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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석면의 상태에 따른 대처 요령 학교 건축물 개 · 보수, 해체, 제거 등을 추진할 때는 기본적으로 관할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학교장은 교내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석면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관련 서식에 의거해 사전에 관할 교육청에 보고하고 건축물 개 · 보수, 해체, 제거는 「산업안전보건법」, 「건축법」 등 관계 법률의 규정에 의거해 시행해야하며 공사 완료 후 석면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의 누가 기록 관리를 위해 그 결과를 서식에 따라 관할 교육청에 7일 이내 보고 해야한다. 석면과 관련해 상태에 따라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분한 것이 다음과 같다. 다소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학교에 따라 상황별로 그 부분만 지키면 되므로 추후에 찾아서 실행하기에는 편리할 것이다. 경미한 시설 개 · 보수 시 경미한 보수란 해체, 제거를 요하지 않는 간단한 보수로 입간판 또는 안내판을 학생 및 교직원 등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하고 공지해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공사정보를 제공하고 공사 지역에는 작업자 이외의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 학생 및 교직원 등이 없는 상태에서 작업을 실시하며 개 · 보수 전 균열의 폭, 길이, 깊이 등 작업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작업면적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작업을 제한한다. 또한 보수 공사 시 석면함유 의심물질이 공기 중에 비산되지 않도록 물과 식기세정제를 100 : 1의 비율로 희석한 습윤제를 분무해 두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작업자는 반드시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bsorbing, 고효율 입자 흡수) 필터가 장착된 방진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작업 끝난 후에는 HEPA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이용해 부스러기 등을 제거하고 젖은 물걸레 또는 물티슈를 이용해 작업구역에 대한 청소를 마무리한다. 사용된 물걸레 및 물티슈 등은 석면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석면 해체 · 제거 작업 시 석면을 해체 · 제거를 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석면분진이 흩날릴 우려가 있고 작은 입자의 석면 폐기물이 발생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중량대비 1%를 초과하는 석면이 함유된 물질이 포함된 건축물을 해체 · 제거하는 경우는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허가를 받고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석면함유 의심물질 훼손 시 천장재 등 텍스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경우에는 외부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지 · 관리하고 페인트 칠을 하거나 메움제 등을 이용해 보수하며 균열의 확대 및 파손 방지를 위해 물건 등을 던지지 않도록 지도 한다.[PART VIEW] 텍스나 벽체가 균열 또는 파손되었으나 내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 작업자는 방진마스크를 포함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HEPA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이용해 균열부위의 부스러기를 제거하고 비산되지 않도록 주의해 페인트 칠 또는 메움제 등을 이용해 보호한다. 작업이 완료된 후 다시 한번 HEPA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이용해 발생된 부스러기 등을 제거하고 물걸레 및 물티슈를 이용해 마무리 청소하며 보수 후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지 · 관리를 해야 한다. 텍스나 벽면이 벗겨져 훼손된 부분을 통해 비산 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지역을 폐쇄하고 경고판을 부착해 학생 및 교직원 등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전문기관 등을 통해 석면 함유물질 여부를 검사해 석면 함유물질일 경우 관계 법률에 의거 제거 및 개 · 보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바닥 타일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바닥면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며 들뜬 부위가 확대되지 않도록 사용 시 주의해 및 보수 조치한다. 바닥이 찢어진 경우는 훼손부위가 극히 미미한 국소일 경우 작업자는 방진마스크를 포함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HEPA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이용해 훼손부위의 부스러기를 제거하고 페인트 칠을 하거나 메움제 또는 접착제 등으로 보수한다. 작업이 완료된 후 HEPA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이용해 발생된 부스러기 등을 제거하고 물걸레 및 물티슈를 이용해 마무리 청소를 해야 한다. 훼손으로 석면노출의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나 노후로 부서진 경우에는 역시 해당지역의 폐쇄 및 경고판 부착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 등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전문기관 등을 통해 바닥재 및 접착재의 석면 함유물질 여부를 검사해 석면함유물질일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해 제거 및 개 · 보수작업 실시를 한다. 그리고 바닥의 경우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닥 상태 확인 후 습기가 잔존해 있을 경우 건조시간을 확보하고 작업 완료 후 접착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학생 및 교직원 등의 접근을 차단한다. 바닥면이 많이 드러난 경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칸막이가 긁혔거나 균열이 있는 경우 석면 함유 가능성이 있는 화장실 칸막이 등이 긁혔거나 균열이 있는 경우 더 이상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및 개 · 보수해 주기적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화장실 내에서 장난을 치거나 물건으로 충격을 입히지 않도록 주지시킨다. 칸막이의 손잡이 파손 등으로 구멍이 있는 경우에는 파손된 부위가 있는 칸막이의 사용을 제한하며 즉시 파손된 부품을 교체하는 등 개 · 보수를 실시한다. 칸막이가 부풀어 오른 경우에는 설치 장소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며 상태에 따라 보수하거나 교체한다. 석면을 두렵게만 대할 필요는 없다 화성암의 일종인 석면은 산업용 혼합재로 다양하게 쓰였으나 석면폐증(석면에 의한 폐의 섬유화), 폐암, 악성중피종(흉막, 복막에 생기는 암)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밝혀지면서 석면 자체는 유해한 물질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석면의 성질 잘 파악해 훼손이 되지 않게 관리하고 작은 훼손부분은 안전한 절차에 따라 보수해 석면가루의 비산 등을 막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으리라 본다. 석면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학교 건물의 훼손을 줄여야 하고 교실이나 복도 천장(벌레무늬 텍스), 화장실칸막이 등 석면 함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망가뜨리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공이나 신발 등을 천장에 던지기, 화장실의 칸막이를 발로 차기 등이다. 둘째, 석면 함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나 석면 함유 물질이 부서진 것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되며 즉시 선생님이나 학교관계자에게 알리도록 주지시킨다. 셋째, 석면함유 물질이 크게 훼손되어 보수를 해야 할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석면 함유 의심물질을 주기적으로 유지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각 교육청에서도 중앙부처와 연계해 석면 대처 관련법 등의 정비와 함께 연구 하고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현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문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바다를 좋아하게 만들자 세월 따라 교육도 변한다. 고기를 잡아주는 주입식교육이 효과를 보던 때도 있었다. 옛날이야기도, 달나라 이야기도 선생님을 통하지 않고는 들어보지 못했던 때는 교사가 절대적인 지식 전달자였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선생님은 절대적인 존재였고 감히 그림자조차 밟기 어려운 사람 이상의 그 무엇이었기에, 그때는 선생님이 고기를 잡아 주는 대로 먹었다. 싫다고 하거나 내가 잡겠다고 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교사는 교실 왕국의 임금이고, 교장은 학교 천국의 대왕이었다. 그러다가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학습자,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하자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안내자이고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은 더 큰 그림을 그리라고 한다. 고기가 살고 있는 강이나 바다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는 것이다.고기를 잡는 방법만으로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단순히 고기만 잡는 것은 아주 기계적인 일에 불과하다.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고기가 많으면 많이 잡힐 것이고, 고기가 적으면 적게 잡힐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한발 더 나아가 고기가 사는 강이나 바다를 좋아하게 만든다면 고기를 잡는 것 외에 물고기를 양식하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도 있고, 무궁한 자원을 찾아 새롭게 이용하는 등 강과 바다를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강이나 바다를 사랑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며 유익하게 이용함과 동시에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계를 보호할 줄 아는 멋진 인간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기를 잡는다’는 단순한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며 보다 거시적인 목적에서 고기만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강이나 바다를 대상으로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 나아갈 줄 아는 학습자’로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삶을 즐기고 새로움을 찾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거나 모두가 공동으로 새로운 사고를 해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일은 21세기의 ‘새로운 학습의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09 개정교육과정과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욕심부리기에 앞서 기초부터 다져야 우리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초 · 기본 학습’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높고 훌륭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와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할 것이다. 1층짜리 기초인데 2층이나 3층을 올린다고 생각해 보자. 2 · 3층의 건물은 혹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욕심을 부려 더 높은 건물을 올린다면 건물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또, 기존의 건물이 기초가 부족하다고 해서 새로 더 튼튼한 기초를 하고, 다시 건물을 올린다면 가능할까? 건물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을 다루는 인간교육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정과 초등학교에서부터 몇 십 층, 아니 백여 층의 건물을 올려도 끄떡없을 정도의 튼튼한 기초를 닦는다면 건물 붕괴의 위험은 없을 것이다. 기초 · 기본이 다져진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우리는 급한 마음에 기초는 생각하지도 않고 큰 건물을 올리려는 조바심을 갖기도 하고, 그릇은 작은데 많은 것을 담으려는 허영을 부리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 [PART VIEW] 기초 · 기본은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할 삶의 핵심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학습에서도 기초 · 기본 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성의 기초 · 기본도 이에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의 전문지식과 열정이 담긴 진정한 ‘좋은 교수 ·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필자는 교사의 존재 가치가 ‘좋은 교수 · 학습을 통해 학생의 행동을 바람직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행복해야 하고, 오늘 학교에서 느끼는 행복이 미래의 행복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값진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교사가 교사로서 존재하는 진짜 이유라고 생각한다. ‘행복’이란 것은 사람마다 온도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의 학습계획에 의해 생각하고, 느끼고, 만지고, 만들고, 뛰어놀며, 모두가 함께 협동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 갈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린아이나 환자가 먹여주는 밥만 먹다가 자기 스스로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이치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교수 · 학습이 창의와 인성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의 모든 행정력이나 예산, 학교 행정제도, 교원 연수도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학교가 학교로서 존재하는 이유, 교사가 교사로서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 신속히 받아들여야 2011학년도부터 외국어고 등의 학생선발에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은 교과지식을 평가하는 지필고사 대신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과도한 입학경쟁으로 인한 선행학습 및 과잉 사교육을 유발해 왔던 특목고 등의 학생선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현재의 지식학습중심에서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배양하는 체제로 혁신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입시 전형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겠지만, 입시전형의 변화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패러다임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 습관의 문제이기도 하다. 학자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진로, 진학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학습계획을 세워나가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학습계획에는 교과학습뿐만이 아니라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도 포함된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산출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2세들에게 절대로 필요한 역량이며, 평생학습 사회의 필수불가결한 삶의 요소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오늘 우리는 21세기 새로운 학습의 패러다임인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기르기 위해 아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학습이 곧 생활이 되게 함을 이해하고 습관화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사가 교사로서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금 깊이 생각하고 교육 전문가로서의 교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열린교육과 함께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할 때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과정에 주목하자 지식기반사회에서 하루가 다르게 생성되는 지식을 교사나 부모가 모두 가르쳐 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은 교사나 부모가 가르쳐 주는 것이 무척 편리하고 쉬울 수도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습효과가 더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이가 옷 입는 것을 지켜보는 것, 제 힘으로 밥 먹는 것을 보는 것이 답답할 수 있다. 원리 법칙을 이해하게 하고, 새로운 해결법을 발견하도록 지켜보기보다는 직접 공식을 알려주거나 답을 외우게 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정확하다. 예를 들어, 산과 알칼리에 대한 과학 수업을 과학실에서 여러 가지 시약과 리트머스 시험지를 이용해 색의 변화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에 반해 이론만으로 단 5분 정도 간단히 가르쳐주면 아주 간단하고 쉽다. 그뿐 아니라 성취도 평가 등 각종 평가를 실시해 보면 실험 · 실습과 발견학습을 통해 공부한 경우가 오히려 성적이 좋지 않다. 실험 과정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런 실험 실습 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학습방법의 학습’은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력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은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학습자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옆에서 단계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줄탁동시()란 말이 있다. 병아리가 부화할 때 껍질을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닭이 밖에서 쪼는 것을 탁(啄)이라 하는데, 이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줄탁동시는 이런 비유에서 나온 고사성어로, 안과 밖에서 함께 노력해야 일이 잘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고 난 다음, 스스로 할 수 없는 부분을 동료나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오늘날의 우리 교육이 되새겨야 할 지혜이다.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진정한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기르자 우리는 학교 구성원을 교사, 학생, 학부모라고 한다. 학부모가 있기에 학생이 있는 것이고, 학생이 있기에 교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과 교사가 있기에 학교가 존재한다. 그런데 요즘 교육계에는 학부모는 방관자이거나 때로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학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교사라고 하기도 하고, 학부모라고 하기도 한다. 객관적 입장에서는 교사가 잘 이해할 것이고, 주관적 입장에서는 학부모가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학생을 사이에 두고 학부모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본 적이 별로 없다. 요즘은 소통의 시대라고도 한다. 학부모와의 관계가 꽉 막혀 숨통이 조여 오는듯한 오늘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교사는 나름대로 공정하게 어느 쪽으로 치우침 없이 모두를 사랑하고 열심히 교육한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편애하고 업무에 성실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 교육과정위원회에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체육회나 발표회, 축제, 체험학습이나 현장학습 등에 함께 참여한다면 불신의 벽은 무너지고, 바람직한 소통의 문화는 정착될 것이다. 요즘 체벌금지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 이런 민감한 문제도 학부모를 구성원으로 참여시켜 학교규칙을 제정해 운영한다면 더욱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학교 공간을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을 위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학교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도 학부모와 교사가 소통을 원활히 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학생을 교육 수요자로 생각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얼마 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KBS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보면서 말이다. 수요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항상 새로움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은 다시금 나를 반성하게 했다. 진정으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바라고 만족하는 학교, 미래를 개척해 간다는 정신으로, 항상 새로움을 배우고 익히며 ‘가장 훌륭한 교사는 가장 열심히 배우는 학습자’란 명언을 실천하고 있는가를 반성해 보자. 우리 아이들의 입맛에 맞고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맞춤식 교육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를 길러내야 한다.