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외식 패턴을 보면 음식의 세계화가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음식에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며 문화와 예술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현상이다. 한국 문화와 예술뿐만 아니라 K-FOO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에 국내의 외식 문화도 초국가적인 섞임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 과거 직장의 회식 문화는 고깃집에 모여 소주를 즐기는 패턴이 주류를 이뤘지만 요즈음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와인을 즐기는 회식 문화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가정에서도 서양식 메뉴를 즐기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해물파스타에 우리의 제철 봄나물을 적용한 ‘봄나물해물 파스타’와 부라타치즈를 이용한 ‘딸기 부라타치즈 샐러드’를 소개한다. 봄나물 해산물파스타 파스타는 인기 음식 메뉴중 하나로 식재료 역시 주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오늘은 기본적인 해산물 파스타에 미나리, 취나물, 방풍나물 등 우리의 봄나물을 함께 이용해 상큼한 해산물파스타를 만들어 봤다. 나물을 보관하는 팁은 2~3일 정도의 단기 보관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좀 더 긴 기간을 보관하려면 데쳐서…
2021-03-15 09:43
위기가 발전 모색하는 모순 낳아 확장된 배움의 생태계 적극 활용 [송수연 경기 은행고 교사] 2020년은 참으로 이상(異常)했다. 팬데믹에 모두가 혼란했고, 안정의 기표이자 보루였던 ‘학교’는 특히 더 당황했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교실의 안전성은 전염병으로 붕괴됐고, 1년의 학교를 운영하는 교육과정 계획은 몇 번이나 새로고침 당했다. 그리하여, 학교는 변했다. 아니 변해야만 했다. 사실 학교가, 그리고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있어왔다. 그러나 100년 넘게 온존해 온 그동안의 학교 교육에 대한 경로 의존성은 변혁적인 실천을 더디게 했다. 최초의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는 150년 동안, 학교 교실에서의 수업 장면은 일관적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를 미증유의 공포에 몰아넣은 전염병은 좋든 안 좋든 학교 수업을 바꾸고 있다.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함께 이뤄나가는 블렌디드 러닝이 급격히 도입됐으며, 공고하다 여겨졌던 일제식, 근대식 수업도 변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극심한 위기가 역설적이게도 발전을 모색하게 하는 모순을 낳은 것이다. 수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여기, 한 학교를 보자. 이상
2021-03-15 09:37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수능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죠. 3년 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숙명여고 내신 비리 사건이나 다름없는 사건입니다. 최고 윗선까지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에서 무자격 내부형 교장공모 면접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나오자 전국의 교원들이 연일 성토하고 있다. 최근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몸담았던 전교조 출신 측근들이 문제 유출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정기인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문책성 발령’을 받았다. 지역 교육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무자격 교장공모 면접시험 유출 의혹 사건이 내부 조사 1주일 만에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지역 언론들은 4일 보도하기 시작했고, 이에 심재동 시교육청 감사관은 10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시의원의 관련 질문에 “교장공모제 문제로 인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인정했다. 도 교육감도 11일 입장문을 내고 “공모교장 선발 과정에서의 의혹으로 시민, 교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 사건에는 도 교육감 측근 가운데 교육감 직속 정책보좌관 A씨와…
2021-03-12 20:3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임기만료를 앞둔 특정 인물을 표적 삼아 인사세부기준을 개정하고 경과규정 없이 적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인사기준은 교육부 지침 등 상위법까지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한 사람을 강등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등 비판이 확대되고 있다. 윤성철 남창초 교감은 지난해 3월 공모교장 임기만료 뒤 장학사로 강등된 후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했다. 윤 교감은 임기만료 5개월 여 전 개정된 규정 때문에 강등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도교육청이 인사를 고작 수개월 앞두고 변경된 규정을 적용하는 등 경과규정을 두지 않아 임용심사 대상 요건 충족의 기회를 박탈했고, 교육부 지침 등 상위 법령에 위배되는 규정 적용이라고 봤다. 승소 뒤 윤 교감은 표적인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던 차에 도교육청을 상대로 ‘임기만료 공모교장의 인사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정확한 근거를 살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봤다. 답변 자료를 살펴본 결과 ‘교감경력이 없는 교육전문직’으로 공모교장에 임용된 후 직전 직위인 교육전문
