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미래엔이 공동 주최하고 제1회 전국 어린이 창작 동요대회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전국 70개 팀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에서 선발된 16개 팀은 4월부터 진행된 ‘창작동요 공모전’에서 선정된 8곡 중 한 곡과 대회 주제곡인 ‘나의 미래엔’을 부르며 저마다의 개성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경남리틀싱어즈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차지했으며, 금상(상금 200만원)에는 소리향기중창단이, 은상(각 100만원)은 꿈솔중창단, 청원꿈나무, 동상(각 70만원)은 예동합창단, 평택모산초 이팝나무합창단, 동북별빛하모니가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각 30만원)은 한신초 한아름합창단, 씽긋중창단, 한신유스콰이어, 블루시티어린이예술단, 해피키즈중창단, 고촌아트홀7872중창단, 햇살나무중창단, 대현초별바라기합창단, 서울가인초합창단이 받았다. 아울러 창작동요공모전고 창작동요부르기대회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교총회장상이 함께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 문권국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참석해 수상팀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강주호 교총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교육 현장에서…
2025-11-04 17:46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재강국 특별위원회(특위)를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훌륭한 분들을 다수 모시게 돼 기쁩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재강국 특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의도한 첫 특위 구성에 각별한 느낌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첫 특위’라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는 의미의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차 위원장 취임 후 공식적인 최초의 특위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고교교육 특위’다. 하지만 이는 일의 시급성 차원에서 가장 먼저 출범시킨 것일 뿐, 자신이 직접 고안해 내놓은 ‘작품’ 중에서는 인재강국 특위가 ‘1호’라는 것이다. 기관장이 이처럼 애정을 담아 강조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정책 논의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고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 인재 유출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차 위원장은 “인재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논의 중 이 주제를 다루는 곳은 달리 없다”며 “상당히 중요한 일의 진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문제를 잘…
2025-11-04 16:48
								'갯골에서 숨바꼭질 할래?' '또또와 할머니, 흔들전망대에서' 그림책 제목만 들어도 유아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시흥 곳곳의 자연과 민담이 유아의 눈높이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이 10월 30일 지역의 생태와 민담을 담은 유아를 위한 우리 시흥 그림책 시리즈 8종을 발간했다. 공립유치원 원감·교사·장학사로 구성된 '십시일반 교육연구회'가 글을 쓰고 그림을 만들었다. 이번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유아교육에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했지만 완성까지는 7개월이 걸렸다.십시일반교육연구회장 안은희 원감(시화유치원)은 "처음엔 지역 유아들에게 시흥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키워주려고 시작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교사들이 먼저지역을 깊이 이해하게 됐고,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연구회원들은 그림책 작가를 초대해 제작 과정의 노하우를 들었고, AI 활용과 편집을 위한연수도 받았다. 하지만 기획부터 가제본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은 교사들이 직접 했다. 교정을 반복하고 서로의 작업물을 검토하며 다듬어갔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여러
2025-11-04 16:35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관련해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를 조직 후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교원 기본권을 인정하면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도입 등 정치 교육의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차 위원장은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질문에 그는 “교사는 윤리성이 훈련된 대규모 지식인 집단”이라며 정치 교육에 대한 정책 방향 변화를 제시했다. 정치 담론 형성에 긍정적 역할이 가능한 이들을 배제하는 것보다 수준 높은 교육으로의 승화를 위해 제대로 판을 깔아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특별위원회’ 조직을 구상 중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민주시민교육특위 위원장으로 존경 받는 보수 인사로 모시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치 편향 교육으로 흐를 수 있는 위험성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차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추진할 때가 이르렀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보이…
2025-11-04 14:58
								한국교총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컨퍼런스홀에서 한국투자증권 본사(사장 김성환)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원들의 노후연금 운용을 지원하고, 금융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원들의 복지 향상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 내용은 ▲교총 회원 대상 연금상품 제공 ▲연금제도 관련 정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금운용 관련 정보 공유 ▲양 기관의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 및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교총은 향후 회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주호(사진 왼쪽) 교총 회장은 협약식에서 “교원들의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고, 금융 지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협약이 회원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들에게 최적의 연금상품과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교원들의 장기적인 재무 설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으로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
