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라는 정부 방침을 어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28일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고교 20곳(경기 8곳, 전북 12곳)의 전‧현직 학교장 23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앞서 교과부는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에 협조하지 않는 경기 전북 강원도교육청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여 고발 방침을 정하고, 교육청 간부와 교장 등 80여 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교과부는 12월 정시모집에서도 이 방침을 어기는 고교가 있으면 감사 및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2012-11-29 21:09수줍게 손을 잡은 풋풋한 연인부터 임신 19주째라며 함박웃음을 짓는 신혼부부, 곧 입대할 아들을 둔 중년의 아버지까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하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다.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아서적을 읽고, 강의도 찾아 들어보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 스스로 양육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의 ‘부모성장’ 프로그램은 이런 의식에서 출발했다. 대구지역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박세라 팀장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복한 부모에게 필요한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가르치는 데서부터 교육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재단의 부모교육은 매주 한 회 2시간 씩 총 10주로 구성돼 있고 한 반에 20명 이하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은 주로 집단상담 방식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매 회마다 주제를 정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실천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다음 차시가 되면 일주일 동한 실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데 이 과정에
2012-11-29 20:38‘울산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22일 울산교총에서 ‘제8회 울산교총 한글사랑, 울산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9월24일부터 10월19일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7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양사초 한선지(5학년) 학생 외 4명이 대상(교육감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웅촌중 최지수(1학년) 학생 외 11명이 교육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은상․․동상․입선 수상 학생 78명에게는 울산교총 회장상이 주어졌다. 울산교총은 향후 우수작을 책자로 발간해 울산지역 전 학교 및 도서관, 교육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교총은24일 회원 130여 명과 함께 선암수변공원 일대에서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환경보호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종욱 회장은 “교원들이 앞장서서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해 본보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중심 ‘교육정책 토론회’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27일 교육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교
2012-11-29 20:33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상임대표 손병두)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머니,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수험생 어머니를 위한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상임대표 이경자)이 주관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수험생 뒷바라지로 고생한 어머니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순덕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노래 ‘어머니’ 합창, 어머니에 대한 감사 편지 낭독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지며 가수 이상우, 뮤지컬 배우 이태원 등이 특별 출연해 치유와 소통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11-29 20:29경남교총 제32대 회장에 강동률 현 회장(경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이 재선했다. 강 회장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27일 당선이 확정됐다. 2009년 첫 직선 회장 당선 후 2015년까지 경남교총을 이끌게 된 강 회장은 “경남교총이 회원 수 감소의 침체기를 벗어나 조금씩 정상궤도에 들어서고 있다”며 “재선된 만큼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교원처우개선, 회원 복지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해 타 시․도교총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교직원 해외연수 시행 등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복지혜택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닝메이트인 윤갑석 우산초 교장, 강종표 진주교대 교수, 하선미 창녕초 교감, 양상진 대곡중 교사는 부회장으로 경남교총을 함께 이끌어가게 된다.
2012-11-29 20:28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 끝에 붙잡아 화제가 된 경기고 김태현(16·고1) 학생을 27일 시교육청에 초청,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 학생은 지난 21일 밤 10시 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음주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후 차에서 내려달아난 안 모 씨(28)를 1.5㎞가량 뒤쫓아 격투 끝에 검거했다. 우연히 사고를 목격한 김 학생은 경찰보다 앞서 달려 저항하는 안 씨를 직접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이 권한대행은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의로운 행동”이라며 직접 나서 김 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권한대행은 “잠재된 의협심이 없이는 위급상황에서 그런 선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누구나 선뜻할 수 없는 용감한 행동을 보여줘 교육자로서 감동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김 학생은 “뺑소니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건 이후 주변에서 많은 격려를 받았는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반듯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학생은 치안 질서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광진구경찰서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2012-11-29 17:12재공모 1인 지원 시 지정 철회…1/3 이하 효과 지정대비 준수‧취소 비율 등 교육청평가 반영 임용 전 직위 복귀…승진 적체‧인사혼란 예방 교장공모제 비율이 30%선까지 축소되고, 재공고 후에도 1인지원일 경우 공모를 철회, 승진형 임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교육감 또는 교육청이 학교 의사와 관계없이 교장임용추천 순위를 변경할 경우 그 이유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을 17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장관의 역점사업인 교장공모제는 2010년 이후 크게 확대됐으나 최근 3학기 간 경쟁률은 하락(전국평균 2.1:1 - 2012년5월 기준)하고, 1인 지원 학교가 속출하는 등 비율 축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6월 교과부 교섭·합의에서 교총이 공모비율 조정에 가장 방점을 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실제로 교과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공모비율 축소는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으나 22일 안양옥 교총회장이 교과부장관과의 담판을 통해 30%선까지 축소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안 회장은 이날 2010년 이후 교과부가 공모비율을 높
2012-11-29 13:2224일 한국교총 종합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교육 등 민·관 협력 모델 • 퇴직 등 교직생애별 요구 제공 • 교과연구회· 학회 연수 재구성 • 시․도교총 연계 연수기회 확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이종각 종합교육연수원장의 비전 선언에 이어진 인사말에서 “민간최초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인가는 교원연수에서도 민·관이 공동체가 돼 발전하는 시스템을 이끌어낸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교총은 특히 2011년도부터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교과부와 협력해 스마트교육 교원연수를 추진해 민관협력 연수의 모범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또 “현장 교원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수개발부터 운영까지 현장 밀착형 연수원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도교육청과 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던 연수가 현장교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교원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종합교육연수원은 연수과정의 자율적인 편성‧운영 권한을 가져 현장 수요에 따른 맞춤형
2012-11-29 10:20한국교총은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신분안정을 내용으로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교과부에 교원 충원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영전강제도의 정책효과 검증 및 여론수렴을 통한 제도 개선책 마련도 요청했다. 교총이 최근 교과부에 제출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서’에 따르면 “실용영어 강화를 위해 교육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초등 수업시수 및 중등 수준별 영어 이동식수업 확대와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을 도입한 것은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 교총은 “많은 예비교원들이 담당 교과의 전문성을 기르고 있는 상황에서 정원 확보 문제로 비정규직 강사를 활용하는 것은 준비된 전문 인력인 교․사대 학생의 청년실업률만 높이는 셈”이라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교총은 “교과부가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면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원을 확보했어야 했다”며 “정부가 안정적으로 실용영어를 교육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규 영어교사를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15일 ‘영전강 확대 및 신분안정화 방안’을 통해 2013년까지 영전강 2300명 확대 배
2012-11-28 14:56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는 27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를 세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1차 공모에서 원장 선임을 하지 못했던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원장 재공모에는 모두 5명이 지원했으며 심사위는 백순근 서울대 교수, 양승실 KEDI 연구위원, 진동섭 서울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백순근 교수는 KEDI와 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거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교육평가학회장을 맡고 있다. 원내 여성 연구위원 중 처음으로 원장에 도전한 양승실 박사는 대입제도연구실장과 교육정책네트워크센타 소장을 역임한 양승실박사는 교육정책전문가로서 학교 및 교장 경영능력평가, 법학전문대학원 평가, 전문대학 인증위원으로서 국가의 주요 교육정책 구안 및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교육혁신위원회 수석위원과 사학진흥재단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14대 KEDI 원장을 지낸 진동섭 교수는 재도전한다. 2008년 8월부터 1년 동안 KEDI 원장으로 재직하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1년 2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복귀했다. 학교컨
2012-11-27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