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나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학생과 적당히 가르치고 자습을 많이 시키며 ICT활용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의 교육사이트를 하루 종일 이용하는 교사에게 배우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내가 학생이라면, 내가 학부모라면 어떤 선생님에게 우리 아이를 맡기고 싶겠는가? 하루 아니, 한 달이라면 참을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담임제도는 1년이다. 1년 동안 신나고 재미있게 배우는 학생과 1년 동안 모니터만 보고 공부해야 하는 학생 중 누가 더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누가 더 행복한 자기주도적 학습자일까를 …. ‘빵을 만드는 빵쟁이’(제빵왕 김탁구 대사 중)도 빵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하물며 사람을 만드는 교사가 사람 만드는 일에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어떻게 될지 반성해야 한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을 존엄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그들과 소통하는 가장 멋진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다루는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교육에 임했으면 한다. 선생님들을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은 면도 있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잡무를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 가르친다’는 개그 같은 이야기도 한다. 교사가 학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잊고 살기도 한다. 교사가 창의적으로 가르치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일에만 전념하게 하기가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교사를 교사답게 하고,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자고 누차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교사가 학교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어 있다는 느낌이다.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와 학교에 대한 보상이나 전문성 발휘를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연찬하는 학습기회제공이 필요하며, 해외 문물을 받아들이고 대학원 등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1등이 아니라 1인자가 되자(Not number One, Only One)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두 다 1등이 되는 사회는 있을 수 없다. 장미꽃 밭의 장미 중 제일 아름다운 장미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 많은 사람 중에 가장 잘생긴 사람을 뽑는다는 것도 무의미 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꽃 박람회에서 한 가지 꽃으로만 뒤덮여 있어도 아름답기는 하겠지만 형형색색의 여러 가지 꽃이 어울려서 피는 것이 더 조화롭고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미꽃과 할미꽃을 보며 ‘뭐가 더 아름다우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장미꽃이 더 아름답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장미꽃보다 호박꽃이 더 예쁘다. 장미꽃은 볼 때는 아름답지만 호박꽃의 이로움이 더 많다. 벌에게 맛있는 먹이도 주고, 그 꽃을 이용해 꿀도 만들게 해준다. 그리고 맛있는 호박잎과 애호박, 늙은 호박, 그리고 고소한 호박씨도 준다. 그 호박꽃 속에 숨겨져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은 보지 않고 겉으로 보이고 눈에 띄는 아름다움이라는 하나의 잣대만 들이댔기 때문에 사람들은 장미꽃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여러 각도에서 사람과 사물을 보는 혜안이 필요한 때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한 줄로 세우는 교육에 익숙해져 온 탓에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으면 대답이 대통령, 의사, 판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서열 중심의 사회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직업세계에도 사농공상의 서열주의가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TV 프로그램 중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그 ‘달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접시를 빨리 잘 닦는 ‘접시 닦기 달인’, ‘타이어나 드럼통 돌리기 달인’ 등은 바로 자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성공한 성공인일 것이다. 누가 가르쳐주기보다는 스스로 연구하고 개척해가는 그런 학습자가 미래의 학습자이다. 누구나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Only One)가 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1등(Number One)만을 고집하는 교육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 제비꽃은 제비꽃대로, 민들레는 민들레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아주고 평가해 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꽃을 장미꽃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그 얼마나 바보 같은 이야기일까. 하지만 교육에서는 아직도 모든 어린이를 장미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어리석기 그지없다. 모두가 장미가 되고 모두가 대통령이나 의사 판검사가 되려고 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자기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나 특기 · 적성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자기의 노력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달인(達人)을 만드는 교육, 그것은 새로운 분야에서 1인자(Only One)를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키우는 교육의 바람일 것이다. 자기주도적 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자 이해 한국교육개발원 박효정 박사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필요성을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과 2009개정 교육과정, 대입사정관제와 특목고의 자기주도적 입시전형과 창의 · 인성함양 교육에서 찾고 있다. 덧붙여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워 학습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자는 자신이 어떤 과제도 잘해낼 수 있다고 믿는 자기효능감이 높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관리하며 주위환경을 스스로 통제하는 자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공부 자체에 대한 만족감이나 즐거움을 느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내재적 동기가 강하며, 학습의 전과정을 스스로 평가하고 바람직한 결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항상 자기를 평가하고 관리한다고 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자료 · 정보를 기억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시연, 점검, 정교화 등의 실제적인 전략을 세운다. 공부하려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해 자기효능감, 내재가치, 목표지향성이 뚜렷하다.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적합한 환경을 선택해 구조화하는데 특히 시간조절, 노력조절, 학습 행동조절이 탁월하다고 한다. 최근 교과과정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제7차 교육과정은 21세기의 세계화 ·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며 살아갈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제7차 교육과정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진 ‘열린 교육 사회, 평생 학습 사회’의 건설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교육 공급자 중심에서 학습자(수요자) 중심 교육, 획일적인 교육에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규제와 통제 중심의 교육에서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을 둔 교육으로, 획일적 균일주의 교육에서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교육으로, 칠판과 분필 중심의 전통적 교육에서 교육의 정보화를 통한 21세기형 열린 교육으로, 질 낮은 교육에서 평가를 통한 질 높은 교육으로의 변화를 꾀한다. 2009 개정교육과정 정신에서도 이와 같은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열린교육과 평생 학습사회에 대비한 열린교육도 크게 강조되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 및 전략, 학습자원을 결정해 학습을 수행하고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말한다. Knowles는 아동교육학을 대변하는 페다고지(Pedagogy)라는 말 대신에 성인교육학을 대변하는 앤드라고지(Andragogy)라는 말을 사용하며, 성인학습자의 가장 큰 특성이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일컬어 자기주도적 학습자라고 한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일수록 성적도 더 좋고, 더 열심히 공부하며,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반면, 누군가 시켜야만, 누군가 도와주어야만 공부하는 ‘수동적인 학습자’들은 공부하는 과정 자체를 괴롭고 힘들게 느끼고, 노력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고 느끼며,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지 않다. 자기주도적 학습자들의 특징은 첫째, 뚜렷한 목표가 있다. 미래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고, 정해진 목표를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도 알고 있다. 두 번째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관리 계획이 철저하다. 미리 공부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세 번째는 학습자 나름대로의 학습전략을 가지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 계획은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시간전략이다. 끝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어렵고 힘든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그것을 실패했다고 체념하기보다는 오히려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 또한 자기가 어떤 계획으로,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의 확실한 계획을 갖고, 학습을 풀어가기 어려울 때는 나름대로의 해결 방법을 갖고 있다. 인터넷이나 친구,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방법적인 면에서 도움을 받곤 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학습하는 것을 즐길 줄 알고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체계적인 학습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신장을 위한 기본 전략 이어 박 박사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학습 태도 중 상위인지 능력으로 공부하는 태도와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기 전에 먼저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때 중요한 내용이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면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공부 습관 중 나쁜 습관은 고치고, 공부 후 종합 정리하는 습관이 있으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복학습을 한다. 공부할 때,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새로운 것을 연계해 이해하며, 배운 것이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집중도가 높아서 최대한 열심히 하며 공부를 하는 중 다른 행동은 하지 않는다. 계획한 것은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한다. 학습 전략 중 이해전략으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는 완전히 이해하고 외운다. 공부하는 것을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할수록 더 재미있어하며, 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부모님과 함께 자주 서점을 찾았으며, 다른 친구에 비해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고 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는 주어진 상황에서 학업성취를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미 많은 성공의 경험이 있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통해서도 학습이 이루어진다. 학생에 대한 학부모나 교사의 믿음이 있었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적었다.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목표설정을 위해 목표의 확인과 정의, 목표달성 탐색 및 평가, 실행계획수립, 계획실천, 진행상황 평가의 과정을 거친다. 노트필기전략, 시험전략, 시간관리 전략, 주의집중 전략, 학습 환경 조성, 도움 구하기 등에서도 탁월하다.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학생 혼자 스스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와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설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육과정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수업이라도 얼마든지 자기주도적 학습과 결합시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교사의 역할은 학습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각 과목별 공부방법과 전략을 개발해 학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 의존적, 관리 의존적인 학습자 중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습자는 많다. 차이가 있다면 자기주도적 학습자는 스스로 하는 공부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점이다. 성인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반면, 학생은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통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의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단계의 학습자에게 기대할 수 있다. 교사의 자기주도적 교수 · 학습지도권 보장돼야 필자는 2009년 11월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주관한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 초등학교 대표로 참석해,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방법상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선 학교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이 바람직한 방향에서 조화롭게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초등학교에서 평가 대상인 6학년 담임이, 6학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도 바쁜데, 4, 5학년 때 배운 내용도 시험 범위에 들어가다 보니 이해 정도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새롭게 시도되는 시험 유형이고 지문이 보통 시험보다 길다 보니, 시험 보는 연습을 하지 않고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쉽지 않다. 또 1학년 때 문자를 익히지 못하고, 2 · 3학년 때 배웠어야 할 연산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6학년 담임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도 발표했다.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계속 담임을 맡아왔다면 몰라도, 3월에 담임을 맡아 4개월 남짓 가르치고 그 모든 결과를 6학년 담임에게 묻는다면 누가 6학년 담임을 하겠는가? 6학년 담임은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다고 보수를 더 주는 것도 아니다. 학교장도 마찬가지이다. 몇 년 동안 같은 학교에 근무한 교장이라면 모르겠지만 취임하자마자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그 모든 결과를 학교장 책임으로 돌린다면, 성적이 부진한 학교의 교장은 오자마자 무능한 교장으로 낙인 찍혀 버리는 결과가 된다. 단 몇 달만의 결과이다. 로또 복권을 사는 것 같은 발령도 문제가 된다. 학업성취도평가 때문에 학교교육이 보습학원에서처럼 문제풀이식 학습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우선 급하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4 · 5 · 6학년 국어 · 수학 · 사회 · 과학 · 영어 등 5개의 시험과목을 정리해 주기에는 시험문제를 통해 지도하는 것이 가장 용이한 방법이라 여기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1학년도부터 학력이력제를 실시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한다. 당해 학년이 끝나고 다음 학년 담임이 평가한 결과가 누적되고 중학교로도 이관되어 개인의 학업성취도를 바탕으로 학습지도가 이루어진다니 기대가 된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훌륭한 학습지도를 마친 후 평가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평가 결과가 중시되다 보니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수업을 하기가 힘들다. 항상 불안하고 평가에 쫓긴다는 생각에 과정중심보다는 결과중심의 학습지도가 파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2011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문제점을 개선해 개정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을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 인성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키우자.
미래사회의 변화, 자기주도 학습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최근까지도 미래는 단순히 ‘주어지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어느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21세기 접어들면서 선진 각국은 앞다투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는 ‘창의력’이 강조되는 창의화 시대로 정보를 남보다 먼저 인지해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정보를 스스로 창출해 활용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독창성 있는 지식을 통한 창의력 신장을 위해 세계 각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체제는 개인의 상상이 사회적 창의에 의해 언제든 현실화되고, 사회적 상상력이 개인의 창의를 촉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창의와 상상이 넘치는 학교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 및 소질과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요청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이라고 하면 ‘강제로 교실에 잡아 두는 것’으로 인식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정착시켜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학습 정체성을 확립한다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이러한 논리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 학원의 영업시간을 10시 이전까지로 제한하고, 0교시 수업은 금지해야 하며, 강제 자율학습이 지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분명한 사실은 바로 자기주도 학습 시간의 양과 학업성취도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핀란드의 교육이 우리보다 우수한 이유 중 하나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나머지 공부제도라 할 수 있다. 그리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과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자기주도 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즉,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함양하는 것이 교육의 주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초 · 중등학교의 교육과정 역시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창의성을 함양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은 교육과정에 다양한 모습으로 반영되고 있다. 그런데 일류 대기업에 다니는 사원 중 60% 이상이 여전히 학원 강좌에 의존하고 있으며, 서울대 법대생의 80%가 학원 강좌를 들으며 고시를 대비한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 미래사회를 생각할 때 교육의 힘으로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어 온 우리나라로서는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것이다. 