2025-11-04 11:49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일 충북체육고를 비롯한 5개 장소에서 ‘제14회 충북교총회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스포츠활동을 통한 화합과 건강한 학교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교원 3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진천교총(사진)과 청주시 구 청원이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랐다. 2위는 제천교총(남자부), 청주시 구 흥덕(여자부)가, 공동 3위는 남자부 충주교총·청주시 구 흥덕, 여자부 옥천교총·음성교총이 차지했다. 김영식 회장은 “오늘 행사가 웃음과 우정으로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선생님들이 교실을 벗어나 코트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직 사회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1:47
								경기 마북초(경기도 용인시)는 1일‘마북초 가족과 함께하는 탄천걷기’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희망 학생과 가족, 교직원이함께 참여하는 마북초 대표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신체활동과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용인시 탄천축제와 연계된 걷기 코스는 LG자이아파트 맞은편 탄천길에서 출발해 ‘훌공던지기–마북네컷–행운의 뽑기–완주 인증’으로 이어지는 총 5개의 스탬프 구간으로 구성되었다. 각 지점에서 스탬프를 찍고 미션을 수행한 가족들은 완주 후 예쁜 선물을 받으며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행사장에는 안전요원과 학부모 봉사단이 곳곳에 배치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으며, 특히 탄천을 따라 마련된 ‘용인시 탄천축제’와 연계한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지역과 학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축제가 되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학생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걸어서 너무 행복했다”, “탄천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가을의 아름다운 탄천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걷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
2025-11-04 11:46
								인천교총 제17대 회장 선거가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인천교총 제60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냈다. 주요 선거 절차는 ▲후보자 등록(20일) ▲후보자 확정 공고(27일) ▲개표(12월 23일)로 진행된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은 이달 7일 추천서 및 구비서류 교부 이후부터 12월 16일까지다.
2025-11-03 16:28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의 태양이 쏟아내는 열기는 대지를 불사를 기세다. 냉방기 아래서 힘들고도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바로 사백 쪽이 넘은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을 보면서다. 새의 선물은 무엇일까?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단지 열두 살에 삶을 완성한 진희만 보일 뿐이었다. 이 책은 스물두 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제목끼리는 복선을 주어 다음 소제목과 이어지며 책장을 넘기게 한다. 그래서 한 번 읽기 시작하였다면 손에서 놓기가 어렵다. 특히 감성적인 묘사와 비유의 멋진 부분이 매력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진희의 눈을 통해서 작가가 말하려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열두 살에 삶을 완성한 애 어른 진희가 보는 세상 사람의 삶과 사랑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붙인다. 그것은 1969년 한 해와 1995년의 모습이 불러일으키는 노스텔지어다. 이 노스텔지어는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MZ세대들에겐 느껴보기 힘들 것이다. 읽는 내내 지금의 나는 유년이 이어져 온 삶이므로 다시금 그 시절을 반추해 보며 웃어보는 것이었다. 펜팔, 선데이서울,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노래, 더러운 차부(터미널), 혼식 검사, 띠기 장수(달고나),…
2025-11-03 15:33
								경기 신성초(교장 송호연)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4학년 ‘환경 영상 제작’과 5~6학년 ‘북 트레일러 제작’을 주제로 학급별 4차시에 거쳐 ‘미디어 운영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운영 학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사업으로 2025년 1월에 사서교사가 공모하여 선정됐다. 2023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대상을 4학년까지 확대하여 김명애 미디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나 문화 콘텐츠에 적절히 접근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를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이용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종합적인 능력과 태도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디지털 기초 소양, 자기 주도적,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시민성, 창의와 혁신 등 미래 사회 요구 역량 지향’에서 보듯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4학년은 ‘환경 영상 제작’ 수업을 진행하여 환경 중에서 유행을 즉각 반영하여, 싼값으로 빠르게 생산, 유통되고 소비되는 옷인 ‘패스트 패션’ 관련 퀴즈와 동영상 시청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영상계획서 작성하기와 저작권 사용법과 이미지 필터…
2025-11-0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