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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세계를 무대로 큰 꿈을 꾸기 바란다

 인간은 누구나 절해고도나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사는 사람을 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위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기 쉽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바라는 나'와 '지금의 나'인 내가 많이 다른 모습에 실망하며 괴로워한다. 만약 지금이라도 내가 원하는, 내가 바라는 대로 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대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직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의 눈이 높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하여 남이 보기에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대학이 양성한 인력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간 미스매치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가 내 놓은 방안이 일과 학습을 병행해 시너지를 높이는 '일 학습병행제'를 추진하고 있다. 며칠 전 고등학교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자신은 이미 어느 물류 기업에 취업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고교진학을 결정하면서 자신의 진학교와 부모님의 권유 사이에서 상당한 갈등을 경험하였으나 부모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의 고등학교를 택한 것이다.

나는 이 학생에게 "정말 선택을 잘 하였다."고 격려를 하였다. 현재의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2년 후의 경제상황은 더욱 어렵게 진행될 가능성이 짙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고등학교에 다닌 학생들은 2년 후의 상황은 거의 고려함이 없이 자신이 어느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고 있다. 또, 현재도 대학을 졸업하여 취업을 못한 청년 실업자가 340만과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 속에 새겨 둘 좋은 명언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길 바라면서 정주영씨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을 반복하여 외치면서 자신을 격려한다면 성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수백 년에 걸쳐 여성들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배제돼왔다. 그러다 보니 여성의 내면에도 약자의 입장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여성들이 분발하지 못하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제 이러한 틀을 벗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을 얽어매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 여성들이 무엇인가에 도전해보려 할 때 가장 많이 발목을 잡는 것은 ‘나는 안 돼. 아직 전문가가 되려면 멀었어’라는 생각이다. 즉 내면의 강력한 비판자가 여성들의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고정된 틀에 가둬놓고 습관화한다. 이런 목소리에 따라 순응하거나 행동을 하면 위험은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그 무엇은 절대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였으면 좋겠다.

이제는 취업도 이미 결정되었지만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외국어를 익히고, 인문학을 배우면서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단지 생계를 위한 돈만을 벌기 원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기를 기대하여 본다. 그래서 더 많이 훌륭한 사람들과 만나고 해외여행도 필요하고 어학공부도 해야 한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다른 하고 싶은 언어까지도... 문제는 자신이 살고 있는 한국이라는 무대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큰 꿈을 꾸면서 살아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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