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담그기에 다시 도전하다! 사람들은 도전을 두려워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무서움 때문이다. 실패에 따른 정신적 후유증, 다른 사람의 이목, 자존감이 상한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하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있고 우리 모두가 공감을 할 텐데…. 몇 달 전 깍두기 담그기에 도전한 적이 있었다. 아내, 아들, 누님은 깍두기 맛을 보고 맛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실패작이다. 첫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서 한 말이지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실패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면 실패로써 끝난다. 깍두기 담그기에 대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첫째, 김치 담그기를 너무 얕잡아 보았다. 배추김치나 깍두기나 소금에 절이고 마늘이나 생강등 각종 양념 넣고 액젓을 넣으면 발효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늘 어깨 너머로 본대로 깍두기를 담그었던 것이다. 배추김치 담그기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몰랐다. 상대를 너무 가볍게 본 것이다. 무를 소금에 절이고 액젓을 과다 투여한 실수를 말하는 것이다. 둘째, 김치 담그기에 대한 자만감이 지나쳤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김치담그기를 보아왔고 아내가 김치를 담글 적마다 보조…
2016-03-04 14:19오늘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학교마다 힘찬 전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날씨가 좀 따뜻하면 새 출발을 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텐데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 움츠리면 안 된다. 어깨를 펴고 새롭게 출발을 해야 할 것 같다. 신학기를 맞이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결심이다. 나름대로 새로운 각오를 해야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굳은 사고, 낡은 행실, 악습을 가지고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가 없다. 생각도 새로워져야 하고 행동도 새로워져야 하고 내가 하고 있는 잘못된 습관들도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내가 다짐하는 새로운 결심들을 하나하나 메모해두는 것도 좋다. 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부터 메모해보자. 학습면의 결심, 인성면에서의 결심, 생활면에서도 각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결심한 것을 메모해 보자. 이 메모한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보면 좋을 것 같다. 실천이 힘이 있으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각오, 비전, 꿈을 알리는 게 좋다. 그게 큰 힘이 된다. 중간에 하다가 포기하고 낙심하고 작심삼일이 되면 안 된다. 꿈을 향해, 비전을 향해, 목표를…
2016-03-02 12:44오늘도 영하권이다. 물러날 듯하면서 물러나지 않는 게 추위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 물러나지 않을 수 없다. 따뜻한 힘에 밀리지 않을 수 없다. 약한 이는 강한 힘에 밀리는 것이 원칙이다. 오늘은 3.1절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독립운동이다. 직접경험이든 간접경험이든 혹독한 시련 속에서 견디어내어 승리를 가져오면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선조들의 애국정신은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생명이 아깝지 않았다. 나보다 나라가 먼저였다. 나라없는 백성은 불쌍하다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알았다. 강자 속에 살아남는 길은 강자보다 더 강한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서, 집에서, 도서관에서, 학습실에서, 연구실에서 땀흘리며 잠자는 시간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나? 실력에서 나온다. 실력이 있어야 강대국이 될 수 있다. 능력이 키우기 위해서는 밤낮없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반복되지 않도록 연구하고 또 연구해야 한다. 어느 나라도 엿보지 못하도록 힘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서
2016-03-02 09:18