이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한 까닭과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한 학생이 보이는 태도, 자기주도 학습의 실천사례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 자기주도 학습, 왜 필요한가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한 첫번째 이유는 자기주도 학습 태도를 가진 학생이 학습자로서 자신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요인 간의 조직화와 통합을 이끌어 내는 내적인 경향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환경을 스스로 선택, 통제하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 환경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존재가 된다. 그래서 타 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PART VIEW] 실제로 경기도의 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년 동안의 학업성취도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A고는 자기주도 학습을 22시 30분까지 실시했고, B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16시 30분에 하교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의 각각 1등급자 비율이 B고에 비해 50% 정도였던 A고의 1등급자 비율은 2배 증가한 반면, B고는 오히려 절반으로 줄었다. 물론 모든 원인이 자기주도 학습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이와 같은 사례는 전 세계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시간의 확보를 학교에 요구하는 것 같다. 두 번째는 모두에 기술한 바와 같이 타의에 의한 학습은 지속적인 학습의존성을 높여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한계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한 학생은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조직하는 능력을 통해 미래 사회에 나타나게 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다. 특히 획일적인 주입식 학습이나 사교육에 의존하는 타율적 학습은 디지털 혁명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구태의연한 교육방법이 되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양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습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수도 없다. 더욱이 오늘날에는 인적 · 물적 자원, 지식과 정보, 경제활동 등이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고, 학습의 경계도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평생학습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능력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를 고려해 개정교육과정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했으며,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대표적 사례이다. 셋째, 중학교 학생들에게 있어 특목고 진학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달려 있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생의 학습계획서, 교사 추천서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면접의 주안점이 자기주도 학습계획, 봉사 ·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이다.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 계획은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준비 등 전공의지, 자기주도 학습의 과정과 진학 이후 학습계획 및 진로계획 등을 평가한다. 이러한 선발방식의 변화는 중학교 교육만으로는 특목고 등의 입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없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중학교 현장에서 문제해결 학습과 탐구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습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독서활동과 봉사 · 체험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계획서는 갑자기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아니라 중학교 생활 전체의 내용에 대해 서술해야 되는 것이므로 특목고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독서활동, 봉사 · 체험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활동의 결과에 대해 반드시 기록해 두고, 감상문을 작성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해당 교사의 학생부 기록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창의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사들도 수업시간뿐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과별 · 수준별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과 시의 적절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자기효능감도 키워 자기주도 학습은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학습이 자율적인 조절과 통제 하에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학생은 부정적인 학습결과로 인한 타인의 평가보다는 학습과정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며, 학습에서의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좌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반해 타율적인 학습태도를 가진 학생들은 학습의 과정보다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해 부정적인 학습 결과를 걱정하고, 이를 통한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바람직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갖지 못하고 사교육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자기주도 학습과 학업성취의 관계는 학습자의 인지, 동기, 행동 조절의 측면에서 검증할 수 있는데, 자기주도 학습자는 그 결과를 통해 다양한 인지전략과 메타 인지전략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자기조절 행동 능력과 자기효능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향상된다. 또한,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은 학습자들이 명확한 목표를 갖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동기화하기 때문에 학습에 대한 관심도와 흥미도가 매우 높으며, 자기효능감이 매우 높아 매사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태도를 보인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사람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며, 타인의 단기적인 평가보다는 학습과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알고 이를 해결해가는 능력이 있다. 특히, 좌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행동양식을 보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뿐 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도 평생학습 사회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 행동 통제를 잘하는 학생들이 심층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하고 숙달 목적을 지향하며, 자신을 유능한 사람으로 자각한다고 한다. 따라서 행동 통제가 자기주도 학습의 구성 요인으로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자기통제의 기제를 잘 활용한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은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혜로운 노력’을 한다. ‘공부하는 마음가짐’은 적절한 동기부여와 장 · 단기적 목표관리를 할 줄 알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며, 어려운 상황을 잘 절제할 줄 아는 긍정적 마음가짐이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은 현실을 긍정적이며 능동적으로 보는 방법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방법을 알고 실천한다. 그리고 감정의 기복을 잘 다스릴 줄 알고, 절제를 통해 자신에게 더 가치 있는 일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줄 알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토대로 최적의 공부 방법을 찾아 실천하게 된다. PISA(2003) 연구 분석에 의하면 한국 학생들은 다른 OECD 국가의 학생들에 비해 자기주도 학습 태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자기주도 학업 태도와 학업성취 간의 상관성은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메타 인지학습 전략인 통제전략의 사용과 학습동기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효과는 다른 OECD 국가의 학생들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1) ‘자기주도 학습’과 ‘독학’은 다른 개념 자기주도 학습과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의 하나는 ‘지적인 로빈슨 크루소’의 개념 즉, 자기주도 학습을 단순히 교사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공부하는 독학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개별적인 독립 학습, 고립 학습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이는 자기주도 학습의 여러 가지 측면을 간과하는 데서 온다. 브룩필드는 “만일 자기주도의 의미를 외부 조력의 부재로 이해한다면 어떤 학습 행위도 자기주도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학습이 일차적으로는 개별적인 수준에서 독립적으로 행해질 수도 있지만 학습에서 자기주도가 반드시 고립된 학습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일 어떤 학습이 전적으로 학습자 본인에게만 의존하고 외적인 지원이나 자극 없이 이루어진다면 그러한 학습 행위는 완전한 의미의 학습으로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개인의 개별적인 학습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사회적 맥락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습 과정에서 사회적 맥락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조력자나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동료 학습자나 학습을 촉진하는 사람인 교사가 대표적이다. 개인이 독립적으로 행한 학습은 그 사람에게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반드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말할 수는 없다. 즉,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은 개인 학습자 및 그것을 촉진하는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이해를 형성해가는 과정과 분리할 수 없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학생 개개인을 학습과정의 적극적 참여자로 설정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교육을 강조한 자기주도 학습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 그러나 학습에서 학생 개인의 역할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교사의 역할이나 사회적 맥락과의 관계 등을 도외시한 것도 사실이다. 구성주의는 이러한 인본주의 심리학에 기초한 ‘개인’과 ‘학습’을 지나치게 강조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에 ‘교사’ 혹은 ‘수업’의 역할을 결합해 그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했다. 구성주의에서는 학습의 전 과정을 학생에게 맡긴 인본주의 심리학과는 달리, 학생의 자기주도 능력이 신장될 수 있는 수업 설계에 관심을 갖는다. 구성주의에서 자기주도 학습은 전통적으로 교수활동의 ‘객체’로만 인식되었던 학생을 자신의 학습을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학습 활동의 ‘주체’로 인정하도록 촉구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구성주의는 자기주도 학습을 적절한 교수 ·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학습원칙 측면에서 접근한다. 실제적인 교수 · 학습 환경에서 학습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교사와 학생의 역할은 무엇이며, 교실에서 다루는 과제의 성격은 어떤 것인가를 구체적인 교수 · 학습 환경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적인 학습 원칙으로 다룬다. 즉, 이미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자기주도 학습이 결합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다. 어린 학생이라도 자기주도성 갖고 있어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다른 하나의 오해는 주로 성인 교육과 관련해 성인들만의 특성으로 간주되는 경향 즉, 성인들은 당연히 자기주도 학습자라는 생각이다. 이는 사람들의 ‘성인들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반면에, 아동들은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잘못된 통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성인들의 경우 특정 학습 영역에서 자기 주도적인 능력을 보이지만 다른 학습 영역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고, 직업이나 개인의 삶에서 자기 주도성을 보이지만 학습 상황에서는 자기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주도성이 성인들만의 특성이 아니라는 것은 연구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은 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린 학습자들에게서도 자기주도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자기주도 학습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학습자가 성인이냐, 아동이냐가 아니다. 자기주도 능력은 모든 사람, 모든 학습 상황에서 어느 정도 존재하는 연속선상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에 따라, 특정 상황에 따라 학습자의 자기주도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은 학습자의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단계의 학습자에게서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첫째, 자기주도 학습은 학습자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독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동료 학습자와 학습 촉진자들과의 건설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의미 있는 자기주도 학습이 일어날 수 있다. 둘째, 교사 · 학습자가 학습 동반자 관계 형성을 통해 중요한 교수 · 학습 원칙들을 공유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교수 활동의 수동적 객체로만 인식되었던 학습자를 자신의 학습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학습 활동의 주체로서 참여시킬 수 있으며, 정해진 교육과정 내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셋째, 자기 주도 학습은 성인만이 아니라 모든 단계의 학습자에게서 기대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 활성화의 길을 찾아가는 학교들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과 연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방과후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자기주도 학습과 관련한 일반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일선 교사들이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과중한 업무 부담과 열의 부족 등으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교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 사교육을 줄이고 학습능력을 키우는 등 여러 방면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학습은 물론 인성과 독서까지 두루 학습력을 발휘하는 학교들이 많다. 그 중 몇몇 중학교와 본교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 반포중의 경우는 독서를 기반으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30분씩 사제동행 독서를 하고 독서체험록과 독서통장을 수행평가와 연계한다.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내용들을 모든 교육 주체(학생-학부모-교사)에게 교육하는 ‘삼위일체(학생-학부모-교사) BGLS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 문래중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그에 따른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야말로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필수라고 여기고 ‘알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학습계획을 설계해서 실천하도록 하는 ‘나의 꿈 심기’와 학생들 스스로 5?8명이 팀을 짜서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점검하는 ‘자기주도 스터디 그룹’, 그리고 방과 후 저녁 9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알짬 공부방’ 등을 운영한다. 서울 삼각산중은 방과 후에 ‘학습 짝고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경험이나 학습상황, 가치관, 자아상 등 학생 개개인의 학습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학습법을 가르침으로써 학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학습 습관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학습습관 검사, 다중검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직시하고, 학습코칭과 학업성취 동기 향상을 위한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을 꾀한다. 서울 효문중의 경우는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Vision-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담임교사를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학생생활 전반에서 신장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여기고 담임교사로 하여금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학년 협력하에 주도적으로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꿈을 이룬 방법, 시간관리와 시험전략 세우기 등을 한 학기에 10회 이상 방과 후에 지도한다. 서울여중은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각각의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와 함께 스트레스 극복법, 시험불안 떨치기, 노트 작성법, 집중력 키우는 법 등에 대해 익히는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 와부고는 입학 전 프로그램에서 학습코칭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 학습법의 한계를 깨닫도록 하고, 학교생활 안내에 학습코칭법을 게재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입학 후에는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학습진단 프로그램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문제를 진단케 하고, 학습코칭 상담 전문가의 특강 등을 실시하며, 다양한 방과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아침에 실시하는 동책독서, 지식채널을 활용한 e-지식채널 프로그램, 뇌호흡 프로그램, 방과후 대학생 학습 코칭 프로그램, 교과별 · 수준별 심화 프로그램, On-line 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와 자기주도 학습실을 제공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맞는 학습방법을 선택해 학습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시간에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 Block Time제를 활용해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방법 등을 제시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공강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방법(독서실 · 자기주도 학습실 이용, 교사 상담 등)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 활성화를 위한 제언 학습은 학생과 주변 환경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물론 학생이 일반적인 교수 · 학습 상황에서 자신을 둘러싼 주변환경과의 관계를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는 어렵다. 특히 해당 교과의 전문가인 교사와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지원은 자기주도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 학습이란 학습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행위이므로, 이 과정에서 학생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교사들의 도움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규교육과정의 교수 · 학습 뿐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서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언을 몇 가지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교실 수업에서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위해 교과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모형 또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왜냐하면 방과후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되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도 피동적이고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 · 고등학생들에게는 일반적인 자기주도 학습 전략보다는 교과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의 제시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수업 시간에 다수의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관련 자기주도 학습 전략을 안내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한 학습 모형이나 프로그램의 부재로 시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둘째, 자기주도 학습 정보센터 등을 통한 정보의 공유와 확산이 필요하다. 학교 내에 자기주도 학습 연구팀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시 · 도교육청 또는 정부 차원에서 자기주도 학습 관련 정보 및 교수 · 학습 프로그램과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의 개발은 시급하다. 셋째, 학교, 가정환경, 그리고 사회문화적 환경 중 어떤 변인이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간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표준화된 인식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즉, 변인 간의 영향 정도를 파악하는 표준안을 마련해 교사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평생학습 사회에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미래 사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역량 있는 자기주도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인식전환이 절실히 요청된다.
