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Retro)'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지친 현대인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찾고 있다. 다시, 인문학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작은 동네 서점들에서 인문학 도서가 인기를 끈다. 아마도 인간만이 지닌 ‘온기’를 다시금 느끼고 싶은 까닭일 듯하다.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인문학 발전에 힘을 쏟아온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가 교육현장의 감각을 살려 인문학을 소설로 조명한다. 첫 회는 ‘우주적 존재인 인간’의 의미를 추구했고, 제2화 접촉하는 인간, 제3화 희망하는 인간을 주제로 엮어냈다. 이번 호는 이야기하는 인간을 주제로 흥미있게 풀어냈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내 존재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소설을 만나보자. 편집자 태안고등학교 박민경 선생이 조부상을 당했다. 박민경 선생은 태안군 혁신학교 추진을 맡고 있어서 이웃 학교 선생들과 다양한 교분을 가지고 지냈다. 특히 이인문 교감선생과는 사제간이기도 했다. 박민경 선생은 신천강 선생의 고등학교 선배였다. 교사들 사이에 문상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가벼운 논란이 있었다. “아버지라면 몰라도, 할아버지면 아버지의 아버지인데 우리와는 거리가 있잖나?” “문상을 어디 죽
2020-04-06 11:00
나는 ‘응팔(응답하라 1988) 세대’이다. 사회는 우리를 ‘X세대’라고 불렀다. 더 이상 대학에서 ‘사상논쟁’을 하지 않았고, ‘데모’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워크맨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가 살아온 시대적 모순에 공감했다. 막내딸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이다. 놀이문화도, 사고방식도 완전 딴판이다. 때론 당황스럽고, 때론 부러우며, 때론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랴. 시대가 변했고, 그 변한 시대에서 우리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 아이이며, 그 변한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것을. 지금 학교 현장에는 2000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아이들로 빼곡하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은 2002년생,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3년생이다. 게다가 ‘Z세대’의 출발 주자인 1995년 이후 출생한 교사도 교단에 발을 디디고 있으며, ‘자유분방함’의 끝판왕인 ‘이해찬 1세대’가 30대로 진입하면서 왕성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부모 역시 역사상 가장 진보적 세대라고 불리는 ‘X세대’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가끔 보이던 60년대 후반 학부모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매일 ‘Z세대’와 섞여 생활하고 있는 교사가 ‘Z세대’를 이해하지 못…
2020-04-06 11:00
선거연령 하향 논의 과정에서 정치권이 간과한 문제가 있다. ‘만 18세 하향이냐, 만 19세 유지냐’만 따졌지, 함께 동반되는 학교 안 선거운동, 정치활동, 정당 가입 등에 대한 허용 여부나 범위에 대해서는 논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이다. 차라리 연령 하향만 했다면 문제는 단순했을 것이다. 역량과 그에 맞는 상황만 된다면 투표권은 18세가 아니라 17세, 16세 아니 그 이하에 부여되어도 문제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상황이 가장 큰 문제이다. 학교 안 선거운동·정치활동 제한 필요 지난해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고3 학생에 해당하는 만 18세에 투표권(제15조)이 주어졌을 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이 가능(제60조)해졌고 정치활동·정당 가입 등 활동 권한까지도 부여(정당법 제22조)됐다. 반면 헌법과 교육 관련 법률들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과 교육현장의 정치적·파당적·개인적 편견 전파를 막고 있다. 교원의 경우에는 특정 정당·정파 지지·반대가 금지돼 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고3 교실에서의 정치활동·선거운동 허용이 괴리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교육현장의 우려는 이러한 법적 괴리에서 발생하게 된다. 고3 교실에서 이
2020-04-06 11:00
지난 호 ‘NEIS 교원 인사관리의 실제①’에서는 ▲NEIS 교원 인사관리카드의 주요 탭 설명 ▲NEIS 인사기록 정정요령 ▲NEIS 교원임용 발령방법 등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NEIS 교원인사 권한 부여 방법을 살펴본다. 1. NEIS 교원인사 권한 부여 가. 권한 부여 흐름 나. 권한 부여 개요 1) 교육지원청 인사담당자의 개인 ID로 로그인하였을 때, 시스템관리와 교원인사 두 가지 메인메뉴가 있어야, 학교에 인사권한 부여 가능 2)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시·도교육청 담당자로부터 교원인사 관련 사용자그룹 권한을 부여받음 3) 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로부터 교원인사 관련 사용자그룹 권한을 부여받음 다. 권한 부여 절차 라. 권한 부여 방법 1) 개인별권한 등록 (1) 메뉴 : [시스템 관리]-[권한 관리]-[사용자권한 관리]-[개인별권한 등록] (2) 방법 : 사용자명 찾기/조회 → ‘등록’ 버튼 클릭 → 사용자그룹 등록 팝업창에서 사용자그룹명 조회 → 권한 부여할 사용자그룹명 선택 후 저장 2) 인사기록탭 관리 (1) 인사기록(인사권한) 및 인사기록(인사권한-조회)메뉴에서 보이는 인사기록카드의 탭 및 출력권한에 대해 설
