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이달부터 세 달 간 서울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의 학원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오는 9일부터 3달간 '주5일 수업'에 따른 학원들의 편법·불법 운영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의 대치동·목동·중계동과 경기도 분당·일산,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학원중점관리구역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교과부는 주말을 이용한 불법 기숙형태 운영, 주말반 확대 편성에 따른 교습비 초과징수 등 학원법을 위반한 불법 사례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세무서 통보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의 전면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학원의 탈법·불법 운영을 단속해 학부모 및 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변한만큼 사람의 생각, 삶의 방식도 많이 변하기 마련이다. 교육도 그러하다. 예전에는 학교교육으로 대부분의 보통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사회 환경의 변화로 기존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그러한 것이 대안교육이며, 기존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요즘 안타까운 학생들의 죽음이 이어지는 것은 개인의 나약함을 넘어 과도한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학벌주의 사회풍토가 만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런 것에 더해 학교붕괴, 청소년비행, 사교육비 증대 및 사교육 의존도 증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교육에 대하여 많은 문제를 제기하는 시각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모순으로 인하여 공교육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학생과 스트레스로 인한 집단따돌림(왕따 현상)은 대안교육의 필요성을 더 높이고 있다. 그래서 대안교육은 앞에서 말한 여러 가지 교육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대한 해소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으로서 현재 그 의미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대안적 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현재 여러 대안학교는 모두들 철학과 영성을 중시하고, 소규모로 운영되며, 삶이 곧 학습이며 진정한 체험을 통해 교육을 균형 있게 운영하려 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활동에 적극 투입하고, 지역사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살아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따라서 인간적인 관계형성, 인격적인 대면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학부모가 교육활동의 주체로 나설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소속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고, 사회적 정서적으로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왔고, 교육에 참여하는 인적요인이 되는 학생, 교사, 학부모간 친밀감을 증대시켰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조관계를 맺어 학교교육이 지역사회에서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게 하며, 지역사회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다. 무엇보다도 각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한 배경의 차이로 개별학교마다 저마다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어 제각각의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학생과 학부모가 저마다의 교육에 대한 기호에 따라 선택가능하다. 따라서 대안교육은 단순한 제도권 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넘어서 교육 본질적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전시도 이러한 것에 부응하여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난관이 만만치 않다. 애초에 일부 폐교 부지를 활용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였으나 인근에 골프장을 포함한 시설이 계획되어 있어서 시청과의 사전 협의단계에서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최근에는 대전 시내 인근의 학교설립 예정부지 중에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찾아서 취업 중심의 기술학교와 함께 대안학교를 같이 설립하려고 하였으나 현재 좌초 위기에 처해있다. 이유는 설립 예정지 주민들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해당 설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서 대안학교 설립을 절대 반대한다고 전달했고, 현재는 현수막 등을 걸어 놓고서 항의 서명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그들은 현재 부지에 설립을 하게 되면 집값과 땅값이 하락하게 되고, 지역 이미지가 좋지 않게 된다면서 대안학교를 외곽지역이나 다른 곳에 설립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단순한 대안학교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직업중심 학교가 주가 되고 대안학교는 90명 정도 정원의 소규모로 설립할 것이라고 설득작업을 추진 중이라는 후문이다. 물론 그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대안교육이라는 것을 마치 혐오시설처럼 생각하는 것은오해다. 이른바 학교에서 사고 쳤던 학생들이 모이는 우범지대가 아니냐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안교육은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 그러한 것이 아니다. 또한 학교에서 일부 이탈하거나 낙오한 학생이 대안교육을 받으러 올지라도 그 학생 또한 우리의 자녀이자 이웃이지 않은가. 내 자식이 아니라고 해서, 나에게는 저런 자식이나 손자가 없다고 해서 거부하는 것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전형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왜냐면 주민들은 그 학교부지에 외국어교육원이나 다른 학교 들어오는 것은 찬성을 하는 PIMFY(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은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기술학교가 주가 되고 대안학급은 소수가 들어와서 사실상 기술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만약 나에게 대안교육을 절실히 원하는 아들이나 딸, 손자손녀가, 그리고 이웃에 절실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처럼 절대 내 집 앞에는 안 된다는 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은 자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에서는 대안교육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게 적극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행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탑초교에는 교무실이 없다. 교무실뿐만 아니라 교감실도, 행정실도 없다. 이 세 곳을 모아 만든 곳이 교육지원실. 다른 학교에는 없는 이곳이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상탑의 노력과 그 결실이 상징적으로 결집된 곳이다. 교감실, 교무실, 행정실 없는 학교 교사가 가르치는 일 이외의 잡무를 처리하느라 학생과 수업에만 집중하기 어렵다는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은 예전부터 대두되어 왔다. 당연히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자는 시도는 여러 번 있어 왔으나 현장에서 부딪치는 갖가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던 것도 사실. 현장에서 누군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혁신은 고사하고 변화도 요원한 일이다. ‘학교조직효율화’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교육 중 하나로 조직의 효율화를 통해 교원업무를 경감시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학교가 본래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이 변해야 하고, 공교육이 변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마련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학교조직효율화를 통한 학교교육력 신장’ 활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교육의 기본을 지킨다고 평가받는 학교가 있다. 성남시 분당의 상탑초등학교가 그 현장. 상탑초교에는 교무실이 없다. 교무실뿐만 아니라 교감실도, 행정실도 없다. 이 세 곳을 모아 만든 곳이 교육지원실. 다른 학교에는 없는 이곳이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상탑의 노력과 그 결실이 상징적으로 결집된 곳이다. 교원 인력 재배치, 업무 재정비 지난 2010년 3월에 부임한 박미순 교장은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교육활동에 전념해 학교의 기본을 되살려 보자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인 작업을 하나하나씩 추진해나갔다.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과 신뢰상실, 신뢰를 회복하려면 교실수업이 개선·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아이를 가르치고 사랑하는 일, 수업내용을 연구하는 일 이외의 모든 잡무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교육활동 이외의 일에는 시간과 에너지 소모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그것을 교실수업에 몰입하는데 중점을 두었죠. 그러기 위해서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고 업무도 재정비를 했어요.” 우선 업무효율화를 위해 교감실, 교무실, 행정실을 통합한 교육지원실을 운영했다. 업무 성격상 분위기가 다른 행정실과 교무실을 통합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우려와 반대에도 직면했으나, 이 통합운영이 어느 개인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있음을 수없이 반복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창범 행정실장은 “새로움을 시도해 보니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불편하고 어려워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도 일단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교육환경을 바꿔보자는 데 모두 마음을 모았다. 현재는 일 처리하는 데 기본적인 동선이 짧아졌고, 자주 접하게 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소통도 수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실을 운영하면서 인력도 재배치했다. 교사와 교사의 교육활동을 도와주기 위한 인력,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인력 등으로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업무를 제시했다. 교육활동은 교사가, 교육활동 관련 업무는 교사와 교육행정실무사가, 교육행정업무는 교무행정실무사가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지원인력 13명이 매주 교육지원 협의 교원의 업무조절이 이루어지자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은 직원회의가 없어진 것. 모든 결재를 전자결재로 처리해 교사가 결재판을 가지고 교장실과 교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일 자체를 없앴다. 교장이 전자결재를 하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교사들이 있는 교실로 직접 찾아갔다. 또한 교사들은 교육지원실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었고, 개방된 공간에서 관련된 업무나 행정업무를 맡은 교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다보니 갈등상황도 현저하게 감소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상탑초교에서는 교사를 뺀 지원인력들로만 매주 1회 ‘교육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장을 비롯해 교감, 행정실장, 상시 근무하는 학급지원업무 6명, 교무행정파트 2명, 원래 1명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명으로 늘린 교무보조까지 총 13명. 