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다. 꽃을 보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따사해진다. 꽃바람이 마음에서 일면 콧노래가 나오고 아름다운 시가 나온다. 이런 좋은 계절을 선생님들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시간에 얽매여 좋은 꽃구경을 할 수는 없지만 주변에 눈을 돌려도 구경할 만한 꽃이 많다. 여기만 해도 목련을 볼 수 있고 벚꽃을 볼 수 있다. 개나리도 볼 수 있고 이름 모를 꽃들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런 꽃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우리 선생님들이 지니면서 아름답고 예쁜 말들을 많이 생산해 내었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에는 명심보감 8.계성편의 제5장을 읽었다. 성품에 관한 내용이다. 선생님들이 갖추어야 할 것이 네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성품이다. 좋은 선생님은 좋은 성품을 지녀야 한다. 또 하나는 실력이다. 실력이 없이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르치는 기법이다. 가르치는 기법이 없어도 좋은 선생님 편에 속하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건강이다. 건강 잃고는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가 없다. 이 네 가지를 선생님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요소라고 본다. 그 중에 성품도 참 중요하다. 성품이 개떡같은 선생님이 아무리 찰떡같은 말을 해도 학생들은 좋아하지
2015-04-08 09:18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영유권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가 대거 검정을 통과했다. 이번 교과서 검정은 지난해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기준과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근거해 실시됐고 그 결과 지리·공민·역사 과목 교과서 18종이 검정을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18종 모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한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간 독도를 지도로만 표기하거나 독도문제를 아예 언급하지 않았던 교과서 7종도 일본 문부성의 요구에 따라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 이러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과거 행정자료 등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이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보다 강도 높게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와 관련해선 영토 도발의 단호한 입장이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이어 학생 교과서에 까지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령하고 있다’는 거짓된 내용으로 기술하고, 일본의 청소년들과 국민에게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가르치려는 일본정부의 무모한 시도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는 것이다. 더욱이 일본 학생들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거짓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기 짝이 없
2015-04-08 09:16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개발된 세계보건기구 인간의 삶의 질 간편형 척도를 표준화한 내용을 보면, 신체적 문항, 심리적 문항, 사회적 문항, 생활환경 문항, 전반적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간의 삶의 질은 곧 삶의 행복감을 측정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은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비해 국민행복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렇게 국민들이 체감하는행복감은매우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삶의 가치를어디에 두고어떤 삶을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요즘 우리 젊음이들이 행복한 삶의 질을 위해 돈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 예로 대학 졸업 후 서울의 한 대형 홍보회사 정규직으로 입사한 청년이 그 일을 그만두고 대학의 계약직으로 직장을 옮겼다. 그 이유는 바로 야근에 시달리지 않고 칼 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봉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학원도 진학하고 돈보다 얼마나 만족스럽게 사느냐가 직장 선택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는
2015-04-07 14:05우리는 지금 현대 문명의 이기를 마음 껏 맛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은 차이가 있겠지만 부와 명예와 힘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그것은 바로 인간자신을 속이는 속임수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옛 현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함을 가르치고 있다. 人間私語 天廳 若雷, 暗室欺心 神目 如電 - 출처 玄帝 垂訓 - 사람들 사이에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듣기에는 천둥처럼 들리고, 어두운 방 안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의 눈에는 번개처럼 밝게 보인다.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 설사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자기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면 정정당당한 사람이 되기 어렵다. 座密室 如通衢, 馭寸心 如六馬 可免過 - 출처 경행록 - 밀실에 앉아 있어도 마치 탁 트인 사거리에 앉은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를 마치 여섯 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허물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평소에도 몸가짐을 바로하고 언행일치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비록 남들이 보지 않는 방안에 있을지라도 마찬가지로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끊임없이 자신의 말과 행동이 기록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2015-04-07 09:15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걱정스러운 일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식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사실인 듯하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제몫도 챙기기 어려운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지난번 서울시교육청이 제작 배포한 교사 촌지 근절 동영상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상이 얼마나 변하고 학교 현장 어떻게까지 진화했는데, 아직도 교육행정가들은 저런 생각과 의식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보다 분노가 앞선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서울교육영상’ 코너엔 교사와 학부모가 촌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그린 청렴 홍보 동영상이 올려졌다. 이 동영상에는 교실에서 혼자 울고있는 아이가 등장한다. 이어 복도와 교실, 주차장에서 촌지를 주고받는 교사ㆍ학부모의 모습이 겹쳐진다. 손을 맞잡고 웃다가 화면이 비칠 때마다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다. 이어 “교육은 깨끗해야 합니다”란 내레이션과 함께 ‘서울교육청이 쳥렴 무결점 운동을 펼칩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일벌백계 합니다’란 자막이 나온다. 아무리 교사와 학부모 대역 모델을 등장장 한 영상이라할 지라도 학교에서 촌지를 수수하는 장면은 정말 불쾌하다. 마치 현직