‘성교육’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나라에는 ‘성교육학과’가 없다. 이제라도 성교육을 학문적으로 연구할 필요는 있다하겠으나 절대적 필요를 느끼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오래도록 유교문화권에 있었기 때문에 성(性)에 대해서는 폐쇄적이었던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문화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과 여필종부(女必從夫),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봉건적 사상이 우리 사회를 오래도록 지배해 오다가 19세기 기독교 사상, 개화의 바람과 함께 봉건 사회의 몰락, ‘글로벌리즘’의 도래와 더불어 남녀관계는 급전직하 소용돌이 속으로 함몰(陷沒)되었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부터, 아니 출생과 함께 남자와 여자는 성별구별 없이 서로 부딪히며 성장한다. 언필칭 ‘남녀필동석’(男女必同席)의 시대가 온 것이다. 여기에 물밀 듯이 서구 문화가 밀려와서 이제는 여존남비(女尊男卑)가 아니라 ‘레이디 퍼스트’가 미풍양속이 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닌 듯싶다. 여기에 물질만능의 풍조와 함께 시대적 초고속 산업사회로의 진화는 마침내 성의식(性意識), 성태도, 성가치관에도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오늘날 우리들이 걱정하고 있는 성교육과 무관하지 않다. 성범죄가 법률적으로는 최고죄(催告罪)인만큼 피해당사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범죄가 되지 않은데다 예부터 남녀관계의 문제는 비밀에 붙였기 때문에 모두 은닉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또 있었다한들 덮어버리는 것이 관행이 되어 사회적으로는 성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오히려 ‘물레방앗간’이나 ‘과부 보쌈’같이 음성적으로 은밀히 얘기되곤 했다. [PART VIEW]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교직 생활을 하던 시절, 성교육에 대해서도 의견이 구구하고 분분했다. 그 이유 중에서 하나는 크면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될 일을 굳이 가르쳐 성적 호기심을 자극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문적인 차원에서 미리 알려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신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다변화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적극적으로 성역할(性役割)을 수행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지금 추세는 후자이다. 한동안은 성교육이 ‘러시’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면 으레 당국은 물론 각 급 학교에서 성교육 강화를 부르짖는다. 그 결과 성교육이 진짜 성교육이 아닌 성폭행 예비교육쯤으로 폄하(貶下)되는 일도 적지 않았지만 막상 성교육을 한다고 한들 사실상 가르칠 내용이나 구체적인 자료도 열악했다. 성교육, 안 하자니 눈치만 보이고 하자니 어떤 자료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우리 성교육이 백년하청(百年河淸)인 것은 자료 부재 보다는 방법 부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성교육을 넓게 보면 인간의 생애를 통한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해야 하고 좁게 보면 인체의 생물학적 기능이나 임신, 출산 정도일 것이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성교육 분야에 대해서만은 누구나 한 마다 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무주공산(無主空山)임에는 틀림없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의사는 의사대로, 교육자는 교육자대로 견해와 주장이 따로 있었다. 성교육이라면 나도 빠질 수 없다 성교육 분야에서는 나도 빠질 수 없는 사람(?)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1980년대 초쯤이던가 문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성교육관련 대형사건 하나가 터졌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이른바 소녀경(素女經) 사건이다. 성추행, 성폭행, 성희롱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제기되자 정부에서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의 하나로 중국 암시장에서나 판매될법한 성생활 자료를 직역해 성교육자료라는 이름으로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급조된 것인 만큼 학습 자료라고 하기에는 내용도 열악했고 특히 유교문화권에 있는 우리 사회의 정서가 용납하지 않았다. 이것이 물의를 일으키자 급거 회수하는 해프닝과 함께 문교부 고위 장학관이 옷을 벗은 사건이었다. 그 시절에는 경향 각지에서 청소년들의 크고 작은 성폭행 사건이 자주 일어나 사회가 혼란의 와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에서 이렇다 할 성교육 지침이나 지도 자료가 하나도 없자 그 대책의 일환으로 소녀경을 번역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소녀경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서나 다를 바 없었다. 이후, 국민으로부터 받은 질타와 불신에 대한 명예를 회복하고 비등(沸騰)하는 여론을 잠재우겠다는 정책적 차원에서 문교부에서는 우리 나름의 성교육자료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성교육자료 개발위원회’를 조직하게 된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본디 우리나라에는 성교육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이 분야에 권위를 가지고 있는 학자도 없었다. 남녀부동석이라는 관행과 더불어 오래도록 금기시되었기 때문에 이 분야를 섭렵할 만한 인물이 없었던 것 같다. 마침내 이 위원회는 교육심리를 전공한 E대학의 H교수를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의 거물급(?) 연구관과 연구사 그리고 고등학교 여교장 몇 명에다 여기에 구색(具色)을 맞추기 위해서 초등학교 교사로 있는 필자가 뽑혔는데 내가 선택된 것은 단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 그러니까 이 분야에 대해서는 대학교수를 비롯해 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아마추어인 셈이었다. 이들이 모여 당시 중등 가정과(家庭科) 교육과정을 모태(母胎)로 한 성교육자료의 제작을 위한 체계(Scope Sequence)를 만들게 되었다. 단원이 설정되자 집필이 시작되었는데 필자들이 모두 기관의 행정책임자인 만큼 공무에 쫓겨 차일피일하더니 나중에는 직급이 제일 낮은 평교사 혼자만 남게 되었다. 인터넷도 없는 시절에 나는 우둔한 머리로 그림도 그리고 외국 자료를 베끼느라고 정말 혼 줄이 났다. 알아도 쓰기 어려운 것일진대 모르는 것을 쓴다는 것은 가히 고문에 가까운 일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이 나라 개국 이래 최초로 정부 차원의 유 · 초 · 중 · 고등학교 성교육자료라는 이름의 책자가 출간된다. 그러나 그것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교과서 범위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생활지도에 가까운 참고서 수준일 뿐이었다. 성교육의 명사(?) 태어나다 문교부에서 제작한 성교육자료 집필진의 맨 끝자리에 이름 석 자가 나오면서 나는 일약 성교육의 권위자로 수직 상승한다. 어떤 출판사에서는 서둘러 책을 만들자며 원고를 청탁하기도 하고 각 급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는 출강 요청이 쇄도했다. 심지어는 국내 유수 기업인 L회사에서 만드는 성교육 비디오 제작의 지도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작팀은 대학원 출신들의 엘리트로서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용모에다 다년간 영상제작 경험을 갖춘 30대 초반의 미혼 여성들이었다. 세칭 전문가 그룹이었다. 우리는 ‘콘티’를 진행하는 초반에 갑자기 성기(性器) 호칭에 대해 뜻하지 않은 문제에 봉착했다. 남성의 성기는 통상 부르는 명칭으로 정리가 됐지만 여성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들이 거침없이 그곳을 가리키는 한 은어를 쓰자고 했다. 성숙한 여성이 얼굴 한 점 붉히지 않고 자신의 성기를 그렇게 부르게 하자는 것이 대담했다. 그 은어는 우리말 사전에 보면 ‘음부를 비속(卑俗)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상용어를 그대로 써야 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음부는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뭘 그렇게 감추느냐는 것이다. 홀딱 까놓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당시 사회 통념으로 비추어볼 때 나는 저들의 당돌함에 아연했다. 임신만 해도 그렇다. ‘남녀 성교에 의해 자궁에 들어온 정자가 배란기에 생긴 난자와 결합해 수정란이 된 후에 착상(着床)을 해 270일간…’ 하고 진행했는데 나는 그에 앞서 임신에 대한 형이상학적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자어 임신(姙娠)을 해자(解字)하면 ‘姙=女+任’이 되고‘娠=女+辰’이 된다. 풀이하면 어느 별나라에서 한 생명이 땅으로 내려와 어떤 여인의 자궁 안에 맡겨진 것이라는 뜻이다. 임신은 여인의 몸을 통해 한 생명이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의 성스러운 몸으로 이 땅에 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신은 하늘의 뜻이지 인간의 뜻이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여기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모’마리아를 통해‘예수’가 온 것이고‘마야’부인의 몸을 통해‘부처’가 오신 것이다. 여인이 자기가 생산(生産)했다고 어린이를 자기 소유(所有)로 생각한 나머지‘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하면 안 된다. 하늘에서 그 소중한 생명을 맡기신 것이기 때문이다. 여인이 힘줘서 쑥 낳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맡긴 소중한 존재가 생명이고, 아기라는 내 지론에 그들은 박장대소를 했다. 나는 아직도 그 지론을 굽히지 못하고 있다. 견디다 못 해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제작비를 제공하는 기업 측 책임자가 나를 잡았다. 성기 호칭 문제는 표준어에다 약간 부연(敷衍)하는 절충안으로 하고 기타는 진행하면서 보완하자고 합의하자는 데서 사태가 가까스로 수습되었다. 그러나 그건 미봉책일 뿐이었다. 이렇게 어설프기 짝이 없는 내가 서울을 비롯해 경향 각지의 여러 학교를 다니며 교직원과 학부모를 상대로 성교육을 했고 심지어는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각 급 학교 양호교사(보건교사)들의 성교육까지 감당했다.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단순한 인연은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업그레이드 시켰고 마침내 나는 그 분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지록위마(指鹿爲馬) 고사가 바로 내 처지였다. 그동안 그런 방면에 연구한 실적도 없는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성교육한다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니 나와 가까운 친구들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워낙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내 성격과 함께 성교육은 어느 날 문득 나의 전공으로 부각되고 말았다. 이런 것을 반문농부(班門弄斧)라 했던가. 그 시절, 나의 명성(?)을 듣고 교육총연합회에서도 아기는 어떻게 생깁니까?의 제하로 몇 권의 단행본을 출간했고 도하(都下) 저명한 월간 교육 잡지에 내 글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그때가 내가 재직 중에 성교육의 피크가 아니었던가 싶다. 내가 그 자리를 떠나 1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것은 ‘판도라의 상자’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열토상’ 수상자 그즈음에 한 유선방송국의 열띤 토론 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이 왔다. 주제는 역시 ‘성교육’이었다. 어디든 나서기를 좋아하는 내가 마다할 리 없었다. 며칠 후 방송국에 갔더니 아나운서는 오프닝 멘트 때 팀 소개만 하고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두 팀으로 나누어 난상토론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 팀은 나와 강원도 어느 대학교 교수, 그리고 유명 방송인 I씨이었고 상대팀은 성균관 유학자와 저명 코미디언 L씨였다. 나는 성교육토론 프로그램에 개그맨을 출연시켰다는 것이 아주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시작에 앞서, 양 팀의 팀장격인 대표가 토론의 기조(基調)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나는 단순히 교장이라는 신분 때문에 찬성 팀의 대표자로 일장 연설을 했다. 성교육은 국가 정책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시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의 가부(可否)를 묻거나 찬반을 논하기에는 이미 때가 지났으니 지금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가를 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론을 전개했더니 내 말이 끝나기 전에 핀잔조의 반박이 쏟아졌다. 나 같은 교장 때문에 우리나라의 공서양속이 문란해지고 우리 고유의 가치관이 파괴되어 사회가 혼란 일로에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교장 때문에 교육이 발전하지 못하고 사회가 피폐해 인심조차 흉흉해진다는 반론을 들으면서 나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그대로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거의 반사(半死)상태에 있고 토론은 지속되었다. 정(正) · 반(反) · 합(合)의 변증법적 논리는 고사하고 ‘주제 → 분석 → 토론 → 합일’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민주적 토론 절차도 무시한 채 철저한 이분법(二分法)에 따라 시시비비를 하는 것이다.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지 않을 뿐이지 상황은 피 터지는 전쟁이나 다를 바 없었다. 눈을 부라리며 목에 핏줄을 세우고 침이 튀도록 삿대질을 하는 싸움판이었다. 지금처럼 사회자가 있어 순서와 차례에 따라 토론의 주제로 여러 의견을 집약하고 그것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고래고래 언성을 높여 어떻게든지 상대방의 말을 자르거나 말꼬투리를 잡아서 반격하거나 내 주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아무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고 상대방의 의사는 무조건 묵살하지 않으면 안 됐다. 방송인 I 씨가 제일 잘 싸웠다. 그녀는 수염이 허연 유학자들의 얼굴에 삿대질 하며 서구식 성교육까지 들먹이며 주장을 꺾지 않아서 여러 번 방청석의 박수까지 받았지만 나는 초반전에 ‘카운트 펀지’를 맞고 기가 꺾여 주눅이 든 채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있었다. 혼이 빠진 사람처럼…. 토론장 도마에 자주 등장한 것은 인체생리적인 문제였다.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 따라 수정란이 태중에서 270일을 지나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월경이나 자위행위나 2차 성징 같은 것을 미리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할 때마다 한쪽 팀에서는 그런 것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나도 아들 딸 잘 낳고 결혼 생활 잘하고 잘 산다며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모두 사생결단을 하겠다는 사람들처럼 흥분해 큰 소리, 쓴 소리, 된 소리를 가리지 않고 일어섰다 앉았다 하며 독설을 퍼붓던 와중에 상대팀에서 한 사람이 뻘떡 일어나 단호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아이는 어디로 낳느냐고 물으면 워트케 해야 하는겨?” 이 말 한 마디에 술렁이던 장내(場內)가 갑자기 냉각되었다. “아니, 가만히 있지만 말고 말들을 혀 봐, 애기가 어디로 나오느냐고 물으면 워트케 대답해야 하냔 말여.” 얼굴을 붉히며 반대파 토론자가 던진 한 마디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그는 수염을 가다듬으며 장내를 제압하고 통쾌하다는 듯이 허리에 팔을 올려놓곤 거드름을 피우면서 장내를 살폈다. 얼마 후, “그야, 산도(産道)라고 하면….” 찬성 팀에서 누군가 숨넘어가는 소리로 침묵을 깼다. “뭐여? 산도? 그 말이 더 어렵잖어. 아이들이 워트케 알아 듣겄어….” 그는 더 큰 소리를 질렀다. “그럼 ‘XX’라고 하면 되잖아요?” 찬성 팀에서 누군가 내뱉듯이 한 마디 던졌다. 장내에서 ‘윽!’하는 외마디 소리가 터졌다. “뭐여? 뭐라고 했어? 지금 미친겨? 미쳤냐구!” 반대 팀에서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가락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이렇게, 밀고 밀리고 치고받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이 진행될 때에도 아나운서는 자리에 없었다. 싸움만 붙이고 멀리서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볼만한 구경이 ‘불구경’과 ‘싸움판’이라 하더니 방송사에서는 시청자의 그런 말초적 감정을 자극해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들이 마련한 흥분의 장(場)과 상업성의 덫에 순진한 우리들이 장구치고 북치며 춤을 준 것이었다는 사실을 안 것은 녹화를 마치고 편집해 방송된 지 얼마 후의 일이었다. 아무튼, 1 시간여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맨 나중에는 방청객들이 출연자들의 이름 앞에 빨간 스티커를 붙이게 해 ‘열토상’(열나게 토론을 잘한 상)을 뽑는 순서가 있었다. 내가 보아도 가장 잘 싸운 사람은 방송인 I씨였다. 그녀는 우선 목소리가 크고 말도 속사포인데다 거침없고 무서움도 모르는 진짜 싸움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의 사건이 발생했다. 토론장에서 초반에 ‘넉아웃’이 되어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던 나에게 ‘열토상’ 꽃다발을 건네주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도 내 일생 중에 미스터리로 남은 사건 중에 대형 사고였다. 나는 차마 그 자랑스러운(?) 꽃다발을 집에 가지고 오진 못했다. 내가 그런 저런 일로 성교육을 한다고 돌아다니는 것을 가장 못 마땅 해하는 사람들이 아내를 비롯해 가족들이었기 때문이다. “여보, 당신이 성교육을 한다니 참으로 웃겨요. 웃겨…. 집에서는 성교육 성(性)자도 모르는 양반이 무슨 놈에 성교육을 한다고? 지나가는 개도 웃어요. 정말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 | oram209@yahoo.co.kr