3월 1일 10시, 2016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신․편입생 입학식이 전국 13개 지역대학에서 일제히 열렸다. 경기지역대학(학장 이긍희)의 경우에는 6층 다산강당에서 신․편입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입학식, 2부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되었다. 1부 개회식은 개식사에 이어 국민의례, 교기에 대한 경례, 내빈소개, 학사보고, 입학 허가 선언, 입학생 선서, 학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이지원 경기지역 학생회장, 장창호 전국총학생회장 등 역대회장과 동문회장이 참석하여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였다. 이긍희 학장은 “2016년 대학생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인생 100세 시대에 누구나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의 목적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인수 경기지역 총동문회장은 “학업 정진에 마음을 단단히 동여매 함께 졸업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고 장창호 전국총학생회장은 “방송대를 20년째 재학 중인데 4개 학과를 거쳤다”며 “배움의 열정이 지속되어야 졸업할 수
2016-03-02 09:18
퇴임식을 찾아 온 39년 전 제자를 보며 필자는 지난 2월 하순, 교직 39년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하였다. 경기도 교육계에서 초등교사를 출발으로 중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도교육청 장학관, 교육지원청 과장을 역임하고 일선학교 원로교사로서 퇴임을 하였다. 5년의 정년을 앞두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퇴임을 자청한 것이다. 이 퇴임식장에 뜻 깊은 손님이 방문하였다.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 김전일, 바로 39년 전 초임학교 제자인 것이다. 1977년 대지초교에서 담임을 하였던 학생이다. 지금은 나이 49세로 어엿한 사업가이다. 다른 제자들은 직장이 있어 함께 오지 못하였다고 사정을 전한다. 이 제자. 학교 측의 배려로 필자와 함께 나란히 앉았다. 제자는 퇴임식에서 좌석만 지키지 않고 퇴임식의 주요 장면을 스마트폰에 담는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록 사진을 남긴 것이다. 왜? 바로 스승에게 전해주려는 것이다. 퇴임식장에 나 것만도 고마운데 알아서 움직이니 이보다 더 고마울 데가 어디 있는가? 과연 내 제자 답다! 퇴임식이 끝나고 학교 친목회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니 사양한다. 사업 상 일을 보아야 한다는…
2016-02-29 13:06오후에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렸다. 내일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시샘은 자연이든 사람이든 좋지 못하다. 자신의 속마음만 내비치고 만다. 시샘한다고 오는 봄을 막을 수 있을까? 막을 수 없다. 아무리 아쉬워도, 아무리 미워도 피해를 주려고 하는 짓은 하면 안 된다. 이솝 우화에 춤추는 낙타의 이야기가 나온다. 숲 속의 짐승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작은 원숭이였다. 장기자랑을 하는데 작은 원숭이가 무대에 나와 날쌘 동작으로 유연하게 춤을 잘 추었다. 모두가 좋아했다. 인기가 좋았다. 덩치가 큰 낙타가 고민이 생겼다. 장기가 없었다. 인기 있는 원숭이처럼 무대에 올라가서 엉성하게 춤을 추었다.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무안을 당했다. 부끄러움과 수치를 안고 무대로 내려오고 말았다. 춤추는 낙타가 주는 교훈이 있다. 첫째, 남 따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남 따라 장에 가면 안 되듯이 친구 따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영어를 잘한다. 어떤 학생은 수학을 잘한다. 어떤 학생은 음악, 미술을 잘한다. 어떤 학생은 체육을 잘한다. 각자의 재능은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친구 따라 하면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2016-02-29 09:02"배우고 때에 맞춰 몸에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이렇게 공자는 논어의 첫 문장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학문이든 기술이든 운동이든 어느 것이라 할지라도 새것을 배우려면 힘이 들지 않는가? 어떤 유명한 노 교수가 건강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영이 좋다."고 하니 수영을 배우겠다고 수영장엘 가는 것이다. 그러나 물에 들어가 보니 땅과 달리 몸이 부자연스러워 진다. 헤엄을 치려고 하니 몸이 가라앉고 물을 먹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머리가 아파온다. 이처럼 수영도 운동도,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안 읽던 책을 읽으려니 머리가 침침해 오래 볼 수 없다. 그렇다면 공자는 거짓말을 한 것일까? 배움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머리가 띵해지는 고통을 통해 수영을 배워서 수영장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책을 반복해 읽어서 내용을 깨칠 수 있다. 공자는 바로 배움의 고통을 치르고 난 뒤 얻은 경지를 두고 기뻐한 것이다. 배움이 있기 전의 상태는 모르는 것이다. 모르는 것은 마치 암흑과 같다. 배움이란 원래 나에게 없던 것을 있게 하고, 나에게 조금 있던 것을 많아지게 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배움을 지속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배
