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개 시ㆍ군ㆍ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추가되는 등 2008년까지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1~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33개 지자체의 주민학습 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2008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인프라 구축비로 지정 첫 해에 최고 2억원까지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그동안의 교양ㆍ여가 위주에서 앞으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모형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서귀포시는 골프캐디과정을, 이천시는 도자문화와 푸드(음식)스타일링 과정을, 안동시는 시민문화유산 해설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의 경우 서울대와 공동으로 취업 준비과정을, 광명시는 창업 전문과정을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실행할 전담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희망하는 지자체들은 5월12일까지 소관 지역 교육청과 공동으로 신청서를 시ㆍ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7월 중 확정된다.
2006-04-13 11:47한나라당 김영숙(교육위, 비례대표) 의원은 1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참여정부가 지난 93년 8월 국민에게 제시한 ‘교육인적자원개발 혁신 로드맵’의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는 로드맵 1로 교육행정체제 혁신을 내걸었지만 교과별, 교육영역별 교육정책을 수립할 교육전문직 비율은 2003년 21.6%에서 2006년 현재 18.8%로 오히려 후퇴했다”며 “머리가 없이 일반행정직 중심으로 정책이 수립, 집행되는 교육부 직제가 낙제점을 얻은 가장 큰 이유이자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직의 비율이 50% 이상이 되도록 충원해야 한다”며 “방대한 학교체육, 보건, 급식 업무를 1과에서 함께 취급하는 것보다 학교체육국으로 확대개편해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자율적인 교육공동체 실현’(로드맵2)에 대해서도 “사학법 개악으로 자율성을 침해했으므로 낙제점”이라고 평가하고, 또 ‘교육본질을 추구하는 초중등교육’(로드맵3)과 관련해서도 “사교육비와 해외유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대통령의 교원 폄훼발언 등으로 교단 사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자사고, 특목고 설
2006-04-13 11:10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의 방한을 계기로 혼혈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혼혈학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일명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이 결혼해 낳은 2세)'을 비롯해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 출신인 혼혈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교현장에서 혼혈학생 및 학부모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으며 서툰 한국어 때문에 학습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각 지역교육청별로 한국어 구사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국문화교실(청주는 기존 한글사랑관 이용)을 개설,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혼혈학생들의 어머니가 주로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행사나 어머니회 등에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80명(초 253명, 중 20명, 고교생 7명)이던 도내 혼혈학생은 지난달 1일 현재 360명(초 331명, 중 23명, 고교생 6명)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혼혈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에서도 부진한 교과 특별보충지도, 대화 시간 운영, 학생 능력에 맞는…
2006-04-13 10:08국가청소년위원회는 12일 중국 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 중화전국청년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서기처 제1서기 조우치앙(周强.장관급)을 만나 한.중.일 3국간 청소년분야 최고위급 협의기구 창설 등 청소년 교류 확대방안을 제의해 동의를 받았다. 최 위원장과 조우치항 제1서기는 그동안 이뤄져온 양국 정부간 청소년 교류가 상호발전에 유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조우치앙 제1서기는 중국 정부에서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한국청소년들을 매년 100명씩을 초청하기로 하고 중국 정부내에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약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또 2008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9회 하계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박람회 등에 한국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역 등은 실무진 간의 추가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최 위원장은 조우치항 제1서기에게 올해 3번째로 실시되는 중국청소년 방한 때 2004년에 이어 단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최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중 청소년교류
2006-04-12 20:57울산시교육위원회(의장 김장배)는 12일 교육위원들의 유급화에 반대하며 현행대로 의정활동비와 회의 참석 수당만 받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배 의장은 "현재 의장을 포함한 7명의 교육위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당선됐다"며 "특히 지방교육 재정이 파탄 상태인 실정을 감안해 유급화를 반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나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위원회가 독립형 의결기구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달라"며 "이 내용을 13일 경주에서 열릴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육위원들은 매달 150만원의 의정활동비와 하루 11만원의 회의참석 수당등 연간 최대 2천460만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이들의 수당을 유급화하는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06-04-12 18:3117개월 간의 협상에 종지부를 찍은 교총 교섭위원들은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아쉬워하며 미처 담아내지 못한 교원들의 열망을 교육부총리에게 쏟아냈다. 김규원 창녕공고 교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만 교육개혁도, 교육발전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고, ‘부적격 교원퇴출’ 등 마치 전체 교원이 부도덕한 집단인양 호도하는 정책이 사기를 꺾고 궁극적으로 교육력을 약화시킨다”며 “교육부는 대다수 성실한 교원들을 위해 물질적인 것을 넘어 심리적, 정서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예우 정책과 교권에 대한 위협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수열 전남 봉황초덕림분교 교사는 “주변 교사들에게 수석교사제를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이 찬성하고 있다”며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양 교사는 “30년 넘게 ‘교사’로만 있으니 속된말로 ‘쪽 팔린다’부터, ‘우리는 원래 가르치는 사람인데, 가르치는 데서 긍지와 보람을 찾는 제도로 맞다’, 그리고 ‘교장 중심의 권력구조를 전문직에 걸맞게 수평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찬성이유였다”며 “수석교사제가 현 학교와 교직구조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도임을 말하는 것”이라
2006-04-12 12:26정보통신기술을 교수학습 활동, 학생지도 등에 잘 활용하는 교사를 발굴하기 위한 '우리 선생님 홈페이지 짱' 추천대회가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e러닝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우리 선생님 홈페이지 짱 추천대회'와 '우수 e러닝 콘텐츠 사냥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선생님 홈페이지 짱 추천대회'는 우수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학생들의 추천으로 발굴해 선정하는 대회로 온라인상의 미니홈피,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장려상 15명을 뽑아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우수 e러닝 콘텐츠 사냥대회'를 통해 교육부나 시도교육청, 유관기관 등에서 이미 개발된 교수학습자료 외에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제공하거나 공유, 소장하고 있는 e러닝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한다.
2006-04-12 11:4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6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모의평가를 6월1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험 영역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난 9일 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2천원의 응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성적은 6월23일까지 접수한 곳으로 통지된다. 세부 시행 계획과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전국 7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한국학원총연합회 홈페이지(www.kaoi.or.kr)에 올라있다.
2006-04-12 11:44충북도교육청은 외국인 자녀와 이주여성을 위한 3권짜리 한국어 학습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심.사랑.화합으로, 하나가 된 우리'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등의 빠른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는데 한국말이 서툰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이 결혼해 낳은 2세)' 학생들의 학습교재로도 사용된다. 초.중.고급으로 구분된 이 학습서는 자기소개 등 일상생활을 주제로 어휘와 표현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40여명의 외국인 자녀와 280여명의 코시안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시안 학생 어머니 등 이주여성에 대한 교육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외국인 자녀 교육용 말고도 책자나 CD가 필요한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4-12 09:52인천시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현재 38.3명에서 오는 2009년이면 34.1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09년께 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현재 27.6명에서 22.2명, 학급당 학생수도 34.1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0.8명 줄어든 33.7명, 고교는 1.6명 감소한 31.1명으로 전망했다. 교사 1인당 학생수 역시 중학교 21.7명, 고교 21.1명으로 각 15.2%씩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학생의 0.13%에 달하는 초.중.고교의 학습부진 학생률도 0.0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현재 60% 수준에서 90%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망치는 인천교육 중기발전계획에 근거한 통계치"라며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고, 특기 적성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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