[PART VIEW][ 문제 ] 국어과 교육에서 어휘지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도 방법에 대해 논술하시오. [ 예시답안 ] Ⅰ. 序論 바람직한 의사소통은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언어사용 능력은 학교교육과 사회생활을 통해 많은 어휘를 습득하고 학습함으로써 갖출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은 일생을 마칠 때까지 어휘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어 교육에 있어서 어휘에 관한 인식이나 어휘력에 관한 문제는 그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일선 교육 현장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개인의 어휘력은 주어진 글을 보다 효과적으로 읽는 것뿐만 아니라 말하기나 듣기, 쓰기 등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제시된 어휘에 관한 이해 없이는 주어진 글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또 다양한 정보 자료와 모든 교과들에 대한 이해도 어휘력에 의해서 좌우된다. 주어진 글에서 어려운 단어의 비율은 그 글의 난이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어휘력은 관련된 사실이나 개념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며, 어휘력의 증진은 개인의 인지적인 능력을 증진하는 것과 직결된다. 따라서 어휘력 신장을 목적으로 어휘 지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그 가치와 목적 면에서 교육의 기본적인 부분이 된다. Ⅱ. 本論 1. 어휘 지도 원리 어휘력 향상과 그에 따른 독해력 향상을 기하는 효과적인 어휘 지도는 다음과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가. 낱말의 사전적 정의와 문맥적 의미를 동시에 언급하여 가르쳐야 한다 한 낱말의 뜻을 안다는 것은 그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휘 지도시에는 문맥적 정보와 사전적 정보가 동시에 제시돼야 학생의 다양한 학습 활동이 이뤄질 때 독해력의 향상은 극대화될 수 있다. 어느 한 쪽만의 방법에 편중된 지도가 이루어지면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많은 낱말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무조건 외우게 하는 것은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나. 낱말의 심층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학습 내용이 심층적으로, 즉 깊이 있게 다루어질 때 오래 기억된다.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려면 학생들이 이미 아는 것과 새로운 것을 관계짓는 학습 활동이 있어야 한다. 낱말의 심층적 이해는 그 낱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다른 낱말과의 관계를 학습할 때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낱말의 심층적 이해를 가져오는 학습 활동은 연상하기, 이해하기, 일반화하기 등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연상하기 활동은 낱말에 대해 단순히 생각나는 것을 말해 보거나 유의어, 간단한 문장 등을 생각해 보는 활동이다. 이해하기는 연상하기에서 학습된 것을 낱말로 이해하는 데에 활용하는 활동이다. 이해하기에서는 반의어 찾기, 문장의 빈칸에 적절한 낱말 넣기, 낱말 분류하기 등의 학습 활동을 통하여 낱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일반화하기 학습 활동에는 자신의 말로 낱말을 정의하기, 짧은 글 지어보기 등이 있다. 다. 어휘 지도를 할 때에는 어휘가 학습자에게 반복해서 여러 번 노출되도록 해야 하고 다양한 어휘가 제공되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각 낱말의 의미에 대한 깊은 정보를 반복해서 제공하며 다양한 문맥과 난이도를 제공하여야 독해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낱말을 한두 번 익히는 것으로 어휘 지도를 마감하면 독해력 향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라. 학습자가 새 낱말을 학습할 때에 그룹의 사전 지식을 활용하도록 한다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새로 학습하는 낱말에 관련시킬 수 있을 때 의미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며, 낱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다. 마. 새 낱말을 학습할 때에 학습자에게 능동적인 참여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학습자가 학습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낱말을 ‘애써’이해하려고 할 때 학습한 것은 오래 남아 있게 된다.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가져오는 학습은 학습자 간의 토론, 학습자 스스로의 낱말 정의, 직유 등이 학습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이다. 바. 효율적인 어휘 파악 전략을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독자로서 학습해야 할 어휘 수는 상당한 양이므로 이 많은 어휘를 교사가 일일이 지도할 수는 없다. 학습자 스스로 낱말을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어휘 지도의 내용 가. 개념적 의미 알기 어휘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개념적 의미를 안다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뱀’을 ‘파충강 뱀과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설명하는 의미가 개념적 의미이다. 개념적 의미를 지도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국어사전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전 찾기 이외의 방법으로는 교사가 낱말을 설명해 주기, 동료 간에 서로 가르쳐 주기, 인터넷 사전 이용하기 등이 있다. 교사가 설명하여 주는 방법은 해당 학습자 수준에 맞는 설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동료 간에 서로 가르쳐 주는 방법은 인지 수준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또래가 알고 있는 방식대로, 또래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낱말을 사용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잘 알아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 문맥적 의미 알기 낱말의 의미는 사용되는 상황이나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먹고 살길이 없다’라는 문장에서 길은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이 아니라 ‘방법 · 수단’을 나타내게 된다. 문맥적 의미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동화 등을 많이 읽도록 해서 많은 어휘를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의 흐름을 아는 가운데에서 모르는 낱말을 추정하여 글을 읽도록 하면, 자신이 추정한 의미가 맞는지 틀렸는지를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수 · 학습 상황에서는 학생들이 문맥 내에서 의미를 예측해 보도록 하고, 교사가 확인 · 정의해 준다. 다. 연상적 의미 알기 연상적 의미란, 개념적 의미와 대립되는 의미로, 어떤 낱말이 가진 개념적 의미에 덧붙여진 의미를 말한다. 연상적 의미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말 중에도 연상적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단지 학생들이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행동이 느린 친구에게 ‘거북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도 ‘느림’을 연상적 의미로 사용한 예이다. 드라마나 동화에서 연상적 의미로 쓰인 예들을 찾아보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탐구하여 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라. 의미 관계 알기 모든 어휘는 다른 어휘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라는 낱말은 ‘가족, 어머니, 자식’ 등의 낱말과 관련을 맺고 있고, 이런 관련성 속에서 그 의미가 더 명확해진다. 의미 관계 중에서 유의 관계와 반의 관계를 가르칠 때는 국어사전을 활용한다. 국어사전에는 해당 낱말의 개념적 의미를 설명함과 더불어 유의 관계 및 반의 관계에 있는 낱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상하 관계에 대한 학습에서는 범교과적인 지식을 동원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3. 어휘 지도의 실제 어휘의 지도는 단순한 몇 가지의 방법을 동원하여 단편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어휘력이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인간이 산출해 낸 세계에 관한 지식의 총화를 이해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어려운 과제는 또한 정규 교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임은 물론 일상생활의 장면들과 개인적인 독서과정에서 습득되는 어휘의 양이 대단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어휘의 지도는 학습자의 개인차 문제가 그 어느 영역보다도 부각되는 영역이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될 수 있는 방법의 폭이 넓다. 여러 연구에서 제시된 어휘 지도의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과정별 지도방법 1) 저항 어휘의 발견 : 어려운 낱말이나 구절과 주요 어휘를 발견하게 한다. 2) 실마리 찾기 : 글의 전후 내용, 낱말구조에서 실마리가 되는 글을 찾고, 단어 간의 상호 관계를 알게 한다. 3) 미루어 생각하기 : 글의 전후 문맥에서 뜻을 미루어 생각하는 글을 찾고, 실마리를 글에 적용하여 뜻을 미루어 생각하며, 낱말을 글에 적용하거나 뜻을 짐작하게 한다. 4) 사전 찾기 : 사전의 도움을 통한 의미를 확실히 인식시키고 사전에서 풀이된 내용을 찾게 한다. 5) 짧은 글짓기 : 난해한 어휘를 넣어 짧은 글을 지어보고 유사한 예문을 통한 의미의 파악력을 기르게 한다. 6) 의미 집단의 형성 : 유의어 의미 집단, 상대어 의미 집단, 반대말, 맞선 말, 같은 말, 비슷한 말, 속성, 인과 인접에 의한 연합에 의해 지도해야 한다. 7) 연상어휘 지도 : 연계되는 낱말, 연상되는 확대 낱말을 알아보도록 한다. 나. 경험법에 의한 지도 방법 1) 즉물법 : 사물을 보이거나 접촉하게 한다. 또는 그 일을 실제적으로 경험시킨다. 2) 시청각법 : 사진, 그림, 도표, 모형 등으로 보인다. 3) 경험상기법 : 과거의 경험과 결부시키고 몇 가지 문맥 속에서 어느 것과 부합되는지를 생각한다. 다. 문장법에 의한 지도 방법 1) 문맥유추법 : 문장 전후의 관계에서 말의 의미를 추정시킨다. 그 말을 사용한 몇 개의 단문을 읽어 알리고, 몇 개의 문맥 속에서 어느 것과 부합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문맥유추에 의한 어휘의 의미 파악은 실제 언어생활에서 일일이 사전에서 찾거나 남에게 풀이를 받아서가 아니라 말의 앞뒤로 미루어 유추하고 써보는 가운데 확인해서 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런 어휘 습득의 방법이 시간적으로나 노력의 절감 등 경제적이며 다원화되어 가는 현대 언어 생활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2) 작문법 : 그 낱말을 써서 단문을 만들게 한다. 3) 전이전의법 : 동일한 작품이나 한 편의 글 안의 서로 다른 어휘를 가지고 동일한 개념이나 의미를 가지게 하거나, 전에 알고 있던 어휘 개념을 또 다른 어휘로 표현하거나 구사해내서 결국 동일한 의미를 수렴시킨다. 라. 단어법에 의한 지도방법 1) 환치법 : 이미 알고 있는 친숙한 말과 묶어낸다. 2) 인예법 : 그 말의 내용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3) 해설법 : 그 말의 내용의 배경이 되어 있는 사실을 분명히 해 이해시킨다. 4) 정의법 : 일반적 사서 해설법적인 정의를 주어 이해를 정리시킨다. 5) 분석법 : 복합어, 한자어 등에 관해 그 조립적 구성을 이해시킨다. 6) 유어법 : 대어, 반어, 유어 등을 들어서 그 말의 의미를 미루어 알게 한다. 7) 어휘 정리법 : 관점을 정해서 어휘를 모으도록 하고, 어휘의 분류를 관심 영역별로 또는 기능별로 분류해서 읽혀 쓰도록 한다. Ⅲ. 結論 학생들에게 독후감을 쓰게 하면 “참 재미있었다”거나 “정말 흥미로웠다”는 표현이 반복된다. 표현은 강한 대신 풍부하지 않다.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인지 한번 쓴 어휘를 반복해서 쓴다는 특징도 보인다. 결국 책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휘가 너무 많아서 독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책을 멀리하게 되고 어휘력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보통 생각 자체를 언어를 빌려 하고 있다.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장의 나열인 셈이다. 생각이 정확하거나 다양하려면 그가 생각할 때 쓰는 단어도 정확하고 깊이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단어들의 집합’을 뜻하는 어휘가 풍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어휘 지도 사례 1. 신문 속 낱말을 찾아라 : 신문을 이용한 NIE 학습 자료로 학생들이 매일 접할 수 있는 신문의 기사들을 스크랩해 학습지로 제작 · 활용한다. 학생들이 신문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어휘력 신장뿐만 아니라 신문 속의 기사에도 관심을 갖게 돼 사회적 기사 거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가.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학습지 제작 나. 기사를 자세히 읽고 기사 속에 나온 낱말 정리 다. 어려운 낱말에 사인펜으로 밑줄 그은 후 그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기 라. 국어사전에서 뜻을 찾은 후 그 낱말을 넣어 짧은 글 써보기 마. 학생들의 활동지 확인 시 반의어, 유의어, 낱말의 주요 활용 상황 등을 설명 2. 나도 소설가 : 주어진 5~7개의 낱말을 넣어서 이야기를 꾸며 보는 놀이로 학생들이 낱말을 넣어 문장을 만들면서 스스로 문장의 구성을 이해하고 문장을 이어 문단을 만들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보도록 한다. 가.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낱말을 5~7개 제시한다. 나. 학생은 제시된 낱말을 보고 이야기를 구상한다. 다. 이야기를 완성한 후 짝과 함께 바꾸어 확인하고 어색한 이야기는 의논해 다듬는다. 라. 완성된 이야기를 교사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맞춤법, 잘못된 활용 등을 교정한다. 3. 배운 말로 쓰는 일기 : 읽기 교과서의 주요 학습 어휘, 오늘의 우리말, 이 주의 어휘 등 하루에 배웠던 낱말들 중에서 자기에게 특별한 의미인 낱말을 기록하고 다시 익히며 그 낱말을 배우면서 느낀 점, 좋았던 점이나 아쉬운 점도 적어서 다음 활동에 도움이 되게 한다. 가. 배운 말로 쓰는 일기는 매일 기록하도록 하기보다는 자율적으로 쓰게 하고, 형식도 따로 정해주지 않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나. 오늘 배웠던 낱말 중에서 인상적이었거나 꼭 익히고 싶은 낱말과 그 뜻을 적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PART VIEW]기획문제 1 지역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캠프 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수립하시오. 여름방학 중에 단기집중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예산은 1800만 원이며, 가급적 초등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시오. ※ 본 답안은 제한된 시간과 지면을 고려해 작성된 것이므로, 유사 기획문제와 비교해 기획 수험시간 동안 작성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활용하기 바람 예시답안 여름방학 중 단기집중 영어캠프 계획 1. 목적 가. 방학 중 단기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나. 다양하고 신나는 세계문화 체험을 통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한다. 2. 방침 가. 영어 캠프를 통한 영어 자체의 학습보다는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나. 영어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형태는 기수별 무박 3일 틈새 캠프형으로 추진한다. 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2기 총 3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단,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권을 두어 참여기회를 확대하며, 기수별 9개 학급편성, 평균 180명 씩 총 360명 교육). 라.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는 학교 규모에 따라 1교당 4?8명으로 한다. 마. 영어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모든 활동을 영어로 구성하되 참여 아동의 이해를 위하여 가능한 쉽고 단순한 영어를 사용한다. 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선정하며 강의식보다는 과제 해결 및 체험활동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다. 사. 각 반에는 원어민 강사 1명, 한국인 강사 1명이 배치되어 수업의 내실과 안전한 학생 관리를 도모한다. 3. 세부 추진 계획 가. 기간 - 1기 : 2010. 8. 16(월)~8. 18(수) 3일간 - 2기 : 2010. 8. 19(목)~8. 21(토) 3일간 나. 대상 :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희망 참여 학생 360명 다. 장소 : ○○초등학교 라. 학생인솔 : 개별 또는 학교별 인솔 마. 점심식사 : 도시락 지참(점심을 제공하지 않음) 바. 학교별 참여기간 및 참가자 수([붙임] 자료 반 편성 및 시간표 참조) - 1기 : ○○초등학교 외 25교 180명 - 2기 : ○○초등학교 외 24교 180명 4. 세부운영계획 가. 당일 운영일정 나. Opening Ceremony 1) Opening은 교육장님 축사 및 캠프활동 안내를 하도록 한다. 2) 학생들은 8시 50분까지 다목적실(강당)로 모이고 학급담임이 관리한다. 다목적실 안쪽부터 남자 1줄, 여자 1줄로 정렬한다. 3)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함께 참여하고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한다. 4) 담당 : ??? 다. 체험활동 운영 1) 총 10개의 코너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Flea Market, 영어 동요 부르기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골든벨 퀴즈대회를 운영한다. 2) 각 코너별 체험활동 후 담당교사는 확인도장 및 사인을 하도록 한다. 3) 참가구분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흰색티셔츠를 착용을 권장한다. 4) 모둠은 1개 학급당 5~6모둠 20명으로 구성하고 학급별로 이동한다. 5) 캠프 전일까지 코너별 위치와 운영방법, 달러사용법, Flea Market이용, 학급이동에 대한 안전지도를 한다. 6) 아동들은 간편한 가방을 준비하여 코너활동에서 제작한 작품을 보관하도록 한다. 7) 코너 활동기록표를 배부하여 모든 아동이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안내한다. 라. 영어캠프 운영 및 준비 1) 코너별 타이틀을 제작한 후 칠판과 각 반 앞, 뒷문에 부착하도록 한다. 2) 코너별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동안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활동 상황을 사진 촬영 하도록 한다. 3) 마켓에는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하여 타이틀과 가격, 기본 문장을 제작하여 부착한다. (4절 크기 정도) 4) 물건 값은 최저 1달러에서 최고 5달러로 제한하며 학생들은 반드시 영어를 사용하여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지도한다. 5)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동요 부르기 대회, 골든벨 퀴즈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달러를 지급하도록 한다. 대회 참가 후 코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하도록 한다. 6) 마지막 활동이 끝난 후 캠프 소감문 작성을 한다. 마. 캠프 운영요원 모임 일시 및 장소 바. 영어캠프 추진일정(예시 자료이므로 수정해 활용) 사. 코너별 체험프로그램 및 운영 계획([붙임]자료 참조) 아. 행사 당일 업무 분장 자. 행사 후 역할 분담 차. 예산내역(예시자료임) 5. 행정 사항 가. 참가 희망서 제출(DCMS) 1) 선발 인원 : 3?6학년 중 희망 학생 360명 2) 선발 기준 : ?학교 자체 기준에 의해 선발 2) 선발 기준 : ?캠프장 도착과 귀가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함 3) 유의사항 : ?행사장 도착 및 귀가는 학교별로 해결 3) 유의사항 : ?참여 아동 부모가 도착 및 귀가를 책임(사전에 반드시 참가 동의서 받기) 3) 유의사항 : ?3일 간 점심 도시락 지참(급식 미제공) 4) 참가 아동 명단 제출([붙임] 반배정의 학교별 배정인원 참고) ?제출일 : 2010. 7. 13(화)까지 DCMS 제출 나. 캠프참가 진행요원 및 한국인 강사, 원어민 강사신청 1) 원어민강사, 영어교사 적극추천 2) 참가 가능한 기간 명시 3) 본인 명의의 통장번호 기재(특히 원어민) 4) 제출 : 2010. 7. 13(화)까지 DCMS 제출 ※작성 시 유의사항 : 학교별 학부모 참가 동의서를 받아 둘 것(붙임 동의서 참조) [붙임] : ⑴ 반편성 및 시간표(생략) ⑵ 코너별 체험프로그램 및 운영 계획(생략) [붙임] : ⑶ 영어캠프 참가 동의서(생략) ⑷ 플래카드(생략) | 박준호 경기 용인 상갈초 교장
[PART VIEW]01. 성공지능에 대한 서술로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프로젝트를 할 때 주제를 결정하고, 전략을 선택하고, 진행 여부를 점검하는 사고과정이 메타요소다. ㉡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자료를 탐색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사고과정이 수행요소이다. ㉢ 학교 : 학생 = 식당 : ( )과 같은 유추문제에서 괄호 속에 적당한 단어를 찾는 능력이 분석적 능력이다. ㉣ 신기성(新奇性)에 반응하고, 정보처리 과정을 자동화시키는 능력은 창의적 능력이다. ㉤ 학교 학습의 성패는 창의적 능력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⑤ ㉠, ㉢, ㉣, ㉤ 성공지능은 환경의 선택, 환경의 조성, 환경에 대한 적응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 분석지능 중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문헌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 수행요소다. ㉤ 학교 학습의 성패는 분석적 능력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분석적 능력이 높을수록 학교 시험이나 기존 지능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확률이 높다. 정답 : ④ 02. 대소변을 잘 가리던 형이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이 쏠리자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잘 설명하는 것은? ① 부정 ② 승화 ③ 투사 ④ 퇴행 ⑤ 반동형성 퇴행(Regression)은 욕구충족과정에서 현실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되거나, 자신이 없을 때 어린 유아적인 행동양식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고착(固着)과 구별된다. 고착은 유아가 특정 발달단계에 머무는 상태, 즉 새로운 행동을 획득하지 못하고 이전의 발단단계의 행동수준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나, 퇴행은 생의 초기에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생각이나 감정 또는 행동에 의지하여 자기 자신의 불안이나 위협을 해소하려는 것을 말한다. 정답 : ④ 03. 브론펜브레너(U. Bronfenvernner)는 직계가족의 관계에서부터 보다 넓은 사회적 환경에 이르기까지 환경의 다양한 측면들이 어떤 방식으로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여 환경적 체계를 제시하였다. 다음 현상에 가장 적합한 환경체계는? 철수의 엄마는 철수가 다니는 학교의 참관수업이나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철수가 방과 후 집에서 하는 가정학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① 미시체계 ② 중간체계 ③ 외체계 ④ 거시체계 ⑤ 연대체계 브론펜브레너(U. Bronfenvernner)는 직계가족의 관계에서부터 보다 넓은 사회적 환경에 이르기까지 환경의 다양한 측면들이 어떤 방식으로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여 환경적 체계를 제시하였다. 철수 엄마의 관심은 중간체계의 범주에 해당된다. 정답 : ② 04. 비고츠키(L. Vygotsky)의 인지발달이론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① 학생의 현재 발달수준보다 앞선 내용을 가르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② 성인과의 상호작용보다는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인지발달에 유용하다. ③ 문제해결에 있어서 곤란도가 높아지면 내적 언어사용은 감소한다. ④ 언어의 습득은 아동의 인지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 ⑤ 자기중심적 언어는 조망수용능력의 부족에서 의사소통능력의 한계를 나타낸다. ① 근접발달영역에서는 발달촉진 가능 ② 또래와의 상호작용 중시는 피아제 이론 ③ 자기중심적 언어나 내적 언어 사용증가 ④ 피아제의 주장, 피아제에 의하면 7세 이후 자아중심적 언어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아동이 사회적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⑤는 피아제의 관점으로 언어가 사고를 반영한다고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정답 : ④ 05. 