이들은 매주 한 번씩 모여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춰 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예를 들어 체험학습을 할 경우, 교사는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학생들을 인솔, 교육하는 일에만 전념하고 그 이외의 일(차량을 계약하고 문제 발생시 체험학습비를 환불하는 기타 등등)은 세분화해서 지원인력이 처리하는 식이다. 처음에는 교사들조차 호응도가 높지 않았다. 본인들이 하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불안하고 업무를 넘겨주기 위해서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과정도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교장의 의지는 확고했고, 그만큼 강력하게 추진했다. 박교장은 교사들에게 “선생님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잡무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다. 연구하고 가르치는 시간을 확보해준 것이다. 확보된 시간과 노력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에너지로 쓰라”고 설명했다. 업무경감의 본질은 교사를 배려한 게 아니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에너지를 몰입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 실천하게 했다. 업무 최소화로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몰입 이렇게 조성된 분위기와 업무 감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을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기회로 전환해 나갔다. 교원업무의 최소화는 교사로 하여금 연구시간을 확보하게 했고 교사의 노력은 교실수업의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공교육이 바로 서는 현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학교행정에서 해방됨으로써 가장 많은 덕을 보고 있다는 이헌석(2학년 담임, 교무부장) 교사는 “우리 사회에서 교사들은 대표적인 보수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 조직에서 혁신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실은 진정한 혁신이었죠. 어쨌든 사회가 모두 변하는데 학교도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학교의 방침을 따랐는데, 결과적으로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서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그만큼 좋아졌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학교가 좋아지고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니 상탑초교 근처의 집값이 2배가 넘게 뛰는 기현상도 실제로 나타나고 있어요. 교사들도 스스로 놀라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교무보조원이 공문서 작성, 기안 등등의 기타 잡무를 다 맡아 주니 남는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만족한다는 김희영(1학년 담임교사) 교사. “업무효율화를 통해 교사의 잡무가 95% 정도 경감되다 보니 아이들한테 그만큼의 시간을 사용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남는 시간에 교재연구를 훨씬 심도 있게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도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교실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밖에 없죠. 바람이 있다면 교사가 하던 행정업무를 대신 하는 교무보조원의 전문성이 좀 더 강화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죠. 물론 그 부분은 더 노력을 해야 하고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수업 전문성 위한 ‘상탑 에듀콘서트’ 탄생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진 것을 학부모들도 직접 체감한다고 했다. 추승옥(학교운영위원장, 2학년과 6학년 학부모) 씨는 “혁신학교 운영 이후 아이들의 학업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특히 틈새교육과정으로 하고 있는 한자교육 ‘음훈달달 국어튼튼’이라든가 영어교육인 ‘영달이의 꿈’은 아이들이 집에서도 재밌게 반복 공부를 할 정도로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서 따로 사교육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요.” ‘음훈달달 국어튼튼’, ‘영달이의 꿈’은 상탑 교사들이 직접 연구해서 만든 교재들이다. 이렇게 한 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되자 선생님들은 스스로 깨닫기 시작했다.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 운영하게 된 것이다. 동아리 회원 교사들이 ‘상탑 에듀콘서트’라 명명한 커뮤니티는 우수한 수업 아이디어 및 실천 가능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장의 강력한 의지, 교감과 행정실장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 결과가 바로 아이들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교사들 스스로 공교육을 되살리고 있다는 보람이 커서 앞으로 ‘혁신학교 상탑’의 발전을 지켜보는 일이 즐거울 듯하다. 작년 3월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조직효율화 시범운영학교로 지정해 온 상탑초교는 이미 혁신학교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우리학교 ‘상탑 에듀콘서트 커뮤니티’는!” 수업에 대한 열정과 실천, 교사를 바꾸다! 상탑 에듀콘서트는 학교조직효율화를 통해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제로가 되면서 남은 시간을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며 교사들 스스로 만든 커뮤니티다. 18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인 교사들은 수업비평에 관련된 사례가 실린 책을 함께 읽고, 교육영화도 함께 보고, 자발적인 공개수업도 실천하고 있다. 서로의 수업을 보고 토의하며 배울 것은 배우고 고칠 것은 고치며 더 업그레이드된 수업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자는 것이 목표다. 박미순 교장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실적이 우수한 다른 학교를 시찰하기도 하고 본인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 후 시청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상탑 에듀콘서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김삼순 연구부장은 “교사들 스스로 교사로서의 성장과정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그 성장의 효과를 학생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동아리 회원들의 활동을 다른 교사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에서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했다. 2년차 교사부터 25년차 교사까지 소속되어 있는 이 동아리는 교사들끼리 멘토와 멘티를 구성, 소그룹으로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는 하나의 힘밖에 발휘하지 못하지만 여러 사람의 힘이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교사들도 그것을 체험하면서 놀라는데, 그만큼 보람도 느낍니다.” 김삼순 연구부장은 “이 모든 것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 이외의 업무를 제로화해 준 학교의 시책 덕분”이라고 했다.
새학기 시작과 함께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창의적체험활동 내용을 기록하는 지원시스템 에듀팟(www.edupot.go.kr)이다. 학생의 꾸준한 기록·관리와 교사의 승인, 내용지도 등 체계적 관심이 필요한 에듀팟. 대입전형 반영 비중도 점차 높아져 ‘에듀팟’ 기록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활용도는 아직 미미하다. 숙명여대 송태효 수석입학사정관은 지난달 3일 열린 ‘입학사정관전형 평가자료로서 창의적체험활동 기록의 활용’ 컨퍼런스에서 “에듀팟이 활성화되려면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학교의 체계적 지원과 시스템화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 참조) 사교육 양산?…학교활동만 기록, 진위 판단 가능 또 다른 잡무?…나이스 연동 시스템 마련해 해소 에듀팟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듀팟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자기소개서, 방과후학교 활동 등에 참여한 과정과 결과를 담는 그릇이다. 2009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생들의 경우 에듀팟 활동이 대학입시 및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확대․반영될 예정이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는 에듀팟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에듀팟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S고 P교사는 “서울대가 에듀팟을 입시에서 주요하게 반영하지 않으면서 타 대학들도 그 흐름을 따라가게 됐다”며 “입시 반영이 잘 안되다 보니 자연히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즉 “에듀팟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활용도는 천지차이로 달라진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전언이다. 대학들이 에듀팟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검증 방법에 있다. P교사는 “에듀팟에 접속해 입력할 때 본인이 직접 기록했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입시에 반영되면 에듀팟을 둘러싼 사교육시장 양산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학부모나 사교육업체에서 건당 얼마를 받고 대신해서 입력해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입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중학교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충주Y중 K교사는 “에듀팟 승인 건수가 일주일에 한 건 있을까 말까 한다”고 털어놨다. 홍보가 잘 안되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 별다른 관심이 없고 자율형사립고나 입학사정관제에 뜻이 있는 소위 ‘공부 잘 하는 학생’들만 조금씩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경기K고 이 모(고1)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접속해 꾸준히 관리해오고는 있지만 사실 봉사활동처럼 나중에 입시에 불리해 질까봐 어쩔 수 없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잡무로 받아들이기도=일부 교사들은 에듀팟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같은 또 다른 잡무의 증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서울 K고 J교사는 “비록 생활기록부와 연동이 돼 있더라도 에듀팟, 독서지원시스템 등 여기저기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교사들이 혼란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시스템에 익숙해지지 않은 교사와 학생들은 에듀팟을 이중삼중의 부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J교사는 “현재 주어진 행정업무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빠듯한 교사들이 에듀팟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 관리하고 지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획일적 형식, 학생 역량 담기 부족=에듀팟은 용량이나 형식 등에 제한이 있어 학생의 특성과 역량에 맞게 자율적인 구성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2009개정교육과정의 기본 의도와는 다르게 획일적 형식이 오히려 기존 포트폴리오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도 경희대 입학사정관전형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희대는 1단계 전형에서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에듀팟이나 포트폴리오만 두고 평가 했다. 