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교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은 칼럼을 게재한 신문사와 필자를 검찰에 고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교총은 25일 한겨레신문사와 영화평론가이자 소설가인 듀나 씨(가명)를 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윤종건 회장․이원희 수석부회장․하윤수 부회장과 공동 명의로 제출한 고소장에서 교총은 “한겨레 신문사가 19일자 인터넷 신문과 20일자 지면신문에 게재한 ‘스승의 노래는 환상, 존경심 없는 게 학생 탓이랴’ 제하 칼럼이 교사들의 명성과 인격적 가치를 비방하는데 그 목적을 둔 내용으로서 교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명예를 훼손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교총은 “한겨레 신문이 ‘학교에 다니는 주변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애들을 가르칠만한 기초적인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고 자기들을 성추행하거나 자기 성질에 못이겨 멋대로 구타하거나 엄마, 아빠한테서 뇌물을 뜯어먹지만 않아도 아이들은 고마워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스승이라는 딱지를 달고 다니는 인간 쓰레기들’이라는 글을 게시해 공연히 고소인들과 교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
2006-04-26 10:52청주 원평중학교가 운영하는 전통악기 해금 동아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학교측에 따르면 전통악기 연주법 습득을 통한 인성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김도형(16.현 3학년)군 등 학생 22명으로 해금동아리를 만들었다. 명주실로 만든 현을 활대로 마찰해 소리를 내는 해금은 영동의 난계국악기제작촌이 무상 임대해 줬다. 도내 각급학교에서 해금으로만 구성된 전통악기 동아리가 운영되는 것은 이 학교가 처음.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특기.적성교육) 시간과 토요일 계발활동 시간에 청주시립국악단 비상임단원인 이영미 강사를 사사,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교사 10여명도 해금배우기에 동참했다. 해금 연주법이 쉽지 않아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지만 학생들은 올해 전국 대회 출전을 목표로 비지땀을 쏟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교 축제(원빛제) 때 학생들과 협연을 한다는 각오다. 2003년 개교한 전교생 1천400여명의 원평중 김병규 교감은 "우리 전통악기 연주법을 배우는 것이 학생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학기 때는 단소와 소금도 구입해 연주법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4-26 10:22양은도시락, 조개탄 난로, 풍금, 나무 책.걸상, 교복, 교과서... 인천 부평도서관이 60∼70년대 학교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을 마련해 5월 말까지 개방한다. 부평도서관은 학부모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옛날의 학교생활과 현재를 비교하는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도서관 1층 열우물 전시실에 추억의 교실을 설치했다. 추억의 교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06-04-26 09:24"아침을 여는 기적,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이 '대구=독서의 도시'로 목표로 학교의 아침과 대구의 미래를 바꿔 보자며 지난해 시작한 '하루 10분 아침 독서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10분 아침독서운동은 하루에 10분을 독서에 투자해 1년에 50시간 안팎의 시간을 책 읽는데 사용,학생.교사들에게 독서습관을 형성시키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이처럼 하루에 10분을 독서에 투자하면 초등학교 입학에서 고교 졸업 때까지 모두 600여시간을 독서에 사용할 수 있어 240권(1만8천 페이지) 가량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계산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지역의 402개 초.중.고교 43만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평균 99.5%(초.중학교는 100%)의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아침독서운동에 참가하지 않았던 지역의 2개 고등학교도 참여해 참여율 100%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대구 관천중 도서관의 경우 2004년 4-9월 6개월 동안 1천400여권의 책이 대출 되는 것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모두 3천700여권의 책이 대출 되는 등 도서대출이 급증했다. 또 학교도서관이 아닌 지역
2006-04-26 08:47우리나라 교육투자 효율성이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이 경제연구소에서 제기됐다. 공교육에 대한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LG경제연구원는 최근 발행한 ‘LG주간경제’에 2000년, 200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를 분석한 보고서 ‘우리나라 교육투자 효율성 낮다’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등교육 학업성취도 OECD국가를 포함한 41개국 중 2위(2003년 PISA)를 차지했으나 이는 주입식 원리와 단기적 성과주의에 입각한 교육의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연구원이 교육투자의 효율성을 공교육 부문과 사교육을 포함한 경우로 나눠 비교한 결과 공교육의 투자대비 성과는 2000년, 2003년 공히 대상국 중 2위를 차지했으나 사교육을 포함했을 때는 19위(2000년), 17위(2003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원 측은 GDP대비 2.88%(OECD평균 0.66%)달하는 사교육비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연구원은 공교육의 높은 교육성취도 역시 상당부문 사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사교육으로 인한 학업성취도 상승효과를 제거
2006-04-25 16:42
지난 3월20일 오픈한 새교실닷컴의 이벤트 행사인 동남아 5박6일 상품권의 추첨행사가 25일 오전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열렸다. 추첨대상은 정기구독 신청자 중 지난 15일까지 사이트에 접속한 초등 교원 및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찰입회하에 실시됐다. 당첨자는 배진현 경남 거제 오비초등교 교사, 박기복 전북 익산 한벌초 교사, 김주현 대구반야월초 교사, 김선영 서울 명신초 교사, 박은희 경기 성남 늘푸른초 교사 등 5명이다.