다음은 청소년기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다. ㉠, ㉡, ㉢에 들어갈 명칭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 ㉠ )은/는 강력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을 때 경험하는 절망과 혼돈을 의미한다. 청년기에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부각되는 것은 생물학적 성숙으로 인해 원욕이 강화되면서 초자아도 동시에 강화되면, 자아가 새로운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내면세계를 새롭게 정립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 )은/는 성인으로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한 두려움과 회의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 ㉡ )는/은 일종의 자아붕괴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청년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한편 자아 기대를 포기하고 한계를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객관적인 자아정체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청년들은 절망하고 방황하게 되는데, 이를 Erikson은 ( ㉢ )라고 불렀다. ( ㉢ )의 개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특별한 직업을 가지지 않은 채 유럽을 전전하면서 방황을 거듭했던 Erikson의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 정체성 위기(Identity crisis)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부정적인 자기평가 사이의 갈등과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가리킨다. ㉡ 정체성 탐색은 일종의 자아붕괴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이러한 과정 속에서 청년들은 절망하고 방황하게 되는데, 이를 Erikson은 심리적 유예(Psychological moratorium)라고 불렀다. 정답 : ③ 06. 김 교사는 아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교육을 하려고 한다. 김 교사가 근거하고 있는 교육관에 가장 가까운 교육철학 사조는? 쪾아동은 미숙한 존재이지만, 미숙하다는 것이 바로 성장의 긍정적인 조건이다. 쪾교육목적은 고정되어서도 안 되고, 밖으로부터 주어져도 안 된다. 쪾교사는 수업활동의 참여자로서 아동의 학습활동을 안내하고 원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① 실용주의 ② 자연주의 ③ 인간주의 ④ 본질주의 ⑤ 항존주의 실용주의는 변화하는 현실에의 적응에 교육의 초점을 두는 철학으로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문제해결력 증진을 강조한다. 실용주의자들이 강조하는 지력이란 실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모든 교육활동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 협력 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한다. 정답 : ① 07. 다음은 교육에 관한 사회학적 논쟁을 설명한 것이다. ㉠과 ㉡의 공통점에 해당되는 것은? ㉠ 학교 교육은 사회에서 필요한 역할 수행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기존 사회의 기술과 문화 및 규범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 학교는 지배집단에 이로운 가치관을 가르침으로써 기존의 계층구조를 정당화하고 지속시킨다. ① 교육의 기본적인 이념, 제도, 질서 등의 비판적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② 학교교육이 인간의 자아실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③ 교육을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로 설명하고 있다. ④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여 교육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다. ⑤ 교육의 기능을 정치 · 경제적 구조와 같은 외적 요인에 기초하여 설명하고 있다. ㉠ 기능론 ㉡ 갈등이론 ※ 기능이론과 갈등이론의 공통점 : ▲교육을 정치 · 경제적 구조의 종속변수로만 인식하고 있다. ▲교육은 기존 사회구조와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교육의 기능을 설명함에 있어 교육의 내적요인이 아닌 외적요인에 기초하고 있다. ▲교육을 거시적 관점에서 취급하여 학교의 교육과정을 암흑상자로 취급하고 있다. 정답 : ⑤ 08.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언어와 몸짓 등 의사소통을 통한 실재의 구성에 대한 관심 ㉡ 끊임없는 ‘마주침’이 일어나는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 ㉢ 사회구조와 권력이 개인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관심 ㉣ 사람들이 사회세계를 해석하는 방식과 대상에 부여하는 의미에 대한 관심 ① ㉠, ㉡ ② ㉡, ㉢ ③ ㉠, ㉡, ㉢ ④ ㉠, ㉡, ㉣ ⑤ ㉠, ㉡, ㉢, ㉣ 블루머(H. Blumer)가 미드(G. Mead)의 사회심리학 이론에서 발전시킨 것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조직의 규범과 상대에 대해 어떤 의미(意味)를 부여하며, 그 의미가 상대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 규범적 관점(접근) 정답 : ④ 09. 기능론적 관점에서의 지위 획득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능력에 근거하여 개인들을 선발하고 노동시장에 배분함으로써 사회적 효율성이 신장된다. ② 기회의 균등 분배와 더불어 결과의 균등 분배까지 도모해야 사회평등을 위한 이상이 실현된다. ③ 선발 과정에서 우수한 사람을 공정하게 선발하는 합리성이 준수됨으로써 도덕적 정당성이 확산된다. ④ 교육체제는 직업세계의 분화에 따라 직업세계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길러내는 역할을 한다. ⑤ 교육목표의 설정, 내용의 선정과 조직, 평가 등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사회는 누구나 동등한 사회적 성취 기회를 가지며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소득이 배분되는 능력주의 사회임을 전제한다. 차등적 보수, 명예, 지위 등을 동기(動機)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중요한 지위들이 계속 메워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사회적 형평성 차원에서의 차등보상보다 능력(能力)에 따른 경쟁체제에 관심을 둔다. 정답 : ② 10. 다음 내용과 가장 가까운 개념은? 쪾자기 자신의 학습능력 및 기억능력과 그 한계를 인식한다. 쪾자신이 어떤 학습과제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가를 인식한다. 쪾효과적인 학습전략과 비효과적인 학습전략을 구분한다. 쪾학습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방법을 계획한다. 쪾새로운 학습과제를 학습하기 위해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활용한다. 쪾현재 자신의 지식상태와 이해 여부를 점검한다. 쪾과거 학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인출하기 위한 전략을 활용한다. ① 초인지 ② 인지전략 ③ 인지과정 ④ 정교화 ⑤ 조직화 메타인지(초인지)의 핵심적인 요소는 자신의 사고에 대한 지식과 전략을 언제 어느 장면에서 적용할 것인가에 관한 지식이다. 인지를 통제하는 능력은 계획(Planning), 평가(Evaluation), 점검(Menitoring)으로 구분된다. 계획은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자원을 활성화하며(시간계획을 세우고),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평가는 이해수준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점검은 진전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처음 선택한 전략이 효과가 없을 경우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독해의 경우 이해점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답 : ① 11. 교육공무원 교육연수원에서 연수생을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치른 후 최하위 20%에 해당하는 연수생들에게 영어특강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려고 한다. 이 때 평가의 내적 타당성을 위협하는 요인 중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① 역사요인(History) ② 성숙요인(Maturation) ③ 회귀요인(Regression) ④ 상실요인(Mortality) ⑤ 도구요인(Instrumentation) 통계적 회귀(Statistical Regression)란 피험자의 선정시 아주 극단적인 점수를 토대로 해서 결정할 경우에 일어나기 쉬운 통계적 현상을 말한다. 즉, 실험처치의 효과가 없더라도 그 특수집단의 피험자들이 다음 검사에서 자연히 전집의 평균에 좀 더 가까운 점수를 받는 경향을 말한다. 정답 : ③ 12. 장기기억에 대한 서술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컴퓨터에 비유하면 서술적 지식은 자료에, 절차적 지식은 프로그램에 비유할 수 있다. ㉡ 서술적 지식은 사실, 개인적 사건, 구체적 사상, 법칙, 이론, 태도를 망라한다. ㉢ 절차적 지식은 처방적이며, 인지적인 측면에서 산출(Productions)로 표상된다. ㉣ 서술적 지식은 무의식적이고,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 ㉤ 조건-행위 규칙은 진위를 따질 수 있으며, 행위의 유용성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 ⑤ ㉠, ㉡, ㉢, ㉣, ㉤ 장기기억 속에는 정보, 기능, 신념, 태도 등 우리가 일생 동안 경험하고 학습한 모든 것이 저장되어 있다.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은 어떤 행위를 수행하는 방식에 관한 지식을 의미하며 과정지식(Process knowledg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술적 지식은 의식할 수 있고, 회상이 가능하며,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시적 기억(Explicit memory) 혹은 명시지라고 한다. 서술적 지식은 기술적 성격(처방적 성질에 대비됨)을 갖고 있다. 서술적인 지식은 기억 속에서 명제 또는 명제망으로 표상된다. 절차적 지식은 운동기능이나 고전적으로 조건형성된 반응과 같이 무의식적이고,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묵시적 기억(Implicit memory) 혹은 묵시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절차적 지식은 절차, 루틴, 전략, 책략, 기법을 포함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방법’, ‘컴퓨터를 작동하는 방법’,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 ‘수학적 증명을 하는 방법’ 에 대한 지식은 절차적 지식이다. 처방적인 성질을 갖고 있으며, 인지적인 측면에서 산출(Productions)로 표상된다. 산출이란 ‘특정 조건(if)이 충족될 때 어떤 행위를 실행하도록’ 규정하는 조건-행위 규칙(Condition-action rule)이다. 복잡한 행위의 계열로 구성된 산출들의 상호관계는 산출 체제로 표상된다. 조건-행위 규칙(목표, 조건 → 행위)은 특정 조건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특정 행위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진술한다. 따라서 조건-행위 규칙은 권고 · 지시 · 명령의 형태를 띤다. 행위를 처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위를 따질 수 없고, 행위의 유용성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점에서 절차적 지식은 서술적 지식과 구분된다. 정답 : ③ 13. 다음은 비행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한 치료방법의 일부이다. 이러한 치료과정과 가장 관계가 깊은 항목은? 다음 각 상황에 대해서 공포감이 심한 정도를 순서대로 표시하시오. 내주에 중국에 출장가라는 지시를 받음 여행사에 연락해 비행기표를 예약함 공항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섬 (중략) 비행기 안으로 들어감 비행기가 이륙하고 급상승함 비행기가 방향 전환을 위해 기울어짐 (중략)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고 착륙을 준비함 비행기가 활주로에 진입함 비행기가 정지함 ① 자동적 사고의 탐색 ② 체계적 둔감화 ③ 불안의 원인 탐색 ④ 비합리적 사고 과정의 탐색 ⑤ 행동조형 체계적 둔감법은 불안이나 공포를 일으키는 자극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상상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자극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역치법과 다르다. 행동수정(Behavior modification)이란 조작적 조건형성의 기법을 이용해서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절차를 말한다. 행동조형(行動造型)은 강화를 이용해서 목표행동을 점진적으로 형성하는 기법으로서, 복잡한 행동의 학습과정을 적절하게 설명해 준다. 정답 : ② 14. 개념학습(Concept learning)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 개념학습에서 개념은 명칭, 규칙, 속성,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특정 사물이나 사건, 상징적 대상의 공통적 속성을 학습하는 것이다. ㉢ 단순한 사실의 기억보다는 이해력과 고차적 사고능력의 향상을 추구한다. ㉣ 일반적으로 희귀 사례, 반증 사례, 전형적 사례의 순서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⑤ ㉠, ㉡, ㉢, ㉣ 개념이란 특정한 사물, 사건이나 상징적인 대상들의 공통된 속성을 추상화하여 종합화한 보편적 관념이다. 개념학습이 인지적 수업의 대표적 모형이 되는 것은 개념이 사물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상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여 암기와 이해라는 낮은 차원의 사고로부터 가설설정, 분류, 비판적 사고, 창조적 사고, 의사결정 등 고급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개념학습(Concept learning)은 인지심리학의 대표적인 학습이론으로 개념의 명칭(예 : 평행사변형)과 규칙(예 : 맞변이 평행이고 길이가 같은 사각형), 속성(예 : 네 변이 있고, 맞변은 평행이고, 맞변의 길이는 같다), 그리고 본보기(예 : 평행사변형인 것과 아닌 것의 예들)를 학습한다는 것이다. 개념학습의 전개는 전형적 사례-반증사례-희귀사례의 순서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답 : ③ 15. 켈러(Keller)의 ARCS 이론의 ‘자신감(Confidence)’ 증대를 위한 수업전략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학습자의 능력이나 수준에 따라 과제를 선택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 수준 높은 과제의 경우 비경쟁적 학습상황과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수업설계를 통해 수업의 관련성을 높인다. ㉢ 협동적 상호학습 상황을 제시하여 소속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 학습자의 성공을 위해 선수지식, 기술이나 태도 등을 진술해 준다. ㉤ 학업에서 성공이 개인(個人)의 능력이나 노력에 기인한다는 피드백과 조절의 기회를 제공한다. ① ㉠, ㉡ ② ㉡, ㉢ ③ ㉣, ㉤ ④ ㉠, ㉡, ㉢ ⑤ ㉢, ㉣, ㉤ ㉠, ㉡, ㉢은 적절성(관련성) 전략에 해당된다. 정답 : ③ 16. 검사의 양호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측정도구가 원래 측정하려고 의도했던 심리적 특성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재고 있는가는 신뢰도의 문제이다. ② 타당도는 측정도구를 통해 얻은 점수가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가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③ 검사의 실시 · 채점 · 해석하는 데 비용이나 시간이 적게 소요된다면 객관도가 낮다. ④ 신뢰도를 추정하는 방법은 규준지향검사와 준거지향검사에 따라서 달라진다. ⑤ 두 명의 채점자가 같은 답안지를 채점했을 때 점수차가 크다면 실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①은 타당도 ②는 신뢰도 ③ 실용도가 높다 ⑤ 객관도가 낮다 ④ 규준(規準)지향검사에서는 비슷한 조건에서 같은 검사를 두 번 실시했을 때 얻은 검사점수들의 상대적인 서열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가에 주안을 두며 통계적으로는 상관계수로 표시된다. 반면에 준거(準據)지향검사에서 신뢰도는 유사한 조건에서 검사를 두 번 실시했을 때 얻은 정답률이 일치하는 정도(영역지향검사, Domain-referenced test) 혹은 같은 검사를 두 번 실시하여 내린 분류결정(도달-미달)이 일치하는 정도(숙달검사, Mastery test)를 의미하므로 신뢰도 추정방식은 규준지향검사의 신뢰도를 추정하는 방식과 다르다. 정답 : ④ 17. 다음은 무엇에 관한 설명인가? 쪾학습자가 과제를 수행하면서 보이는 반응을 평가자가 관찰하거나 그 수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하는 수행기준이다. 쪾우리나라에서는 수행평가를 강조한 7차 교육과정부터 이 도구의 개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쪾수행과정 혹은 과제를 해결한 후 얻은 결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반응의 방법과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평가지침의 역할을 한다. ① 질문지(Questionnaire) ② 체크리스트(Checklist) ③ 루브릭(Rubric) ④ 포트폴리오(Portfolio) ⑤ 메타평가(Meta Evaluation) 루브릭은 평가도구 설계안을 작성해서 평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학습자가 과제를 수행할 때 나타내는 반응을 평가하는 기준의 집합이다. 보통 항목별, 수준별 표로 구성되며, 표의 각 칸에는 어떤 경우에 그 수준에 해당되는지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1990년대에 미주 지역에서 기존의 지필평가를 대체하기 위해 수행평가가 등장하면서 루브릭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학습자의 학습결과물이나 성취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명세화되고 사전에 공유된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학습자의 수행역량이 수행수준별로(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평가 영역별로 세분화되어 제시된다. 루브릭은 학습자의 학습활동이나 프로젝트에 대하여 실제적인 점수산정이 가능하도록 학습물이나 학습자가 성취한 수준을 결정하는 평가가드라인과 평정척도(Rating scale)를 제공한다. 루브릭은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학습자의 수행을 평가할 때 효과적인 평가도구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루브릭을 통하여 학습자들은 학습결과로 무엇이 구체적으로 요구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정답 : ③ 18. 교수매체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다음 중 ‘매체비교연구’에 대한 서술로 옳은 것은? ① 인지주의 패러다임의 영향을 받아서 시작된 연구이다. ② 다양한 매체들이 학습자들에게 제공하는 편리성을 연구한다. ③ 상이한 매체 유형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한다. ④ 교수매체에 대한 학습자의 태도, 가치, 신념 등의 정의적 특성 변인들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한다. ⑤ 매체가 지닌 속성 자체가 학습자의 인지적 기능을 증진시켜서 학습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가정을 증명하고자 수행된다. 교수매체란 교육목표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매력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달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 또는 학습자와 학습자 사이에 학습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형태의 매개수단 또는 제반 체제를 의미한다. ‘매체의 비교연구’란 상이한 매체 유형이 미치는 학습의 효과성, 효율성, 매력성, 안전성 등을 비교 ·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정답 : ③ 19. ‘조직화된 무질서(Organized anarchy)’로 설명되는 교육조직의 특징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가 유동적이고 간헐적이다. ㉡ 교육조직의 목적은 구체적이지 못하며 명료하지도 않다. ㉢ 학교의 각 하위체제들은 수직적인 위계 특성을 지니고 있다. ㉣ 학교운영 기술뿐만 아니라 교수 · 학습기술이 분명하지 않다. ㉤ 조직을 움직이는 목표나 기술, 그리고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명백히 기능적이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 ⑤ ㉠, ㉡, ㉢, ㉣, ㉤ 무정부라는 의미는 조직화는 되어 있지만 그 조직이 구조화되어 있거나 합리적, 과학적, 논리적, 분석적으로 파악될 수 없는 측면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이다. ㉤ 조직을 움직이는 목표나 기술 그리고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전통적 조직이론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명백히 기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 특성으로는 목표의 모호성(학교조직의 목적이 구체적이지도 분명하지도 않음), 불분명한 과학적 기법(교사나 행정가들이 사용하는 기술이나 방법이 명확하지 않고 개인차 있음), 유동적 참여(학교조직의 구성원들이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임, 무질서함). 정답 : ③ 20. 상담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명료화는 상담자가 상담시간, 약속, 상담자와 내담자의 행동, 역할 등 상담 체계와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② 수용은 ‘음’, ‘네’, ‘이해가 갑니다’ 등의 긍정적인 언어와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루어진다. ③ 반영은 내담자의 말이나 행동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내담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다. ④ 해석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도록 행동이나 말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⑤ 즉시성 반응은 내담자와 상담자가 맺는 관계에서 부적응적 특성이 반복되어 나타날 때 그에 초점을 맞추어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①은 명료화가 아니라 구조화임. 구조화란 상담과정의 본질, 제한조건 및 방향에 대하여 상담자가 정의를 내려 주는 것을 의미한다. 상담의 구조화 과정에서 상담자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겠다는 생각, 즉 “나는 진심으로 너를 도와줄 생각이야.