결과적으로 에듀팟만 제출한 학생보다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낸 학생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가영 경희대 입학사정관팀 직원은 “포트폴리오는 학생이 내용을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반면, 에듀팟은 용량이나 형식에 제약이 있다”며 “개인 자료로는 좋지만 대입전형에 활용되기에는 아직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체험활동지원팀 박정수 교육연구사는 “대리 입력에 대한 지적과 교사의 업무 부담이 과중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이스시스템 영역에 연동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인증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에듀팟을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도구로만 이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생활지도, 소통 도구로 활용해요” 쪽지로 학생 상담, 진로 워크북 만들기도 ▨ 운영 활발한 학교는=그렇다면 에듀팟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을까. 경기 죽전고 오수정 교사는 에듀팟을 창의적체험활동 기록관리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한 학생이 교무실에서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에듀팟 쪽지로 보내와 쪽지를 주고받으며 상담을 진행했다. 오 교사는 “에듀팟을 대입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전반적 생활지도와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전고는 선택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 과학특성화, 영어특성화 등 5개 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창의적체험활동도 계열별로 활동할 수 있다. 학교장의 승인을 받는 동아리활동 또한 활발하게 운영되는 편이다. 오 교사는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에듀팟 기록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문서상으로 에듀팟을 이해했던 교사들이 관리에 부담감을 느낀 것은 죽전고도 마찬가지였다. 오 교사는 동료 교사들과 직접 사이트를 보면서 연수를 실시했다. 어떤 점이 편리한지 하나하나 체크했더니 교사들의 거부감이 덜했다. 학생들 또한 학급을 두 개씩 묶어 교육을 실시했다. 에듀팟 사이트에서 ‘미리체험해보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니 설명도 쉽고 학생들의 이해도 빨랐다. 경기 장안고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 진로수업 시간에 에듀팟 포트폴리오 노트를 만들게 된다.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에듀팟 활용 교육에 나서니 학생들의 호응도 높았다. 장안고 박지만 교사는 “70페이지 가량의 워크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부하기도 했고 각 분야에서 에듀팟 관리를 잘 한 학생들을 뽑아 매 학기 시상도 했다”며 “교사들이 조금만 노력해도 학생들의 에듀팟 활용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운영이 잘 되는 학교들은 대체로 “학부모나 학원이 대신 입력해주는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에듀팟 기록물은 학교 교육활동과 관련된 사항(Q&A 참조)에 대해서만 인정되기 때문에 개인적 체험을 기록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오 교사에 따르면 “동아리나 체험활동 등 교사가 학생과 함께 생활하고 활동한 내용이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읽어보면 그 진위여부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담임‧진로진학상담교사 등 승인 필요 에듀팟 기록․관리 궁금증 해결! Q. 정규 교육과정에 의한 체험활동과 학교 계획에 의한 체험활동, 어떻게 구분하나. A. 정규 체험활동은 2009개정교육과정의 정규 교과로 편성된 창의적체험활동(중학 306시간, 고등 408시간)이며, 학교계획에 의한 체험활동은 학교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방과 후 시간, 주5일수업제에 따른 토요휴업일, 방학 중에 운영되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의미한다. Q. 외부 기관‧단체 체험활동 참가한 경우 기록 가능한가. A. 교육행정기관(교과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대학, 학교가 연계하고 있는 지역 사회 기관 등 학교 이외의 외부 기관이나 단체에서 주관해 운영되는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에 개인, 동아리 단위로 참여한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특기사항 영역에 입력 가능하며, 에듀팟에도 기록할 수 있다. 단, 학교장 허가 없이 개인적으로 실시한 창의적체험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에듀팟에 기록할 수 없다. Q. 공공기관 운영 체험활동 범위는 어떻게 구분하나. A. 개인 계획에 의한 체험활동 중 공공기관을 이용해 실시한 경우 에듀팟에 관련 내용을 기록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범위는 정부 조직도에 의한 중앙행정기관과 그 산하기관,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공익목적의 공공기관(정부투자기관, 연구소, 각종 위원회 등)을 의미하며, 그밖에 교육기부 마크제 부여 기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기관 승인절차를 거쳐 인정된 기관(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학교 MOU 체결 등으로 승인한 교육기부기관, 비영리 민간기관 등)에서 실시한 체험활동은 관련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Q. 에듀팟과 나이스시스템 연계 내용은. A. 에듀팟 시스템의 학생정보 관리를 일원화하고 관련 업무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를 추진 중에 있다. 우선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의 학생서비스 영역에 에듀팟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은 학교에서 입력한 창의적체험활동의 연간 운영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학생입력 자료의 교사승인절차를 간소화 하고, 학생의 입학, 진급, 졸업 처리 등 관련 업무처리 또한 간소화 할 예정이다. Q. 에듀팟에 기록된 내용은 교사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가. A. 단위학교는 각 활동영역 담당교사, 담임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학교에서 지정하는 담당자가 학생이 기록한 내용을 승인한다. 학교교육과정 이외의 학교 교육활동, 학교에서 추천한 체험활동, 공공기관에서의 개인 체험활동에 대한 에듀팟 기록 내용은 교사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창의적체험활동의 에듀팟 기록은 나이스와 에듀팟의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기 이전 기록까지 승인하며, 시스템 연계 후에는 승인절차가 사라진다. 교과부 창의체험활동지원팀 제공
△기획조정실장 고경모 △정책기획관 박춘란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이성희 △경상남도 부교육감 김명훈 △강릉원주대 사무국장 박융수 △충북대 사무국장 정연한 △감사총괄담당관 송기민 △대학선진화과장 김재금 △홍보기획담당관 최정옥 △학술인문과장 이강복 △사교육대책팀장 신문규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칸 아카데미(www.khanacademy.org)’를 ‘위대한 선생님’이라고 극찬했다. MIT 출신의 금융인인 살만 칸이 2006년 조카의 수학 공부를 돕기 위해 유튜브에 강의를 올린 데서 출발한 이 서비스는 현재 2700여 개 강좌가 등록되어 있고, 조회 수는 1억2400만을 넘어섰다. 한 개인이 지인들을 위해 시작한 교육기부가 전 세계적인 교육격차 해소의 장으로 발전한 것이다. 빌 게이츠는 빌 멜린다 재단을 통해 칸 아카데미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 지난달 10일(현지시간) 구굴 최초의 직원이자, 개발담당 임원 크레이그 실버스테인이 “엄청나게 힘든 선택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사표를 내고 칸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악해지지 말자’라는 구굴 슬로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그는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이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추구하려 한다”며 칸 아카데미에 합류를 선언했다. 도대체 ‘칸 아카데미’가 어떤 ‘사이트’이길래 이런 거물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일까. ‘교육계의 록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인터넷 동영상 수학강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칸 아카데미’의 창업자 살만 칸(사진․33)의 강의가 유명해진 것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다는 점 때문이다. 칸의 강의는 미적분학 강의만 191개 부분으로 나눠질 만큼 핵심만 압축적으로 정리, 15분 이내에 끝난다. 주제‧ 단계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사용자가 다가가기 쉽게 구성, 초보자도 이용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가을학기부터는 캘리포니아 주 교육청과 손잡고 공립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시범과정 운영도 시작했다. 페이스 북을 통해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코치(COACH) 메뉴를 교사들이 활용, 학생들 간 수준 차이를 고려한 맞춤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교육청과 칸 아카데미는 학습부진학생, 가정형편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코치’가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칸은 최근 더 큰 포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국 등 영어권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최고의 강의를”이라는 표어 아래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각국 언어로 자막과 녹음을 기부 받고 있으며, 이미 16개 언어로 녹음된 수백 개의 강의가 제공되고 있다. 소수 전문가들의 기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지식기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 STEM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과정 개발까지 지평을 넓히고 있는 살만 칸이 우리나라 교사들에게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누구나 쉽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세상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배워서 남 주는’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교사들에게 교육 기부, 지식 나눔은 손만 조금 뻗으면 시작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님을 말이다. 지식 나눔의 거대한 물결에 동참하자.