2016-02-29 09:01
부산여행 1박2일 다녀오다 나는 3월이면 방송대 관광학과 신입생이 된다. 공직 퇴임을 앞두고 어제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관광학에 문외한이던 나, 이제 새 교과서도 받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하고 여행 동아리인 ‘바람개비’에도 가입하고. 아무래도 관광을 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음이 분명하다. 예비 관광학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부산 여행,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큰형이 부산에 오래전부터 정착해 살고 있기 때문에 총각 시절에도 몇 차례 다녀 온 적이 있다. 물론 결혼 후에도 부부가 큰형네 집을 방문했다. 그 당시는 여행 목적이 아니고 친척집 방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여행이 주 목적이다. 그러나 여행 코스엔 큰형과의 만남이 있다.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KTX 예약을 마쳤다. 이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관광학을 접하기 전과 달라진 점은 있을까? 제일 먼저 꺼내든 책이 ‘한국지리여행’ 책자. 낙동강 지리여행에 나와 있는 김해․부산편을 펼쳤다. 교재에 나타난 것을 참고로 하기 위해서다. 저자인 지리학과 교수, 여행 전문가가 보는 시각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교재엔 무려 11곳이 소개되어 있었다. 김해 회현리 패총, 수로왕릉, 김해 삼각주, 낙동강 하구…
2016-02-29 09:011월은 매우 추운 달이다. 창밖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춥기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 이같은 계절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하여 30여년 전 느꼈던 추억을 더듬어 홋카이도를 찾았다. 홋카이도 여행은 눈축제가 끝난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지인들과 함께 일본을 종주하는 여행이었다. 나뿐 아니라 지인들도 일본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일본의 신칸선은 1964년 개통하여 그 역사가 우리보다 훨씬 빠르다. JR패스 1주일권을 사용하였기에 최상급의 노조미는 탈 수 없었지만 조금 낮은 단계인 히카리의 경우도 여행에 그다지 불편은 없었다. 거의 대부분 그린석을 이용하여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홋카이도는 올 3월 26일 신칸선(고속철도)이 본섬에서 이어진다. 이 개통을 앞두고 관광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일본의 발전 모습만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한국의 모습이 더 눈에 아른거렸다. 작년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해였다. 이를 맞이하여 각종 행사들이 많이 이뤄졌다. 50주년을 맞이하면서 1965년 맺은 한일협정은 굴욕적 협정이라는 비판이 따랐었다. 일본은 3년간 점령했던 필리핀에 ‘전쟁 피해 배상금’ 등으로
2016-02-29 09:00
2015년 3월 2일로부터 193일 193일 동안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가꾼 소중한 6명의 아이들이 2학년이 될 날갯짓을 시작합니다. 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거라고 날마다 가르쳤습니다. 생각하며 살고 행동해야 바람직한 사람으로 커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생각하고 반성하기를 잘하는 생각의 달인 권기탄, 숙제도 공부도 뭐든 꼼꼼한 정리정돈의 달인 조현우, 그림도, 책 읽기도 궁금한 것이 많은 호기심 박사 채종현, 톡톡 튀는 말과 멋진 행동으로 춤을 잘 추는 발레리노 채종성, 집중도 잘하고 항상 예쁜 말을 달고 사는 착하고 성실함의 대표 선수 임성현, 선생님처럼 동생들을 잘 챙기고 재주도 많은 팜자미.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런 6명의 천사들과 함께 한 193일 참 행복했습니다. 아프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일들이 훨씬 많아서 상처마저 고운 꽃으로 피었습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래도 아직 뭔가 덜한 것 같은 우리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어린이’라는 말, ‘아이’라는 언어 지금처럼 아름다운 그 마음 영원히 간직하기를! 그대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
2016-02-26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