2006-04-25 15:29인천지역 중.고교 남학생의 13%와 여학생 8% 정도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올들어 인천지역 중 2년∼고 2년 학생 5천594명을 대상으로 한 흡연, 음주, 식습관 등 11개 항목에 대한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서 나왔다. 조사결과 중.고교생중 남학생의 13.4%, 여학생의 8.6%가 흡연하고 있으며, 이들 중 남학생 15.8%와 여학생 9.8%는 초등학교 5학년에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조기 금연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남학생의 27.7%와 여학생의 23.7%가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고 있으며, 남학생의 6.1%와 여학생의 2.8%는 성관계 유경험자로 나왔다. 특히 성경험자 중 남학생은 7.3%, 여학생 9.5%는 인공 임신중절수술을 경험했다. 이밖에 자살충동을 느낀 학생(남자 16.7%, 여자 27%)가운데 남학생 2.5%와 여학생 6.1%는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6-04-25 15:0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학원생과 비학원생에 대해 수능 모의평가 응시 수수료를 차등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 모의평가에 240여개 학원이 참여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100여개 곳은 자체 등록 학원생만 접수하고 있고 학원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을 접수하는 학원은 140여곳"라며 "이들 학원에 1인당 응시수수료 1만2천원 가운데 2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학원이 관리비용 부족 등을 이유로 비학원생 접수를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학원 이외에 출신학교 및 시험지구 교육청에 신청하면 지정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학원 관리비용의 현실적인 보전을 위해 9월 모의 평가에는 학원생과 비학원생에 대한 응시수수료를 차등 징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와 관련, 학원에 공문을 보내 응시료를 규정대로 징수할 것을 요청했다.
2006-04-25 14:33앞으로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학생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경우 해당 학교의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2004년 발생한 전북 익산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 남학생이 다녔던 4개 중학교 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된다.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는 25일 국가청소년위원회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광주시교육정보원에서 열린 광주지역 초.중.고 교장들을 상대로 한 '청소년 성보호를 위한 강연회'에서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에서 성폭행 범죄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 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와관련 "2004년 발생한 익산 여중생 성폭행에 가담한 남학생들이 다녔던 4개 중학교 교장들을 상대로 학부모단체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다음주 초 전주지법에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외국 선진국의 경우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성교육이 성폭행을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장들이 소송 대상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이 제기
2006-04-25 14:32인천시교육청이 원거리 배정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해 시내 고교의 학교군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나서 교육청과 학부모간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원거리 배정 민원 해소와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현행 '2개 학교군 1개 공동학교군' 체제인 일반계 고교 학교군을 분리.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오는 5월19일까지 학부모 단체, 교사단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로부터 학교군 조정을 위한 제도개선 의견 등을 수렴한뒤 오는 7월까지 학교군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1학교군(중.동.남.남동.연수구)과 2학교군(부평.계양.서구)에 공동학교군(6개 남고, 5개 여고)을 둔 현행 고교 학군제는 10개 학교까지 복수지망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해 주는 방식이다. 교통이 불편한 서구 검단고,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고와 강화.옹진군의 12개교는 특수지 고교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학군내 학생(389명)과 2학군내 학생(206명)이 각각 원거리 배정돼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학군제를 유지할 경우, 원거리학교 배정학생이 끊임없이 양산될 것"이라며 "학부모나 교육단체 등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2006-04-2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