“지난해 한국교총과 SKT가 공동주최한 스마트러닝 공모전 참여를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다가 IT기술을 활용하면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실을 바꿀 수 있겠다 싶어서 의기투합하게 됐습니다.”(이성근) 인천심곡초 이성근(32·사진 왼쪽), 조재홍(30·오른쪽), 인천공촌초 서승덕(37·오른쪽 위), 인천완정초 홍정수(34) 교사가 개설한 인터넷 무료강의 사이트 ‘학습놀이터'(cafe.naver.com/welearning2011)는 그렇게 탄생했다. 문제집을 사거나 사교육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학생들이 교과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 강의도 교과서를 중심으로 세분화했다. “저희 사이트 ‘학습’은 '학’원 없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다는 머리글자도 의미해요. 정식 서비스를 한지 2개월여 만에 회원 수가 4700명을 넘어섰으니 반응이 괜찮은 편 아닐까요?”(서승덕) 학습놀이터는 현재 수학과 사회과 강의를 서비스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기존 인터넷 강의와 달리 수학 익힘책 모든 문제에 대한 개별 동영상을 제작·탑재, 원하는 문제만 풀이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답만 베껴 쓰거나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과외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가르쳐주는 듯 친숙한 강의방식도 현직 교사의 노하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이 질문하면 저희가 피드백을 주니까 최적화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어요. 학생이 올린 학습계획표에 따라 멘토링해 주는 자기주도학습 캠프 코너는 저희 놀이터만의 특화된 자랑입니다.”(조재홍) 교사 멘토링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자신들의 문제 풀이 노하우 등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거나 동영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쌍방향 학습도 가능한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지금은 초등 수학, 사회와 중1 수학 정도를 서비스 하고 있지만 영어, 국어, 과학 과목도 개설하고 스마트폰 앱까지 영역을 확대해 2015년 도입 예정인 스마트교육시스템과도 연계하고 싶습니다.”(이성근) “이 기사를 보고 뜻이 맞는 선생님들과 함께 학습놀이터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이성근 교사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나누는 것은 확실히 기쁨과 보람을 배가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육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방과후학교에 대해 두 가지의 실증적 이슈를 제기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사교육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둘째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업성취도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미참여 학생보다 사교육비를 연간 50만원 내외 적게 지출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학생이 속한 학교 및 학급의 공교육환경의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정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효과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필자는 2010년 사교육비 조사의 원자료를 기초로 같은 학급 학생들끼리 비교하여 공교육환경의 차이에 의한 영향을 제거하고, 학생 특성과 가정환경 변인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 방과후학교의 사교육 경감 효과와 성적 향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중학교의 방과후학교와 서울 강남을 제외한 지역의 방과후학교에서는 지출금액 이상으로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효과가 발견되었다. 사교육 밀집 지역과 중산층 이상의 사교육 수요도 흡수하려면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수준별․욕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진학이 보편화되면서 사교육 수요에 동참해 온 특성화고에 양질의 방과후학교 수업이 제공될 경우 특성화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더욱 주목할 만한 분석 결과는 투입비용당은 물론 참여시간당 성적 상승효과도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교육의 효과가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교육 성행 지역 방과후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와 효과 홍보를 통해 사교육 수요자의 인식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사교육 수요자가 방과후학교보다 사교육을 선호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후자가 선행학습 중심이라는 점인데, 방과후학교에 선행학습을 허용하기보다 선행학습 수요를 유발하는 입학전형 및 내신평가를 시정하여 교육의 시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사교육을 흡수하기 위해 교내에 들여온 일종의 염가학원으로 바라보기보다 정규수업의 보완과 개선을 위해 유연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과후학교는 정규수업보다 작은 규모의 수준별 수업, 강좌 선택의 학생 재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방과후학교는 참여교사와 학생의 상호 경험을 통해 궁극적으로 정규수업을 개선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방과후학교는 사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에게 추가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의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사교육비가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학생에게 시간당 비용이 5분의 1 정도인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제공함으로써 계층 간 교육 격차의 완화에 기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는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포함된 돌봄, 예체능교육, 체험활동, 대학생 멘토링 등은 정규수업에 부족한 창의․인성교육을 보완하고,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가정의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도 뒤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열한 교육경쟁과 과열된 사교육으로 특징지어진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방과후학교가 사교육 경감 수단을 넘어 정규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해낸다면 한국형 방과후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충주호가 높은 산과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남성적이라면 대청호는 수면과 맞닿은 낮은 봉우리들이 물을 가득 담고 있어 여성적이다. 2월 18일, 청주삼백리 회원들이 문의면 가호리의 대청호반으로 봄맞이를 다녀왔다. 청주를 출발해 고은삼거리, 괴곡삼거리, 염티삼거리를 지나고 소전교를 건너 가호리로 향했다. 길가에 대나무가 많은 문의면 후곡리 대각사 입구 빈집 앞이 산행의 들머리였다. 228봉까지는 산길이 가파르다. 228봉에 위치와 높이를 정확히 측량하기 위한 삼각점이 있고, 이곳 조금 아래편에서 보면 대청호반의 가호리가 섬처럼 보인다. 가호리로 가는 능선의 내리막길에 고라니와 멧돼지의 발자국과 배설물이 많다.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바로 건강한 생태계이다. 가호리 끝자락 경치 좋은 곳에 동복 오씨 문중에서 세운 정자가 수몰된 고향을 그리며 대청호를 바라보고, 아래편의 곡계고개에 높이 23m의 상수리나무(청원보호수 70호)가 옛 모습 그대로 위용을 자랑한다. 가여울마을과 곡계마을의 유일한 통로였던 곡계고개는 마을들이 수몰되며 오가는 사람이 없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봄맞이를 하는 대청호의 풍경이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 사라진 마을 가호리 앞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봄기운이 물씬 풍겨온다. 좋은 풍경 앞에 누구나 시인이 된다. 바람이 한줌 일자 오종혁 총무는 "바람이 달려온다"며 슬며시 웃는다.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배우는 역사교육장 문의문화재단지에 가호리 고인돌이 있다. 전망 좋은 곳에 앉아 고인돌이 있던 위치를 가늠해봤다. 붉은색, 검은색, 노란색 등 호반의 흙색깔이 다양하다. 호반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맛있다. 호수 위에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가호리와 후곡리 사이의 호반을 걸었다. 한적한 시골길에 반한 이석호 회원은 '이 길을 걸으면 아무리 사이가 나쁜 사람이라도 손을 잡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얘기했다. 가호리와 후곡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대청호가 숨바꼭질을 한다.
전입생이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배정을 받을때, 가장 먼저 묻는말이 '근처에서 제일 좋은 학교가 어디냐'라고 묻는 것이다. 고등학교라면 대학진학을 많이 하거나 이른바 명문대학 진학률이 어떤가에 관심을 갖게 된다. 실제로 학교배정을 받은 후 대학진학률이 높은 학교로 전학을 가기위해 2~3회의 전학도 불사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는 특별히 비교할 대상이 없음에도 학부모나 학생들은 좋은 학교가 어디냐고 묻게 된다. 다 같은 수준의 학교라고 해도 결국은 좋다는 소문이 난 학교에 전입신청을 하게 된다. 이런 사정 때문에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계속해서 많아지고, 적은 학교는 계속해서 적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중학교에 배정받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인근에서 소문이 좋은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도 불사한다. 가거주 조사에서 적발되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좋다는 학교를 찾기위해 우수한 학생들이 여러가지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현상들이 학교배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고등학교도 같은 사정이다. 보통 공동배정을 하기 때문에 해당지역에 있는 어떤 학교에 배정을 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역주민들의 민원때문에 이런 원칙대로 배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한다. 학급수를 선호학교에 많이 배정하고 비선호학교에 다소 적게 배정하기도 한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인한 업무마비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함일 것이다. 서울의 경우는 각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선호학교가 지정되어 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선호하는 학교라는 뜻이다. 선호학교에는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교사들도 근무하길 원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학교에 배정되면 뭔가 성공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전체적인 지역에 차이가 있음은 물론, 같은 지역에서도 선호도가 뚜렷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사정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 학교별 성과급을 확대 한다는 것은 교사들에게 선호학교를 지원하도록 하여 교육격차가 더 커질 우려가 상당히 높다. 혁신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혁신학교를 선호하지 않는다. 필자가 근무하는 지역에도 혁신학교가 있지만 그 학교를 가고자 하는 교사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전교조 교사들이 일부 지원하여 간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학교별로 선호도 문제는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미도달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차이가 크다. 당연히 선호도가 높으면서 좋은학교로 소문난 학교들의 미도달 비율은 현저히 낮다. 교사들의노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수준이 높기 때문에 미도달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기본적으로 해당학교의 학생수준이 높으면서 사교육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들었지만 다른 여건에서도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결국 이런 선호학교들이 성과급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평가의 기준이 이런 학교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취도 평가에서 미도달 비율이 어느정도 감소했느냐로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비선호 학교들의 성취도평가결과를기대하기 어렵다. 도리어 미도달 비율이 낮은 학교들에서는 단 0.1%라도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평가지표가 공평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학생들의 체력향상도도 쉽게 생각할 문제가 결코 아니다. 체력향상이 1-2년 사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학교폭력 발생빈도나 중도탈락학생들의 비율도 결국은 학교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선호도가 낮은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역시 교사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난해에 있었던 학교장경영능력평가에서는 학교수준을 세등급으로 나누었었다고 한다. 