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도 돼”는 바람직하지 않다. ② 즉시성 반응은 일상생활에서 의존적인 사람이 상담실에서도 상담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 내담자가 상담자와 맺는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담자의 의존성을 지적하고 직면하게 하는 등의 기법이다. 정답 : ① 21. 조선시대 교육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학교교육을 통해 유교적 관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주된 목적이었다. ㉡ 교육의 이념으로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도(道)를 강조하였다. ㉢ 관학에서는 문묘(文廟) 보다는 사묘(祠廟)를 중요시하였다. ㉣ 사상의 핵심은 우주의 근원과 인간의 심성에 관한 것이었다. ㉤ 관권 중심의 지배체제를 형성하면서 학교교육의 학풍은 사장학(詞章學)이 중심이 되었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⑤ ㉡, ㉣, ㉤ 조선시대의 학교교육은 유능한 관리양성과 문묘(文廟)를 통한 법성현(法聖賢)의 추구가 주된 교육의 목적이었다. 또한 교육이념으로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도(道)를 강조하였다. 사상의 핵심은 우주의 근원과 인간의 심성에 관한 것이었다. 조선시대 정치세력 가운데 훈구세력은 관권중심의 지배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장학(司章學)을 중시하였으며, 반면 사림파는 사족(士族) 중심의 지배체제를 형성하면서 경술(經術)을 강조하였다. 이 두 학파는 학문적으로 대립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대립하여 결국 사화와 당쟁의 큰 원인이 되었다. 정답 : ② 22. 소크라테스 대화법에서 교사의 역할을 설명한 것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교사는 무지에서 애지(愛知)의 세계로 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지식은 모방에서 출발하므로 교사는 항상 학생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 학생과 교사는 진리를 함께 추구하는 동반자적인 관계이어야 한다. ㉣ 지식은 이미 학생의 내면에 들어있는 것으로 교사는 이를 계발시켜야 한다. ㉤ 교사는 학생들에게 영원불변의 보편적 진리와 가치를 보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있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 ⑤ ㉠, ㉢, ㉣, ㉤ 교육의 목적은 입신출세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불변의 보편적 진리와 가치를 보는 능력, 즉 이성의 힘을 키우는 데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를 ‘영혼을 살찌우는 일’ 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일은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해 준다고 해서 성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촉구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문답법’ 이라는 독특한 교육방법을 창안했다. 그것은 교사가 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짐으로써 학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 보고 진리를 탐색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문답법’은 ‘반문법’과 ‘산파술’이라는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정답 : ⑤ 23. 다음 내용과 관련되는 학자들로 묶인 것은? 쪾도구적 합리성 비판 쪾해방적 인식관심 쪾사회적 삶의 실질적 조건에 대한 계몽 쪾이상적 담화 ① 퍼스(Peirce), 제임즈(James), 듀이(Dewey) ② 니체(Nietzsche), 사르트르(Sartre), 부버(Buber) ③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 피터스(Peters), 허스트(Hirst) ④ 호르크하이머(Horkheimer), 아도르노(Adorno), 하버마스(Habermas) ⑤ 가다머(Gadamer), 딜타이(W. Dilthey), 리쾨르(Ricoeur) 비판이론은 호르크하이머(M. Horkheimer), 아도르노(T, W. Adorno), 마르쿠제(H. Marcuse), 하버마스(J. Harbermas) 등에 의해 전개되었다. 비판이론은 모든 사회현상을 역사적 산물로 보고 사회의 제반 현상을 변증법적 발전과정으로 인식하며, 그것을 정치 · 경제 · 문화 등 전체적인 관계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방법이다. 모든 인간사(人間事)는 사회적, 역사적으로 구성되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비판이론의 핵심적 개념은 13가지이다. 즉, 복수이론, 이론에 대한 몰두, 과학적 접근의 거부, 계몽, 해방,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수정, 도구적 합리성 비판, 문화에 대한 관심, 개인과 사회의 관계, 미학의 중심성, 프로이트의 영향, 사회적 사태의 설명, 언어에 대한 관심이다. ① 실용주의자 ② 실존주의자 ③ 분석철학자 ⑤ 현상학 및 해석학자 정답 : ④ 24. 다음 사례와 같은 학교장의 경영방침과 관련 있는 학자의 이론은? A교장은 평소 학교경영에서 명령이나 통제 대신에 교사 개개인의 자발적인 근무 의욕과 동기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교사들에 대한 기본 입장은 교사들이 타인의 간섭 없이도 자발적으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① 맥그리거(McGregor)의 Y이론 ② 테일러(Taylor)의 과학적 관리이론 ③ 애덤스(Adams)의 공정성 이론 ④ 허즈버그(Herzberg)의 위생이론 ⑤ 브룸(V.H. Vroom)의 기대이론 맥그리거는 인간의 낮은 수준의 욕구 단계에 관련된 인간관과 관리 전략은 X이론으로, 인간의 높은 수준의 욕구에 따라 관련된 인간관과 관리 전략은 Y이론으로 분류하고 인간의 관리 전략을 설명한다. 정답 : ① 25. Skinner는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이론을 적용하면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상당수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에 따르면 수업의 과정은 본질적으로 행동조성 절차를 적용해야 한다고 한다. 행동조성 절차를 응용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행동목표(Behavioral objectives) ㉡ 컴퓨터보조수업(Computer-assisted instruction, CAI) ㉢ 완전학습(Mastery learning) ㉣ 개별화수업체제(Personalized Systems of Instruction, PSI) ㉤ 모델링(Modeling) ① ㉠, ㉡, ② ㉡, ㉢ ③ ㉠, ㉡, ㉢ ④ ㉠, ㉡, ㉢, ㉣ ⑤ ㉠, ㉡, ㉢, ㉣, ㉤ 행동조성(Shaping) 혹은 조형(造形)은 강화를 이용해서 목표행동을 점진적으로 형성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복잡한 행동의 학습과정을 적절하게 설명해 준다. 행동조성은 정적 강화를 포함하고 있지만 목표행동에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행동에 대해서만 강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적 강화와 다르다. 행동조성은 차별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와 점진적 접근(Successive approximat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별강화란 어떤 반응에는 강화를 주고 어떤 반응에는 강화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점진적 접근이란 목표행동에 근접하는 행동에만 강화를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행동조성을 점진적 접근의 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행동조성을 하자면 형성하고자 의도하는 목표행동을 작은 단위의 하위행동으로 세분한 다음, 목표행동에 접근하는 행동에만 강화를 하여 목표행동을 점진적으로 형성시켜야 한다. 행동목표, 프로그램 수업, 컴퓨터보조수업, 완전학습, 개별화 수업체제가 있다. ㉤ 모델링은 사회인지학습이나 사회적 구성주의 학습에 해당된다. 정답 : ④
지금 지구는 여러 가지 재양으로 깊이 병들어 있어서 인류전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백두산 화산폭발을 대비해 남북한 과학자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인류는 공룡의 무리처럼 멸종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모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라고 보는 과학자들이 많다고 한다. 위와 같이 시급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력회의에서 역대 사상최대로 세계 130국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자리에서 ‘다함께 행동을(Taking Action Together)‘이란 주제로 지구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초등학교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환경오염의 실태를 파악하고 맑고 개끗한 환경을 가꾸기 위한 내면적 의식과 자율적 실천 동기를 강화하는 교육이 시급한 동시에 절실한 교육과제이며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남시 탄천초교에서는 1년동안 효율적인 환경교육을 위하여 교실과 학교 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환경관련 교육과정을 분석 추출하여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활동을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진한 결과물을 10월 28일 교육장 님(양재길)을 비롯한 관내 교장 선생님과 학교별 환경교육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EM)체험활동을 통한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내용을 살펴보면, 유용미생물(EM)체험활동을 통한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을 크게 세 가지 과제를 선정하여 운영했다고 한다. 첫째로 실천중심의 녹색환경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내 외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환경관련 교육과정을 내용을 체계화시켜 적용했다. 둘째로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실천 중심 체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관련 친환경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된 체험활동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셋째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생활습관 형성을 위하여 학부모에 대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가정과 연계한 유용미생물 실천 활동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했다. 위와 같은 활동을 1년간 직접지도 관리한 정갑수 연구부장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 친환경조성과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을 통해 환경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환경의 중요성 깨닫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태도와 실천능력이 형성되었으며, *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환경 개선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실천운동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탄천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본 내용을 모든 학교가 공유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인간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에서는 양애숙 작가 초대전이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갤러리가온에서 열리고 있다. 양애숙 작가는 예술이 "일상의 삶의 연속이요. 극점을 나타낸 작품과 그것을 관람하는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방향성을 조율하는 데서 완성되어진다"고 믿는다. 시각을 한 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여러 방향과 차원에서 삶을 조명하며 주위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삶에 대한 소망을 그림이라는 작업을 통해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전시는 「꿈으로 가는 길」이라는 테마로 마음 속의 ‘꿈’을 따라 살면서 만나는 많은 문제와 일에서 자신의 소신과 믿음에 따라 오래 견디며 실현되고 구체화된 일상의 작은 진리와 체험들을 작품에 녹여냄으로써 많은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어 한다. 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살아 숨쉬는 예술, 인간 삶과 생활속에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인천시민들에게 미술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의 여유로움, 그리고 삶의 향기를 가득 채워 갈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동안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오늘 오후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화면을 보니 '아들 이○○'이다. 첫마디가 "아빠, 나 합격했어!"이다. 그 다음은 합격의 기쁨에 넘치는 의성어 "으흐"가 계속 이어져 들려온다. 아들 스스로 얼마나 감격에 겨워하는지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 "그래 아들아! 대학 합격을 정말로 축하한다.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애써 주신 담임선생님, 교감, 교장 선생님 찾아 뵙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 올려라." 우리나라에선 고3 학부모가 되어야 진짜 학부모라는 말이 있다. 그 만치 학부모로서 마음 고생이 많다는 말이다. 어찌보면 자식보다도 학부모가 더 마음을 졸인다. 자식 눈치보느라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고3 자녀가 두 명인 우리집. 9월초중순(9.1-9.15)은 수시 원서 쓰는데 정력을 소모하고 추석 연휴기간(9.18-9.26)에는 탈진상태에 있는 아들을 보았다. 가속도를 붙여 수능 대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안타깝기만 하다. 수시 1차 합격(10.11) 후에는 교과면접, 입학사정관 면접에대비하느라 온 신경을 쏟는다. 면접(10.16) 이후 약 2주 동안은 합격 여부 때문에 공부가 안 된다고 한다. 이런 자식을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계속 애가 탄다. 수시 최종 합격 이후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과 어울려서 제대로 학교생활을 할 지 걱정이 된다. 대입 수시 일정이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합격자들은 학교생활에서 겉도는 경우가 많다.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도이미 합격한학생 때문에 심리적으로 방해를 받는다. 오늘 해당학교 홈페이지 입학 사이트를 들어가 최종 합격 여부를 조회해 보았다. 이름과 수헙번호를 넣으니 음악 'We are the Champion'이 힘차게 흘러나온다. 화면에는 'You are the Champion'이라고 되어 있다.대입 합격 학부모로서 이어져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에 주목이 간다. 성균관대학교 合格!! 축하드립니다. 고단한 수헙 생활 그러나 굴하지 않는 그대! 당신은 이제 자랑스러운 성균인입니다. 지금 門을 열 때보다 4년 뒤 門을 닫을 때가 더 눈부신 대학! 가장 바르게 성장하는 성균관대학교 여러분 꿈에 날개를 달아드리겠습니다.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들로부터 합격 전화 받았냐고 묻는다. "당신이 아들 합격시키는데 수고가 많았지!" 필자는 아내를 위로한다. 고3 자녀 비위를 다 맞추느라 고생이 많았다. 입학 설명회에 쫒아 다니고 자기소개서와 실적자료 조언해 주고, 면접 기출문제 뽑아주고, 면접관이 되어 질문도 하고…. 합격의 주인공은 아들이지만 입시 뒷바라지에 학부모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였다. 학교 교육을 100% 믿고 거기에 의지를 해야 하는데 실상은 사교육에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학교와 담임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깨달았다. 학교가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아들 학교 교장과 친분이 두터워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 모두 학교 교육을 살리자는 의도에서였다. 자정을 넘긴 시각! 아들의 방에서는 즐거워서 흥얼거리는 아들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원하는 대학과 자기 적성에 맞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합격이 그저 좋기만 한 것이다. 어려운 인생 관문첫번째를 무사히 통과한 것이다. 앞으로 이보다 더 어려움이 많을 텐데 그 때마다미리 대비하고 슬기롭게 잘 이겨내기 바라는 아빠의 마음이다. "아들아! 대입 합격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고맙다."
도덕성 결여된 능력이 사회를 병들게 해 ‘먼지 묻지 않을’ 용기 갖추도록 가르쳐야 우리는 어린아이 때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격려를 받으면서 자라왔다. 이러한 격려는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학식이 많은 사람은 사회적으로 출세할 수 있고,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출세’는 오늘의 일반적인 생각처럼 권력이나 명예나 돈을 ‘많이 소유하고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얻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경험적으로 확인한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류의 역사를 왜곡시킨 사람이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은 지식을 얻은 사람이고, 오늘날에도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은 ‘공부를 못한 사람’이 아니라, ‘공부를 잘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공부를 못한 사람이 저지른 죄악보다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저지른 죄악이 그 파급력이 커서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역사를 왜곡시킨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능력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그 능력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윤을 극대화함으로써 또 세력을 확장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관리자나 정치가일수록 ‘능력 있는 사람’ 즉 ‘쓸모 있는 지식을 갖고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교육도 그러한 인재를 만드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한국은 세계가 주시하는 국가가 되었다. G20 정상회담 주최국이 되었고, 금융위기를 제일 먼저 극복한 나라로서 경쟁력 있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국회 인사청문회 때문에 총리나 장관할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국가 청렴도는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기에는 멀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털어서 먼지 안 날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것이다. 이 말에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의 관대함이 숨어 있기도 하지만, 따져보면 매우 위험한 발상에서 나온 무책임한 말이다. 보통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 나라의 총리나 장관이나 지도자라면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아야 한다. 적어도 사회의 큰 인물이 되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먼지투성이인 이 세상에서 그 먼지가 몸에 묻지 않도록 늘 긴장하면서 마음과 몸과 생각을 닦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준비가 없이 정략과 지략이 뛰어났다고 해서, 혹은 정치적인 배려에 의해서 지도자의 위치에서 일하게 된다면 그로 인한 해악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파급되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 왜 경제는 성장했는데, 그에 비래해 도덕적인 성장은 따라가지 못하느냐면, 이 도덕성의 문제에 대해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도덕적 엘리트의 양성을 위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 도덕적 가치를 보유하지 않은 지식이나 능력은 위험한 파괴의 도구로 전락할 위험성을 갖고 있다. 만약 그런 사람이 권력을 잡는다면, 그것은 결국 자기와 자기의 패거리를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머물 수 있다. 도덕성이 결여된 지식과 능력의 해악은 상상할 수 없는 파괴력으로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학교가 도덕적 엘리트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학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모든 공동체에서,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훌륭한 사람은 먼지 날리는 이 세상에서 그 먼지에 묻지 않기 위해 용기와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출세만을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옳고 바르게 사는 것이 훌륭한 일이며 행복임을 일깨워줘야 한다. 부모는 먹고 살기에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서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너희는 옳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이나 사회 공동체는 능력 있는 사람보다는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배려해야 하고, 특히 공직자들의 도덕성은 금을 줘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사회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마음을 닦는 일을 얼굴과 손과 발을 씻는 일처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도덕성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 자신의 존재성과 자신의 일과 소유와 누리려는 것, 즉 돈과 권력과 명예와 지식의 본질을 바르게 알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바른 세계관 교육이 필요하다. 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면 교실이 살아나고 교사가 살아나고, 한국 교육이 살아날 것이다.
