로 옮겼다. 그 자리에 가니 어울림이 올라갔다. 보기도 좋았다. 그러니 아내의 마음속에 가득 찬 불만이 만족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었다. 더 이상 그 자리에 있는 나무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고 물도 조심스럽게 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역시 사람이
2008-06-07 10:14아직도 논란이 식지않은 방과후 학교, 그러나 일선학교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방과후 학교를 나름대로 잘 운영하고 있다.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렇게 되기 까지는 학교의 적극적인 동참이라기 보다는 정책당국의 반 강제적인 권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순수하게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외형적으로는 잘 되고 있는 학교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방과후학교운영 프로그램에 영리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 졌지만, 모든 프로그램을 영리단체에 위탁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영리단체의 방과후 학교 참여는 계속해서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이 참여하면 그 여파가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자신들이 속한 학원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부작용이 예측되기 때문에 방과후 학교를 순수하게 학교구성원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해당학교 교사들이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외부의 영리단체참여에 맞서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영리단체의 학교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2008-06-07 09:36제목 :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서령고 제1회 독서토론회 일시: 2008.6.4(수). 18:30~19:30 장소: 학습지원센터 정보자료실 토론작품: 이범선의 '오발탄' 진행 : 이근갑 선생님 토론자 : 이상훈(2), 김기현(2), 한솔(2), 박진혁(2) 문진모(1), 최재혁(1), 백승덕(1), 최준용(1), 정찬교(1) 촬영 및 취재: 김동수 선생님 교사 : 오늘 토론할 이범선의 '오발탄'은 1959년 현대문학에 발표된 작품으로 영화와 연극으로 발표되었을 만큼 유명한 작품입니다. 먼저 등장인물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진모 :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한 가족의 구성원과 그 주변 인물들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인 송철호, 동생 영호, 누이동생 명숙, 어머니, 딸, 그리고 주변 인물로서 치과의사 및 택시기사가 이 작품에 등장합니다. 교사 : 그럼 이 소설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서 등장인물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먼저 주인공인 송철호에 대해서 어떻게 느꼈습니까? 재혁 : 성실하고 진실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승덕 : 철호는 정의롭게 살려는 데 반해서, 영호는 현실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입니다. 상훈 : 영호는 돈을 벌기 위해서…
2008-06-07 09:30선생님은 하루 중 아이들에게 칭찬을 몇 번 하십니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 칭찬만큼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본다. 칭찬하는 사람이나 칭찬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 이것이 칭찬만이 가지는 마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평소 칭찬에 인색한 나로부터 칭찬을 받은 한 아이가 농담조로 한 말이 생각난다. “선생님의 칭찬은 하루 종일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요.” 그 이후, 그 아이는 내게 칭찬을 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칭찬거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도 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큰둥한 내 반응에 그 아이는 칭찬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제때에 이루어진 칭찬보다 효과가 큰 것은 없다고 본다. 칭찬할 시기를 놓치기 되면 칭찬 자체가 퇴색해질 우려가 크다. 그리고 막연한 칭찬보다 칭찬받을 만한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열거하며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학기 초, 청소 때문에 지적을 받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리 반 아이들은 청소에 익숙하지 못했다. 청소 당번을 정해주고 청소를 시켰음에도 교실은 늘 지저분하였다. 그것 때문에 아이들은 늘 내게 잔소리를 듣곤 하였다. 아이들
2008-06-06 20:48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서 가평군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다시한번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4일간 미국에서 열린 2008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가평군 연합팀이 우수상을 수상하여 가평군 학생들의 놀라운 창의력을 전세계에 떨쳤다. 팀장인 가평고 학생회장 이웅구 군(가평고 3년)을 비롯하여 가평고 3명(3년 김장중, 1년 김준수, 강성민)과 청평공고 김민정(2년)양, 가평중 이상구(3년)군, 가평군에서 이사간 철원중 손영민(2년)군 등 7명으로 이루어진 ‘아자아자’팀은 주어진 5개의 과제 중 D과제(생활속의 허드렛일)에 도전하여 창의성 수준이 뛰어난 팀에게 주어지는 ‘Excellence Awards'(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2월 최종 선발된 한국대표 16개팀과 더불어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 최종 결승전에 참가하여 미국 50개주와 세계 12개국에서 뽑힌 1,031개 대표 팀들과 창의력을 겨룬 결과 팀워크와 현장과제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울러 가평군 연합팀은 세계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대표 기수단으로 활약하고 자매결연팀인 캘리포니아 고등학
2008-06-06 20:42- 기타 동아리 Harmoney 조직, 고운 선율로 교육의 질 제고 - 충청남도 서산시관내 유치원 교사 21명이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1년간 기타동아리 Harmoney(회장 강앵)를 조직 서산초병설유치원에서 매주 화요일 모여 자율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연구 풍토 조성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자율연수 동아리 운영을 권장하고 있는데 서산관내 유치원 교사들이 의기투합하여 음악적 소양 및 감성증진과 유치원교사의 화합을 도모하며 기타 연주의 기초를 알고 유치원 교육 활동 중 반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타 동아리 Harmoney를 조직 운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매주 화요일 18:00부터 21명의 회원들이 기타 강사를 초빙 클래식 기타를 가지고 재즈, 포크,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하여 연주 기초를 배우며 일정 노래를 반주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가지기 위해 방과후 연수에 매진하며 나름대로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연수동아리를 조직․운영하고 있는 강회장은 “유치원 원아의 특성상 원아들의 주의
2008-06-06 20:42"우리는 지금 미국 대통령이 일하는 백악관에 와 있습니다.“ 어린이대통령을 비롯하여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임원을 뽑는 3부제도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세계 민주주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의 ‘영화어린이나라’ 임원 대표들은 지난 5월 28일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을 방문하여 세계 최강대국의 대표로서 대통령의 역할과 집무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아틀란타에 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관과 생가를 방문해 인권운동의 의미를 새겼고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비를 찾아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미의회 의사당과 뉴욕의 유엔본부도 방문해 세계 정치현장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짜릿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말 열린 미국에서 열린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 대표에 선발된 영화어린이나라 임원들이 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끝내고 만든 일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녔다. 백악관을 찾은 어린이대통령 안지현(6년)양은 “세계 정치현장을 직접 만나보니 마음이 넓어지고 생각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 일하시는 유엔본부에 들렀을 땐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고 벅참 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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