상,중,하로 분류하여 평가를 했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상,중,하로 분류한 기준은 또 무엇 이었는지 궁금하다. 학교를 상,중,하로 분류하는 것도 학교장경영능력평가를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분류했었고 어떤 기준으로 학교장경영능력을 평가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학교별 성과급에서도 이런 논리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학교장경영능력평가나 학교별 성과급은 기본적으로 평가에서 공정을 기하기 어렵다. 평가지표에 따른 공정성은 확보가 될수 있지만 형평에는 어긋난다. 학교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된 지표로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돈 문제이니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교까지 등급을 매겨서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 교원 개인별 성과급 문제도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즉 평가의 기준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어, 학교별로 계속해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정황만 가지고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이 현재의 성과상여금이다. 평가의 기준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마련해야 성과급 지급이 가능하다. 교사들이 갈등을 겪는 것도 학교교육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이는 전혀 아니다. 도리어 교육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기본적으로 학교교육활동의 결과로 학교별 평가를 하여 성과급에 적용한다는 것에는 찬성을 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시기상조이다. 모든 평가가 보편 타당해야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성적평가가 대표적인 예이다.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문제를 삼거나 불복하는 일이 없는 것이다. 최소한 이런 단계까지는 발전을 해야 학교별 성과급 지급이 가능한 것이다. 무조건 비율만 올린다고 학교교육력이 높아지고 공교육이 발전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학교별 성과급 비율 확대는 더 기다리고 발전시킨 후에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대책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연일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밝혔다. 7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김 총리는 “학교폭력 대책은 한 번의 발표로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매달 한번 이상 학교와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이 뿌리 뽑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김 총리는 6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도 직접 수정하며 학교폭력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기 위해 애를 썼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전날 밤까지 정부대책 최종안을 꼼꼼히 살피고 담화문 문구를 수차례 수정하며 국민들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담화문에서 교사들을 향해 “학교마다 교실마다 소위 일진들이 권력의 탑을 쌓고 다른 학생을 지속적으로 따돌림하고 있는데도 선생님들이 몰랐다는 것도, 모른 척했다는 것도 모두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아이들이 끝까지 지켜줄 사람으로 믿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도 미리 녹화한 제83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종합대책의 방향은 가해 학생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피해 학생의 안전한 보호,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의 3가지로 요약된다”고 설명하는 등 정부정책에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올해만 4차례에 걸쳐 안양옥 교총회장 등 교원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을 만나 “역대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만 힘을 쏟으면서 정작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현실을 너무나 몰랐다”면서 “폭력문제는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종합대책발표에 앞서 5일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기자 브리핑에서 이주호 장관 역시 이번 대책의 차별화는 발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매주 한 번은 현장을 찾겠다”는 이 장관의 말 속엔 점검을 통해 대책을 수정하고 보완해 나갈 테니 너무 비판만 하지는 말아달라는 행간이 읽혔다. 장관의 걱정처럼 대책 발표이후 벌써 ‘맹탕, 재탕, 실효성 없는 백화점식 망라’라는 말만 무성하다. 한정된 재원에서 갑자기 교원을 무한정 늘릴 수도,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일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책이 묘약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장관도, 총리도, 대통령도 변하겠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매주 한 번, 현장으로 달려가고 보고도 받겠다고 한다. 그들이 앞으로 약속을 지킬 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학교와 교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책이 나온 만큼 이번엔 교원들도 뭔가 보여줘야 한다. 경찰이 어이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는 등 상황은 어렵지만, 대책의 묘미를 살려 힘들어도 해보겠다는 의지가 드러나야 한다. 김 총리의 말처럼 “변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입시제도 아래 사교육이 판을 치고 공교육이 죽어가고 교사의 권이가 떨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교육은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 중 하나가 없어져야 한다면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고 많은 부모, 교육자들이 생각하지만 대학 간판으로 계급이 결정되는 사회에 어쩔수 없이 학원을 가게되는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교사들의 능력이나 문제점을 학생에게 물음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는것을 주 목적으로 교원평가제가 실시되고있다. 하지만 교원평가제를 통해 외적인 평가만 알수 있지 그 내면에 운영되고 있는 실체에 대하여는 교과부에서 알고있는가? 필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써 교원평가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이 내면적 실태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지금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를 있는 그대로 논하여 보겠다.학생들이 진정한 평가를 하고 있는가? 우리 학생들은 교원평가제의 목적조차 모른채 이 제도에 참여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아직 이성적 판단이 완벽하게 자리 잡지 않았다.그러므로 지식적인 것도 물론이지만 사람됨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선생님에 배운다. 배우는 입장에 선 우리에게 '평가'라는 권리를 쥐어 주는 것은 지나친 모순임에 틀림없고 칼을 쥐어준 것이나 다름없다. 대다수 학생들은 질문 조차 읽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따라 평가를 대충 해버린다. 또한 익명성이 주어짐으로써 선생님께 바라는 점에 비난의 글을 마다하지 않고 적고있다. 옛 속담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는 구절은 처참히 짓밟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평가는 개인별 결과는 공개 되지 않지만 교장,교감에게 통보된다. 평가를 잘 받은 교사는유능한 교사, 평가를 못받은 교사는 부족한 교사라고 낙인 찍히는 것인가? 그럼으로써 교사들을 평가를 잘받기 위해 학생들에게 잘보여야 하는가? 교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현재상황에서는 참으로 어이가 없는 현상이 발생한다. 더 어처구니 없는 제도는 바로 학부모 만족도 조사이다. 공개수업으 1회이상 실시뒤 학부모가 교사를 평가 하는 제도이다. 매일 수업을 듣고 배우는 우리 입장에서도 선생님들에 대하여 모르는 점이 허다한데 학부모들은 공개수업 단 하나만을 통해 평가해야 한다. 또한 부모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평가하라니 황당할 따름이다. 이것은 첫 인상으로써 좋다,싫다를 결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러하여 부모들은 교원평가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 평가율을 높여야하는 학교의 입장에서는 문자메세지,전화 등으로써 독촉 아닌 독촉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는 평가율때문에 학생이 학부모 아이디로 접속해 평가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른다. 이것이 진정 교원평가의 목적에 맞게 실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실태를 알고 있는지 없는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시,도별 교육규칙 대신 대통령령을 통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교원 평가제의 기본 방침을 위반할시에는 시,도 교육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조치 요구와 불응시 직무이행명령까지 내린다고 한다. 이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끊이지 않는 지금 교과부는 이러한 실태에 대하여 앎에도 불구하고 시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인가. 교과부는 반성하고 이에 대한 다른 방안을 내놓아야 할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 "사안이 가볍거나 처음일 경우는 선도해야겠지만 그 밖의 경우는 경찰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제83차 라디오연설에서 "이제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올해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모두 4차례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를 모두 만났으며,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오늘 발표될 정부 종합대책 방향은 가해 학생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피해 학생의 안전한 보호,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으로 크게 3가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역대 모든 정부가 사교육비 줄이는 데만 힘을 쏟으면서 정작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현실을 너무나 몰랐다"면서 "또한 한편 문제를 알면서 방치한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교가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서 학교폭력 문제를 감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요즘 학교폭력은 예전과 크게 다르다"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고, 신체적ㆍ정신적 가해의 정도가 범죄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으려면 어릴 때부터 좋은 인성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정부 종합대책에도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 중학교의 체육 활동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학업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등 학교가 입시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이스터고 육성과 고졸 취업 확대 정책도 장기적으로 계속 추진키로 했다.