2020-04-06 11:00
1. 8월 퇴직자 성과상여금 지급 결정 1) 인사혁신처「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인사혁신처 예규 제84호, 2020.1.22)」의 ‘성과상여금업무 처리 기준’ 개정으로 8월 퇴직 교원에 대한 성과상여금 지급 기준 마련 □ 기존 - 8월말 퇴직 교원의 경우 성과급 미지급(6개월 근무에 대한 성과급 수령 불가) - 2월말 퇴직 교원의 경우에만 1년치 성과급 지급 □ 개정 이후 - 8월말 퇴직 교원의 경우 6개월 근무에 대한 성과급 지급 - 2월말 퇴직 교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1년치 성과급 지급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493쪽 참고) 안내사항 ○ 지급기준일 이전 평가대상 기간 중 퇴직한 공무원에 대한 성과 정보 관리 - (행정사항) 지급기준일 이전 퇴직한 공무원 중 실제로 근무한 기간이 2개월 이상인 자에 대해서는, 퇴직 시점에 해당 기관의 성과상여금 지급 등급 평가를 위해 필요한 자료 일체를 작성·관리 필요 ※ 2020년 1월 1일 이후 퇴직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1년 성과상여금 지급 시부터 지급대상에 포함 예정 2) 교육부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 □ 지급기준일: 20
2020-04-06 11:00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전호태 지음, 창비 펴냄, 508쪽, 2만2000원) 구석기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담았다. 중요한 유물과 유적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접목해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고대의 유물을 단순히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2020-04-06 11:00
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 (이재성 지음, 궁리 펴냄, 344쪽, 1만7000원) 서울 경복궁 옆 서촌마을에 자리한 길담서원의 12년 역사를 담았다. 길담서원은 작은 책방이자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인문학 교실, 한뼘 미술관 전시 등 다양한 인문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저자를 통해 작은 공간이 지닌 가능성을 살펴본다.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 개강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교육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각 대학은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지만 장비와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요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725개의 정규 강의와 강의플랫폼인 ‘U-KNOW(유노) 캠퍼스’를 무료로 개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조속히 극복해야 할 국가적 비상 상황이다. 공공성의 책무를 가지는 국립대학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조치”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가 4차 산업 도래와 더불어 평생교육 방면에서 그 가능성과 효과를 새롭게 인식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 개교 이후부터 48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과 증설·개편은 물론, TV 방송부터 모바일까지 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인프라 리모델링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특히, 3년 5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류수노 총장이 부임한 이후,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학원, 전문대학원을 설치해 박사 학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설립
2020-04-06 11:00
면목고등학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숙사가 있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중랑구 지역의 새로운 명문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학교 교육에 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201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외국어, 독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W 선도학교인 면목고는 중학교 코딩교육을 바탕으로 1학년 정보, 2학년 정보처리와 관리, 3학년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등의 과목을 편성해 중·고등학교 간에 단절될 수 있는 SW 교육의 한계를 최소화했다. 특히,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베트남어’를 개설한 점이 돋보인다. 송현섭 교장은 베트남이 향후 기술·경제적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나라로 보고, 학생들이 중국어·일본어와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2020학년도부터 1학급이 개설돼, 베트남 관광청 대사가 1학기 동안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면목고의 독서교육은 지난해 서울독서교육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사제동행 책읽기, 독서 멘토링,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은 물론…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