2021-03-12 18:5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도성훈(사진) 인천시교육감은 교장공모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지 거의 일주일만에 시민, 교직원에게 사과를 했다. 최측근 보좌관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뒤였다. 도 교육감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2월 진행된 공모 교장 선발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을 올해 1월 제보를 통해 인지했다”며 “즉시 감사관에 엄정한 조사를 지시한 결과 위법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1월 중순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의혹을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관련 법령 규정상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비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수사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수사 결과를 즉시 밝히고 관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너무 뒤늦은 사과라는 반응이다. 이미 도교육감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쉬쉬하다 측근이 입건되자 뒤늦게 입을 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감은 그동안 크고 작은 논란을 자초하면서 리더십에 이미 흠집난 상태다. 도 교육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공개한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
2021-03-12 18:47
하윤수(부산교대 전 총장, 왼쪽 첫번째) 한국교총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 2층 단재홀에서 제326회 이사회 줌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3-12 17:47
한국교총은 8일 '원격수업 학생대상 별도 급식 지원방안 마련' 추가 요청 건의서를 16개 시‧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서울독립문초(교장 나수연) 학생들이 12일 배식을 받고 있다.
2021-03-12 17:28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종교계, 학부모, 교원에 이어 예비교사들도 서울시교육청의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의 학생인권센터로부터 직권조사를 받다 스스로 세상을 떠난 故송경진 교사의 유족도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 학생인권종합계획 심의가 열린 11일 오전부터 청년·대학생·예비교사들의 모임인 바른교육청년연대(대표 권난주), 참인권청년연대, 학생수호연합 등 18개 단체는 서울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안을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모인 17명 중 6명이 예비교사이거나 교육관련 전공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교육청은 학교 일상에서 인권 실현을 목표로 2018년부터 3년 동안 73억 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전국 기초학력 꼴찌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편향된 인권교육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아이러니가 이어지고 있으며, 책임과 의무보다 일탈 등의 권리만 앞세우는 비교육적 결과로 나타난다는 게 청년·예비교사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편향된 인권교육 영향으로 지난 3년 간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가 억압…
2021-03-11 17:03
요즘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교육과정 내용의 문제와 거버넌스 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자치 및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이 논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듯하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에는 초등학교, 2025년에 중등학교 적용이 예정돼 2025년 실시되는 고교학점제 및 2028년 변화되는 대학입시와도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론·실제 겸비한 현장 전문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국가를 중심으로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일부 결정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수립됐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다양화와 다원화에 부응하고 학습자의 개별적 특성을 살리는 교육과정이 되려면, 논의의 중심이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로 대폭 이양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궁극적인 교육의 분권화는 교실에서 시작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결국 교육과정의 계획과 수립은 이념이나 철학적인 것만이 아닌 교육 현장의 현실적 상황도 감안해 이뤄져야 한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교육구성원이 누굴까? 분권화에 따라 교육과정 수립의 중심이 학교 현장으로 이동하
2021-03-11 16:07
지난 2019년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손 씻기의 날을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를 관찰했다. 총 1039명을 관찰한 결과, 32.5%(338명)가 전혀 손을 씻지 않았으며, 물로만 씻은 경우는 43%(447명)이었고,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은 사람은 단 2.0%(21명)로 나타났다. 물로만 씻은 경우에는 상당수의 세균이 남아있었지만,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었을 땐 세균이 거의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교사의 반복된 지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바르게 실천하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보여주는 예방교육 효과적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자외선 LED를 비추었을 때 그 모습이 드러나는 특수 도료가 있다. 이 특수 도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하게 씻으면 흔적이 남지 않으며,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특수 도료를 로션과 파우더 형태로 구입해 손에 바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자외선 LED를 비추면 손에 묻은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다. 깨끗이 씻은 손을 관찰하면 아무것도 발견
2021-03-11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