‘아침 활동’ 시간 이용해 개개인의 상태나 학급 분위기 파악 가능…교사들, “상황에 맞는 대책 세울 수 있어 도움” 학생들이 잘 표현하지 않은 속마음과 학급분위기를 미리 알아내어 학생 개인의 문제나 학급 전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학생 행동·심리테스트가 현재 일본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심리테스트가 개발된 지 올해로 14년이 된다. 간결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나 학급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고, 등교거부나 주의집중이 잘 안 되는 산만한 학생을 알아내어 이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적향상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침에 각 학급에서 ‘아침 활동’이라는 시간을 이용해서 약 15분간 테스트를 실시한다. 질문의 예를 들어보면 ‘당신은 친구와 선생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가?’, ‘학급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는가?’와 같은 간단한 질문이 37개로, 전원이 시간 내에 별 어려움 없이 대답하고 있다. 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관동지방의 토치기현 한 초등학교의 교사에 의하면 학급붕괴에 가까운 상태에 있었던 4학년생의 학급이 테스트로 문제가 있는 학생을 알아냈다.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모여 대처방안에 대해서 회의를 하였다. 회의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에게는 따라가기 힘든 수업시간 때 교사가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내용을 실천에 옮긴 결과 문제가 있었던 학생들은 수업내용이 알기 쉽고 공부가 재미있고, 생활태도도 차분하게 변했다고 한다. 또 급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학생들이 급우들로부터 인정받고 잘 지낼 수 있도록 학급전원이 피구와 같은 운동으로 학급 분위기를 바꾸었다. 따돌림 당하는 학생들에게 운동회 같은 학교행사에 임무를 부여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여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문제점 찾아 대처한 결과 수업 중에 교실에서 돌아다니는 학생이 있었는데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고, 싸움이 자주 일어났는데 많이 줄었다고 한다. 이 학교 교장은 이 테스트를 사용하면 객관적으로 학급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담임만이 아니고 교직원 전체가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도치키현 교육위원회(한국의 교육청에 해당)에서는 각 학교에서 실시한 데이터를 모아 전 학교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 현은 등교거부 하고 있는 학생비율이 전국 최고였다. 하지만 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등교거부 비율이 현 평균이하로 감소했다고 한다. 이 테스트를 잘 활용하여 대책을 세운 것이 원동력이다. “테스트 결과를 비교하면 학급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그룹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각 학급의 상황에 맞는 대책을 세워서 실행에 옮긴 결과 효과가 나왔다. 아직 개선할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이 테스트를 계속해서 활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교육위원회의 담당지도주임이 강조한다. 이 테스트를 학력 항상에도 활용하고 있다. 등교거부와 소․중학교생의 학력저하로 고민하고 있었던 코치현에서는 2008년부터 희망하는 소·중학교에 이 테스트를 실시하게 하였다. 학년 초에 실시한 테스트로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세워 실행하여 학년 말에 실시한 테스트로 그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데 등교거부 학생이 많이 줄었고 학급 분위기가 차분해져 2009년도에 전국 하위의 성적이었던 소학교가 올해는 국어, 산수 등이 전국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고 한다. 학교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면 담임이나 담당교사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대응방안이 각각이라면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일본의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2010년 10월 27일. 14시 국회도서관 대강당. 국회 도서관에서 상고사학회의 학술대회가 열린다는 이메일을 받고 바쁜을 다 제쳐두고 달려갔다. 내가 상고사학회회원이거나 특별한 점이 있어서라기 보다 우리나라 상고사의 문제점들이 많았기에 여기에 대해 알아보고 제언도 좀 하려고 마음 먹었던 때문이었다. 사실 우리나라 상고사 발표에 대해서는 1995년에 윤보선 전대통령이 직접 참여하신 1박 2일간의 상고사 학회 발표에 참여하여 우리 상고사에 대한 논쟁을 현장에서 보면서 우리 역사에 이런 문제점들도 있구나 하는 것을 직접 보았기에 늘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다. 그 무렵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책 중에서 [환단고기]라는 책을 집필하신 강수원 선생님을 직접 찾아 뵙고, 이 환단고기를 어린이들에게 읽힐 수 있게 재 집필을 하여 보겠다고 사용허가까지 받아서 집필을 시작하였다가 중단한 경험도 있을 정도로 상고사에 관심이 많았었다. 그런 까닭에 오늘 상고사학회의 학술대회에 참여하여서 다른 것은 놔두고라도 독도문제에 대한 제언을 하고 싶었었다. 그래서 나는 작은 글을 만들어서 직접 가지고 갔다. 이야기를 못하게 된다면 제출하여서라도 좀 실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독도자료 대전집을 만들어 보급하자. 오늘 자랑스런 우리 상고사를 재 조명하고 우리의 뿌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보인 상고사학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주제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왜 독도문제에 대해서 국가적인 차원의 대응이 부족한지 늘 걱정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독도문제에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응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역사학계에서 학문적인 문제에서 부터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첫번째 과제로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독도에 관한 역사자료들을 모두 모아서 [독도대전집]을 만들어서 국내 모든 교육기관이 배포함은 물론 중요 외국어로 번역하여서 외국에도 널리 배포하는 일을 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역사적인 문서나 지도 등등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하나 둘씩 발표는 하지만 그것들을 집대성한 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학회에서는 이런 일을 좀 해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러나 막상 도착하여서 보니 이것은 좀 실망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사기를 당한 느낌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는지 모른다. 만약 이것이 내가 지금까지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가 틀리고, 발표하신 상고사학회 회장 이중재님의 오늘 발표가 모두 맞는 다면 정말 우리나라가 다시 뒤집어져야할 만큼 대 충격적인 발표이었다.그렇지만 정상적인 공부를 한 사람이고, 우리 역사는 물론 세계역사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라면 오늘의 발표는 학술 발표가 아니라 순전히 개인적인 억지논리의 선포라고 해야 옳을 것만 같았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1만8천여년이고, 삼국이 한반도 안에 있었던 게 아니라 중국 전역이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영토이었으며, 현재의 중국영토는 모두 우리나라삼국시대 영토이었고, 수,당은 중국 변방에서 일어나 고구려, 신라에게 멸망당한 작은 나라일뿐이란다. 한자도 한글도 모두 우리민족의 창시품이고 중국에서는 긃자를 만든 적이 없다고도 했다. 20여장의 지도까지 곁들여서 발표한 학술발표를 듣는 내내 여간 불편하고 앉아 있기가 민망할 정도 이었다. 도저히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중도에 나오고 말았지만 너무 한다 싶었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엉터리이고 우리 나라의 역사를 망치고 삼국의 건국연대까지 조작한 역적’이라고 말했다가, 어떤 부분을 설명하면서는 ‘삼국사기의 어느 부분에는 이렇게 명시 되어 있다’고 인용하는가 하면 이미 역사의 현장인 ‘무덤의 자리가 호텔이 들어서 있는데. 당신이 보니까 그 자리가 틀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서 당신이 이 세상의 모든 이치와 세상의 모든 일을 투시하는 천리안을 가진 사람이나 되는 것처럼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중국의 영토가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가, 백제의 영토가 되었다가 결국은 신라의 영토로 변해 가는데, 신라라는 나라는 지금의 북경 지방에서 세워졌다가 고구려에 밀려 중국 동해안으로 밀리기도 하고, 백제의 세력에 밀려 중경 지방으로 밀려 조그만 섬나라처럼 되었다가 다시 동해안으로 와서 당나라를 없애고 신라가 통일을 이루어 500여개의 성을 가진 대국이 되었다는 등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억지논리로 일관하였다. 이러한 발표를 하는 동안 내내 한반도는 그냥 백지상태로 남아 있을뿐, 모든 지도에서 삼국의 위치는 중국 본토에 그려져 있어서 한국사를 이야기 하는지 중국사를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인쇄물 삼국사기 지리지편 고찰27쪽~73쪽의 모든 지도의 한반도는 백지임- 그런데 이러한 학술 발표가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서 중국 현지를 돌아보면서 조사 연구한 것이라는데 너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지원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이런 억지논리로 중국의 동북공정을 막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면 이거야 말로 웃음거리가 아니겠는가?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은 연구라면 적어도 누구나 이해가 될 수 있고 정말 현장감이 있거나 발굴한 역사적인 자료가 분명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발표는 전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져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니 이런 정도에 정부의 지원금이 주어졌다는데에 대해서 분노를 느낄 정도였다. 현재 한글학회 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활동을 하여온 단체에 대한 지원금은 해마다 부족해서 쩔쩔매고 있는데, 이런 학술발표에 적어도 몇 천만원은 지원금이 나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강연 도중에 가끔 당신이 집필실에서 집필을 하는 동안에 우리 역사의 현장이 눈에 아른거리고 다 보인다느니, 오랜 역사의 현장이 자기가 보아서 확인 할 수 있었다는니 하는 말은 학자로서의 발표 자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학자로서 학회에서 학술대회를 하는 자리라면 확실한 근거와 자료에 의해서 이러이러한 사실이 확인 되었는 정도의 발표이어야 한다고 생각 하였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학술발표대회를 다녀 와서 대한민국국회에서 열리는 학술대ㅔ회의 질이 이 정도라는데 실망하고. 이런 억지 논리로 회장이 주장하는 말대로 동북공정! 그 날조된 역사를 밝힌다!.고 주장한다면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겠는가 싶어서 걱정이 될 정도였다.
수원천일초, 모의 G20 정상회의 11월 3일 개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지구촌이 평화롭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뭘까? 수원 천일초교(교장. 장덕진)는 오는 11월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정한 20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본교 어학실에서 모의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되었다. 또한 본교 특색사업인 ‘어린이나라제도’의 심화활동으로 국가별 상황 탐색과 지구촌 현안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내 대회를 통해 선정된 대표들이 G20 국가 중 1개 국가를 선택하여 참석한다. 이날 참석한 G20 대표들은 영어로 자신의 국가를 소개하고 '지구촌 평화와 행복'(Global Peace Happy)을 공동의제(어젠다, agenda)로 국가별 처한 상황과 의견을 서로 발표하고 협의한다. 전 세계가 평화롭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최예원(1년,8세) 양은 어려운 나라를 잘 사는 나라가 도와주는 ‘나눔’을 뽑았고 최지현(6년,13세)군은 전쟁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린이들은 정상회의를 마친 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구촌 현안에 대하여 함께 연구하고 노력할 것도 약속한다. 공동선언문에는 G20 모든 나라는 지구촌에서 전쟁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함께 연구, 실천하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교 장덕진 교장은 “어린 시절부터 지구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가르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세계의 주역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소망을 덧붙였다. 이번 모의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어린이대통령 장수민(6년,13세)군은 “어린이들이 함께 지구촌 문제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가슴이 설레인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많은 CEO들과 세계 정상들을 본받아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자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체벌전면금지 계획이 학교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교원들의 우려가 높다. 한국교총이 14~20일 서울지역 학교 322개교의 교원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벌전면금지 학생생활 규정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2%가 민주적 학생생활지도 방법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 지난달 29일까지 체벌전면금지와 대체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은 학생생활 규정을 제·개정토록 했다. 대다수 학교가 이를 완료했지만 현장 교원들은 수업과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이 제시한 다섯 가지의 체벌대안 예시 프로그램 중에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대해 응답자의 39.4%는 ‘봉사 및 노작활동 명령, 이행’을 37.9%는 ‘교실밖 지도’라고 답했다. ‘다섯가지 모두 다 적용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26.1%로 나와 체벌대안 프로그램의 효용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 프로그램 적용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응답자의 49.1%는 ‘법적 구속력 미비’, 27.9%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과 시설 부족’을 꼽았다. 규정 제·개정 과정에서 ‘체벌을 허용해야 된다’는 의견을 준 학부모와 학생이 있었다는 문항에도 각각 응답자의 73.3%, 60.6%가 답한 것으로 나왔다.
체벌 전면금지 방침을 담은 학생생활규정의 개정으로 학교 현장이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까지 각 학교에 체벌관련 규정을 폐지하고 체벌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학생생활규정을 제·개정해 보고할 것을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 학급회의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취합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활규정 제·개정을 대부분 완료했다. 이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것이 교원들의 반응이다. 체벌전면금지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끼어들 틈도 없이, 체벌 대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모아 선택하면 되는 식이였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 소재 중학교 권모 교사는 “교육청에서 이미 체벌전면 폐지한다는 입장을 정해버리고 규정을 개정하라는데 학교에서 따르지 않을 방법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벌점제나 교실격리, 봉사활동, 학부모 면담 등 체벌 대체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미비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나 교권 침해가 가속화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감은 “수업시간에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일부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체벌 말고는 이에 상응하는 벌이 없어 다른 학생들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학교에서는 벌점카드제를 적용할 계획이지만 일부 학생들에게는 벌점만으로 훈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교총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교원들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침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다른 학생의 수업을 방해해 성찰교실로 가라고 했더니 집으로 가 버리는가하면 ‘생각하는 의자’에 홀로 앉게 해도 큰소리를 지르고, 교사가 훈계를 하자 ‘교육감한테 이르겠다’, ‘때리면 안되는 거 아시죠’라며 교사 앞에서 비아냥거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지침이 체벌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교사들에게만 떠넘기고 교권은 무시한 채 학생 인권만 존중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 교사들의 목소리다. 결국 교사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무관심해지는 쪽이 규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자조 섞인 한탄마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학교 윤모 교사는 “예전에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거나 딴짓을 하면 혼을 내서라도 학급 학생 모두를 수업에 끌고 가려고 애썼는데, 이제는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그런 학생들도 그냥 내버려두고 공부할 사람만 따라오라는 식으로 돼버릴 수밖에 없어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수업을 듣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방과 후에 남아 공부하도록 지시하곤 하지만, 이마저 학원을 가야해서 안된다며 학부모가 전화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한국교총 교권국장은 “폭력이나 비교육적 체벌은 근절돼야 하나 학생의 잘못에 대한 체벌까지 금지시켜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교사의 학생지도권이 상실되고 있다”며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 등 국가적 기준 없이 인기영합주의로 강행한 이번 조치에 대한 법적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28~29일 교과부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이 지침에 대한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 Wee센터에서는 10.26일부터 5회에 걸쳐 남부 관내 다문화가정 8쌍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과 미술치료를 제공하는 「Step by Step, 소중한 우리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Wee센터는 지난 하계 방학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존감 및 대인관계 향상을 주제로 「완소나, 완소너(완전 소중한 나, 완전 소중한 너)」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2인 1조로 참가하여 미술치료를 통해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며, 가족 상담을 통해 가족 내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Step by Step, 소중한 우리 가족」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가족 그림, 소금놀이, 집단 피자 만들기, 우리 가족 액자 만들기’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가족 내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활동 후 쌓여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가족 내 문제 사항을 해결하고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상담 치료도 병행하는데.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러한 다각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부모는 자녀에게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자녀의 학교생활 및 양육방법을 공유하여 가정 내 문제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자녀는 부모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부모-자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학교와 사회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몰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미술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았다.”고 말하며 매우 뜻 깊어 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부적응 학생 집중 상담 및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와의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학교장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학교장이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사를 강제전보할 수 있는 권한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학교장에게 인사권한이 주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개정되는 것이다. 강제전보권을 발휘한 교장들이 거의 없음에도 이를 다시 고치려고 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최소한 몇년은 시행을 해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개정해야 한다. 불과 1년정도 시행해 본 제도를 곧바로 고치는 것은 학교현장에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신뢰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이 제도가 문제가 있어서 단순히 교육청에서 고치려는 것이 아니고, 전교조와 단체교섭이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인사문제는 기본적으로 단체교섭의 안건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적극검토하는 것은 기본적인 규정마저도 어기는 것이다. 학교장의 권한 자체를 없애는 것에는 반대한다. 다만 학교장의 인사권한이 지나치게 팽창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요즈음의 학교장은 권한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 중심에는 인사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발생해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인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장 나름대로 학교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인사문제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인사자문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것도 문제이다. 학교장의 고유권한인 교내 인사권마저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현재도 인사자문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의 인사자문위원회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향 설정이 우선이다. 권한을 대폭강화한다는 것은 결국은 학교장의 권한을 축소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교장이 권한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학교가 민주화되어야 하고 학교장의 독단을 막아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학교장이 가져야 할 기본 권한마저 박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너무나 빨리 제도를 고치는 것은 더욱더 공감하기 어렵다. 전교조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오해의 소지를 열어 두었다는 것이 더 문제이다. 현재의 학교는 교장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들이 많다. 더 급한일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교장의 인사권을 제한한다면 학교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무리 훌륭한 경영철학을 가진 교장이라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장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때 학교는 발전할 수 있다. 교장의 권한을 계속해서 제한한다면 학교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교장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학교경영을 하려는 교장들이 줄어들 것이다. 어느정도의 견제장치는 필요하다. 그렇지만 인사권의 축소와 인사자문위원회의 의무적 설치가 견제장치는 아니다. 강제전보를 시키고 안시키고의 문제가 아니다. 교장의 권한이 축소된다면 힘없는 교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인사권을 주지 않는다면 교사들을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새롭게 주어야 한다. 있는 권한을 없애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교사들이 교장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교장들이 교사들을 견제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이 다음달 1일 충남 아산에 새로운 청사를 연다. 지난 1994년 경기 안산에 자리 잡은 국립특수교육원은 기존 안산 청사의 2.5배 면적인 1만3625㎡으로 확장해, KTX 천안아산역과 도보로 5분 거리 내에 있는 아산배방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한다. 이번 신청사 개청을 통해 교육원은 그동안 협소한 청사시설, 불편한 교통여건으로 인해 지적됐던 장애인의 접근성 문제, 교원 연수 인원 적체 등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효자 원장은 “아산신청사가 개청되면서 특수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국가 특수교육 중추기관으로서 특수교육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원은 교원들에 대한 체계화된 연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직발달 단계별·수준별 연수, 실습과 토의를 포함한 참여식 연수를 운영하고, 시·도와 대학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연수에 관한 기술적, 학문적 지원을 실시해 특수교육 중앙 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공동 화장실·샤워장에 3인 1실이었던 안산 청사 연수생 기숙사와 달리 아산에서는 2인 1실로 바꾸고 각 방마다 편의시설, 개인책상을 설치했다. 전국단위의 세미나, 심포지움 개최가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강당, 회의실을 마련하고, 기존 규모의 4배에 이르는 학술정보관을 갖춰 놨다. 연구환경을 현대화하고 인력을 증원해 교육과정 연구와 특수교육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교과용도서 개발 등에도 더 힘쓰기로 했다. 한편 기존의 안산 청사는 ‘장애인 교육복지정보지원센터’로 활용해 진로·직업교육, 평생교육을 통해 생애단계별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보조공학 기자재 개발·보급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직 정원 권한 교과부 이양 주문 곽 위원장 “교총과 논의 확대할 것” “대통령께 꼭 전해주세요. 우리 교원들 사기를 올릴 정책이 시급합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6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을 만나 교원 사기증진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사진) 안 회장은 “학교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의 남발로 교육계는 혼란스럽고 교원의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져있다”며 “오죽하면 정치참여를 하겠다고 했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 위원장은 “회장님의 진정한 뜻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화 내내 안 회장은 교원 사기 진작과 교육 여건 개선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의 집현전 역할을 하는 미래기획위원회를 통해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대통령에게 반드시 전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곽 위원장도 사안의 중요성을 의식한 듯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안 회장은 “교육문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전문직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교육전문직 수는 계속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안 회장은 이어 “현재 교육공무원 정원에 대한 권한은 행안부에 있다”며 “교과부로 권한을 이양해 대한민국 교육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곽 위원장은 “총체적 국가비전과 전략 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이 미래기획위원회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교총과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