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평일 여가가 고등학생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2학기 서울지역 초중고생 1천745명을 조사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실태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평일 평균 여가는 195.6분으로 고등학교 평균(195.2분)과 사실상 같았다. 초등학생은 고등학생보다 정규수업 시간이 적지만 그만큼 학원, 방과후학습 등 과외 활동이 많아 대학입시 준비생만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중학생의 평일 평균 여가는 241.2분으로 초등학생보다 오히려 45분가량 많아 초·중·고등학교를 통틀어 자유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 평균 여가는 중학생이 487.3분, 초등학생 442.5분, 고등학생 405.1분 순이었다. 여가는 가정의 소득 수준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 학생의 평일 평균 여가는 평균 229.2분으로 일반 가정의 학생보다 약 15분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주말에는 반대로 일반학생의 여가(451.5분)가 저소득층 학생(445.9분)보다 더 길었다. 대부분의 여가는 학급을 불문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이 아닌 공부를 위해 재투자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들은 하루 평균 208.1분의 여가를 공부를 위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여가 중 공부시간도 각각 평균 196분, 193분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가 중 학생들의 운동시간은 공부시간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운동시간은 69.9분이었으며 중학생(51.1분)과 고등학생(43.3분)은 그보다 낮았다. 여가 중 게임시간은 초등학생이 84.4분,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81.1분, 68.3분으로 운동시간보다 조금 길었다. 이처럼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바쁜 일상에 쫓기는 데에는 조기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과도한 열망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맞벌이 가정이 크게 늘면서 가정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학원을 전전하며 생긴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혜숙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는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부족해진 현실에 지나친 사교육 열망이 더해져 나타난 결과"라며 "이는 전인교육이 박탈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대안교육연대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학력을 위한 인지학습이 전부가 돼야 하는지는 솔직히 의문"이라며 "초등학생은 뛰어노는 것만으로 충분히 `앎'의 과정을 이행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했다.
1991년 처음 도입된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본질은 무엇일까?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이라는 말 속에 제한된 인원에 맞는 '교사의 선발'이라는 결과적 측면이 담겨있다면, ‘교사’라는 단어에는 그 과정 속에서 궁극적으로 ‘좋은 교사됨’이라는 본질적 목적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즉, 교사임용고사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수용인원 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결과론적 경주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준비과정 속에서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자질을 갖추어 진정한 교사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교사임용시험은 무한경쟁을 통한 선별이라는 논리로 그 진정성을 잃어버린 채 계속해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속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만을 향해 과정의 진정성은 망각한 채 하루하루 공부를 하고 있는 예비교사들을 발견하곤 한다. 이에 좋은 교사를 꿈꾸는 예비교사로서, 앞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어갈 교원의 한사람으로서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느낀 솔직한 심정과 이를 바탕으로 교사임용시험의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는 4학년을 앞두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서 일주일에 세 번씩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임용합격’이라는 목표가 엔진이 된 것이기는 하지만 스터디를 시작한 이후로 대화의 화제가 확연히 달라졌다. 고전을 읽으면서도 어떠한 철학적 사상이 토대를 이루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교육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여러 교육학자의 견해에 대해 밤늦게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각자가 좋아하는 학자와 사상이 생기고 나름의 ‘교육철학’도 가지게 됐다. 그동안 과제를 통해서만 파편적으로 봐왔던 교과서도 국가수준 교육과정이 실제 수업을 위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연구하는 차원에서 바라보게 됐다. 공부를 하며 느낀 분명한 것은 임용고사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교사로서의 ‘실존’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할 분량이 너무 방대하고 시험 문제가 매해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조급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어떤 시험에서든 피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 과정을 주체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 또한 교사로서 갖추어야할 자질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시험 제도상의 문제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 때가 있다. 1~2년 단위로 바뀌는 수시 개정 교육과정 체제하에서 공부해야 할 분량이 방대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해 문제 유형이 달라져 스스로 공부해야 할 예비교사들이 어쩔 수 없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유형의 정형화와 표준평가지표 공개를 통해 예비교사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2~3차 시험문제 출제위원의 현장교사 비율을 좀 더 확대함으로써 문제의 현장성을 높이면 스스로 고민하며 공부한 수험생들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차 교육학, 교육과정 시험 점수를 2·3차 시험에 반영하지 않는 교사임용시험 개선안은 매우 바람직하나 1차 합격비율을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자 중 2배수로 한정짓기 보다는 50퍼센트 이상 득점자 전원 등과 같이 절대기준으로 개선을 한다면 그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키워드 중심의 암기식 공부를 지양하기 위해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를 제시한다면 교사임용시험의 공부가 교사생활의 진정성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학 비중을 줄이고 교육과정 비중을 높이겠다는 취지에는 동의하는 바이나, 교육전문성의 토대가 되는 교육학을 아예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외에도 3차의 면접과정 중 교사로서 인성·적성을 어떻게 가름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교내신이 2014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뀐다. 현재 1에서 9등급으로 나눠지는 상대평가에서 A-B-C-D-E-F의 6단계로 나누어 절대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고교내신절대평가는 지난 95년도부터 2004년까지도 시행했었던 것으로 성적이 90% 이상의 A는 내용영역에 대한 지식습득과 이해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B는 90%~80%로 우수한 수준, C는 80%~70%로 만족할 만한 수준, D는 70%~60%로 다소 미흡한 수준, E는 60%~40%로 미흡한 수준으로 나눈다고 한다. 그리고 최하위인 F를 받을 경우는 다음단계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과목을 재이수 해야만 졸업이 가능해지게 만든다고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 제도에 대한 장점이 유독 매력이 간다. 첫째, 고교 내신 절대평가를 통해서 수험생들의 내신관리의 열기가 조금이나마 수그러들 것으로 생각된다. 1~2점차이로 내신 1등급이 가려지기에 수험생인 고등학생들은 친구들끼리 눈치도 봐가면서, 치사해지면서 공부를 한다. 필자는 비록 작년까지 3학년 생활을 해봐서 알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오죽 내신시험에 대해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시험본 것과 그 가채점 결과를 물어보지 말라는 말도 수없이 많이 했고 또 수없이 많이 들었다. 둘째, 절대평가라는 것으로 인해 내신관리가 편해지면서 조금은 학교수업이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말하겠지만 학교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시험문제가 나온다고 말씀하시지만 그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보다는 그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기 보다는 한 문제라도 더 푸는 학생이 더 내신관리를 잘한다는 것을 염두해 주셔야 한다. 결국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고, 수업이 집중이 안 되면 내신관리를 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수업을 안 들어서 선생님 수업의 기강이 해이해 지기 쉽다. 그렇기에 절대평가를 하면 어느 정도 절대적 수준이 나오므로 학생들이 서로가 눈치도 안보고 조금이나마 수업을 관심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쳐 본다. 셋째, 자신의 도달량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상대평가에서는 학생들이 성적표에서 본인의 점수와 석차, 등급 등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성적표에 석차와 등급이 아닌 성취도가 표기되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본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학생들의 수업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련들을 겪어야 한다. 대학을 좋게 가려는 학생들에게 중학교 때부터 사교육을 조장하는 행태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신절대평가는 결국 모든 학생들이 점수를 좋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주고 있기에 내신부풀리기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결국은 대학은 그에 발맞춰서 본고사를 보던지 어떤 방법으로던지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도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과정은 결국 특목고나 자사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필자는 내신절대평가를 지향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어찌되었던지 앞으로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교육제도를 너무 생각없이 바꾸지는 말아달라는 것이다. 시행착오도 한번이면 족하다. 더 이상 수험생들에게 여러 가지로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지사지라고 수험생을 입장을 생각해서 정말 개혁해야 할 시점에 정책을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교육당국에 전하고 싶다.
