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을 배려라고 한다. 배려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배려는 고차원적인 철학적 사고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이다. 배려는 나이에 상관없이 어느 정도 사회생활만 한다면 경제적 비용 없이 쉽게 할 수 있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배려는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필수 덕목이다. 물론 배려가 없다고 해서 법적 제재는 안 받는다. 어쩌면 배려가 없어도 내가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배려가 없으면 서로 불편하고 마침내, 삶의 질서도 흔들린다. 우리 주변에 자동차가 많아졌다. 이제 자동차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우리 삶을 힘겹게 한다. 자동차 주차를 아무 곳에나 한다. 주차선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기 생각만 하고 남의 주차선까지 침범한다. 결국 두 대 세울 곳에 한 대만 세우게 된다. 아예 길 한복판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차 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자기만의 편의를 위해 도로를 점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차를 바로 하는 것은 남을 위한 배려라고 하기 전에 마땅히 지켜야 할 사회적 행위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마음은…
2013-08-12 00:11청송초(교장 조중철)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실시한 2013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됐다.총 405개교 중 41개교가 최우수교로 선정됐는데 청송초는 읍단위학교 나군에 편성돼교육경영, 교육성과, 학력 및 바른품성 영역 및 만족도 등의 5개 영역 전반에 걸친 이번 심사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청송초등학교는 특히 전교생 46명의 소규모학교로서의 특성을 살려 2012학년도에 문화 예술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전교생이 오카리나, 바이올린, 사물놀이,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종 공모제에서 다수 선정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2013학년도에는 농어촌 다꿈학교 운영을 통해 '행복을 예감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송의 함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3-08-12 00:10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입추가 지났지만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도 많다. 폭염이 다음 주까지 계속 된다면? 다음 주가 우리 학교 개학인데…. 교장으로서 폭염 이겨내기 지혜가요구된다. 우리 학교 급식실, 영앙사 한 분에 조리원이 여덟 분이다. 개학을 얼마 앞두고 출근하여 개학맞이 준비를 한다. 개학과 동시에 급식이 시작되는데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준비를 할까? 영양사에게 나흘간의 주요 일과를 알려달라고 하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왔다. 내용을 살펴보니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고된 노동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것을 묵묵히 해내는 급식실 가족이 고맙다. 08.05(월) - 창고, 보일러실, 전처리실 정리 및 청소준비 08.07(수) - 식기구 세척 및 열탕소독, 트렌치 청소 08.08(목) - 후드, 선풍기, 창문, 천장형 에어컨 세척 및 식차세척 08.09(금) - 덤웨이터, 식차 세척 및 마무리 청소 필자는 급식실 가족에게 당부하는 것이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아무리 공부가 싫고 학교 가기 싫어도 급식 먹는 재미에 학교 오게끔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급식의 위생처리는 물론 메뉴
2013-08-12 00:102012년 기준 초등학교 1학년은 2005년생, 고3은 1994년생이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매년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1만~4만명씩 줄었다. 하지만 국내 초·중·고 학생들은 해마다 17만~26만명씩 줄고 있다. 그렇지만 점차 세계가 지구촌화 되어가는 추세에 따라 교실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4월1일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이 5만57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월 4일 밝혔다. 정부 공식 통계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5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4만7000여명 수준이었다. 이는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0.86%다. 이는 외국인 학교 재학생을 빼고 공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만 조사한 숫자다. 다문화 가정 학생을 처음 조사한 2006년의 경우 9389명에 불과했다. 2007년 1만4654명으로 늘더니 7년 만에 6배 가까이 는 셈이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가폭은 올해 8813명으로 2007년 526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 향후 다문화가정 학생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나이가 어린 다문화 가정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5
2013-08-12 00:08중학교 1학년은 그냥 지나치는 학년인가. 아니면 학창시절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가. 정확한 답은 없다. 시대에 따라 전자가 되기도 하고, 후자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의 중학교 1학년은 후자에 속하지 않나 싶다. 자유학기제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중학교 1학년이 또 수난을 겪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성적반영이 안된다고 해도 그리 큰일은 아닌 것 같지만 역으로 보면 성적 반영이 안되는 것은 매우 큰 일에 해당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진로탐색활동 등 체험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가닥 잡는다는 것에 위안이 되긴 한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3학년이돼 고등학교 입시를 치를때는 1,2,3학년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집중이수제로 인해 일찍 배운 과목이 있고, 늦게 배운 과목이 있으며 이는 학교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다. 즉 교과에 대해서는 학년 개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필요에 따라 편성해 중학교 과정을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하면 되기 때문에 전학년 성적을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특정학년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학교마다 서로 다른 교과의 성적을 입시에 반영하게 된다. 학교마다 차
