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어른’은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다 자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해 주저앉고 싶을 때 지혜와 덕망을 고루 갖춘 ‘어른’을 찾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교사에게 이런 어른의 역할을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만 전념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사회적인 요구와 바람이 투영된 각종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다 무기력과 번아웃에 빠지는 교사가 적지 않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학교 현장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교사가 있다. 그는 질문한다. 갖춰야 할 능력도, 해내야만 할 일도 많은 현실 속에서 교사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느냐고. 길을 잃고 헤매는 학생들에게 어떤 어른이 돼줘야 하느냐고. 우리 시대의 어른인 홍세화 선생과의 대담을 담아낸 책. ‘스스로 미완의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는 데서 어른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홍세화·이원재 지음, 정미소 펴냄.
2024-01-11 13:56김준철 경북교총 신임회장(대동중 교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9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교권회복과 교원의 지위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선생님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함께하는 경북교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14대 경북교총 회장단은 김정기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종욱(원당초 교사)·이혜정(경안여중 교사)·김형락(포항대 부총장) 부회장이 함께한다.…
2024-01-10 14:57세종교총(회장 남윤제·사진 오른쪽)이9일 세종시에 위치한 미용업체 마드모아젤과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교총 회원은 마드모아젤 전 지점 이용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자체 이벤트 진행 시에는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남윤제 회장은 “많은 회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교총 회원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1:01▲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태훈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천홍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진석
2024-01-10 01:25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5일 회장직을 사임했다. 공석이 된 한국교총 회장직은 차기 회장 선출 시까지 여난실 수석부회장(서울 영동중 교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 전 회장은 “서울서이초 사건을 겪으면서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 기반한 올바른 입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됐다”며 “교총이 전국 교원들과 한뜻으로 행동해 교권4법 통과, 학교폭력예방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새 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 온전한 교육권 보장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교육자였고 앞으로도 현장을 대변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라면서 “오직 학교를 살리고, 학생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을 소명으로 삼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사임의 뜻을 밝혔다. 정 전 회장은 2022년 6월 제38대 교총회장에 선출된 이후, 제1호 핵심공약으로 추진한 ‘생활지도법 마련’을 관철시키고, ‘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 면책법’도 통과시키는 등 재임 기간 동안 ‘교권4법’ 개정 등을 실현해냈다. 또한 고의 중과실 없는 학폭 사건 처리·지도는 민·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도 이뤄냈다. 이외에도 사
2024-01-08 15:00손영완 광주교총 신임회장(신창초 교감)이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광주교총은 4일 광주교대에서 ‘제13대 회장단 이임식 및 제14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교총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제14대 광주교총 회장단은 최춘호 수석부회장(선창초 교감), 문성근(북성중 교감)·문병찬(광주교대 교수) 부회장이 함께한다.…
2024-01-06 09:10▲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신문규
2024-01-05 19:39“아이들한테 어필해요. 선생님이 상을 받았다, 상을 받을 정도로 열심인 선생님이 가르치는 거니까 너희도 수업 잘 들어라, 하면서요. 받을 때마다 이야기했더니 이제는 또 탔구나,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요. 하하.” 지난 3일 유선으로 만난 이현도 충북 대제중 교사는 유쾌하게 웃었다. 그는 최근, 함께 근무하는 엄재민·전수린 교사와 함께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단체 부문 전국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교사 동아리 ‘따로또같이’에서 활동한다. ‘따로또같이’는 마음 근육이 단단한 교사들의 공동체를 표방한다. 선배 교사의 노하우를 저경력 교사에게 전하고, 교직 생활에서 마주하는 화두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동아리를 이끄는 엄재민 교사는 “교사의 스트레스, 학부모 등 주제를 정해 서로의 경험을 꾸준히 나누고 표현했던 것이 상을 받는 데 주효했다”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 훈련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교사들은 2020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충북 지역 대회 최우수상, 전국 대회 장려상 등 꾸준히 상을 받았고, 올해 전국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글쓰기 대회에 참가한 이유를 물었다. 엄…
2024-01-04 14:36김기숙 前 광주 대성여중 교장이 1일 성암국제수련원장에 취임했다. 수련원은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근우) 직속기구로 전남 담양군 수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을 위한 수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4-01-03 15:13▲학생건강정책관 이해숙 ▲교원학부모지원관 고영종 ▲교육국제화담당관 신미경 ▲교육복지정책과장 박준성 ▲방과후돌봄정책과장 예혜란 ▲지방교육재정과장 조훈희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이용학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채홍준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정윤경 ▲디지털소통팀장 차영아 ▲디지털인프라담당관 나은종 ▲사교육·입시비리대응담당관 임소희 ▲대학규제혁신추진단장 박성하 ▲대학경영혁신지원과장 최용하 ▲학생건강정책과장 김진형 ▲학부모정책과장 마소정 ▲유아교육정책과장 민미홍 ▲교육국제화담당관실(해외인재유치지원팀장) 이운식 ▲교육부(대학규제혁신추진단 지원근무) 장세은 ▲특수교육정책과장 진창원
2023-12-28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