서울에 일반계고 지원에서 타학군 지원 비율이 3년 연속 줄었다. 하지만 강남 학군에 대한 선호도는 약간 높아졌다. 고교선택제가 3년째 시행된 올해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지원하는 경향이 심화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2013년부터 적용할 고교선택제 개선안이 어떻게 확정될지 주목된다. 시교육청은 3월말까지 지원지역을 거주지와 인근 학군으로 제한하는 고교선택제 개선안을 마련해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2012학년도 서울지역 후기 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19개교 포함 197개교) 입학예정자 8만937명의 배정 결과에 따르면 일반배정 대상자 7만9천747명 중 87.1%인 6만9천460명이 1,2단계에서 두 곳씩 적어낸 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이 비율은 지난해 86.4%에 비해 0.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2.9%인 1만287명은 본인이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가게 됐다. 올해 타학군 지원율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낮아졌다. 재작년 고교선택제 첫 도입 때 다른 학군의 학교를 지원한 학생은 1만2천824명으로 일반배정 대상자의 14.4%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8천486명이 지원해 10.3%로 줄었고, 올해는 6천863명이 지원해 8.6%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지난해 선호학교가 대거 자율고로 전환한 이후로 학생들의 일반고 선택폭이 축소된 상황이 올해도 변함없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선호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과열지구인 강남(5.6대 1), 북부(5.4대 1)의 경우 1단계 지원 경쟁률이 평균(5.3대 1)보다 높았지만 타 학군 학생 배정률은 평균(12.6%)보다 낮은 8.8%, 4.9%에 불과했다. 특히 타 학군에서 강남학교군로 지원한 학생은 2천697명으로 지난해 1천637명에 비해 1천명이상 늘었고, 반대로 강남학교군에서 타 학군을 지원한 학생은 115명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남에 지원한 타 학군 학생 대부분은 강동, 동작, 성동 등 강남의 인접 학교군"이라며 "멀리 떨어진 북부, 서부, 강서학교군에서 지원한 비율은 매우 낮다"며 최근 진행 중인 고교선택제 개선안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1단계에서 타 학군을 지원한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부학교군(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으로 1천801명이 타 학군을 선택했다. 성북학교군(강북구, 성북구)이 1천68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 특구'로 불리는 강남구와 양천구, 노원구가 속한 강남학교군, 강서학교군, 북부학교군은 1단계에서 타 학군을 선택한 학생이 115명, 116명, 284명으로 가장 적었다. 1단계 모집에서 최고 지원율을 기록한 학교는 영어특성화학교로 유명한 광진구 건국대부속고등학교(19.4대 1)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 후기고 배정 통지서는 3일 오전 10시에 서울시내 중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 배부되며, 배정 결과를 확인한 학생은 6~8일 배정 받은 고교에 입학신고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일 "이번 새학기부터 학교 폭력과 관련된 징계 사항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성과보고회'에서 '학부모 참여, 교육을 변화시킨다'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학부모들과 학교폭력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이전에는 학생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서 기록을 안했다고 한다. 몰랐었다"며 "인성 교육을 소홀히 한 방증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도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하지만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자녀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문제를 논의하던 '밥상머리' 교육이 실종됐다"며 "일본은 한 달에 한번은 반드시 밥상머리 교육을 하도록 교육청에서 권장했는데, 학교폭력이 상당히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가해자는 장난쳤다고 말하고, 교사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사소한 괴롭힘이라도 폭력이고 범죄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에너지를 분출시킬 수 있는 체육 교육 등을 늘리고 활성화할 것"이라며 "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전학을 보내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가해자를 가능한 한 빨리 격리하고 주5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료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들도 좋은 언어를 쓰고, 지도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며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을 많이 강화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 인성교육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따져보고 있다"고 했다. 전국 학부모 50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됐다. 이들은 사교육비 절감 주5일 수업제, 입학사정관제 등 9개의 교육정책 과제를 직접 다양한 기법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행상황 점검, 개선 의견제시, 정책홍보 활동으로 정부와 학부모간의 교육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다음은 2011년 1학기부터 시행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의 일부이다. 그 주요 내용은 경기도 내 모든 초 · 중 · 고교에서 물리적 체벌과 언어폭력을 일절 금지하고, 두발 규제를 포함한 구두 · 가방 · 외투의 일괄 규제도 금지하는 것이다. 또 교직원은 학생 동의 없이 소지품 검사를 하거나 학생의 사적 기록물을 열람할 수도 없다. 학교는 정규교과 이외의 교육활동을 강요해 그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있다. 학생인권조례 내용들은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교원들의 교권(敎權)은 사각지대로 내몰고, 학생들의 입장만 고려한 일방통행식의 극단 조치다. 교육당사자들은 ‘학교’의 본질적인 의미와 ‘교육’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정립해야 한다. '인권’이라는 용어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정책 관련 당사자들은 인기에 편승하는 정책을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 학교 현장을 고려했다면 학생들의 권리만 나열한 조례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이루는 교육 공동체 안에서 학생들이 본인의 ‘인권’만 주장하다보면 학부모 · 교사의 ‘인권’, 그리고 교사의 ‘교수권’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PART VIEW]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어법과 원고지 작성법에 맞게 서술하시오. 주어진 원고지(1200자)에 맞게 서술하시오. (1100자 이하 또는 1200자 초과 시 감점). 글의 체계를 논리적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시오. 글의 명료성, 타당성, 일관성을 고려하여 서술하시오. 배 점 논술의 체계(총 10점) - 분량(3점) - 맞춤법 및 원고지 작성법(3점) - 글의 논리적 체계성(4점) 논술의 내용(총 10점) - 인권조례의 긍정적, 부정적 효과(4점) - 학생인권과 다른 인권과의 충동사례(2점) - 민주적 학급공동체를 위한 구성원의 역할(4점) Ⅰ. 서론 사회가 변화면 교육도 변하기 마련이다. 최근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들었다며 체벌이 가해졌고, 학생은 오후 수업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곧바로 학생의 인권과 수업권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이에 맞선 교사의 교수권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이 인정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인권은 보장돼야 하지만, 공동체 사회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권리행사는 또 다른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 Ⅱ. 본론 학생의 ‘인권조례’가 제정 취지에 맞게 운영된다면, 학생들은 한 인간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고, 교사로부터의 부당한 체벌이나 대우를 받지 않게 될 것이다. 동시에 학생들은 자신의 신념과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적 판단능력과 책임감이 길러질 수 있다. 하지만 ‘인권조례’의 시행으로 학생들의 모든 권리가 보장되고, 자유로운 행동이 허용되는 것처럼 오해될 때, 교사는 수업 진행과 학급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 공동체 안에서 일부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다 보면 교사의 ‘인권’이나 ‘교수권’ 그리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은 우선,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길러야 하고, 학급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교사는 민주적인 학급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학생과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소통에 힘써야 한다. 둘째, 참여와 토론을 통해 자율적 규칙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운영되는 학급이 되도록 한다. 셋째,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학생을 지도해야 한다. 끝으로 교육당국은 ‘인권조례’의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인권교육을 위한 다양한 홍보나 연수자료, 모범사례 등을 제공해 건전한 교육 환경과 풍토 조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Ⅲ. 결론 교육의 비결은 학생을 존중하는데 있다(※ 학교는 배움의 터전이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대등한 입장에서의 협력하는 상생관계여야 한다). ‘인권조례’ 시행으로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과 불신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교사는 인권침해가 아닌 대화와 설득에 의해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민주적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제로섬 게임이 아닌 윈윈의 차원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수권이 모두 존중되는 학급이 되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전문가로서 부단한 연수와 자기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자료]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일부발췌 제1장 총칙 제1조(목적) 이 조례는 「대한민국헌법」 제31조,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교육기본법」 제12조 및 제13조, 「초 · 중등교육법」 제18조의4에 근거하여 학생의 인권이 학교교육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장 학생의 인권 제1절 차별받지 않을 권리 제5조(차별받지 않을 권리) ①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병력, 징계, 성적 등을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실무 논술 김응길 | 서울대영고 교감 문제 - 교원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그 역할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교원으로서 마땅히 실천해야 할 의무는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고, 교원으로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복무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논술하시오. Ⅰ. 서론 교원은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학교라는 장(場)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교원의 학교교육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가 낮아 사교육이 증대되면서 그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엄청나게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만족도 높은 학교교육을 위해서는 교원의 역할과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학생을 교육하는 교원의 의무를 정리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교원의 복무 자세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교원의 의무 첫째, 성실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56조). 