2013-08-08 17:43어제 우리 학교에서 고졸 검정고시가 있었다. 우리 학교가 도교육청의 검정고시 시험장이 된 것이다. 운동장은 자가용으로 꽉 찼다. 무려 20실에 700명이 응시를 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험 일정이 잡혔다. 검정고시란 무엇인가? 정규학교에 미진학한 사람들에게 계속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의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며 교육의 평등 이념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치러지는 시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규학교에서 교육을 받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정규학교보다 더 빨리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정규학교에서 자퇴를 해서, 또 정규학교에 다닐 수 없는 여러 사정 때문에 검정고시를 택했으리라. 오늘 시험 본 사람들 전 과목 모두 평균 60점 이상 받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은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지만 필자의 중학교 시절, 사정에 의해 중학교를 진학 못한 동네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의 말 지금도 생각난다. “교복 입은 친구들이 등하교 하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검정고시 출신에 대한 두 가지 생각. 하나는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정규 학교에서 또래 무리들과 함께 공부하면 무난히 잘 갈 수 있을 터인데 그것을…
2013-08-08 17:41북내초(교장 김경순)는 2013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지역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공부방은 지역을 거점으로해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학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참여희망 학생에게 기초학력 신장, 자기주도학습, 과제 지도, 특기적성, 상담, 전문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북내초는 금번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특별프로그램으로 교육 마술 캠프를 운영하여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의를 담당한 안중현 교사는 교육마술의 장점으로 마술을 통해 학생의 주의를 집중할 수 있고, 교과내용과의 접목을 통해 교과 내용의 이해를 도울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마술캠프에 참가한 북내초 5학년 한 학생은 "마술을 배우려면 멀리가서 배워야하는데 무료로 마술도구도 갖고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며 "카드를 이용한 마술은 정말 재미있었고 방학이 끝나면 친구들에게 보여주어서 재미있게 해줄 것이다"라고소감을 밝혔다. 북내초는 금번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학교자체 프로그램 및 외부
2013-08-08 17:40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 이를 수행할 자질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초등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교육주기에 걸쳐서 개인의 역량을 살리는 전방위적인 창의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공계 유망 분야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독일의 도제식 교육을 한국 여건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후속조치로 교육부를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교육계의 병폐인 입시‧경쟁 위주 교육과 학벌 위주 채용문화가 창의인재 육성의 걸림돌임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 진로체험종합시스템 구축, SW 마이스터고 개교 추진, 중‧고교 기업가정신 함양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교육단계별로 국민의 5가지 핵심역량을 계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파이브-점프'(Fi
2013-08-08 17:371학기를 마무리 하고 8월 16일 개학을 알리는 방학선언을 7월 22일에 했다. 방학은 재충전과 재시작의 기회를 주는 좋은 기회이다. 견문을 넓히는 학생들도 있고 충분한 여가를 통해 쌓였던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푸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을 위한 여름 학교를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열었다. 특별히 보충학습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에서 여름학교를 개강한 것이다. 이번에는 학습동기 부여를 비롯한 학습코칭의 시간도 포함했다. 어느 선생님은 아이들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교실을 들어섰을 때, 그곳에는 이 방학을 통해 학업의 정진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움츠러들지 않고 도리어 생생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짧지만 열정적일 5일간의 여름학교를 시작했다. 먼저 학생들의 수준을 알기 위해 진단평가를 보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해 부족한 부분의 수학 문제집을 풀게 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자신들이 모르고 지나쳤던 문제들을 다시 풀게 되다 보니 점점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고 문제도 열심히 푸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내 마음도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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