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AI디지털교과서(AIDT)가 학교 현장에 처음 도입된다. AIDT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의 교과서를 가리킨다.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일부 교과에 적용할 예정이다. AIDT 도입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지만, 이를 계기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거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가오는 2025년, 우리나라 교육계에는 큰 변화가 예고됐다. AIDT 도입이 대표적이다. 고교학점제도 전면 도입된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대학의 학점제와 유사하다. 더불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2028년 수능부터는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체제로 개편되고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한다. 의대 증원도 뜨거운 감자다. 2025학년도부터 전국 39개 의과대학 정원이 기존 3058명에서 4610명으로 증가한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학입시의 최정점에 있는 의대 정원이 조정되면 대입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한다. 우리나라만큼
2024-12-05 13:56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가 대전교총 제13대 회장에 당선했다. 김 회장 당선자는 대전교총 제13대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에 관해 질문했다. A1. “제13대 대전교총 회장으로 당선돼 영광이다. 최근 대전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교 현장은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는 교육기관으로, 교권 침해나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하면 원활한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 또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거시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경쟁력 저하, 국가적 차원의 손실 등과 직결된다. 대전교총 회장으로서 원활한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는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들을 지키고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다.” A2. “대전은 지역 내 교사 순직 사건으로 교권 침해 문제의 체감도가 다른 지역보다 컸다. 교권 보호를 위해 교권 5법이…
2024-12-05 10:17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책임지는 ‘EBS 초등 겨울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1일 출간했다. 방학 동안 흐트러지기 쉬운 생활 습관을 다잡고 자기주도학습을 돕기 위해 영상 강의도 방영한다. 1·2학년용 방학생활은 새 교육과정에 맞춰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교과 연계 문제를 제시해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현직 교사들이 학기 중 배운 내용 가운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을 콕 집어 소개해 복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학생활의 장점은 방학에도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정해진 시간에 방영하는 TV 강의를 활용하면 어른의 도움 없이도 학생 스스로 진도에 맞춰 학습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또 그리기, 만들기, 기록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곁들여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가정뿐 아니라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늘봄학교 등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방학생활은 1~4학년용으로만 출간된다. 초등 고학년은 주제별 심화 탐구 교재인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을 추천한다. 탐구생활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기초부터 심화…
2024-12-05 10:12교육부는 5일부터 17일까지 ‘제2기 교육부 2030 자문단’ 20명을 모집한다. 제2기 2030 자문단에는 교육 분야 주요 정책 및 청년 정책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25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문단의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이내다. 위촉 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과 자문활동에 대한 소정의 수당과 경비가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및 청년디비(DB)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회원가입 및 프로필 등록 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부는 교육 분야 주요 정책 및 청년 정책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1기 2030 자문단은 지난 2년간 교육부 주요 행사, 회의, 정책 현장 방문 등에 참석해 교육·청년 정책에 대한 점검(모니터링) 및 정책 제언, 청년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4-12-05 09:51경기교총(회장 이상호·사진 오른쪽)은 4일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와 정약용 정신 계승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다산정약용브랜드 가치 확산과 지역인재육성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초·중등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정약용 유적지 현장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역사 이해 애향심 고취 ▲정약용 교육관 실현과 실천을 통한 교원의 역량 강화 및 직무스트레스 해소 협력 ▲교총회원과 및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문화 교육 및 힐링교육프로그램 운영 ▲다산정약용브랜드 홍보 및 전국적 확대 추진 등이다. 이상호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다룬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교원 직무스트레스 해소 등 교원의 정서적 심리 치료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4:37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오른쪽)은 3일 남구에 위치한 반듯한치과의원(원장 김민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총 회원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 및 가족은 비급여진료 20%, 교정진료 10% 등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손영완 회장은 “회원에게 우대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더 많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총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4:36교육부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는 12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 빌딩에서 ‘2024년 제2회 농어촌 학교 희망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농어촌 학교 희망 공개토론회’는 시·도교육청 등 현장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농어촌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2024년 제2차 공개토론회는 ‘학교의 작은 발걸음과 함께하는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개토론회는 엄문영 서울대 교수의 ‘농어촌 학교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로 시작되며, ‘통합운영학교 연구학교의 3년간 성과와 과제, 확산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 선정학교의 사례와 함께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자·학생·지역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여는 농어촌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면 9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2024-12-03 14:59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29일 강원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증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공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과 연계한 산업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8개교(32개 사업단)가 늘어난 38개교(42개 사업단)로 확대 운영 중이다. 2023년 반도체 분야 10개 사업단에 150억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 들어 반도체 분야 28개 사업단, 이차전지 4개 사업단, 바이오 4개 사업단, 디스플레이 3개 사업단, 항공·우주 3개 사업단에 63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체 사업단 250명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 교육 및 기업 현장과의 연결(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일 차에는 첨단산업 분야 진로 멘토라고 할 수 있는 고정환 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의 ‘누리호 발사’ 관련 특강 등 취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역량교육이 마련된다. 자기소개서 지도(코칭)와 맞춤…
2024-11-27 15:34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사연구 권위자인 고(故)윤병석 교수와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로부터 도서 1만여 권을 받는 기증식을 25일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윤병석 교수의 차녀 윤성규 선문대 도서관장과 아들 윤현규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김상기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기증 도서를 관내 ‘매헌숲 작은도서관’와 ‘윤병석·김상기 교수 장서’ 서가에 비치해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병석 교수는 평생을 독립운동사 연구에 전념하며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 사료를 발굴해 학계에 제공하는 등 업적을 남긴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통한다.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원회 조사실장, 인하대박물관장, 인하문과대학장, 한국민족운동사연구회장, 도산사상연구회장, 매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기 교수 역시매헌연구원장 출신으로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명노승 기념관 회장은 “윤병석 교수님과 김상기 교수님의 도서가 기념관에 들어오게 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며 "도서관에서 교육과 문화적 자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앞서 지난 21일…
2024-11-27 09:59교육부는 지난 23일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52명을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도 대표 52명(초등 27명, 중등 25명)이 참가해 자유주제로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사용된 모국어는 총 17개 언어로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태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힌디어, 프랑스어, 미얀마어, 싱할라어(스리랑카), 우르두어(파키스탄·인도 지역), 파트와어(자메이카 지역), 텔루구어(인도 지역), 다리어(아프가니스탄 지역)다. 참가 학생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또는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한국외대총장상).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도교사에게는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LG가 소정의 상품을 마련했다. 초등부 대상 진누라 학생(광주 월곡초)은 여수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을 한국어와 우즈베크어로 발표했고, 중등부 대상 김나연 학생(서울 대원외고)은 음식에 계절과 색을 담는 한국과 몽골의 음식문화를 지키고 세계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꿈을 한국어와 몽골어로 발표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한국어와…
2024-11-27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