모든 교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둘째, 복종의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57조). 교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 셋째, 직장 이탈 금지이다(국가공무원법 제58조). 교원은 소속 상관의 허가 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직장을 이탈하지 못한다. 수사기관이 교원을 구속하려면 그 소속 기관의 장에게 미리 통보하여야 한다. 다만, 현행범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넷째, 친절 · 공정의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59조). 교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다섯째, 종교중립의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59조의 2). 교원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교원은 학교장이 제1항에 위배되는 직무상 명령을 한 경우에는 이에 따르지 아니할 수 있다. 여섯째, 비밀 엄수의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60조). 교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엄수(嚴守)하여야 한다. 일곱째, 청렴의 의무를 말한다(국가공무원법 제61조). 교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직 · 간접적이든 사례 · 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 교원은 직무상의 관계가 있든 없든 학교장에게 증여하거나 동료로부터 증여를 받아서는 아니 된다. 여덟째, 품위 유지의 의무이다(국가공무원법 제63조). 교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아홉째, 영리 업무 및 겸직을 금지하여야 한다(국가공무원법 제64조). 교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학교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열 번째, 정치 운동의 금지이다(국가공무원법 제65조). 교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 교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하여 투표를 하거나 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 서명 운동을 기도(企圖) · 주재하거나 권유하는 것,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것, 기부금을 모집 또는 모집하게 하거나, 공공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하게 하는 것,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거나 가입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 정치적 행위에 대한 보상 또는 보복으로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약속하여서는 아니 된다. 열한 번째, 집단 행위의 금지이다(국가공무원법 제66조). 교원은 노동운동이나 그 밖에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Ⅲ.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자세 첫째, 교원으로서 책임을 완수하여야 한다. 교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직무를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창의와 성실로써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여야 한다. 둘째, 교원은 법령과 직무상 명령을 준수하여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질서를 존중하여야 한다. 교원은 집단 · 연명(連名)으로 또는 단체의 명의를 사용하여 국가의 정책을 반대하거나 국가정책의 수립 · 집행을 방해해서는 아니 된다. 셋째, 교원은 친절 ·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야 한다. 교원은 공사(公私)를 분별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친절하고 신속 ·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야 한다. 교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종교 등에 따른 차별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야 한다. 넷째, 교원은 비밀을 엄수하여야 한다. 교원이거나 공무원이었던 사람은 직무상 알게 된 사항을 타인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을 위하여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다만, 법령에 따라 공개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법령에 따라 비밀로 지정된 사항, 정책 수립이나 사업 집행에 관련된 사항으로서 외부에 공개될 경우 정책 수립이나 사업 집행에 지장을 주거나 특정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줄 수 있는 사항, 개인의 신상이나 재산에 관한 사항으로서 외부에 공개될 경우 특정인의 권리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사항, 국민의 권익 보호 또는 행정목적 달성을 위하여 비밀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 사항 등은 공개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교원은 복무규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출 · 퇴근 등 근무시간을 준수하고, 무단이석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처리를 금지한다. 근무시간 내 직원의 친목도모와 사기진작을 위한 동호회 활동은 불가능하다. 중등 교원의 경우, 고사기간 중에 교육공무원법 제41조의 규정에 의한 ‘연수기관 및 근무 장소 이외에서의 연수’를 하게 될 경우에는 부서(학년, 교과 등)별로 연수계획서를 작성하여 학교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때 개인별 근무사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의한 승인도 받아야 한다. 여섯째, 휴업일 중 교원의 공무 외 국외여행은 다음과 같이 실시해야 한다.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라 본인의 휴가일수 범위 내에서 실시하되, 자율연수 목적의 공무 외 국외여행은 기관장의 사전 승인을 얻은 후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에 의한 연수를 활용한다. 휴업일 중 국외자율연수를 위한 공무 외 국외여행은 학교장의 연수계획서 사전 승인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의한 승인을 받고 실시하여야 한다. 교원의 해외여행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실시하고 허가된 출 · 입국 일시를 엄수하여야 하며, 사행성 오락 등 공무원으로서의 부적절한 행위 및 여행을 자제한다. 일곱째,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여야 한다. 교원은 공직자의 기강 확립 및 건전한 풍토 조성에 솔선수범하여야 한다. 직무관련자로부터의 금품 및 향응수수, 편의 제공 등을 금지하며, 국내 · 외의 외부 단체나 기관, 여행 관련 업체 등에서 자매결연, 수학여행, 체험학습을 위한 답사 등을 이유로 무료 또는 일부 개인부담 조건으로 초청하는 국외여행이라 할지라도 ‘공무원행동강령’에 위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교원은 공무원교육훈련기관 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그 소속 기관 포함)가 아닌 외부 기관에서 대가를 받고 강의, 강연, 발표, 토론, 심사, 평가, 자문, 의결 등을 할 때에는 소속 기관의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Ⅳ. 결론 교원은 교육자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교육자로서의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학습윤리를 지도하고 지식을 습득하게 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한다. 이렇게 될 때 학생의 교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조벽 교수의 희망 특강 조벽 저. 해냄 교사란 무엇인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세계적인 교수법 전문가 조벽 교수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우리 교육 현실에 일말의 길을 제시하며 교육 리더십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벽 교수의 교수법 종합실천편이다. ‘교권이 무너진다’는 아우성이 들려온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또한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없다는 아이들의 불만도 근래에 들어서 생긴 것도 아니다. 학교가 무너져간다는 위기의식은 비단 사교육이 공교육을 대체한다는 상황서술에 그치진 않는다.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생의 관계는 간단히 정의하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입시위주의 우리 교육현실을 잠시 접어두더라도 지난 20년간 수없이 변화했던 교육정책들은 불만을 키워왔다. 교육정책에 대한 실망과 불안은 학생들이 사교육을 신뢰하고 이에 매달리게 방치했고, 이는 결국 교육자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졌다. 나는 대한민국 교사다,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노와이,조벽 교수의 인재 혁명에 이은 조벽 교수의 ‘희망의 교육 5부작’ 중 네 번째 책인 이 책은 기존 각 도서들의 핵심 주제를 통합해 이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실천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태도, 기술, 비전이란 교육의 세 영역을 고루 갖춘 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현장 사례 및 이론과 정보를 담았다. 최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위기아동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 김경아 kakim@kfta.or.kr 중학생의 책읽기 (임성미 저. 한겨레에듀 ) 중학생들을 위한 책읽기 비법을 담고 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재미와 흥미를 위한 책을 읽어도 괜찮았지만 중학생부터는 좀 더 비판적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읽기를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중학생 시절의 책읽기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고, 사고력이 성장하는 만큼 그에 적합한 책을 읽어야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책을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실용적인 팁들은 물론, 책과 관련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실었다. 아주 철학적인 하루 (피에르 Y. 부르딜 저. 이주희 역. 담푸스 ) 저자 피에르 이브 부르딜은 철학교수로 재직하기 전 고등학교 교사로 청소년들과 지내면서 철학적 사고야말로 모든 학문의 기본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프랑스 철학 소설 를 번역한 것으로, 열여섯 살 소년 필리베르와 철학 교사 칼벨의 대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일상의 진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엄마는 괴로워 (이경아 저. 동녘 ) 남들보다 아이를 잘 키워내야 한다는 모성과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경쟁 사이에서 고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다. 자본주의라는 사각의 링 위에서 한쪽에는 ‘경쟁’이라는 글러브를, 다른 쪽에는 ‘모성’이라는 글러브를 끼우고 고투하는 엄마들을 만나보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아이들 성적 때문에 울상 짓는 모든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왜 그래야만 하는지 뒤돌아보게 한다.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 (힐베르트 마이어 저. 손승남, 정창호 공역. 삼우반) 경험적으로 뒷받침되고 교육철학적으로 추론된 좋은 수업에 대한 안내서이다. 최근 들어 학교 수업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의 교육학자 힐베르트 마이어(Hilbert Meyer)는 지금까지 수업과 교수의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여준 영미와 유럽의 경험적 연구들을 독일의 정신과학적 교육학 전통에 입각해 비판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좋은 수업에 대한 설득력 있는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