2015-04-06 13:42누구나 다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한다. 당연하다.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지만 마음은 언제나 그러한 마음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다른 선생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생님이다. 나 때문에 교무실 분위기가 나빠지면 좋은 선생님이 되지 못한다. 나 때문에 교무실 분위기가 좋아지면 그 반대다. 교무실에서 교재연구를 하고 싶어도 계속 옆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면 자기도 모르게 다른 선생님에게 피해를 준다. 이런 일이 간혹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습관화되면 곤란하다. 교무실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그 선생님만 보면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른 선생님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 아니다. 콕콕 찌르는 소리를 하면 자기는 시원할지 몰라도 그 소리를 듣는 선생님은 엄청 상처를 입는다.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빠진다. 이런 선생님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학생들 잘 가르치고 학교일을 잘해도 좋은 선생님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선생님 중에는 이런 선생님을 보았다. 학생들에게는 엄청 잘한다. 휴대폰 커버를 하나하나 실로 짜서 선물로 나누어주는 선생님이다. 사
2015-04-06 13:41성현아, 그간 학교 잘 다니고 있는지? 넌 참 선택을 잘 하였다고 생각한다. 늦게나마 너의 효산고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네 전공이 사무행정과이니 네가 학교에 입학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공무원 합격과 같은 꿈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 사회의 직업 전선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하여 본 적이 있는지? 얼마 전에 오래 일한 직장을 떠나 9급 공무원으로 새출발하는 40~50대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일단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많이 늘었다. 정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국가직 공무원 응시자 중 40세 이상은 2010년 2924명에서 지난해 8638명으로 3배가 됐고, 40세 이상 합격자는 같은 기간 21명에서 132명으로 6배 이상 됐다. 좀 더 오래 일하고 미뤄진 퇴직 때까지 퇴직 이후를 설계하며 가족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선택이라고 하는구나. 2009년 공무원 시험 응시에 나이 상한이 없어진 뒤 9급뿐 아니라 5급, 7급도 도전 가능하게 됐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기에 5, 7급은 합격하기 힘들어서 9급 시험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된다. 서울 노량진의 공무원 수험 학원가에도
2015-04-06 13:40화창한 봄이 되니 개나리, 벚꽃을 비롯해 각종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겨우내 움크렸던 우리의 몸과 마음도 밖을 향한다. 자연이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순리를 거스릴 수 없다. 지난 토요일, 야외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관람한 적이 있다. 말이 음악회지 그냥 자연과 함께 어울어진 한 편의 그림 같은 음악회다. 객석에 고정되어 앉아 있는 것보다 돌아다니며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관람에 있어 이동의 자유가 부여된 것이다. 수원 서호천변에서 이루어진 ‘팔달구민과 함께 하는 서호천 벚꽃음악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대개 음악회하면 실내 공연장을 생각한다. 야외공연장을 생각해도 기존의 공연장을 활용하려 한다. 그러나 서호천 옆에 임시로 설치된 가설무대가 이번 공연의 성공 요인이었다. 음악회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보면 기존공연장 활용이 편리하다. 각종 준비면에서 기존시설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무대와 객석을 설치하고 방송장비를 비롯해 준비할 것이 많다. 그러나 주민들 입장에서는 거주지와 가까워 공연장을 찾아가기 쉽다. 이번 음악회 공연, 그 기획 자체가 신선하다. 음악과 자연이 어울린다. 여기서
2015-04-06 09:07세상에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직업은 성직자를 제외하고 아마 교사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교사란 직업은 인간을 개조하는 위대하고 숭고한 일을 한다. 그러함에도 우리의 교사에 대한 예우가 요즘은 말이 아니다. 아무리 교권이 추락하여권위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요즘과 교사에 대한 경시풍조로는 우리 교육의 미래가 보이지 않다. 교사를 호칭하는 ‘선생님’이란 이름만 해도 그렇다. 아무나부르는 이름이 되었으니말이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한 정감이 서린 이름까지 침탈당했으니 차라리 ‘교사’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또 그렇게 해야 요즘 ‘선생님’과 혼란이 없을 것 같아서 이번 스승의 날부터는 ‘교사’로 부르기 캠페인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교사(敎範)는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격을 가진 이름까지는 함부로 침범을 하지 않은 것이니 다소 안심은 되지만, 문제는 ‘교사'라는 말은 왠지 지식의 전달자로만 생각되고 사제 간의 정감이 선생님만큼 못한 것 같아 서운한 마음만은 감출 수 없다. 우리 교육이 입시 위주의 일방적 교육으로 인식되면서 교사에 존경과 예우가 점점 소홀해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2015-04-06 09:06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무엇보다 자녀교육을 잘 시키는 선생님일 게다. 자기 자녀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면서 남의 자녀교육을 시킨다? 이는 말이 안 된다. 자기 자녀가 반듯하게 잘 자라지 않는데 어떻게 남의 자녀들에게 반듯하게 자라라고 할 수 있겠나? 자기 자녀가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데 남의 자녀들에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라고 하면 그 말을 듣겠나? 들을 리가 없다. 자기 자녀는 결석하고 지각하고 조퇴하고 교복도 제대로 입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지 않는데 다른 자녀들을 교육을 한다면 학생들은 속으로 비웃는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선생님이 되려면 무엇보다 자녀교육을 우선적으로 잘 시켜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영향력이 몇 배로 떨어지고 만다. 자기 자녀교육을 소홀히 하면 어떤 변명을 대도 그 말이 통하지 않는다. 자녀교육이 그 부모의 성적표라고 하는데 자녀교육을 잘못시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우선적으로 자녀교육에 힘을 쏟아야 하겠다. 미국인들은 자녀교육을 시킬 때 자주 하는 말이 ‘나눠라’다. 혼자 가지고 있지 말고, 혼자만 쓰지 말고 나눠라. 베풀어라고 한다. 남을 위해 살아라고 한다. 남을 위한 삶을 우선시하니 이들은 언제나 나누는…
2015-04-06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